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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코로나 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20.05.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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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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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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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전쟁

DUMMY

김영웅 대위는 쭈뼛쭈뼛 중대장실로 향했다. 그도 약간(?) 지어놓은 죄가 있으니 쉽게 들어가기가 뭐했다. 그리고 막상 오라고 하면 또 가기가 싫은 게 현실.

아까까지만 해도 죽어라 자신을 쫓던 박소영 대위가 갑자기 중대장실로 찾아오라고 좋게 말하자 두려움은 엄습해왔다. 그러나 김영웅 대위는 가슴을 펴고 더욱 당당하게 갔다.

‘아, 씨발 내가 뭐 그리 큰 죄를 지었나?? 나 김영웅이잖아, 김영웅. 그냥 확 들어간다.’

똑똑. 김영웅 대위는 중대장실 문을 두드렸다.

“누구야??”

“저 김영웅 대윕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와.”

중대장실에 들어간 김영웅 대위는 깜짝 놀랐다. 박소영 대위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뭐야, 남 술 마시는 거 처음 봐??”

“아니, 그게 아니라, 아직 일과시간도 안 끝났지 않습니까?? 심지어 중대장실에서?!”

“내 방에서 내가 술 마시는데 뭐?? 뭐 불만 있어??”

“아니 그게 아니라······.”

김영웅 대위는 머릴 긁적거렸다. 그 착실하고 여느 중대장과 마찬가지로 고지식하기 짝이 없던 중대장이 이런 꼴이라니. 김영웅 대위는 입을 열었다.

“제가 이렇게 만든 겁니까??”

“뭐??”

“제가 중대장님을 이렇게 만든 거냐고 물었습니다.”

“뭐 그건 모르겠고······. 여튼 앉아봐.”

“······.”

김영웅 대위는 소파에 앉았다. 박소영 대위가 술을 따라주었다.

“시바스 리갈은 좋아하나??”

“예, 뭐. 한국 역사에서도 의미가 깊은 술이 아닙니까??”

“그건 그렇지······.”

박소영 대위는 술을 꼴깍꼴깍 마셨다.

“후······. 김영웅 대위, 내가 왜 불렀는지 알아??”

“글쎄요······.”

“그냥 김영웅 대위 맘대로 해. 그 말 하려고 불렀어.”

“?, ?!”

김영웅 대위는 흠칫했다.

“구라이시죠??”

“구라라니. 말버릇하고는······. 뭐 그런 게 김영웅 대위이겠지······.”

“제가 맘대로 해도 상관하지 않으신다니. 근데 그러면 중대장님에게도 피해가 올 텐데요.”

“그야 그렇겠지.”

“그래도 괜찮으신 겁니까??”

“네가 없어도 어차피 내가 욕을 먹는 건 똑같아.”

“!!!”

“대한민국 군인의 숙명이지······. 아니, 인간의 숙명이라고나 할까?? 이병은 일병에게 욕먹고, 병장은 하사에게 욕먹고, 하사는 원사에게 개 털리지······. 소위는 대위에게 혼나고, 중령은 다시 장성에게 털리고. 그런데 이게 과연 군대뿐일까?? 사회 나가도 직장 상사에게 털리고 온갖 트집 잡히는 것은 똑같고, 학교에서는 선생한테 혼나고 심지어 길 지나가다 노인들한테도 훈수 들을 수 있는 게 세상사인 법이지······.”

“예를 들면 어떤 식으로 말입니까??”

“뭐 예를 들면 나도 몸이 안 좋아서 노약자 석에 앉아 쉬고 있는데 젊은 것들이 말이야~하면서 눈치를 준다든가, 여자가 담배를 피고 있으면 길빵을 해서가 아니라 어디 여자가 담배를?? 하면서 눈치를 준단 말이지. 사실 담배 자체를 길에서 피우는 게 나쁘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여자라서 못 피우게 한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응??”

“그건 그렇지요.”

“후······.”

말을 마치고 박소영 대위는 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 피웠다. 담배 중에서도 가장 싼 담배 중의 하나인 디스 플러스다. 뭘, 군인들이 가장 많이 피우는 담배이기도 하다.

“담배 피우셨습니까??”

“뭐 가끔씩 말이야······. 나도 전엔 전혀 피운 적이 없는데, 소위 임관하고서부터 피우기 시작했지. 갈구는 게 워낙 심했거든······. 주로 자주 마주치는 중위, 대위들이 무척 갈궜지. 그 당시 중대장도 그렇고 말이야.”

“심난하셨겠습니다.”

“김영웅 대위. 대한민국 군대란 참으로 신기한 곳이야······. 다른 나라 군대도 이런진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참으로 신기하다고밖에 말할 수가 없군······. 애국심과 사명감에 군에 입대한 자들의 마음을 군은 볼모로 삼아, 그저 희생을 강조하고 있어. 형편없는 봉급에 형편없는 식사, 대다수 군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은 소수 똥별들에게 돌아가지······. 예산이 없어서 다 망가진 삽과 빗자루로 장병들은 매번 제설작전을 하는데, 그 시간에 똥별들은 테니스를 치고 골프를 쳐 하고 있지. 이런 건 부조리하지 않나?? 자네 생각은 어때??”

“그건 확실히 그렇군요. 제가 있던 중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 자네가 있던 중동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겠지······. 항상 언제 공습이 날아올지 몰라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는 말이야······.”

“근데 생각해보니 사실 그곳도 뭐 비슷하군요. 저는 처음 이스라엘 쪽에서 싸우다 나중엔 팔레스타인을 위해서 싸웠지만, 그 놈이나 그 놈이나 결국 똑같은 놈들이거든요. 수천 년 전 조상들의 고향을 되찾겠다고 민간인들에게도 학살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놈들이나, 자국민들마저도 탄압하는 팔레스타인이나.”

“그런데 왜 팔레스타인의 쪽에서 싸웠지??”

“사실 엄밀히 말하면 팔레스타인의 쪽에서 싸운 게 아닙니다. 죄 없는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여 싸운 건데 어쩌다 보니 팔레스타인 쪽에서 싸우는 게 된 거지요.”

“죄 없는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이라······. 죄 없는 베트남인이라는 얘기가 떠오르는군.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들은 낮에는 민간인인 척 하며 미군과 한국군을 속여 넘기고, 밤에는 그대로 베트콩이 되어 낮에 방심시킨 군인들을 쏴 죽였다고 하지. 거기에 몇 번 당한 미군과 한국군은 나중에 이가 갈려 조금만 베트콩 같으면 다 죽여 버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뭐 거기서 양민학살 얘기가 나왔지. 과연 그들은 베트콩이었을까? 아니면 정말로 민간인이었을까?? 만약 그 중에 베트콩이 있다면 그 수는 정말 얼마나 많았을까?? 그런 생각해본 적 없나, 김영웅 대위??”

“해 본 적 있지요. 근데 미군이 당시 남긴 기록에 의하면, 한국군들은 미군 이상으로 숨겨진 베트콩들의 무기를 찾는데 도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초엔 미군 쪽에선 한국군의 작전수행능력에 관하여 크게 의심을 품고 있었다고 하나, 베트남전 참전 이후 그 생각은 완전 바뀌었다고 하지요. 한국군은 베트콩들이 온갖 군데에 숨겨놓은 무기들을 기가 막히게 잘 찾아냈고, 땅 속, 나무 위, 심지어 물속에서까지 숨겨둔 그 무기들을 잘 찾아냈다고 하지요······. 그런 공로에 힘입어 베트남전이 진행될수록 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평가는 급변하게 됩니다. 매우 신뢰할 만한 우방이라고 평가하지요. 베트남전 때 한국군이 베트콩과 민간인들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었듯이, 저도 그 동네에선 나름 베테랑이라 다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은 제 적이 아니고, 제 적은 이스라엘 군이었죠. 시도 때도 없이 가자 지구를 점령하겠다고 민간인들에게 폭격을 날리는 이스라엘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뭐, 가자 지구의 민간인이 정말로 민간인이든, 아니면 알고 보니 하마스의 일원이든 IS의 일원이든 제 알 바는 아니지요. 저에게 총만 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건 그렇군. 하긴 그 인구들이 전부 위장 군인들은 아닐 테니. 가자 지구의 인구수는 대충 어느 정도나 되지??”

“대충 200만 명 정도는 됩니다.”

“생각보다 많군.”

“예. 말씀하신 대로 그들 전부가 군인들도 아니고, 개중에는 가자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조직, 하마스에 대해서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마스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리지요······.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이 하마스를 단순히 테러조직으로 보는데 반해, 중국이나 러시아, 미국에 부정적인 기타 아랍 국가들은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독립의 희망이라고 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요······. 하마스만큼 극과 극으로 평가받는 조직도 그리 드물 겁니다. 뭐 미군도 미국인들이나 기타 미군에 의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세계의 경찰이라 평가를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라는 누명을 쓰고 침공당한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그냥 침략자, 쓰레기나 다름없겠지요. 그래서 하마스가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그 명맥이 끊키지 않는 겁니다. 카타르나 이란, 터키와 같이 이스라엘을 싫어하는 국가들이 몰래 지원을 해주거든요. 뭐, 실질적으로 하마스가 없으면 가자 지구를 이스라엘로부터 지키는 것도 힘들고 말입니다.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정부 역시 거의 손 놓고 하마스에게 맡긴 상황이고, 하마스가 사라지면 확실히 이스라엘에게서 지키기가 힘들어 지겠지요. 말하자면 하마스라는 더러운 조직이 다시 이스라엘이라는 더러운 놈들에게서 가자 지구를 지키기 위해 더럽고 힘든 일을 대신 맡아주고 있는 듯한?? 음······ 생각해보니 그야말로 더러운 놈들에 의한 더러운 이야기들이로군요. 더러운 놈들이 침공을 하고, 다시 더러운 놈들이 그걸 막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후후.”

“근데 내가 듣기론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민간인 테러를 한다고 들었는데?? 심지어 자폭테러까지 하고 말이야.”

“예. 이스라엘이나 하마스나 IS나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놈들이라는 거죠. 수천 년 전의 조상의 고향을 찾겠다고 전쟁을 일으키는 놈들이나, 뭐 그걸 막는답시고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저지르는 놈들이나······. 전쟁은 가능하면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고 이루어져도 군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놈들은 뒤가 없지요. 내 가족이 공격당했으면 그 짓을 한 적군의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에 대한 총격을, 내 조국이 공격당했으면 다시 민간인에 대한 폭격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놈들입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지요. 상식을 벗어난 놈들입니다.”

“그런 놈들을 위해 왜 일한 거지??”

“말했지 않습니까. 그런 놈들을 위해서 일한 게 아니라,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서 일했다고 말입니다. 어려서부터 소년병으로 활동해서 싸우는 법 이외에 사는 방법은 알지 못했고, 그것밖에 제 길이 없었죠. 용병으로 사는 길 말입니다.”

“이스라엘에 있다가 팔레스타인 쪽으로 붙은 이유는 뭐야??”

“누군가에게 속아서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 자가 이스라엘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팔레스타인으로 넘어 가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을 지키는 일을 선택한 겁니다. 뭐,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있군요.”

“뭐 때문이지??”

“전쟁에 질렸습니다······. 땅 찾겠다고 나대는 이스라엘 쪽이나, 똑같이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는 팔레스타인 쪽에나 말입니다······. 뭐, 정확히 말하면 그건 팔레스타인 정부가 아니라 가자 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 쪽에 말이지만요. 하지만 사실 팔레스타인 정부도 그 놈이 그 놈이라고 해야 하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장인 마흐무드 아바스는 2005년 이후로 계속해서 선거도 열지 않고 독재를 계속하고 있지요. 민주주의의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뭐 흔한 일입니다, 후후. 그놈은 인터넷을 검열하여 정부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을 처벌하고, 그건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죠. 그나마 나은 점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경계하고 금지한다는 점이랄까······. 뭐, 쓰레기에게도 한두 가지의 나은 장점은 있다는 말이지요. 사실 그 놈이 애초에 정치를 잘 했더라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하마스나 이스라엘, 기타 세계 여론들의 눈치를 보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후후. 사실 팔레스타인은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가자 지구를 제외하면 특히 이스라엘이 점령을 하고 있는 서안 지구는 거의 반 종속 상태에 있으니까요. 화폐도 이스라엘의 통화정책을 따르고 있고, 경제도 종속 상태에 있는 거의 식민지 상태입니다. 아, 그리고 중대장님.”

“응???”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떤 면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어떤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흠칫!!

“그게 뭐지??”

박소영 대위는 가볍게 몸을 떨며 물었다.

“가령 중동 전쟁의 경우 그 역사가 물려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1차 중동전쟁, 일명 이스라엘 독립 전쟁의 경우 1948년에 일어났지요······. 1948년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함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라크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은 이에 반발하여 아랍 연합군을 결성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잘 훈련된 병사와 강력한 장비로 무장한 연합군에 대항하여, 놀랍게도 이스라엘은 승리를 하고 맙니다. 그야말로 전설적인 일화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거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중동 국가들을 공격하며 영토를 늘려만 갔고, 이에 중동 국가들 역시 대적하며 큰 피해가 일어났지요. 이것이 80년대 이전에만 무려 4건의 대전쟁이 일어났고, 그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은 물론 팔레스타인 등과 분쟁을 벌였습니다. 그 수십 년에 달하는 전쟁의 기간 동안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물자가 손실되었을까요?? 고작 수 천 년 전의 조상들의 국가를 되찾기 위한 여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게 아니었을까요??”

박소영 대위는 잠시 말을 하지 못했다. 확실히 틀린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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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4-24 에필로그 +2 20.08.11 50 1 13쪽
87 4-23 재생 +2 20.08.09 30 1 15쪽
86 4-22 상념 +2 20.08.08 25 1 12쪽
85 4-21 새로운 시작 +2 20.08.07 24 1 13쪽
84 4-20 검 +2 20.08.05 25 2 13쪽
83 4-19 Death & Rebirth +2 20.08.02 31 1 12쪽
82 4-18 감염과 감염 +2 20.08.01 28 1 11쪽
81 4-17 감염체 +2 20.07.31 29 1 14쪽
80 4-16 저주 +2 20.07.29 30 1 13쪽
79 4-15 발견 +2 20.07.27 45 1 16쪽
78 4-14 검격 +2 20.07.26 41 1 13쪽
77 4-13 맹공 +2 20.07.25 29 1 14쪽
76 4-12 생각 +2 20.07.24 37 1 12쪽
75 4-11 환호성 +2 20.07.22 24 1 12쪽
74 4-10 작열하는 전기톱 +2 20.07.21 49 1 12쪽
73 4-9 뒤덮는 화염 +2 20.07.20 37 1 13쪽
72 4-8 악전고투 +2 20.07.19 28 1 14쪽
71 4-7 실책 +2 20.07.18 30 1 13쪽
70 4-6 너무나 먼 얘기 +2 20.07.17 32 1 14쪽
69 4-5 진실 +2 20.07.16 49 1 15쪽
68 4-4 업그레이드 +2 20.07.15 40 1 13쪽
67 4-3 전투 +2 20.07.14 47 2 14쪽
66 4-2 불쾌한 재회 +2 20.07.13 38 2 16쪽
65 4-1 그 남자의 과거 +2 20.07.12 44 2 13쪽
64 3-22 대립 +2 20.07.11 40 2 14쪽
63 3-21 반격의 봉화 +2 20.07.10 53 2 13쪽
62 3-20 격전 +2 20.07.09 39 2 13쪽
61 3-19 실전과 훈련 +2 20.07.08 65 2 12쪽
60 3-18 아버지 +2 20.07.07 45 2 12쪽
59 3-17 소문의 대상 +2 20.07.06 52 2 15쪽
58 3-16 논란 +2 20.07.05 40 2 12쪽
57 3-15 격통 +2 20.07.04 40 2 15쪽
56 3-14 미묘한 상황 +2 20.07.03 39 2 13쪽
55 3-13 경직 20.07.02 48 2 13쪽
54 3-12 지옥의 전조 20.07.01 41 2 12쪽
53 3-11 포장마차 +2 20.06.30 38 3 13쪽
52 3-10 노약자석 +2 20.06.29 46 2 14쪽
51 3-9 시험 +2 20.06.28 39 2 14쪽
50 3-8 짧은 휴식 +2 20.06.27 45 3 12쪽
49 3-7 건배 20.06.26 46 3 15쪽
48 3-6 명령 +2 20.06.25 50 4 15쪽
47 3-5 부적응자 +2 20.06.24 52 3 12쪽
46 3-4 사투의 끝 +2 20.06.23 50 2 12쪽
45 3-3 일어서는 거인 20.06.22 52 3 12쪽
44 3-2 놈은 분명 웃고 있었다 20.06.21 45 3 13쪽
43 3-1 임전태세 +2 20.06.20 55 3 12쪽
42 2-20 분노 +2 20.06.19 54 2 14쪽
41 2-19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2 20.06.18 130 3 15쪽
40 2-18 의외의 모습 +2 20.06.17 55 5 13쪽
39 2-17 유튜버 김영웅 대위 +2 20.06.16 59 3 15쪽
» 2-16 전쟁 +2 20.06.15 60 6 14쪽
37 2-15 폭주 +2 20.06.14 63 2 12쪽
36 2-14 죽일 놈 +2 20.06.13 51 3 14쪽
35 2-13 돌변 +2 20.06.12 61 2 13쪽
34 2-12 다음 희생자 +2 20.06.11 55 2 12쪽
33 2-11 선녀와 나무꾼 +2 20.06.10 61 3 13쪽
32 2-10 흉계 +2 20.06.09 53 2 14쪽
31 2-9 코로나 통제법 +2 20.06.08 60 2 15쪽
30 2-8 불만 있으면 따지시든가 +2 20.06.07 62 3 14쪽
29 2-7 떨어지는 가면 +4 20.06.06 60 3 12쪽
28 2-6 불타는 이태원 +4 20.06.05 60 5 12쪽
27 2-5 진화에 대응하는 진화 +2 20.06.04 65 2 11쪽
26 2-4 돌발 상황 +4 20.06.03 65 4 13쪽
25 2-3 깡 +2 20.06.02 66 2 13쪽
24 2-2 파란의 중심 +2 20.06.01 76 4 13쪽
23 2-1 분노의 명령 +2 20.05.31 74 3 14쪽
22 1-22 파란 +2 20.05.30 75 4 13쪽
21 1-21 전쟁의 기운 +2 20.05.29 82 4 16쪽
20 1-20 한숨 +2 20.05.28 100 4 14쪽
19 1-19 변이 +4 20.05.27 95 3 12쪽
18 1-18 전우 +2 20.05.27 77 3 12쪽
17 1-17 사망 선고 +2 20.05.26 8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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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14 지옥의 성채 +2 20.05.24 78 2 12쪽
13 1-13 분전(奮戰), 혹은 분전(分戰) +2 20.05.23 94 4 12쪽
12 1-12 사투 +4 20.05.22 100 8 12쪽
11 1-11 시작부터 꼬인 작전 +2 20.05.21 148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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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5 출동 +2 20.05.15 209 8 13쪽
4 1-4 원수 같은 동기 +2 20.05.14 264 7 13쪽
3 1-3 실험 +6 20.05.13 403 15 12쪽
2 1-2 국방과학연구소로 +4 20.05.12 476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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