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코로나 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20.05.11 23:37
최근연재일 :
2020.08.11 00:20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7,379
추천수 :
350
글자수 :
519,940

작성
20.06.25 00:06
조회
50
추천
4
글자
15쪽

3-6 명령

DUMMY

부대원들은 비키니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김영웅 대위를 신경 쓰는 기색이 아닌 듯 했다. 임수진 하사는 얼른 동기인 하진휘 하사를 잡고 물어보았다.

“야, 전에 북한강 펜션에서 묵었을 때 김영웅 대위님이 옷 숨기고 비키니 입히니까 다들 난리치지 않았어?? 근데 이제는 왜??”

“아, 그냥 한번 입고 나니까 다들 익숙해진 모양이더라고. 어차피 비키니 입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그 편이 솔직히 더 좋잖아.”

“그렇긴 하지······.”

임수진 하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여자들도 자신의 몸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잘 관리된 몸이라면 여름철에 비키니 한번쯤은 입어주는 게 으레 있는 일이었다.

“래시가드 입고 찍은 사진 인스타에 올려봤자 별로 호응도 없잖아. 그냥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게 낫지.”

“그것도 그렇긴 하네.”

임수진 하사는 그 말에도 반박할 수 없었다. 행소관 이소희 상사를 제외하고는 독나방 부대원들은 모두 지금 20대였고, 군인이긴 했지만 다들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게다가 여군은 화장을 짙게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머리도 기본적으로 머리 망에 넣고 다니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부대에서는. 그러다보니 한번 놀 때 제대로 놀고 싶은 욕구가 그들에게는 강했다.

군인도 사람이었다.

“자, 그럼 가시죠. 이미 식당을 예약해놨습니다.”

절뚝, 절뚝, 절뚝.

김영웅 대위가 목발을 짚고 펜션을 나섰다. 그러자 임수진 하사가 따라 붙으며 말했다.

“대위님, 괜찮으십니까?? 부축 같은 걸 안 해도 되는??”

“아, 네, 괜찮습니다. 목발만 짚으면 걷는덴 그리 지장이 없으니까요. 물론 좀 불편하기는 한데······. 못 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김영웅 대위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작게 덧붙였다.

“2주 전에는 고마웠습니다.”

“예??”

“솔직히 저는, 혼자 힘으로 다 때려잡을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한계를 느꼈죠. 군인이든 용병이든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 법인데, 힘을 얻고 나서 조금 오만해졌죠. 요번에 그게 치유된 느낌입니다.”

“······.”

임수진 하사는 새삼스럽게 다시 김영웅 대위를 쳐다봤다.

김영웅 대위는 오만 그 자체라, 자신만이 코로나 감염체를 쓰러트릴 수 있다고 대놓고 광고하고 다니진 않았지마는, 확실히 그의 행동에서 어떤 오만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때로 중대장 박소영 대위의 지시도 따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어찌됐든 그가 해치운 감염체들의 수는 수도 없이 많았고 실제로 강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그도 이번 사태로 인해 뭔가 깨달은 모양이었다.

“원래 오만한 자들도 한번 쓴 맛을 보면 치유가 되는 법이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이 진짜 광기를 만나면 치유가 되듯이. 저도 그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중해야겠지요.”

김영웅 대위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하더니 임수진 하사에게 속닥거렸다.

“이번에 하사님이 코로나 감염체를 쓰러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걸 알고 있습니다. 말은 안할지 모르겠지만 선임 분들이 임수진 하사님이 병원에 있는 동안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더군요. 뭐, 놈을 쓰러트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임수진 하사님이 확실하니까 말입니다.”

화끈!!

임수진 하사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제 스스로도 그건 꽤나 괜찮은 공적이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남에게서 그런 얘기를 들으니 또 달라졌다. 임수진 하사는 말했다.

“아뇨, 그 당시에는 전혀 생각이 없어서요. 대위님이 쓰러지고 이러단 모두 죽는단 생각밖에 안 들었더군요. 그래서 빨리 놈의 다리를 후려쳐 쓰러트려버렸죠. 남은 건 모두가 합심해 놈을 끝장내는 것뿐이었고 말입니다.”

“사실 뭐 당연한 거라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은 임수진 하사님이니까요.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뇨, 그렇게 따지자면 저 역시 김영웅 대위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죠. 감사는 제가 드리고 싶네요. 제 목숨을 많이 구해주셨으니까요.”

‘흐응······.’

하진휘 하사는 동기인 임수진 하사의 그런 모습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현재 본인이 눈치를 채고 있는 진 모르겠지만 임수진 하사는 배시시 웃으며 매우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뭐, 본인이 좋으면 좋은 거지만.’

하진휘 하사는 피식 웃었다. 이윽고 그들은 예약한 식당에 들어갔다.

“여기에요??”

“네, 여깁니다. 다들 들어가시죠.”

“음.”

부대원들은 모두 식당으로 들어갔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본래는 나름 사람이 있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전혀 없었다. 박소영 대위가 앉으며 말을 꺼냈다.

“초토화됐군.”

“예, 듣자하니 원래 청사포는 그리 사람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여긴 아는 사람만 아는 장소란 말이지요. 작은 항구 마을이라 여기서 낚싯배를 타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 외엔 해산물을 파는 식당을 하기도 하고. 뭐 한가롭고 아주 여유로운 마을입니다. 자갈치니 해운대니 광안리니 이런 곳들은 사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나 가는 곳이고, 진짜 부산사람들은 오히려 회를 집 근처 횟집에서 먹거나 이렇게 조용한 청사포 같은 곳에 와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자갈치나 광안리 민락 회 센터에서 회 먹는 거나 집 근처 횟집에서 대충 먹는 거나 그렇게 가격 차이가 안 난다고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회센터나 직판장 같은 데서도 물치기를 당할 염려도 있지요.”

“물치기?? 그게 뭡니까??”

강한별 중사가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러자 김영웅 대위가 웃으며 말했다.

“뭐, 말하자면 조작입니다. 가령 해산물 등을 팔 때 바구니에 담아 그 무게를 재고 이를 통해 가격을 계산하는데, 물치기는 구멍이 뚫리지 않은 바구니에 해산물을 담고 그때 은근히 물까지 담아 물 무게까지 계산하는 수법입니다. 하지만 어지간한 사람은 요새 그런 걸 알기 때문에 당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다른 수법이 있나요??”

이민희 하사가 흥미로운 듯 물었다.

“네. 그 밖에 다른 수법이 저울 조작하기. 물론 처음부터 저울 무게를 조작하면 티가 나니 그렇게는 하지 않지요. 다만 바구니를 저울 위에 올릴 때 은근슬쩍 잘 안 보이는 각도에서 저울을 누르고 있는 겁니다. 가끔 사우나 같은데 가서 몸무게 잴 때 친구들이 뒤에서 몰래 누르는 경우 있지요?? 그거랑 똑같은 겁니다. 아님 바구니에서 손 안 떼고 은근슬쩍 위에서 눌러 대놓고 무게를 늘리는 사람도 있지요. 그야말로 악덕 사기꾼입니다만.”

“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엄청 잘 아시네요.”

오세영 중사의 말에 김영웅 대위가 피식 웃었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의 사기는 세계 수준으로 보면 장난에 가깝거든요. 저는 주로 중동에서 활동했지만 가끔 외국으로 나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보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외국인에게 싸구려 물건을 팔려는 상인, 그렇게 팔아놓고 다른 데로 뜨는 상인, 참 별의 별 놈이 다 있었지요. 솔직히 한국이 전 세계에서 사기 범죄만 보면 범죄율이 상위권이란 얘기가 있는데, 그건 숫자만 많은 거지 수법이나 질로만 보면 애들 장난 수준입니다. 물론 진짜로 심각한 사기들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그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속여 어르고 달래서 물건을 파는 수준의 사기, 나이 먹고 돈은 있는데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시골 노인 등을 속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기사를 봤는데 그런 게 사기인줄을 알면서도 어지간하면 이러고 살겠나 하고 속아주는 노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메이징하지요.”

“중동은 어떠한가요??”

“중동은 뭐 그냥 보통입니다. 사실 그 동네는 사기가 문제가 아니라······. 극단적인 종교 성향, 그리고 무시당하는 인권 등이 문제겠지요. 그 동네는 사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세계 평균에 비하면 인권 수치가 형편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사기 같은 건, 인류 역사로 보면 아주 유서 깊은 범죄라고 합니다. 가령 고대에는 상인들이 지금처럼 정착해서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뜨내기 상인들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보부상들 같은 것 말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이 물건을 팔고, 다음은 저기서 저 물건을 파는데 알고 보면 쓰레기 물건이거나 시세에 비해 너무나 비싸서 환불을 하거나 따지려고 해도 이미 떠나고 없는?? 당시 상인들은 그렇게 사기를 쳐서 하루하루를 먹고 살았는데 말이 상인이지 사실상 사기꾼이나 다름없는 놈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가 발전하면서 어느 날 사기꾼들은 깨닫게 되죠. 그런 식으로 한탕 해먹고 언제까지나 쫓기면서 사느니, 그냥 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박리다매의 형식으로 많은 물건을 적게 수익을 남기면서 파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가령 지금도 보세요. 현대에서 가장 수익을 잘 내는 회사는 무슨 귀금속 회사, 호피 회사, 이런 것들이 아니라 그냥 콜라 만들고 소프트웨어 만들고 햄버거 파는 그런 회사들이잖아요?? 물론 고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회사들은 그 나름대로 수익을 낼 수가 있지만, 결국 박리다매에는 따라갈 수가 없다는 말이지요.”

“김영웅 대위님은 뭔가 유식하시네요.”

“사실 이것도 전문가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장난 수준의 얘기입니다. 수박 겉핥기이지요. 근데 저는 군인도 나름 공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예전부터 꽤나 책을 읽고 다녔습니다. 사실 한 나라를 수호하는 군인이면 모를까, 용병이 그 정도 공부도 안하면 그건 그냥 사람 죽이는 백정이거든요. 인간백정이죠.”

“······.”

맞는 말이긴 한데 용병 출신인 김영웅 대위 앞에서 뭐라 말하기 뭐해 일동은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때 이소희 상사가 입을 열었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너희들, 너희들도 지금 군대에 몸을 담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평생 뼈를 묻을 수 있는 게 아냐. 자리는 정해져있고 부사관의 TO도 한계가 있다. 니들 장기 통과하는 것도 의외로 힘든 거 알지?? 군대는 항상 사람이 모자라다 노래를 부르지만 결격 사유가 보이면 바로 걸러버린다. 그로 인해 중사도 못 달고 하사 전역하는 애들이 태반이야······. 그 외에도 군이 적성에 안 맞아서 전역하는 애들, 사고 쳐서 불명예전역하는 애들. 그런 애들 빼고 나면 진급하는 애들은 생각보다 적지. 중사는 어찌어찌 달아도 상사 진급하기도 은근 힘들고, 원사 진급하는 것도 더욱 힘들다. 거기서 다시 주임원사 달기는 무척 힘들지. 주임원사는 대대, 연대, 사단마다 각각 한 명씩 있는 것뿐이니까. 너희들도 평소에 공부를 좀 해라.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더군다나 우리는 특수부대라 최근 출동이 잦다보니 언제 부상을 입어서 전역할지도 모르고, 보상금은 정말 쥐꼬리만 하다는 것을 너희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목함지뢰 터지니 보상금은 형편없는데 보상금 줄 돈도 모자라건만 발목동상 만들고 자위하는 거 봤지?? 대한민국 군대란 그런 곳이다.”

“······.”

이소희 상사의 말에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가령 2015년에 파주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사건에서, 국군 부사관 두 명이 목함지뢰를 밟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는데 그에 대한 대우는 형편없었다.

부상이 심해 고도의 수술이 필요해 민간병원으로 이송된 하사가 입원 기간 한 달을 넘기자 이후 발생하는 병원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또한 보훈처는 목함지뢰로 인해 두 다리가 절단된 중사에게 전상 처리가 아닌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는 공상 처리를 했다가 비난을 받고 이를 수정한다든가, 부상자들에게 병원비를 자부담하라고 했던 국방부는 거금을 들여 평화의 발이라는 절단된 발 동상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이소희 상사는 종원원을 불렀다.

“저기, 여기 소주 두 병 주세요.”

“예.”

달칵. 소주병과 잔이 상 위에 놓이자 이소희 상사는 안주도 없이 술을 따라 마셨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캬······. 정말 더러운 일이지······. 보훈처놈들은 지네들이 공무수행 중도 아닌데 사적인 시간에 교통사고 난 지들 직원이나 등산을 하다가 발이 걸려 넘어진 인간, 귀가하다가 버스터미널에서 넘어진 직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하면서 정작 작전이나 훈련 수행 중에 다친 군, 경찰, 공무원에 대해선 거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해주지 않아. 거의 필사적이지. 대한민국 사회나 정부 부처들 가운데 쓰레기 같은 조직들이 많지만, 보훈처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도 없다. 너희들은 아직 없겠지만, 군병원에 수술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하면 아픈 환자들을 억지로 불러 모아서 설명회를 연다. 거기서 하는 말이 뭐 군 생활 중에 다쳐서 공상이나 전상 인증을 받으면 전역 후에 국가유공자나 보훈대상자가 되어 지원금도 받고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 다 개소리······. 군 병원마다 수백 명의 환자가 항상 입원을 하고 있는데, 그들 중에서 국가유공자는커녕 보훈대상자가 되는 애들도 아주 극소수다······. 전국적으로 보면 군 병원들이 한 두 개가 아닌데 거기에 있는 환자들, 또한 매년 나오는 환자들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다치고도 제대로 보상조차 못 받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 아무리 의료기록들을 들고 가 새로 또 검사를 하고, 짧게는 수개월부터 길게는 수년까지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 처리는 거의 안 된다는 말이지. 그러면 다친 군인들은 얼마나 허탈하겠냐······. 다들 좋아서 끌려온 것도 아니고 우리 같은 간부는 그나마 걔들 비하면 돈이라도 더 받고 연금도 나중에 나오지만, 걔들한테는 아무것도 없는데. 끌고 올 때는 국가의 자랑스러운 자식, 다치고 나면 느그 자식, 죽고 나면 누구세요. 그게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이다. 너희들도 제발 죽거나 다치지 마라. 이것은 명령이다.”

행보관은 그렇게 쓰디쓴 표정으로 연거푸 깡소주를 들이마셨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이들도 모두 씁쓸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코로나 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리메이크를 완료했습니다. +4 20.05.26 188 0 -
88 4-24 에필로그 +2 20.08.11 50 1 13쪽
87 4-23 재생 +2 20.08.09 30 1 15쪽
86 4-22 상념 +2 20.08.08 26 1 12쪽
85 4-21 새로운 시작 +2 20.08.07 24 1 13쪽
84 4-20 검 +2 20.08.05 25 2 13쪽
83 4-19 Death & Rebirth +2 20.08.02 31 1 12쪽
82 4-18 감염과 감염 +2 20.08.01 28 1 11쪽
81 4-17 감염체 +2 20.07.31 29 1 14쪽
80 4-16 저주 +2 20.07.29 30 1 13쪽
79 4-15 발견 +2 20.07.27 45 1 16쪽
78 4-14 검격 +2 20.07.26 41 1 13쪽
77 4-13 맹공 +2 20.07.25 29 1 14쪽
76 4-12 생각 +2 20.07.24 37 1 12쪽
75 4-11 환호성 +2 20.07.22 24 1 12쪽
74 4-10 작열하는 전기톱 +2 20.07.21 49 1 12쪽
73 4-9 뒤덮는 화염 +2 20.07.20 37 1 13쪽
72 4-8 악전고투 +2 20.07.19 28 1 14쪽
71 4-7 실책 +2 20.07.18 30 1 13쪽
70 4-6 너무나 먼 얘기 +2 20.07.17 32 1 14쪽
69 4-5 진실 +2 20.07.16 49 1 15쪽
68 4-4 업그레이드 +2 20.07.15 40 1 13쪽
67 4-3 전투 +2 20.07.14 47 2 14쪽
66 4-2 불쾌한 재회 +2 20.07.13 38 2 16쪽
65 4-1 그 남자의 과거 +2 20.07.12 44 2 13쪽
64 3-22 대립 +2 20.07.11 40 2 14쪽
63 3-21 반격의 봉화 +2 20.07.10 54 2 13쪽
62 3-20 격전 +2 20.07.09 39 2 13쪽
61 3-19 실전과 훈련 +2 20.07.08 65 2 12쪽
60 3-18 아버지 +2 20.07.07 45 2 12쪽
59 3-17 소문의 대상 +2 20.07.06 52 2 15쪽
58 3-16 논란 +2 20.07.05 40 2 12쪽
57 3-15 격통 +2 20.07.04 40 2 15쪽
56 3-14 미묘한 상황 +2 20.07.03 39 2 13쪽
55 3-13 경직 20.07.02 48 2 13쪽
54 3-12 지옥의 전조 20.07.01 41 2 12쪽
53 3-11 포장마차 +2 20.06.30 38 3 13쪽
52 3-10 노약자석 +2 20.06.29 46 2 14쪽
51 3-9 시험 +2 20.06.28 39 2 14쪽
50 3-8 짧은 휴식 +2 20.06.27 45 3 12쪽
49 3-7 건배 20.06.26 46 3 15쪽
» 3-6 명령 +2 20.06.25 51 4 15쪽
47 3-5 부적응자 +2 20.06.24 52 3 12쪽
46 3-4 사투의 끝 +2 20.06.23 50 2 12쪽
45 3-3 일어서는 거인 20.06.22 52 3 12쪽
44 3-2 놈은 분명 웃고 있었다 20.06.21 45 3 13쪽
43 3-1 임전태세 +2 20.06.20 55 3 12쪽
42 2-20 분노 +2 20.06.19 54 2 14쪽
41 2-19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2 20.06.18 130 3 15쪽
40 2-18 의외의 모습 +2 20.06.17 55 5 13쪽
39 2-17 유튜버 김영웅 대위 +2 20.06.16 59 3 15쪽
38 2-16 전쟁 +2 20.06.15 60 6 14쪽
37 2-15 폭주 +2 20.06.14 63 2 12쪽
36 2-14 죽일 놈 +2 20.06.13 51 3 14쪽
35 2-13 돌변 +2 20.06.12 61 2 13쪽
34 2-12 다음 희생자 +2 20.06.11 55 2 12쪽
33 2-11 선녀와 나무꾼 +2 20.06.10 61 3 13쪽
32 2-10 흉계 +2 20.06.09 53 2 14쪽
31 2-9 코로나 통제법 +2 20.06.08 60 2 15쪽
30 2-8 불만 있으면 따지시든가 +2 20.06.07 62 3 14쪽
29 2-7 떨어지는 가면 +4 20.06.06 60 3 12쪽
28 2-6 불타는 이태원 +4 20.06.05 60 5 12쪽
27 2-5 진화에 대응하는 진화 +2 20.06.04 65 2 11쪽
26 2-4 돌발 상황 +4 20.06.03 65 4 13쪽
25 2-3 깡 +2 20.06.02 66 2 13쪽
24 2-2 파란의 중심 +2 20.06.01 76 4 13쪽
23 2-1 분노의 명령 +2 20.05.31 74 3 14쪽
22 1-22 파란 +2 20.05.30 75 4 13쪽
21 1-21 전쟁의 기운 +2 20.05.29 82 4 16쪽
20 1-20 한숨 +2 20.05.28 100 4 14쪽
19 1-19 변이 +4 20.05.27 95 3 12쪽
18 1-18 전우 +2 20.05.27 77 3 12쪽
17 1-17 사망 선고 +2 20.05.26 80 2 12쪽
16 1-16 추락하는 매 +2 20.05.26 72 4 14쪽
15 1-15 질주 +5 20.05.25 89 4 13쪽
14 1-14 지옥의 성채 +2 20.05.24 78 2 12쪽
13 1-13 분전(奮戰), 혹은 분전(分戰) +2 20.05.23 94 4 12쪽
12 1-12 사투 +4 20.05.22 100 8 12쪽
11 1-11 시작부터 꼬인 작전 +2 20.05.21 148 5 13쪽
10 1-10 전율 +3 20.05.20 113 4 13쪽
9 1-9 두 번째 교전 +2 20.05.19 132 2 11쪽
8 1-8 도발 +2 20.05.18 148 5 14쪽
7 1-7 첫 교전 +2 20.05.17 142 2 13쪽
6 1-6 충격 +2 20.05.16 157 5 11쪽
5 1-5 출동 +2 20.05.15 209 8 13쪽
4 1-4 원수 같은 동기 +2 20.05.14 264 7 13쪽
3 1-3 실험 +6 20.05.13 403 15 12쪽
2 1-2 국방과학연구소로 +4 20.05.12 476 19 11쪽
1 1-1 최악의 만남 +30 20.05.11 1,078 9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