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조회수 :
53,474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05 21:50
조회
10
추천
2
글자
15쪽

제 476화 구미호 가족들.

DUMMY

구미호.

그것은 수많은 요괴 종족들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강력하기 짝이 없는 종족으로서,

그 이름은 어디서도 들을 수 있을 만큼 설화가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렇기에.

전 666의 괴물이자.

현 구미호족의 수장이라면.

분명 무섭기 짝이 없을 괴물이라 생각했지만...


“응? 이 아이는 666의 괴물로 보이지 않는다만...?”


금빛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올려다보는 소녀의 모습에 저는 조용히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 이상 보면. 제 심장이 버틸 수가 없어요!

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는 걸까요?

아니. 무엇보다.

저게 구미호족 출신의 괴물들 중 가장 연세가 많은 괴물이라고요?

제 허리춤에나 오는 소녀가!?

저는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지만...


“아들~. 이 아이는 누구이냐?”


“1년 동안 돌봐주고 있는 식객이에요. 어머니.”


작은 소녀에게 하은씨가 공손하게 대하는 것을 보니.

현실도피를 하고 싶어집니다.

아무리 봐도!

시어머니가 저보다 어린 소녀인 것은 아니잖아요!!!!!!

....뒷말은 취소하겠습니다.

괴물이 된 부작용 같으니.

아무튼...

우리 괴물들은 죽지 않는 이상.

젊은 상태로 영원히 살아가니.

이런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긴 합니다.


“남을 돕는 그놈의 바보 같은 성격은 아직도 고치지 않는 게냐?”


“고치고 싶어도. 이것이 저의 천성인걸요. 어머니.”


그 말에 깊은 한숨을 내쉰 타마모란 괴물은 곧 고개를 돌려 다른 일행을 바라봅니다.


“그 외는.....”


그러는 도중.

그녀의 시선이 갑자기 멈추더니 곧 동공이 크게 확대됩니다.


“...믿을 수 없군.

이 괴물은 무엇이지?”


타마모가 동요를 나타내는 괴물은 여명의 칼리네요.


“우후후. 안녕~!.

방랑자와 저주받은 구미호를 낳은 여우야.

네메시스님에겐 이야기를 자주 들었어.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네? 후후훗.”


“...왕이 떠오를 정도의 지독할 정도의 악성이군.

그리고...”


그리고는 타마모는 뒷말을 잇지 못하더니,

곧 조용히 시선을 돌렸습니다.


“...닮았어.”


“그렇죠?”


누구랑 닮았다는 걸까요?

하지만 하은은 그 말을 이해한 듯이 타마모의 말에 긍정을 표시합니다.


“둘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러한 그들의 모습에 심술이 난 달기가 물어옵니다.

그러자 타마모와 하은이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는군요.


“혼돈의 주신. 시온님이니라.”


“혼돈의 주신 시온?”


그 말에 달기가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곧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꼬리털을 세웁니다.

달기는 그 누구도 아닌 시온에게 죽음을 맞이했을 만큼.

매우매우 혼돈의 주신을 싫어합니다.

그 이름이 나오자마자. 흉폭해지네요!

그런데도 지금 짜증을 내뱉지 않는 것을 보면.

그만큼 어머니란 존재가 그녀에게 소중한 것 같습니다.


“내가 말하는 시온은 계승된 현재의 시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

분명 혼돈의 주신 시온은.

주신들 중 유일하게 세대가 교체된 주신입니다.

이전에 있던 혼돈의 주신이 있고,

다른 필멸자가 그 이름을 이어받아.

혼돈의 주신이 된 존재가 있지요.

그러한 말과 함께 타마모는 달기를 올려다보았습니다.


“너는 그분을 직접 보지 못했으니.

모를 수도 있겠구나...

그분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후.

이후에 태어났으니 말이다...”


과연...

달기조차 태어나지 않았던 과거의 일이었네요.

...저로서는 상상조차 안 되지만 말이죠.


“흥!”


자신이 모르는 정보에 달기는 콧소리와 함께 고개를 휙 돌렸습니다.

엄마에게 화가 난 딸의 모습이네요.

그런 달기의 모습을 타마모는 어린 소녀의 얼굴이지만.

어머니의 자상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홍련에겐 이야기를 들었다.

이 두 괴물을 이 행성에 맡긴다고 했느냐?

마침 무료했는데 잘 됐구나.

이들을 나의 집에 머물게 하겠다.”


“네!? 엄마가!?

아니야. 아니야. 엄마!

엄마는 그럴 필요 없어...!

이 행성에 다른 666의 괴물도 있잖아!

걔 집에 맡기면 되니까...”


달기가 황급히 손을 내저으면서 타마모를 설득하는 것이 보입니다.

확실히.

번뇌의 홍련이 증언하기로 여명의 칼리와 황혼의 쇼거스는 위험한 괴물들입니다.

특히 여명의 칼리는 서열 2자리 괴물조차 시간 끄는 것이 전부라고 예상될 정도죠.

그러니 달기는 그런 그들을 엄마의 집에 맡기고는 싶지 않겠지요.

하지만 달기의 설득이 무색하게,

타마모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젓는군요.


“666의 괴물에서 은퇴한 내 실력이 미덥지 않는 게냐?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딸아.”


타마모의 두 눈동자가 맹수의 것으로 바뀝니다.


“그 어느 상황이라도.

이 어미는 살아날 자신이 있다.

오만이나 만용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말이다.”


한때 666의 괴물의 한 존재로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힘의 파동이 그녀를 중심으로 은은하게 퍼져나갑니다.

거기에 닿자.

저는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건...

무슨 능력인 걸까요?

분명한 점은.

이 파동에 여명의 칼리 또한 눈을 좁히는 것이 보입니다.


“은퇴했다고 하기에,

이빨 빠진 짐승인 줄 알았는데.

현 666의 괴물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네...

왜 너 정도 되는 괴물이 우리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려는 걸까? 노네임 타마모?”


칼리의 물음에 타마모는 살짝 미소 지었습니다.


“너의 모습에서 혼돈의 주신을 볼 수 있으니까.

그거면 그 이유로 충분하다. 아이야.”


그리움이 사무친 눈이군요...

그 눈동자에 하은조차 씁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어머니는 태초부터 혼돈의 주신을 섬겨온 요괴들 중 하나거든.

거의 루시퍼와 빛의 주신의 관계랄까?

다만 다른 점은....”


하은은 흘깃! 저를 바라봅니다.


“그분은 켈렌트와 다르게 자상했어.

그 누구보다 이해와 자비가 깊은 주신이었지..

요괴들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존재랄까?

모든 요괴들이 그분을 좋아했지.”


“그리고 4세계를 이 꼬라지로 파탄 냈고 말이야.”


달기는 냉소적으로 하은의 말에 덧붙이더니 흥! 하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녀는 시온이란 혼돈의 주신을 절대 인정하기 싫나 봅니다.

그러한 그녀의 반응에 타마모가 눈을 크게 뜹니다.


“달기! 그분을 모욕하지 마라!”


“인간에게 주신의 자리를 건넨 그 주신을 말이지?

그 덕에 나랑 오빠가 어떻게 죽은 지는 엄마도 알잖아!

하물며!

엄마도 그 인간 시온에게 살해됐으면서!”


“그와 이전 혼돈의 주신은 다르다!

그건 너도 알지 않느냐! 달기!”


그 말과 함께 서로를 노려보는 딸과 엄마입니다.

으으....

666의 괴물 가족들끼리 싸우는 것은 좋은데.

제발 다른 곳에서 싸워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저는 살며시 아쿠아마린의 옷깃을 잡습니다.

최악의 경우.

제 목숨을 살려줄 괴물은 그녀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 다 그만!”


“오빠...”

“하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이래야겠어요?”


그리고는 타마모와 달기의 손을 살며시 잡아 서로를 가깝게 합니다.


“그런 의미로 화해의 악수.”


“오빠.... 내 나이가 몇인지는 알지?”


“알지. 하지만 우리 괴물들은 노화가 없잖아?

그러니 문제가 없지 않을까? 동생아?”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하은이네요.

이 상황에 달기와 타마모는 결국 어이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더 이상 싸울 마음이 들지 않았는지.

모녀간에 더 이상 말싸움을 하지 않네요.

암묵적으로 혼돈의 주신을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엄마 얼굴도 봤겠다...

이만 가볼게요. 다음에 봐요. 엄마.”


그리고는 바로 떠나려는 달기입니다.

아무래도 이곳에 오래 있기 싫은 듯한 모습이네요.

그러자 타마모가 도망가려는 듯한 달기의 어깨를 붙잡습니다.


“모처럼 왔는데.

자고 가지 않으렴?”


“으으.....”


달기는 명백히 싫은 표정이지만...

곧 어쩔 수가 없다는 듯이 타마모에게 끌려갑니다.


“숙박은 무리에요. 엄마.

저희에겐 시간이 없어요.”


“666의 괴물이나 되는 존재가 왜 시간이 없다고 하느냐?”


“에덴에 저와 같이 가기로 되어있어서요...”


달기를 대신해 제가 말을 꺼냅니다.

그러자 타마모가 저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군요?


“에덴에? 그곳에 뭐하러?”


“경험을 위해서요.”


정확히는...

666의 괴물이 없는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은 거긴 합니다.

하지만 상세한 설명은 귀찮은 관계로 저는 그렇게 말했고,

그 말에 타마모는 달기의 여우 귀를 꼬집습니다.

우와! 저것은 모녀간의 필살기술!

귀 잡아당기네요!


“그곳에 학살을 하러 가느냐? 달기?

게다가 다른 엑스트라 괴물까지 끌어들여?

그놈의 악성을 또 주체하지 못했나 보구나! 달기!!!!!!”


“자...잠깐만! 엄마!

난 게임기도 컴퓨터도 없는 그곳에는 안가!

그리고 이건 내가 끌어들인 게 아니라.

마리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라고!

나랑 오빠는 그저 호위만 하는 것뿐이야! 엄마!”


“그곳에? 아들까지?”


달기의 설명에 타마모가 황당한 듯이 저를 바라봅니다.


“....바보 같구나.

하지만 곁에 내 아이들이 있는 만큼.

안전하겠지. 휴우.

너희들의 사정이 그렇다면 알겠다.

그래도 엄마랑 밥 먹을 시간은 있지?”


“그 정도야 뭐.”


달기가 긍정하자.

타마모가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진심으로 기쁜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네요.


“그럼 이 어미가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하마.”


그 말과 함께 황금빛 작은 여우가 되더니,

네 발로 마을로 먼저 들어가는 타마모입니다.

아무래도.

자식들을 위해 먼저 가서 식사를 준비하려나 봅니다.


---------------------------------------------------


‘우와........’


구미호 마을로 들어서니,

곧 길거리에 수많은 이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다수가 구미호 특유의 여우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일부는 물건을 다루기 위함인지.

인간의 모습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그러한 거리의 모습에 저는 절로 눈이 크게 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딜 봐도...

미남미녀뿐이야....’


아름다움이 장난이 아니에요!

하나 같이 모델과 같은 아름다움을 뽐내며 마을에 돌아다니는 모습은.

마치 바비인형들을 확대시켜둔 것 같습니다.

다만 인형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라? 누구지?”


“여우는 아닌 것 같은데. 마을에 왜 오는 거지?”


“타마모님이 급히 들어오는 거랑 관련 있나?”


듣기만 해도.

저의 마음이 녹아내릴 것 같은 미성으로 말한다는 것입니다.

꺄아~! 모두가 저렇게나 목소리가 좋다니!

아직 여고생 티를 벗지 못한 저로선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왜 그래? 마리?”


그런 저의 모습이 무언가 이상한지.

달기가 물어옵니다.

그 말에 저는 볼을 긁적였습니다.


“그...그게.. 다들 뭐랄까..

너무 아름다워서....”


“하아?! 저 씹다 만 오징어 같은 것들이?”


그 말에 달기가 황당해하는 것이 보이네요.

아아! 아무래도 그녀에겐 동족들이 익숙해서 그런 거겠죠.

하지만 전 당신과 같은 구미호가 아니라고요!

그저 평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왔다고요!

그런 저에겐 여기는 마치 미의 천국 같다고요!


“뭐. 너는 살아있는 오징어니,

너의 눈에는 그럴 수도 있으려나?”


“........”


아무런 사심 없이.

저의 가슴을 꿰뚫는 말입니다.

아무리 666의 괴물이라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지금이 그 순간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전 괴물이잖아요.

괜찮아요. 제가 비록 오징어 같은 얼굴이라도....

......

........

젠장.

그런 저의 표정에 달기가 킥킥하고 작게 숨죽여 웃습니다.


“그렇게 분통한 표정을 할 필요는 없어.

애초에 구미호 전승 자체가 그런 거니까.

구미호가 뭐 하는 종족인지는 너도 알지?”


“사람들의 정기를 빼앗지 않나요?”


제가 아는 전설로는 그렇습니다.

그 말에 달기는 정답이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맞아. 그렇다면.

남의 정기를 빼앗으려면.

그 첫 번째 조건이 뭘까?”


“설마...”


그 말에 제가 달기를 보니,

그녀는 자신의 얼굴과 가슴에 손을 갔다 댑니다.


“상대를 쉽게 유혹할 수 있는 호감형 외형이란 거지.

유혹하는 전설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요괴들은 후에 태어난 세대는 변해가.

즉. 네가 보는 구미호들은 천성적으로 저런 체형과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 거야.”


“...불공평하네요.”


다른 인간들이 구미호를 본다면.

바로 고백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전의 과거에서 수많은 설화가 쌓여,

그에 따라 구미호가 태어났기 때문이지요.

즉... 대중매체 때문이네요!!!!!!!

애초에 요괴란 종족 특성이 그거라지만.

아무런 노력도 없이.

저런 끝내주는 몸이라니!

억울해요! 억울하다고요!!!


“맞아. 불공평하지.

하지만 그게 세상이란 거지. 안 그래?

누군가는 태어나면서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는 태어나면서 모든 것을 잃고 있지.

시작점은 모두가 달라.

이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


“......”


틀린 말은 아니기에,

반박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네가 괴물인 이상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모조리 바꿀 수가 있어.

너는 4세계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이 말이 실감이 안 되겠지만..

네가 영혼을 먹어치울수록.

너의 외형도 너의 영혼을 따라갈 거야.

그러니 지금 그렇게 실망하지 마.

불공평한 세상에 절망해버리는 것은 멍청한 필멸자들뿐이지.

우리 괴물들은 시간만 들이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거든. 쿡쿡!”


묘한 격려네요.

아니 격려라긴 보단...

달기의 순수한 의견일 것입니다.


“어라!? 저거 하은님 아니야!?”


저 멀리서 제 곁에 있는 하은을 보며 눈을 크게 뜨는 구미호가 보입니다.


“하은님!”


“수장님! 마을에 돌아오셨어요!?”


그 외침에 하은의 존재를 눈치챈 이들이 반가운 얼굴로 하은에게 손을 흔드네요.

와우...

끝내주는 인기네요!

이곳을 보는 모든 구미호족이 하은을 알아보네요!


“원래 엄마가 다시 수장을 맡기 전에는.

우리 오빠가 수장이었거든.

지금이야. 666의 괴물로서 살고 있지만...

오빠가 수장일 때에는 일을 끝내주게 처리하다 보니,

구미호족들에겐 하은 오빠는 영웅이나 다름없어.”


하지만 그 말을 하는 달기는 묘한 감정이 깃든 눈동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말해도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분노랄까....?

그런 섬뜩한 감정이 달기의 눈동자를 스쳐 지나가는 것이 보이네요.

왜일까요?


“자...잠깐! 옆에 있는 여자. 설마...”


“저주받은 구미호 달기?”


“맙소사!!!”


구미호족들이.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달기의 존재를 알아차리자마자.

공포에 질린 얼굴로 모습을 숨기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왜....?


“이래서. 이 마을엔 웬만해선 오고 싶지 않는 건데...”


달기는 작게 한숨 쉬더니,

곧 쓴웃음을 지으며 도망치는 구미호들을 쭈욱! 둘러보았습니다.


“하긴야. 내가 저들의 친척들을 잡아먹었으니. 당연하려나?”


“....네?”


제가 무슨 일이라는 듯이 달기를 바라보자.

달기는 차갑게 얼어붙은 눈동자로 도망치는 구미호들을 보고는 냉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13 제 513화 소돔의 공성전. +1 23.03.05 26 2 17쪽
512 제 512화 진월검향 무쌍. +1 23.03.05 20 2 13쪽
511 제 511화 1vs30000. +1 23.03.05 23 2 13쪽
510 제 51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1 23.03.05 30 2 15쪽
509 제 509화 가브리엘의 강림. +1 23.03.05 20 2 16쪽
508 제 508화 마지막 행복. +1 23.03.05 22 2 15쪽
507 제 50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1 23.03.05 29 2 14쪽
506 제 506화 이별준비. +1 23.03.05 21 2 16쪽
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9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9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19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5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19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6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8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7 2 16쪽
496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7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9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3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9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2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0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5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8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9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10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11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9 2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