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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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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89
추천수 :
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3.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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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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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29쪽

제 496화 종말 vs 괴물

DUMMY

“저에게 받은 힘을 가지고!

저를 죽이겠다고! 하!!!!

어림없는 소리!!!!!”


[시스템 메시지 : 치트 발동. 공격력 최대치로 강화!(공격력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여신 프레이야가 검을 연이어 휘두르자.

빛 속성의 참격들이 거짓된 영웅들을 향해 쏟아져 갔다.

하나같이 거대한 산 정도는 한순간에 소멸시킬 정도의 일격이었다.

그러나...


“내가 막아내겠어!”


힐 하는 마왕은 거짓된 영웅들의 앞에 서서 방패를 들었다.


“저를 두고 사기를 치면! 안 되지요!”


[시스템 메시지 : 버그 발생. 치트가 취소됩니다.]


빛의 참격이 일제히 약해져 가고, 힐 하는 마왕은 그걸 보며 외쳤다.


“하아아아아아아앗!!! <신의 보호막>!”


힐 하는 마왕의 중심으로 빛의 보호막이 생겨나더니.

눈앞의 참격을 막아내 갔다.

한 발 한 발 부딪힐 때마다.

부딪히는 충격이 막대한 듯이 힐 하는 마왕의 방패가 떨려왔지만.

그의 두 다리는 지면에 굳게 서서 막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말도 안 돼! 이 수치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당연하지!”


프레이야의 위로 검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소환사의 짹짹이를 타고 온 상태로,

그와 짹짹이가 동시에 공중에서 프레이야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우리가 싸워온 적들이 누군데! <브레이커>!”


프레이야를 향한 두 개의 참격.

그러나 프레이야는 팔뚝으로 그 참격을 버텨냈다.


“저희는 엿 같은 666의 괴물들과 싸워왔어요! <아빠 사랑해요>!”


프레이야의 가슴으로 검은 화살이 박혔다.

그러자 그녀는 뒤로 주춤 물러났다.


“그리고 지금은... <섬소 참살>!”


등 뒤에서 월검향이 프레이야를 베고 지나갔다.


“망할 괴물들과 협력하여! <병장기의 비>!”


프레이야가 넘어지려는 순간.

하늘에서 쏟아져 온 병장기들이 일제히 프레이야의 몸에 꽂혀갔다.


“이 세상을 지키려고 하고 있어요! <디바인 슈터>!”


프레이야의 몸이 마력의 빔에 튕겨 나갔다.

그러자 그곳에 마법진이 떠올랐다.


“프레이야. 너는 큰 실수를 했음...”


마법진이 폭발하여 프레이야를 다시 공중에 띄웠다.

그러자 그곳에 기만의 조커가 어둠과 함께 나타났다.


“세뇌는 하지 말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설득을 했어야죠.

당신이 믿고 있었던 세뇌가 풀리니까.

이 모양이 되잖아요?

공동의 적을 위해 괴물과 영웅들이 손을 잡는 꼴이라니. 키득키득키득!!!!”


기만의 조커가 스쳐 지나가자.

프레이야의 몸이 말 그대로 분해되어갔다.

그러나 곧 프레이야는 루프로 다시 되돌아와.

독기 어린 시선으로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난 틀리지 않았어!!!!

나와라! 나의 종들이여!

사리엘! 라구엘!”


“부름에 답했습니다.”

“프레이야 여신님.”


프레이야 곁으로 두 명의 천족이 모습을 드러냈다.

둘의 머리 위로 천사의 고리가 반짝이자.

기만의 조커가 가면 속에서 일그러진 눈동자로 노려보며 이죽였다.


“어머나~! 저것도 세뇌 도구인데.

저걸 달아두셨네요?

어지간히 말주변이 없는 여신이네요.

아니면 홀로 하는 인형 놀이가 즐거운 음탕한 여신일까요?

그럴 거면. 방 안에서 혼자 있으면 될 것을.”


“이건 정보를 통제하기 위한 것뿐이야! 괴물아!!!”


“아하하하. 스스로를 그렇게 포장하니까. 자랑스럽나요?

빛의 주신 부관다운 오만함이군요.

그러니까 1세계가 이 모양이지~ 쯧쯧쯧.”


그러한 비꼼에 힐 하는 마왕도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기만의 조커를 보았다.


“나도 도발 좀 하는데.

너는 못 이기겠다.”


“저는 악의에 찬 악성의 괴물이니까요. 키득키득!”


악성의 괴물의 대답에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는지.

프레이야의 얼굴이 빨개졌다.


“사리엘! 라구엘! 당장 저 괴물과 거짓된 영웅들을 죽여!”


“기껏해야. 천족이다... 음?”


영웅왕은 사리엘과 라구엘에게서 느껴지는 힘에 의아함을 느꼈다.


“주의! 사리엘과 라구엘은 존재하는 모든 무구를 착용하는 중.

무기만 하더라도 빛의 검, 어둠의 검, 마나의 검,

파괴의 검, 시간의 검, 혼돈의 검 중첩적용 중.

순수한 능력치로 보면 우리보다 높음!”


“칫! 역시 쉽지 않나.

저쪽은 왜 전부 사기를 치는 건데?”


“너무 억울해하지 말아요.

당신들의 곁에는 기만의 조커가 있으니까요! 큭큭큭!”


기만의 조커는 프레이야를 향해 달려가며 거짓된 영웅들에게 말을 전했다.


[시간을 끌어드릴 테니.

두 천족을 빨리 처리하길.

아무리 저라도.

현재의 여신 상대로는 오래 버틸 수가 없으니까요.]


“알겠어!”


--------------------------------------------------------


“젠장! 저건 대체 뭐야!!!!”


플레이어들은 현재 상황에 기가 막혔다.

셀 수 없이 많은 플레이어들이 원거리에서 포격을 가하는데도.

네메시스는 꿈쩍도 하지 않는 채로 그 자리에서 버텨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까의 화력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목숨을 잃고 부활하고 왔기 때문에,

그들은 접근하지 않고 포격을 날렸지만.

결과는 이것.

네메시스란 존재는 꿈쩍조차 하지 않고 비웃고 있었다.

마치... 그들의 스킬이 의미가 없다는 듯이 말이다.


“왜 그러지? 그래 가지곤.

내 뒤를 지나갈 수는 없을 텐데?

이곳으로 넘어가고 싶은 것이 아니더냐?”


“...뭐들 하는 거냐! 당장 길을 열어라! 플레이어들이여!”


푸른 날개를 지닌 남자의 외침에 플레이어들은 원거리 포격을 멈추고는.

일제히 네메시스를 향해 쏟아져 갔다.

그것은 마치 자석에 모이는 사철과도 같은 모양새로,

주위를 일시적으로 검게 물들 지경이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인영의 파도.

인해전술이란 말이 옳겠지.


“서버 랭킹 1위! 칸님이 가신다아아아아앗!!!!!”


“최강 플레이어인 내가 간다!!!”


네메시스에게 도달하기 직전.

울려 퍼지는 수 많은 천박한 외침들.

플레이어들은 자신에 대해 자긍심이 있는 목소리였다.

그 모습을 보며 네메시스는 두 손을 갈퀴처럼 손가락을 끌어모왔고...


“와라...”


콰직!


첫 번째로 온 플레이어의 몸을 관통시켰다.


“<찢어발기기>.”


몸 내부에서 그대로 찢어발기며 다음 플레이어의 머리를 부수고,

회전력을 담아 아래로 내갈겨.

플레이어의 몸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몸을 부순다.

그다음 다리를 차올려.

네메시스를 지나치려는 다음 플레이어를 갈아버리고,

몸을 회전해 다음 플레이어의 목을 낚아채 그대로 끊어버렸다.

순식간에 소멸해가는 플레이어들의 폴라곤들을 보며 네메시스는 중얼거렸다.


“봤던 얼굴이 섞여 있군.

부활하는 건가?”


쇳물에 들어가는 얼음들처럼.

네메시스에게 도달하는 즉시 플레이어들이 모조리 도륙되어갔다.

날고 긴다는 666의 괴물들 중 정점에 선 서열 1위 괴물이자.

육체와 백병전에선 최강을 자랑하는 네메시스였기에,

플레이어들의 연계조차 없는 돌격은 하찮을 정도의 공격에 불과했다.


“그럼....”


네메시스는 플레이어 중 하나의 머리를 물어뜯었다.

한순간에 한 명의 플레이어의 머리가 사라져갔다.

그와 동시에 네메시스는 기계적으로 살육을 계속하며 눈을 감았다.


“....과연. 이런 구조인가.”


정보획득 완료.

네메시스는 상대를 먹어치움으로써 상대의 정보를 강탈할 수가 있는 괴물이었다.

그런 그에게 쏟아지는 적이란 정보를 가져다 바치는 것과도 같다.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한순간에 읽어나갔다.


“새로운 형태의 불멸이군. 하지만...”


푸욱!!!


네메시스는 플레이어의 뱃속에 자신의 손톱을 박아넣었다.


“대상의 정보를 흩트리면.

법칙을 이용한 부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지.”


네메시스에게 살해당한 플레이어의 입과 눈,

그리고 귀와 코 등에서 검은 물질이 뿜어져 나왔다.

네메시스가 자신의 검은 피를 플레이어의 몸속에 흘려 넣은 것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네메시스는 그것을 대충 차날렸고...


“넌 부활이 안 될 것이다.”


폴라곤화 되어가는 시체가 그대로 검게 물들어지더니,

곧바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거!?”


플레이어들은 전혀 모르겠지.

자신이 실제로 죽을 수 있음을 말이다.

그렇다면....

저들에게 공포를 퍼트리자.

공포야말로 4세계 괴물의 가장 큰 친구이며,

도구일 지어리.

네메시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몸속에서 검은 피를 집어넣는다.

그의 검은 피는 바이러스와 악성 종양과도 매우 유사하기에,

법칙 구조를 읽어버린 이상.

대상을 타락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검은 피가 몸속으로 들어가.

상대의 정보를 변질시켜 네메시스의 것으로 만들어갔다.

그렇다면.

정보가 변질된 플레이어는 부활할 수 있는가?

대답은 아니오였다.

검은 피의 치명적인 저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망가트리는 바이러스마냥 침식해나가.

곧 전혀 다른 존재로 변모시켜 검은 피로 만들었다.

하도 뒤섞여버린 정보이기에,

그것은 더는 플레이어가 아닌.

살아있는 종양 덩어리나 다름없는 존재겠지.

그래... 자신의 주인을 따르는 종양 덩어리 말이다.


까르르르르릇!?


죽었던 플레이어가 부활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온몸이 검게 물들어져,

근육 덩어리가 여기저기 자라는 흉악한 괴물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지독한 악성의 덩어리로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덮쳐갔다.

그 모습에 당황한 플레이어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네메시스는 자신이 타락시킨 플레이어들을 전장 곳곳에 내던졌다.


“왜 그러지? 너희의 동료가 아니던가?”


악성의 덩어리가 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격받는다.

그 모습을 보며 네메시스는 비웃었다.


“서로서로 죽이는 꼴이라니. 어처구니가 없군.”


그러나 악성의 덩어리는 쉽게 죽지 않는다.

이전 플레이어의 정보를 복제하여,

그들의 법칙으로서 다시 몸 구조를 재생해갔다.

그래...

그것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부활이었다.

이것으로 전장에 혼란이 가중해갔다.


“너희가 좋아하는 거지?

너희의 힘에 너희가 당해라.”


상대의 장점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하고,

역으로 상대를 치는 궁리를 해갔다.

그렇기에 네메시스를 적대하는 이들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


“너희들의 희망이 서서히 썩어 물들어져 가는 것을 보아라.”


“네 놈....

대체 정체가 뭐냐....!!

뭐냐고!!!!!”


청색의 존재도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듯이 네메시스를 향해 외쳤고,

그러자 네메시스는 청색의 존재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괴물.

아군에겐 희망을,

적에겐 절망을 안겨주는 괴물이지.”


-------------------------------------------------------------


기만의 조커가 단독으로 프레이야를 향해 달려나가자.

검귀와 힐 하는 마왕은 곧바로 둘로 나뉘어 사리엘과 라구엘한테 달려갔다.


“여신의 명령에 의거.”

“죽으세요.”


“너희와도 적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울먹이던 사리엘과 화를 내던 라구엘의 기억이 거짓된 영웅들을 스쳐 지나갔다.


“세뇌를 풀 방법은?”


“...없음. 우리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그들의 인격은 손실됨.

아마도 천사의 고리의 부작용으로 보임.”


눈앞의 천족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럼 고통 없이 보내주거라.”


“제기랄!!!!!!”


힐 하는 마왕과 검귀는 라구엘과 사리엘에게 부딪혔고,

그러자 그들은 힐 하는 마왕과 검귀를 향해 거침없이 검을 휘둘렸다.

막대한 압력.

흡사 666의 괴물과도 같은 힘이 느껴졌다.


“아빠!”


[물론이다!]


소환사의 아빠인 파프닐의 브레스에 사리엘의 움직임이 흔들려졌다.

그러자 그 틈으로 월검향이 들어가 사리엘의 목을 베었다.


깡!


그러나 모든 무구를 착용한 존재의 생명력은 질겼다.

월검향의 공격에도 살짝 베인 정도에 그치자...


“<스타 버서커 스트림>!!!!”


자세가 흐트러진 틈을 타.

사리엘의 목을 향해 검귀의 연격이 쏟아져 갔다.

상처가 벌어졌다.

이에 라구엘이 힐 하는 마왕을 저 멀리 걷어차고는 사리엘을 향해 달려갔다.


“쿵쿵아!”


그런 라구엘의 옆구리를 거대한 멧돼지가 박아 움직임을 잠시 멈춘다.

그러자...


“<엔키의 사슬>!”


영웅왕은 라구엘의 움직임을 봉했다.


“<슈터>!”


“<탄막>!”


마법소녀와 대도서관이 소환한 마력 구체가 그녀의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일제히 라구엘과 사리엘을 폭격하고.


“<팔화경>!”


한 명을 죽이는데 특화된 월검향이 상처 입은 사리엘의 목을 계속 공격했다.

오랫동안 함께 해왔기 때문에,

거짓된 영웅들의 연계는 물 흐르는 듯이 흘러가 상대의 반격을 막아냈다.


“사리엘!”

“라구엘!”


두 천족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 직후. 그들 손 사이로 빛의 구체가 생겨나는가 싶더니 곧 켜졌다.


“내 뒤로!”


공격을 멈추고 모든 거짓된 영웅들이 일제히 힐 하는 마왕의 뒤로 모였다.

그러자 빛의 구체는 거대한 폭발과 함께 주위를 날려버렸다!


“좋아!”


허나. 힐 하는 마왕이 정면에서 막은 탓인지.

거짓된 영웅들에게 피해는 0.

그들은 곧바로 흩어져 사리엘과 라구엘의 마법을 피해냈다.

그러자 그 직후.

소환사의 땅의 정령과 대도서관의 마법이 사리엘과 라구엘의 몸을 구속했다.


“너희에게....”


“안식을 선물하마!”


가장 타격을 받은 사리엘의 목이 제일 먼저 잘려나가 지면을 굴렀다.

그 순간이었다. 착각이었을까?

라구엘의 몸이 떨리는 것이 거짓된 영웅들의 눈에 보였다.


“미안해! <이지선다의 죽음>!”


월검향의 단검이 라구엘에게 안식을 선사했다.

두 천사의 머리가 주인을 잃고 지면을 구르고,

그들의 피가 거짓된 영웅들의 무기에 묻는다.


“이 둘은 죽이기는 싫었는데...”


“...가야 해.”


“지금 감상에 잠겨있을 틈이 없어요!”


기만의 조커가 거짓된 영웅들 사이로 튕겨 나가 굴러가며 외쳤다.

그 모습에 거짓된 영웅들이 기만의 조커를 보니,

조커의 몸 곳곳에 푸른 속성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 알 수 없는 속성은 저로도 해석할 수가 없어요.

최대한 버텼지만.

이 시간이 겨우네요.”


조커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돌리니,

온몸에서 푸른 빛을 뿜어내고 있는 프레이야가 보였다.


“결국...

그들을 죽이셨군요...

대체 얼마까지 타락할 겁니까! 거짓된 영웅들!!!”


“네가 보내놓고 우리 탓을 하지 마!”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둘을 죽인 사실은 변한 것은 없어요!”


프레이야 또한 진심으로 분노하는 것이 보였다.


“그렇다면 새로운 영웅들을 만드는 수밖에!

나와라! 나의 영웅들이여!”


닫혔던 검은 구멍에 의해 다시 나타난 서재에서 책 몇 권이 날아와 펼쳐졌다.

그러자 거짓된 영웅들의 앞으로 그들과 똑같은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프레이야가 거짓된 영웅들을 새로 소환한 것이었다.


“가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존재들이 달려오자.

거짓된 영웅들의 얼굴에 한순간의 분노가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서걱!


새로 나타난 이들은 자신과 같은 거짓된 영웅들에게 순식간에 폴라곤화 되어 사라져갔다.


“똑같은 것들을 만든다고 해서.

우리랑 그것들은 달라.”


“우리는 오랜 전투를 겪어왔고.”


“우리 육체는 거짓일지 몰라도.”


“스스로의 의지로 싸우고 있음.”


“네가 방금 만든 꼭두각시들은 그러한 것 없이 만들어진 것들일 뿐.”


“네가 지금 만든 것은 결코 우리와 같아질 수 없음.”


“더 이상...

짐과 우리를 모욕하지 마라. 여신.”


거짓된 영웅들은 프레이야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그 모습에 프레이야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더니, 손을 튕겼다.

그러자 책장에서 여러 권의 책이 나와.

각각 새로운 거짓된 영웅들을 소환해갔다.

그 모습에 힐 하는 마왕이 동료를 보았다.


“모두 돌파 준비됐어!?”


“물론이야!”


숫자로는 상대가 우위.

보이는 것만 하더라도 30명이 넘어갔다.

하지만 거짓된 영웅들은 자신들이 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그들의 심장은 그 어느 순간보다 뛰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럼 시작한다!”


각각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이겠지.

여신이 흉내 내어 만든 것에 불과한 가짜들.

모든 이지가 프레이야에게 사로잡혀 그녀의 꼭두각시인 존재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온갖 전장을 겪어온 거짓된 영웅들에게 덤빈다?

수치상의 능력치는 같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아아아아앗!!!”


거짓된 영웅들은 서로가 연계해.

하나씩. 새롭게 나타난 가짜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다.

수적 우세에도 썰려 나가는 영웅들을 보며 프레이야의 눈동자에 두려움이 깃들었다.


“웃기지 마!!! 이건 불가능해!”


프레이야가 쓰러진 영웅들을 부활시킨다.

그러나...


“이런. 이런. 사기는 안 된다고.

제가 몇 번 말했을 텐데요?”


기만의 조커가 간섭해오자.

부활한 이들이 다시 책으로 빨려들어 가는 듯이 사라지더니,

그대로 책이 불타버렸다.

불타버린 재가 프레이야의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저는 말이죠. 균형을 중시하는 괴물이라.

전투가 성립되지 않도록 당신처럼 반칙하는 놈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고요? 키득키득!”


기만의 조커는 두 팔을 들어 올렸다.


“자아! 거짓된 영웅들이여!

한때는 거짓이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 진실된 마음을 가진 영웅들이여!

말도 안 되는 적을!

쓰러뜨려 보라고요!

이 조커가...

상대의 반칙을 막아드릴 테니! 아하하하핫!!!”


“나에겐 패배는 없어!!!!!”


프레이야가 검을 내려찍자.

지면 전체가 빛이 휘감겼다.

그러자 기만의 조커가 손가락을 튕겼다.

그것만으로도 검게 물든 대지가 일부 나타났다.

그러자 거짓된 영웅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곳에 올라서.

아래에서 오는 공격을 모조리 피해냈다.


“저도 거짓된 영웅들과 몇 달간은 합을 맞춘 사이라서요.

그래... 프레이야...

당신은 이들과 진실하게 같이 싸운 적이 있나요?

같이 먹고 감정을 나누며,

모든 것을 털어놓는.

그러한 교감을 말이죠.

아뇨. 당신은 그러지 않았어요.

당신은 입으로는 발린 말은 했지만.

진정으로 감정을 나누지는 않았죠.

당신에게 거짓된 영웅들이란 쓰기 좋은 인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걸 보세요!

겨우 몇 달만 알고 지낸 제가.

그들을 창조하고서,

몇 년이나 함께해온 당신보다 합을 잘 맞추잖아요?

프레이야.

당신은 겨우 그 수준인 거예요.

만들어서 구경만 하는...

방치 부모나 다름없죠.

그것은 그 어떤 부모보다도 쓰레기라고요? 깔깔깔!!!”


“닥쳐라! 괴물!!!!”


“더 이상 제 말을 부정하지 말아요.

당신의 눈앞에 결과가 보이잖아요!

당신의 창조물이.

창조주인 당신을 멸하려는.

이 상황이!!!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스스로가 만든 것이에요! 프레이야!”


조커의 말에 분노하는 듯이 천장이 반짝인다.

그러자 바로 분석을 끝낸 대도서관이 외쳤다.


“다른 작품의 최강의 스킬들이 하늘에서 내려올 예정.

위험위험!

여신의 치트가 적용됨.”


[시스템 메시지 :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시야를 다 채워버릴 것 같은 수치의 쇄류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그것은 일반적인 666의 괴물이라면.

그대로 소멸할지도 모르는 수치상의 힘이었다.

그래...

수치상으로는 그러하다.


“안 되죠. 안 돼. <법칙역전. 정보수정>”


[시스템 메시지 :

99999999999999999999

8888888888888888888

777777777777777777

66666666666666666

5555555555555555

444444444444444

33333333333333

2222222222222

111111111111.

...............]


기만의 조커의 능력에 수치가 춤을 춘다.

순식간에 줄어드는 수치는 곧...


[시스템 메시지 : 0.]


0이 되었고,

그것은 주변을 밝히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 모습에 여신이 뒤로 물러섰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종말에 맞설 수가 있어! 이건 불가능해!”


“가능해요. 당신의 눈으로 지금 보고 계시잖아요!”


기만의 조커의 조롱과 함께 거짓된 영웅들이 여신을 향해 압박해갔다.

여기저기에서 쏟아지는 공격에 프레이야는 여기저기 상처를 입으면서도 검을 휘둘려.

겨우 거짓된 영웅들을 밀어냈다.


“소환! 우주전함!”


프레이야의 뒤편으로 공간이 열리더니,

곧 수 많은 포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걸 본 마법소녀가 외쳤다.


“저것은 제가 있는 곳의 우주전함!!!

제가 막겠어요!

모두 제 뒤로! <프로텍션>!!!!”


마법소녀의 정면으로 마법진이 나타나자.

곧 수 많은 포대들이 마법의 불빛을 반짝여,

수 많은 빔을 토해냈다.

그걸 막아내는 데에 특화된 마법소녀의 마법은 빔을 막아냈으나...


“크윽!!! 힘이.....!!!!!”


프레이야가 소환한 우주전함의 공격은 마법소녀를 짓밟으려는 듯이 서서히 힘을 더해갔다.

그 모습에 대도서관은 자신의 중심으로 마법진을 펼쳤다.


“급한 대로. 다른 거짓된 영웅들의 MP를 마법소녀에게 넣겠음.

협조 바람!”


“알겠어!”


다른 동료의 협조에 균열이 생긴 마법진이 순식간에 보강되었다.

그 모습에 프레이야는 외쳤다.


“좀 더 힘을 더해!!!!!!!”


“키키키키킼키키킥!!!!!!”


기만의 조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순간.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콰아아아앙!!!!


공간 내부의 무언가가 폭발하여 프레이야의 몸을 지면에 구르게 하였다.


“윽!?”


“자기도 모르는 것을 함부로 구현하면 쓰나. 킥킥킥!”


“네 녀석!!! 망할 광대가!!!!

너만 없으면!!!

거짓된 영웅들 따위는!!!!”


기만의 조커의 방해가 프레이야를 철저하게 몰아넣는다.

이 사실에 프레이야는 열 받은 듯이 주인님에게 받은 힘을 검에 담아.

기만의 조커를 향해 날렸다.

아무리 기만의 조커라도.

주인님의 힘을 담은 공격은 큰 피해를 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끼이이이이익!!!


푸른 번개와도 같은 것들이 끝없이 내리쳐져 기만의 조커를 노렸다.

그 모습을 본 검귀가 손을 뻗었다.


“<스왑>! <배틀힐링>!”


조커와 검귀의 몸이 바뀌고,

검귀가 스킬로 피해를 흡수해갔다.

푸른 번개는 기만의 조커에게 치명적일지 몰라도.

거짓된 영웅들에겐 충분히 버틸만한 공격이었기 때문이었다.


“구해? 거짓된 영웅이 괴물을!?”


그 모습에 프레이야는 기가 막혔다.


“지금의 저희는 동맹이니까 말이죠. 깔깔깔.”


프레이야의 눈동자가 동요로 흔들렸다.

그녀는 손바닥이 손톱에 파일 정도로 주먹을 쥐더니 외쳤다.


“웃기지 마!!! 이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야!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자초한 거라고요? 키득!”


----------------------------------------------------


검은 군세가 세상을 채웠다.

네메시스는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 플레이어들을 보며,

차가운 미소로 비웃었다.


“왜 그러지? 드디어 포기한 건가?”


네메시스의 죽은 이들이 그의 병력이 되고,

그의 피와 살이 되고 있다.

더 이상 플레이어들이 가봤자.

손해만 본다는 것을 깨달은 푸른 남자가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아주 제대로 내 성질을 건드는군!

썩어빠진 악성의 존재 따위가!

고작 필멸자따위가 나를 이렇게 물 먹여!?”


푸른 남자가 서서히 앞에 나오자.

네메시스의 눈에 흥미가 깃들었다.


“과연. 이제는 직접 올 수가 있는 거군.”


거짓된 영웅들과 프레이야의 전투가 길어진 것 때문이겠지.


“플레이어들이여!

다들 물러나라!

내가 직접 저 자식을 상대하지!”


남자는 8개의 푸른 날개를 나타나게 하더니,

네메시스에게 보란 듯이 모조리 펼쳤다.


“넌 누구지? 죽이기 전에 이름을 듣도록 하지.

하찮은 힘으로.

세상의 멸망을 홀로 막으려던 존재로 말이다.”


“이름을 묻기 전에 스스로의 소개를 먼저 하지 그래?”


“....좋다.

내 이름은 겸손의 청.

세상의 끝을 알리는 7대선 중 하나!

종말자의 이름으로.

이 세상에 첫 번째 종말을 고하고자 왔다!

네놈은?”


“괴물이라고만 소개해두지.

난 자기 정보를 쓸데없이 주저리 하는 너 같은 멍청이가 아니라서.”


“이 자식이!!!!!!”


겸손의 청이 주먹을 쥐어 네메시스를 향해 내질렀다.

단지 그것뿐...

그것뿐인데도.


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네메시스 주변에 있는 모든 검은 군세가 일제히 소멸해버렸다.

이에 네메시스의 몸도 뒤로 밀려 나갔고,

그러자 네메시스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아프군.”


네메시스의 솔직한 평가였다.

하지만 그의 대답에 겸손의 청의 눈이 커졌다.


“뭐야? 어떻게?”


“왜냐면...”


네메시스가 겸손의 청 앞에 나타났다.

그러자 네메시스의 8개의 날개가 일제히 펼쳐져 힘을 뿜어냈다.


“난 너에게 절망을 선사하는 존재거든.”


네메시스가 발꿈치로 겸손의 청의 머리를 내려찍는 순간.

겸손의 청의 육체가 저 멀리 아래로 추락해갔다가.

곧 날개를 펼쳐서 겨우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의 눈동자가 네메시스의 날개들에 고정되었다.


“8개의 날개? 어떻게....

종말자도 아닌 존재가 어떻게.....?

게다가 단일도 아닌.

여러 개의 속성?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 의문에 답해줄 의리는 없지.

어서 덤벼라. 겸손의 청.

얼마든지 놀아주마.”


“좋다. 그렇게 죽는 것이 소원이라면....”


겸손의 청의 육체가 갑자기 커져 곧 그의 몸이 푸른색으로 뒤덮였다.

곧 8개의 날개를 지닌 행성 크기의 거대한 푸른 거인이 된 겸손의 청은.

자그마한 네메시스를 노려보았다.


[본 육체로 철저하게 밟아주지.]


“흐음...”


주먹을 쥐고 휘둘렀다.

거인의 주먹은 위성 크기였으며,

그 힘은 분명 행성 정도는 한 번에 부술 정도의 개념이었다.

압도적인 힘.

플레이어라 불리는 것들도.

한순간에 소멸해버릴 정도의 힘이었다.

그래....

플레이어들에겐 말이지...


쿠우우우우우우우우웅!!!!!!


[뭐야!?]


그러나. 네메시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육체임에도 겸손의 청의 공격을 받아냈다.

이 상황에 겸손의 청은 어이가 없었다.

눈앞의 존재는 그가 상대하는 주신이란 존재들이나 창조주도 아닌데.

그의 공격을 받아내고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다른 세계에서도 전혀 보지 못한 유형이기에,

종말을 불러오는 존재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너의 진짜 모습인가?

그럼 내 차례군.”


지지지지지직!!!


네메시스를 이루는 형상이 서서히 사라지고,

검은 기류가 그곳에서 소용돌이쳤다.

거기서 나오는 악성에 겸손의 청도 깜짝 놀라 물러섰다.


[대체 무엇이냐...

너는...]


서로 다른 8개의 날개가 활짝 펼쳐져 아름답게 반짝이고,

개와 곰의 머리를 뒤섞인 듯한 머리가 하늘로 들려졌다.

그리고...


[■■■■■■■■■■■■■■■■■■■■■■□□□□□□□□□□□□□□□□□□□□□□□□□□□□□□□□□□□□□!!!!!!!!!!!!!!!!!!!!!!!!!!!!!]


듣는 이로 하여금 지독한 혐오감과 공포가 느껴지는 울음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그러자 공간이 흔들렸으며,

네메시스의 타락이 주위로 퍼져나갔다.

다만 이전 드림랜드 침략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네메시스 주위로 퍼져나가는 타락은 그의 의지에 절제되어 있었으며,

그의 날개는 검은 피에 뒤덮여 있지 않은.

아름다운 속성을 뿜어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괴물의 모습에 겸손의 청은 그대로 굳었다.


[이것으로 몸 크기는 맞추어졌군.

덤벼라. 겸손의 청이여.

몇 번이라도 밟아주마.]


[이 놈!!!!!!!!]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괴물과,

종말을 불러오는 존재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시각...


“크윽!!!!”


프레이야와 거짓된 영웅들은 그들이 있는 곳이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이건...

그래!

나의 주인님이 직접 넘어오려고!

근데 어째서...

주인님이 이곳에 나타나지 않는 거지?”


“경고! 매우 위험!

괴물들의 왕과 정체불명의 존재가 직접 충돌하는 것이 느껴짐!

막대한 힘의 쇄류가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음!

위험.. 위험.

이대로라면 이곳의 공간이 붕괴할 수도 있음.

시간이 없음.”


대도서관의 분석에 거짓된 영웅들은 깜짝 놀랐다.

그 순간이었다.


[이 말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마.

현재 겸손의 청이란 존재가 그곳으로 넘어가려는 것을.

내가 직접 막는 중이다.

막는 거야 별문제가 없다만.

이 존재의 힘 일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군.

빨리 전투를 끝내라!

안 그러면.

이곳과 그곳을 잇는 길이 그대로 무너져내려.

거기에 갇혀있는 너희들은 차원 채로 소멸할 것이다.

일단 내가 최대한 손을 써두지.]


네메시스의 말이 끝나자.

흔들리는 공간이 멈추었다.

그러나 그것은 폭풍 전의 고요함과도 같았다.

이에 프레이야와 거짓된 영웅들은 시간이 없을 느끼고는 무기를 들었다.


“거짓된 영웅들.

다들 저의 왕의 말을 들었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여러분도 원치는 않겠지만...

여신을 죽여야 해요.

아니면 여신과 우리는 다 죽을 거라고요?”


“웃기지 마! 거짓말이야!

종말을 혼자서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어!”


“하지만 막고 계시죠.

어때요? 스스로의 믿음이 무너지는 기분은?”


“닥쳐!!!!!”


작가의말

전성기 네메시스라 문제없이 막아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네메시스는 이걸 보면 슬퍼하겠지요.

앙그라 마이뉴만 소멸한다면.

네메시스는 본래 힘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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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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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제 513화 소돔의 공성전. +1 23.03.05 26 2 17쪽
512 제 512화 진월검향 무쌍. +1 23.03.05 20 2 13쪽
511 제 511화 1vs30000. +1 23.03.05 23 2 13쪽
510 제 51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1 23.03.05 30 2 15쪽
509 제 509화 가브리엘의 강림. +1 23.03.05 20 2 16쪽
508 제 508화 마지막 행복. +1 23.03.05 22 2 15쪽
507 제 50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1 23.03.05 29 2 14쪽
506 제 506화 이별준비. +1 23.03.05 21 2 16쪽
505 제 505화 다가오는 이별. +1 23.03.05 19 2 12쪽
504 제 50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1 23.03.05 19 2 17쪽
503 제 503화 일상 속의 불안감. +1 23.03.05 39 2 12쪽
502 제 50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1 23.03.05 20 2 14쪽
501 제 501화 세상을 지켜내다. +1 23.03.05 15 2 14쪽
500 제 500화 하나가 된 괴물과영웅들의 힘. +1 23.03.05 20 2 28쪽
499 제 499화 법칙 붕괴 +1 23.03.05 27 2 16쪽
498 제 498화 현자의 덫 +1 23.03.05 19 2 14쪽
497 제 497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1 23.03.05 18 2 16쪽
» 제 496화 종말 vs 괴물 +1 23.03.05 18 2 29쪽
495 제 495화 침공해오는 종말. +1 23.03.05 19 2 17쪽
494 제 494화 괴물과 영웅의 동맹. +1 23.03.05 14 2 23쪽
493 제 493화 7번째 666의 괴물. +1 23.03.05 10 2 15쪽
492 제 492화 현자의 최후. 그러나... +1 23.03.05 13 2 14쪽
491 제 491화 진실을 숨기는 자. +1 23.03.05 10 2 14쪽
490 제 490화 거짓된 영웅들과 람히르 +1 23.03.05 11 1 28쪽
489 제 489화 진실 vs 거짓. +1 23.03.05 16 2 17쪽
488 제 488화 상상도 못할 적들이 나타났다! +1 23.03.05 9 2 20쪽
487 제 487화 오래된 원한. +1 23.03.05 10 2 17쪽
486 제 486화 진화의 괴물에 맞서다! +1 23.03.05 11 2 18쪽
485 제 485화 살인인형 엘리스와 현자 위슬러. +1 23.03.05 11 2 17쪽
484 제 484화 낙인. +1 23.03.05 10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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