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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상고배, 조선을 거스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이그드라시
작품등록일 :
2023.10.15 23:35
최근연재일 :
2024.01.01 23:5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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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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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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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032. 조천말 한 가운데 염전이 생긴다면

DUMMY

간단히 낮것을 하고서, 밧줄 염전에 대한 논의는 계속 이어졌다.


“애기씨 말대로 밧줄 염전은 저기 엄젱이말에서 만드는 소금과는 달리 너른 땅이 필요하진 않겠어요.”


염(鹽, 소금)을 제조해오며 살아온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해서 구엄, 중엄, 신엄 세 마을을 합해 엄젱이말 이라고 제주 사람들은 불렀다.


그들은 빌레(넓적한 돌, 판상절리) 뜨르 (넓게 퍼져있는 뜰) 에 집집마다 흙을 쌓아 경계선을 만들어 바닷물을 가두어 소금을 만들었는데, 수연은 박 객주를 엄젱이말에 보내어 전라 병상에서 소금을 사러온 척하며 어떻게 소금이 만들어지는지,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두었다.


“맞아요 객주. 이 밧줄 염전 하나가 꼭 사람 한 명 서있는 정도이니, 수십 수백개를 놓아도 땅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하며 수연은 그림 한 장을 꺼내어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여기 왼쪽에 있는것은 빌레뜨르이고, 오른쪽은 밧줄 염전이에요.”


수연은 손으로 하나씩 가리키며 설명했다.


“빌레뜨르 전체가 대략 세 마지기(900평)쯤 안되는데 한 해동안 만들어지는 소금이 이만 팔천근(약 14톤)쯤 된다고 해요.”


“김가 너는 그걸 어찌 알았느냐?”


세자가 놀라며 묻자, 수연은 멋쩍게 웃어보이고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밧줄 염전을 세 마지기 정도 빽뺵하게 설치한다면.. 한 해동안 삼십만 근 (약 150톤) 가량 만들 수 있어요.”


“사..삼십만근?”


“그게 정녕 가능한 것이냐?”


“애기씨 그게 참말이어요?”


다들 깜짝 놀라 입이 떡 벌어진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기존의 염전과 비교해 보아도 열 배 이상 소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그게 진정 가능하다고?


수연은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물론, 그렇게 까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쉴 새 없이 바닷물을 퍼서 대나무 장대에 부어줘야 하거든요.”


수연이 전생에 보았던 수직염전 시스템은 전기 모터가 쉴새없이 바닷물을 퍼오고 순환시키며,로프에 부어주는 자동화 체계가 적용되어 있었다. 전기는 커녕 모터따위 없는 지금 시대에는, 결국 사람이 일일히 바닷물을 길러다 장대에 부어주어야 했으니 생산량은 그에 비해 한참 모자랄 터.


자동화 체계가 적용되었다면 100평당 300kg, 세 마지기 900평이라면 1년에 1천톤 가까이 생산이 가능할테지만 인력에 의존하다면 그의 십 분의 일. 혹은 이십분의 일 정도 효율이 나올거라 생각했다.


‘이십분의 일의 효율이 나온다 하더라도 엄젱이말 에서 만들어지는 소금보다 다섯배는 많은 양이야. 충분히 승산이 있어.’


“그렇다면, 그 바닷물은 누가 부어주느냐?”


상념에 빠져있던 수연에게, 세자가 질문을 던졌지만 그녀는 막힘없이 답했다.


“사람을 구해야지요.”


“사람을?”


“네. 여기 제주에 소금이 필요한 사람은 아주 많거든요.”


“당연한 이야길 하는구나. 소금이야 다들 필요하지 않던가.”


“저하. 여기 제주에서 먹는 소금은 죄다 전라 지방에서 들여오는거 아시나요?”


수연의 말에 세자는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했다.


“사방이 바다인데 왜 소금을 들여오느냐?”


“사방이 바다인데, 소금을 많이 만들지 못해요.”


“어째서?”


“염전 만들 넓은 갯벌도 없는데다, 바닷물이 다른 바다에 비해 조금 싱겁거든요.”


“바닷물이 싱겁다라... 바닷물이라 하면 다 같은 줄 알았더니.”


“그래서 전라도에서 들여오는 소금을 말이나 말총, 귤, 해산물 같은 것들로 교환할 수 밖에 없었어요. 거기에 재해나 흉년일 때는 구황염이라 하여 중앙에서 보낸 소금을 써야 했으니, 사방이 바다인 제주에서 소금이 얼마나 귀했을까요.”


그 말에 세자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조선 팔도 바다를 끼고 있는 읍성이라면 당연히 소금이 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제주는 사방이 바다인데도 소금이 많이 나지 않다니...’


문득, 우물 속 개구리가 사실은 자신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한양을 빠져나와 여기 제주에 오기까지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책으로 배웠고 스승에게 배웠던, 성현의 말씀이 곧 진리라고 치켜세워지는 것들과 제주에서 마주한 바는 사뭇 달랐으니까.


어쩌면 저 김가 여인이 장사에 목을 매는 것도,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그와 비슷한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진정, 장사는 천한 것일까. 기를 쓰고 저런 편리한 기물을 만들어 생활에 보탬이 되려 하는데.’


세자는 복잡한 표정으로 수연과 밧줄 염전을 바라볼 뿐이었다.




**




-토도도독, 토도도독, 토도도독.


수연의 집 뒷마당에 밧줄 염전 다섯 식이 설치된 후, 매일같이 비가 오는 소리가 났다. 혹은 싸리 빗자루 흔드는 소리 같은, 밧줄 염전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세자의 귓가를 토닥이니 틈만 나면 밧줄 염전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다.


“저하. 여기서 뭐 하세요...?”


그런 그를 수연은 황당한 표정으로 얼굴로 바라보았다.


“저 밧줄 염전에서 나는 물 떨어지는 소리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니 어찌 낮잠을 안 잘수 있겠느냐?”


‘누구는 일이 없어서 이러는 줄 아는건가?’


수연은 세자가 저러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었지만 속에서는 천불이 끓어올랐다. 사람을 모아 본격적으로 소금을 만들어 내기 전에 밧줄 염전이 제대로 소금을 만들어 내는지,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사람은 어떻게 모아야 할지 바빴지만 반대로 세자는 마음 편히 지내고 있을 뿐.


‘그래...그냥 사고 안 치고 가만 있는게 다행이지.’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을 찾으려 취선당 밧소주방에도, 창고로 쓰이는 광에도 서슴없이 들어온 세자였다.


밧줄 염전도 세자에게는 그런 의미정도였을까. 하며 수연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김가. 잠깐 멈추거라.”


조용히 지나가려 했건만. 세자가 부르는 소리에 수연은 고개를 돌렸다.


“자. 이거. 받거라.”


세자가 소매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수연에게 건넸다.


“이게 뭐에요?”


“밧줄 염전에서 하루마다 만들어지는 소금을 기록해 보았다. 네가 생각하는 바와 조금 다르겠다만.”


세자가 건넨 종이를 펼쳐보고는 수연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바닷물을 부은 지 여섯 시진이 (12시간) 지나고서 함수가 만들어졌고, 하루 하고도 여덟 시진 (40시간)이 지나니 소금죽이 만들어졌다. 이틀간 만든 소금죽은 열 근 (4kg) 정도였는데, 이를 말렸더니 여섯근 (2.4kg)의 소금이 되었다.]


“...이걸 직접 시간을 재어가며 기록하신거에요?”


“네가 필요할 것 같아서 적어보았다. 과연 네 말대로 밧줄 염전 하나가 하루에 반 근(250g) 정도 소금을 만들어 내더구나.”



수연은 세밀하게 기록된 종이를 보며 감탄했다.


“시진별로 기상이 어땠는지, 바람은 어느 정도로 불었는지, 해가 떠있었는지, 구름이 끼었는지 모두 기록...하셨네요.”


그러자 세자가 멋쩍게 웃었다.


“밧줄 염전 하나가 사방 여섯 자 정도 (1평) 공간을 차지하니 일 년이면 한 섬 (80kg) 정도는 거뜬히 소금을 만들어 낼 것 같구나.”


1평짜리 공간에 1년동안 만들어지는 소금이 80kg 정도니 엄젱이말의 빌레뜨르가 900평 정도에, 1년에 14톤 정도 소금을 생산하니 같은 면적의 밧줄 염전은 72톤을 생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되었다. 수연이 처음 예상한 것 처럼, 엄젱이말 빌레뜨르의 소금 생산량보다 다섯배는 효율이 좋았다.


“이 정도면 바로 소금밭을 만들고, 사람들을 모아도 될 거 같아요.”


“참. 사람은 어떻게 모을 생각이냐?”


“그건 다 생각이 있지요!”



나흘 후, 조천말 한 가운데에는 장대같은게 세워져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큰 귤나무집 김가네 여식이 왔다갔다 하며 물을 붓는데, 사람들은 저 아이가 대체 무얼 하나 싶으면서도 가족들을 모두 잃어 실성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행동은 변함없었다.


두어 시진마다 와서 물을 붓고, 바닥에 있는 나무 판자를 다시 항아리에 담아 장대 같은 것에 부을 뿐.


하루가 지나고서도 여전히 같은 행동을 하는 수연에게, 조천말 사람들은 점점 장대와 수연을 불길한 존재마냥 취급하기 시작했다.


다만 그 중에 말동이라는, 이름 그대로 목장에서 말 먹이를 주워다 먹이는 일을 하던 청년은 생각이 달랐다.


그가 보기에 김가네 여식의 행동은 전혀 실성한 사람같지 않았다. 단지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같았다. 하지만 저 여인과 말이라도 나눴다간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도 같은 신세라며 눈총을 받을 수 있었으니 좀 더 지켜보기로 할 뿐.


다음날에도 새벽부터 김가네 여식은 장대에 물을 부으러 나왔다. 말 먹이 주려고 목장으로 향하던 말동이는 저 여인이 대체 무얼 하나 궁금해졌다. 물을 다 부은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자, 말동이는 천천히 장대 쪽으로 다가갔다.


때마침 마을 사람들이 아무도 없던 때. 그는 다른 이들에게 들킬새라 조심스레 나무 판을 바라보았다.


“...이거 소금 아녀?”


나무 판에는 누르스름한 소금죽이 한가득 담겨 있었고 장대에는 두레박이 걸려있었다. 마치 소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와서 가져가라는 듯이.


순간 말동이의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저 소금만 있다면 모르긴 몰라도 같은 무게의 좁쌀로 바꿀 수 있을 터.


생각은 짧고, 행동은 빨랐다.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간 말동이는 물 항아리같이 생긴 허벅을 가져와 소금죽을 퍼담았다.


“더 많이, 더 빨리 퍼가야혀!”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이 장대를 불길하다 여겼으니, 며칠 뒤에 김가를 불러다가 철거시킬거란 말을 들은 바. 말동이는 그 전에 있는 소금죽을 모두 가져가기로 했다. 물론 장대 아래에 소금죽이 있다는 사실은 마을사람 모두에게 비밀이어야만 했고.


정신없이 소금죽을 퍼가는 말동이를, 수연은 저 멀리서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그가 소금죽을 모두 퍼가고 집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한 수연은 다시 바닷물을 퍼와 장대에 부었다.


다음날, 말동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가 뜨기 전에 장대에 찾아갔다. 어제 퍼간 소금죽 만큼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찍어 먹어보니 바닷물과는 확연히 다른 짠맛이 올라왔다. 하루정도 시간이 지나면 걸쭉한 소금죽이 될 것은 알았지만, 그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딴 마을 사람이 이걸 보면 어쩐다.’


어제 가져간 소금죽으로 좁쌀 두 말을 너끈히 바꿔왔던 터라 이제는 저 소금물이 좁쌀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더더욱 조바심이 났다. 그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분명 좋다고 생각할 것이니까.


말동이에게는 불행한 일이었지만, 새벽마다 말동이가 장대 아래에서 무언가를 퍼간다는 소문의 시작은 소문의 시작은 저녁이 될 무렵에는 장대 아래에 금은보화가 가득하고 말동이가 그걸 알아차리고는 마음껏 퍼간다는 내용으로 뒤바뀌어 조천말에 퍼진 상태였다.


다음날 새벽, 말동이는 허벅을 든 채 장대 아래에 잔뜩 모여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허탈해 했다.


삼일천하도 이보다는 길지 않았을까.


소문처럼 장대 아래에 있던 것이 금은보화는 아니었지만, 소금에 가까운 걸쭉한 소금죽임을 알아차린 마을 사람들은 내가 더 가져갈거네 네가 적게 가져가네 하며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


마을에서 고매하고 지혜로운 촌로마저도 눈이 뒤집힌 채 들려오는 악다구니 속에서 소금 한 줌을 채갈려고 분투를 벌이고 있었으니, 어떤 사람들은 그 광경에 주저앉아 더 많은 소금을 가져가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꺼이꺼이 통곡할 뿐이었다.



“봐요 저하. 저렇게나 일 할 사람이 많은데요.”


수연이 어깨를 으쓱하자, 세자는 할 말이 없어졌다.


“김가 너라는 사람은 정말...”


세자는 이 세상 악독함을 모두 모아도 그녀의 발 끝을 감히 쫒아오지 못할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작가의말

현실 역사에서, 제주에서 소금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기록된 책자가 있습니다. 김정 이라는 사람이 쓴 제주풍토록에서는 ‘서해처럼 전염을 만들자고 해도 만들 땅이 없고, 동해처럼 해염을 굽자고 하나 물이 싱거워서 백배나 공을 들여도 소득이 적다’고 했고, 


이원진 이라는 사람이 쓴 탐라지에서는 ‘소금밭을 만들 만한 해변의 땅이 매우 적다. 무쇠가 나지 않아서 가마솥을 가지고 있는 자가 적어 소금이 매우 귀하다’ 라고 합니다.


ㅡㅡㅡ


업로드 시간이 자꾸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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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0. 한양에 흩날리는 괴문서들 +5 23.12.16 617 21 12쪽
61 059. 영조의 정신이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하니 +4 23.12.15 608 21 12쪽
60 058. 그물을 던져 목사를 낚고 +5 23.12.14 608 25 15쪽
59 057. 서로 배수의 진을 치고 마주앉은 형국은 +1 23.12.13 600 22 15쪽
58 056.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5 23.12.12 608 26 14쪽
57 055. 제주목사 정언유가 조선물산 교역소에 찾아오니 +4 23.12.11 637 26 16쪽
56 054. 혼란에 빠져버린 조정과 이득을 취한 자 +4 23.12.09 640 23 13쪽
55 053. 세자의 두번째 서찰이 조정에 도착하다 +3 23.12.08 647 30 14쪽
54 052. 완벽한 오판과 교란작전 +2 23.12.07 627 24 13쪽
53 051. 궁궐에 퍼지는 괴소문 +5 23.12.06 636 27 13쪽
52 외전. 봄날의 풍어제 +1 23.12.05 515 22 14쪽
51 외전. 사치라는 의미와 구명조끼 +2 23.12.04 537 24 15쪽
50 050. 칠종칠금 (七擒七縱) +6 23.12.03 649 25 13쪽
49 049. 최득수가 마지막 숨을 내쉬던 밤 +4 23.12.02 636 22 12쪽
48 048. 어느 봄비 흩날리던 날 +8 23.12.01 634 21 18쪽
47 047. 최득수의 소금, 수연의 청어 +3 23.11.30 637 25 14쪽
46 046. 붉은 청어 +5 23.11.29 649 22 12쪽
45 045. 최득수가 소금을 만들기 시작하다 +2 23.11.28 654 24 13쪽
44 044. 수연의 큰 그림 +3 23.11.27 673 23 13쪽
43 043. 항해학당 시험날 찾아온 사람들 +1 23.11.26 653 26 13쪽
42 042. 포작인들을 항해학당으로 모셔온 방법 +2 23.11.25 673 23 14쪽
41 041. 수연이 항해 학당을 세우고자 하는 까닭 +2 23.11.24 678 25 12쪽
40 040. 엄젱이말에서 찾아온 손님과 제주 소금 협동 조합 +3 23.11.23 682 29 16쪽
39 039. 누가 백성들을 살릴 것인가? +4 23.11.22 706 29 15쪽
38 038. 세자가 제주의 참상을 목격하니 +1 23.11.21 711 27 16쪽
37 037. 수연이 던진 미끼를 덥썩 물어버린 최득수 +2 23.11.20 714 23 13쪽
36 036. 수연이 최득수에게 소금을 팔러 가던 날 +4 23.11.19 727 29 20쪽
35 035.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다른 사람에 의해 치유됨을 +2 23.11.18 734 23 14쪽
34 034. 산재보험을 도입한 수연과 감격한 세자 +2 23.11.17 741 29 13쪽
33 033. 수연이 조천말 사람들을 설득하니 +1 23.11.16 719 24 13쪽
» 032. 조천말 한 가운데 염전이 생긴다면 +4 23.11.15 755 25 12쪽
31 031. 밧줄로 염전을 만들고 +3 23.11.14 773 27 12쪽
30 030. 다시 돌아올 자신을 위해 +4 23.11.13 786 27 13쪽
29 029. 최득수를 찾아간 수연과 짧은 해후 +2 23.11.12 797 24 14쪽
28 028. 세자의 홀로서기와 수연의 응원 +1 23.11.11 845 26 12쪽
27 027. 떠나요 넷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4 23.11.10 863 32 13쪽
26 026. 사도세자 사표내고 창경궁 탈출합니다 +2 23.11.09 902 30 15쪽
25 025. 모든걸 내려놓은 세자와 그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2 23.11.08 877 29 14쪽
24 024. 달빛이 머무는 강에서 수연은 +3 23.11.07 1,007 28 12쪽
23 023. 영조의 입은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니 +2 23.11.06 939 26 14쪽
22 022. 소쩍새는 뒤주 속 별을 찾아 날아오고 +4 23.11.05 906 26 13쪽
21 021. 추락하는 사도세자와 등장한 뒤주 +3 23.11.04 926 24 12쪽
20 020. 게장과 곶감이 연회상에 오르던 날 +3 23.11.03 954 24 17쪽
19 019. 영조가 사도세자를 성군의 재목이라 추켜세우다 +2 23.11.02 979 27 13쪽
18 018. 세자가 옹주에게 항아리를 내어준 까닭 +3 23.10.31 1,009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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