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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맛젤리님의 서재입니다.

화염의 신수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젤리맛젤리
그림/삽화
심해도넛
작품등록일 :
2021.01.14 16:40
최근연재일 :
2021.06.05 22:00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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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49
추천수 :
237
글자수 :
556,653

작성
21.03.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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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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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 74화. 결승전(2)

DUMMY

"응? 다른 의견이 있니?"

"정면에 남게 되는 인원들은 부적사가 세 명, 양무사 한 명, 음무사 한 명이에요. 그래서 정면에 무사를 보강하고 반대로 측면 돌파할 때에 부적사를 넣으면 보완이 될 것 같아요."

"아하, 저지력이 좋은 무사를 정면에 배치하고 측면에 보조를 위해 부적사로 교체하자?"

"네, 네. 정확해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누나가 마음에 든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해성이가 제 자리에 들어오고 반대로 제가 해성이 자리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음... 호준이가 가면 어떨까 했는데, 유나는 근접전에 약점이 있지 않아?"

"이번 결승전에서는... 저도 무기를 써 보고 싶어요."


결승전이 일반 연습 때처럼 가볍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나의 표정은 진지해 보였다.

누나의 시선이 여은 선배에게로 향했다. 같은 조장의 위치니까 의견을 확인하려는 거겠지.


"편술 연습 도와달라고 하더니 결승전에서 쓰려고 했던 거였구나? 기특하네. 지금까지 채찍을 들고 나오질 않아서 정말 연습인 줄만 알았잖아."


여은 선배가 입가를 가리며 작게 웃었다. 그리고 이젠 확실해졌다. 역시 그 악랄한 편술은 여은 선배한테 배운 거구나!


"그랬어?"

"그럼요, 그럼요. 유나가 정말 빠르게 배웠어요. 음, 생각보다 쓸만 할 거에요. 지금까지 근접전에 취약한 모습만 보여줬으니 상대팀도 그걸 알고 유나에게 접근할 거고. 그러면 편술로 짝!"


여은 선배의 편술 모션에 내가 식은땀이 나왔다. 누나는 흥미로워하는 표정이었다.


"음, 좋아. 예상외로 빈틈을 노릴 수도 있겠네. 그럼 오른쪽 측면 돌파는 동하, 유나로 정해도 되겠지? 이견 있는 사람?"


다들 조용한걸 보니 전술은 이렇게 확정이 되는 것 같았다. '두 개의 별동대' 전술이라. 해보는 수 밖에 없지.


"좋아. 이건 추가 정보인데. 호준이한테 들은 거야. 작년 1학년 수석이었던 성한결이라고 했나? 1학기 때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신기한 걸 배워왔다는 소문이 있어. 그렇지?"

"네, 맞아요. 성한결은 양무사 과정인 친구인데 새로운 무기를 보여 주겠다고 의기양양 하더라고요?"

"어쨌든 수석이었던 만큼 실력도 에이스급일 건 확실해. 작년에도 꽤 두각을 보여줬던 1학년이었어. 뭐... 그러니까 조심하라는 말 말고는 해줄 게 없긴 하지만."


3학년인 권도강 선배도 엄청나기로 유명한데 2학년에는 학년수석이었던 선배도 있고 게다가 지금까지 1학년 수석인 수린이까지 있는 십인대라고? 너무 불공평하잖아. 조를 왜 이렇게 짠 거야.


"아, 해성이랑 서진이는 잠깐 나 좀 볼까?"

"알겠습니다."

"그래."


누나는 구석에서 해성이와 서진 선배만 따로 불러서 얘기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

잠시 후 이야기가 끝나고 돌아온 해성이에게 물었다.


"무슨 얘기 했어?"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한 예비 전술에 대한 것이었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신경 쓸 일 없는 부분이다."

"그렇군..."


누나도 알고보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꼼꼼한 것 같았다. 개별적인 전술 지시라는 건 생각보다 귀찮을 것 같은데.



* * *



"후우."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배주영 선배의 진행에 따라 우리들은 운동장으로 나섰다. 그리고 일렬로 서서 상대방 십인대과 인사하는 시간이었다.

권도강 선배가 나를 훑어보는 것 같았다. 부리부리한 선배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졌다. 공교롭게도 내 앞에 마주 서있는 사람은 수린이었다. 조금 시선을 돌리니 성호와 소연이도 보였다.


"결승에서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

"얘기는 시합 끝나고 해."


수린이는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럼 그렇지.


"헹, 당연히 우리가 이길 거라고. 알겠냐?"

"흠."


성호가 해성이에게 비아냥거리듯 말했지만 해성이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아마 해성이도 '해 볼 테면 해 봐' 같은 생각이 아닐까?


"우리도 봐 줄 생각은 없거든!"

"메롱~"


유나와 소연이의 작은 말소리도 들렸다. 짧은 대화가 끝나자 심판인 서민환 선생님이 서로에게 인사를 시켰다.

인사를 한 뒤 시합장에 뿔뿔이 흩어져 각자 자리를 잡았다. 상대팀 영역을 보니 수린이가 근처에 있는 것이 보였다.

뒤를 돌아보니 누나가 멀리서 수호석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앞에는 서진 선배와 소윤 선배가 서 있었다. 나와 유나가 측면으로 빠지자마자 정면에 남아 있을 철혁 선배, 해성이를 보조하기 위해서겠지.


[자! 이제 곧 17회 십인대전의 마지막 명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차~! 어떻게 명경기인 줄 알았냐고요? 당연하잖아요! 결승전이니까요!]


배주영 선배의 해설 소리가 들려왔다. 4강에서는 눈 앞에 있던 것만 신경 쓴 나머지 배주영 선배가 해설을 하는지 마는지도 몰랐다. 지금은 여유가 좀 생겼는지 잘 들리네.


잠시 후 서민환 선생님의 휘슬 소리가 들렸다. 동시다발적으로 시합장 내의 인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와 유나는 오른쪽 측면으로 뛰어들었다. 방울을 흔들자 불꽃 도깨비가 내 앞에 나타났다. 거대한 불꽃 도깨비가 내 앞에 서자 든든한 기분이었다.


[이럴 수가! 저건 '을' 등급의 신수 '불꽃 도깨비'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1학년인 이동하 학생이 저런 고급 신수를 부릴 수 있는 거죠?!]


내가 이 때 만을 위해 꽁꽁 감춰 둔 비장의 카드라구!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나와 유나는 불꽃 도깨비의 뒤를 따라 가기 시작했다.


"어이쿠, 저 말대가리는 뭔고?"


도깨비의 말에 옆으로 훔쳐보니 수린이와 성호가 우리들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수린이가 무표정하게 말했다.


"너희가 이 쪽으로 올 줄 알았지."


수린이가 시선을 다른쪽으로 살짝 돌리다가 다시 내게로 향했다.


"반대편도 비슷하게 측면을 파고드는 작전이었던 것 같지만 쓸모 없어. 내가 예측했던 범위 안이야. 그 불꽃 도깨비는 예상 밖이지만."


수린이답지 않게 말이 많잖아.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건가?


"끝나고 얘기 해!"


수린이에게 인사할 때 들었던 말을 되갚아주며 방울을 흔들었다. 도깨비가 호탕한 웃음 소리와 함께 불꽃 도깨비 방망이를 꺼내들었다. 보기에도 압도적인 크기의 방망이었다.


"오우! 엄청난데! 소연이가 있었으면 좋았을 걸!"


성호가 자신의 장검을 들고 도깨비 앞에 서려고 하자 수린이가 손으로 성호의 가슴팍을 막았다.


"아니, 도깨비는 흑오가 상대하게 할거야. 넌 동하를 맡아."

"좋았어!"


수린이의 흑오가 푸릉거리며 불꽃 도깨비에게 달려들었다. 도깨비가 방망이를 휘둘러 흑오를 날려버리려 했지만 흑오의 강한 돌진 앞에 막혀버렸다. '을' 등급의 신수였지만 '병' 등급의 신수 흑오를 상대로 압도적인 위력을 내지 못하는 데엔 이유가 있었다.

첫번째는 수린이가 흑오를 부릴때의 영력량이 상당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으으... 속성도 계열도 상극이라 도깨비가, 아앗!"


유나가 신수술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나보다. 하지만 유나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유나 앞으로 수린이가 덤벼 들었다. 유나가 재빨리 뒤로 물러 서면서 붓으로 문양을 그리자 화염부가 수린이에게 날아들었다. 수린이가 화염부를 피하는 것을 본 유나는 이번엔 채찍을 꺼내 들었다.


"오우!"


잠시 유나 쪽에 신경을 쓴 틈을 타 성호가 내게 달려들었다. 재빨리 옆으로 피한 뒤에 부채를 꺼내 펼쳐 쥐었다. 그리고 영력을 담아 휘두르자 퇴마접에서 붉은 기운이 솟아나 성호에게 날아들었다.


"이건 반칙 아니냐?!"


성호가 자신에게 날아드는 붉은 기운을 검으로 튕겨내며 소리쳤다.


"야! 대결에 반칙이 어딨어!"


어이 없어서 한마디 쏘아 붙이곤 부채를 한 번 더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채에서 쏘아진 붉은 기운은 성호의 검에 의해 튕겨 하늘로 솟아 사라졌다.

성호는 씨익 웃으며 다시 내게 달려들었다. 부채만으론 안 되겠는데?


"적인!"


방울을 흔들자 이번엔 불꽃 호랑이, 적인이 눈 앞에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불꽃 호랑이에 놀란 성호의 표정을 보니 통쾌하다.


[아니! 1학년 쪽! 저런 신수들을 동시에 부리다니 대단합니다! 이동하! 이번엔 적인을 소환했습니다! 불꽃 도깨비에 이어 적인! 게다가 동시 소환이라뇨!]


이제 불꽃 도깨비와 적인에게 흘러들어가는 영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해.

성호가 적인을 상대하는 동안 여유가 생겼다. 유나쪽을 살펴보니 수린이를 상대로 잘 해내고 있었다.


"윽."


수린이는 자신의 팔목에 채찍이 감기자 당황한 표정이었다. 유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채찍을 끌어당겨 수린이의 자세를 무너뜨리려고 했다.


"네 놈이 이동하구나아아아!"

"도강 선배 잠시만요! 멈춰요!"


뭐, 뭐라구요?

난데 없는 괴성에 놀란 내가 주변을 빠르게 돌아보자 이 쪽으로 뛰어오는 권도강 선배가 보였다. 흰색의 기운으로 덮힌 양날 도끼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빠르게 돌진해 오는 모습을 보니 흡사 황소 같은 느낌이었다. 그 뒤로는 단검을 양 손에 하나씩 쥐고 있는 키 큰 선배도 함께였다.

권도강 선배의 목표는 나인 것 같았다. 나를 아웃 시켜서 신수들이 전부 사라지면 그만큼 유리해질 테니까.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부채로 영력을 담아 날리는 것 뿐인데!


"제길!"


부채에 영력을 담아 권도강 선배에게 휘둘렀다. 붉은 기운들이 쏜살같이 날아갔지만 권도강 선배는 양날 도끼의 날로 튕겨내며 조금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저기에 부딪치면 난 아웃이야!


"으하... 억?"


권도강 선배의 앞을 막아선 건 한 자루의 긴 검이었다. 흰색의 손잡이와 푸른색의 영력으로 덮힌 그것을 보자마자 알아챘다. 해성이의 검이었다. 해성이도 지금 싸우고 있을텐데 여기까지 검을 보내다니.

해성이의 검이 권도강 선배의 주변을 돌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권도강 선배는 양날 도끼로 장검을 막아내기 급급해졌다.

같이 왔던 선배는 단검을 해성이의 장검을 향해 던졌다. 얇은 와이어 같은 것으로 연결 됐는지 반짝거리는 실이 단검 끝에 매달려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익숙한 검은색의 나무공들이 단검을 쳐내기 시작했다. 잠시 불꽃이 튈 정도로 강력한 충돌이 눈에 보였다.


"성한결! 네 상대는 나야!"

"쳇...!"


단검을 들고 있던 사람이 성한결 선배였나보다. 여은 선배는 성한결 선배와 연무를 펼치기 시작했다. 작년 1학년 수석이었다던 성한결 선배의 단검 공격들을 나무공으로 열심히 쳐내는 여은 선배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보였다.

권도강 선배는 아직까지도 해성이의 어검술에 당황한 듯 이리저리 양날도끼로 검을 후려치기에 바빴다. 누구 하나라도 아웃 된다면 금방 형세가 기울 만큼 팽팽했다.


"꺅!"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채찍을 손으로 잡아 반대로 유나를 잡아 끄는 수린이가 보였다. 수린이의 완력에 유나가 밀리는 것인지 점점 자세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유나였다.

부채를 휘둘러 수린이에게 붉은 기운을 쏘아냈다.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나오는 지명이나 단체, 인물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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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제 72화. 4강(2) 21.03.26 17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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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제 65화. 예선전(1) 21.03.19 217 0 12쪽
65 제 64화. 전술 회의 21.03.18 212 0 13쪽
64 제 63화. 탈의실 21.03.17 203 0 12쪽
63 제 62화. 사고쳤어요 21.03.16 215 0 11쪽
62 제 61화. 테니스공 21.03.15 217 0 12쪽
61 제 60화. 단풍 놀이(3) 21.03.14 221 0 11쪽
60 제 59화. 단풍 놀이(2) 21.03.13 225 0 11쪽
59 제 58화. 단풍 놀이(1) 21.03.12 230 1 11쪽
58 제 57화. 도깨비가 들려주는 옛 전설 21.03.11 237 1 12쪽
57 제 56화. 금사빠 21.03.10 240 0 12쪽
56 제 55화. 중간고사 21.03.09 255 0 12쪽
55 제 54화. 도서실 21.03.08 246 0 11쪽
54 제 53화. 영력 투입 21.03.07 253 1 13쪽
53 제 52화. 오이소박이 21.03.06 252 1 13쪽
52 제 51화. 가위 귀신 21.03.05 248 1 12쪽
51 제 50화. 진법 연습 +3 21.03.04 26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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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42화. 체육대회(1) +1 21.02.24 294 1 12쪽
42 제 41화. 2학기 시작 21.02.23 303 1 13쪽
41 제 40화. 여름 바캉스(4) 21.02.22 309 2 14쪽
40 제 39화. 여름 바캉스(3) 21.02.21 323 3 13쪽
39 제 38화. 여름 바캉스(2) +1 21.02.20 338 5 11쪽
38 제 37화. 여름 바캉스(1) 21.02.19 326 3 13쪽
37 제 36화. 여름방학 수련 21.02.18 337 4 13쪽
36 제 35화. 기말고사 21.02.17 343 4 12쪽
35 제 34화. 징계 +1 21.02.16 340 4 13쪽
34 제 33화. 누더기 얼굴 귀신(2) +1 21.02.15 339 4 12쪽
33 제 32화. 누더기 얼굴 귀신(1) +1 21.02.14 361 6 13쪽
32 제 31화. 부담감 폭발 +1 21.02.13 371 4 12쪽
31 제 30화. 진짜 대련 21.02.12 383 4 12쪽
30 제 29화. 일상으로 21.02.11 379 4 12쪽
29 제 28화. 빨간 구두(3) 21.02.10 374 2 12쪽
28 제 27화. 빨간 구두(2) +2 21.02.09 383 5 14쪽
27 제 26화. 빨간 구두(1) 21.02.08 392 4 12쪽
26 제 25화. 코인 노래방(2) 21.02.07 404 5 14쪽
25 제 24화. 코인 노래방(1) 21.02.06 400 4 13쪽
24 제 23화. 불꽃 도깨비 +1 21.02.05 417 5 13쪽
23 제 22화. 사전 모의 +2 21.02.04 410 5 12쪽
22 제 21화. 중간 고사 21.02.03 428 4 13쪽
21 제 20화. 츠쿠모가미 21.02.02 448 3 13쪽
20 제 19화. 학살자 +1 21.02.01 460 4 12쪽
19 제 18화. 현장 실습(3) +1 21.01.31 467 6 13쪽
18 제 17화. 현장 실습(2) 21.01.30 471 3 11쪽
17 제 16화. 현장 실습(1) 21.01.29 497 4 13쪽
16 제 15화. 나만 인기 없어 21.01.28 496 6 12쪽
15 제 14화. 별관 옥상의 그림자(2) 21.01.27 496 5 12쪽
14 제 13화. 별관 옥상의 그림자(1) +1 21.01.26 510 6 11쪽
13 제 12화. 개노잼 21.01.25 518 7 13쪽
12 제 11화. 신수술 +1 21.01.24 540 8 12쪽
11 제 10화. 삼인대 21.01.23 541 7 14쪽
10 제 9화. 무술 21.01.22 552 6 12쪽
9 제 8화. 부적술 +1 21.01.21 572 6 12쪽
8 제 7화. 달밤체조 +1 21.01.20 579 9 12쪽
7 제 6화. 창고 +1 21.01.19 621 8 12쪽
6 제 5화. 방과 후 학습 활동 21.01.18 627 9 12쪽
5 제 4화. 도원결의 +1 21.01.17 671 8 14쪽
4 제 3화. 매점과 불닭 +1 21.01.16 774 9 16쪽
3 제 2화. 소개 +1 21.01.15 727 9 13쪽
2 제 1화. 입학식 +2 21.01.15 827 8 9쪽
1 제 0화. 프롤로그 +3 21.01.15 967 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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