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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님의 서재입니다.

혼계의 지배자(묵야 묵혼)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chunmimu
작품등록일 :
2018.06.26 23:25
최근연재일 :
2018.08.14 08:01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17,132
추천수 :
163
글자수 :
417,086

작성
18.07.13 22:03
조회
219
추천
2
글자
12쪽

35, 숨 죽이는 강호-1

DUMMY

철문과 수봉은 십만대산을 벗어나 중간 중간 소분타에 들려 잠영루가 수봉이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총단으로 부터 받고 서둘러 계속 북쪽으로 가다 보니 어느새 절강을 지나 강소성 소주(蘇州) 초입으로 들어서는 관도에 들어섰다,


철문은 수봉과 함께 동행하면서 느낀 수봉이는 전생에 걸개였던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안고서야 그것도 얼마전까지 마교 구중궁궐 같은데 살던 마교 교주의 금지옥엽인 딸이 이렇게 적응을 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힘들다 소리도, 처음 처럼 울지도 않고 표정도 기대 이상으로 밝다, 그래서 그런지 함께 다니기에도 별다른 불편이 없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꼭 철문 옆에서 붙어 자는 것 하고 수봉이 씻는데 함께 가서 뒤돌아서 있어야 한다는 요상 야릇한 불편함이다,



"수봉아, 저기 보이는 나무들 사이에서 좀 쉬었다 가자!"

철문은 소주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한적한 관도에서 오른편 얕으막한 언덕에 커다란 느티나무 세구루가 서 있고 그 안에 작그마한 공터가 만들어진 자리를 발견하고 벙거지 아래 찌는 듯한 더위에 붉어진 수봉의 얼굴로 흘러내리는 땀을 보며 안스러운지 쉬어가자 한다,


"예, 사부님!"


철문과 수봉이 느티나무 사이의 공터로 다가가니 평생을 궤를 짊어지고 고집스럽게 장사를 한 듯한 육십대 상인 부부와 짐꾼들 몇몇이 더위를 피하려는 듯 먼저 자리잡고 앉아 철문과 수봉의 등장에도 하등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들 만의 이야기에 열중 하고 있다,


철문은 그들과 일장반(5m) 가량 떨어져 앉아 수봉과 둘만 들릴 정도의 소리로 얘기 한다,


"너는 참으로 적응력 하나 만큼은 대단한 것 같다!"

철문은 옆에 앉은 수봉이에게 말했다,


"호호호!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고 겁도 났는데 사부님도 옆에 있고....신교 밖에 나와 본 것이 봉청성 전쟁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수봉이 너는 분명히 전생에 걸개였을 거야!"


"풉,....그렇게 생각하니 그런 것도 같아요!....그런데 사부님은 만나거나 마음에 있는 여인은 없어요?"


"걸개 팔자에 여인은 무슨......,"

철문은 말하며 아쉬운 듯 나뭇잎 사이로 언듯 보이는 하늘을 바라본다,


"아니요?....그냥!...,"

수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얼버무린다,


"휴!...,"

철문은 순간 제갈미령의 모습이 떠오르자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뱉고 수봉은 철문의 한숨의 의미를 쉽게 짐작한다,


"사부님! 저기에 오는 상인들도 더위를 피해 이리로 쉬러 오는 것 같아요!"

관도에서 언덕으로 일단의 사람들이 말 두마리가 끄는 짐을 실지 않은 빈 수레를 언덕으로 덜그럭 거리며 끌고 올라 오고 있자 수봉이 말했다,


"응?....수봉아! 내가 신호하면 경공을 펼쳐 무조건 소주 방향으로 달려야 한다?"

철문이 보기에 저들은 짐도 없고 허리춤에 검병 처럼 툭 튀어 나온 것은 분명 칼이다 라고 여기니 굳이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신들을 노리고 다가오는 자들이 잠영루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두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는 수봉이를 붙잡아 태워가지고 가려고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무슨.....헉!...잠영루...."

철문이 순간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자 수봉은 난생 처음 격어보는 일에 받짝 긴장하며 오들 오들 떨고 있다,


봉청성 안귀들에게 붙잡혔을 때도 칠십명의 마룡단과 함께 했지만 자신은 검만 들고 누구하나 베지도 못하고 좌충우돌 하며 설치다가 끝났고 결국 나무기둥에 묶여 죽음의 공포를 맛 보아야 했다,


수봉은 다시는 그런 공포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얼어 버렸으니... 경공은 커녕....아무래도 붙잡고 뛰어야 할 것 같다!'

철문은 수봉의 팔목이라도 잡고 뛸 요량으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이제야 기다리던 손님이 오네! 그러면 다들 장사들 하러 가세!"

철문과 수봉의 긴장감이 최고로 달했을 때 앞에 앉아 있던 육십대 상인이 말하자 모두 옷을 툭툭 털며 일어나 궤를 짊어지고 얕으막한 언덕으로 올라오는 그들과 마주쳐 내려간다,


"수봉아, 저들이 시아를 가렸을 때......응?"


"크악!"

철문이 도주하려고 떨고 있는 수봉의 팔목을 잡으며 말을 할 때 내려가던 상인 일행이 올라오던 자들과 스쳐지나 간다고 여기는 순간 다짜고자 살수를 펼친다,


모두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손놀림으로 적의 이마와 가슴에 비수를 꼽고, 목을 베고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 처음부터 갈 길을 가려는 사람들 처럼 멀어져 간다,


"사....살천!"

철문은 잠영루 살수들이 눈치채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해야만 하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살수계의 제왕인 살천이 출현한 것이다,


"사....사부님! 그러면 여기 방금 우리 앞에 앉아 있던 그 상인들이 사....살수계의 제왕이라는 살천이란 말이에요?"


"그런것 같다, 무시무시하다, 으흐!"


"어휴!....소름 돋아! 으흐!"

철문과 수봉은 한 여름 이른 더위임에도 간담이 서늘해 지며 소름이 돋았다,




철문과 수봉이 소분타의 걸개들에게 중간 중간 호위를 받고 여러번에 걸쳐 잠영루 살수들을 살천이 나서서 제거해 준 덕분에 산동성 제남 개방 분타에 무사히 도착한다,


"사부님! 저희가 여기 제남에 온 이유가 무엇이에요?"


"천사신 일행의 움직임을 무림맹과 문파들이 알 수 없도록 차단하고 돕는 것이다,"


"그렇군요!...그런데 사부님은 천사신 일행분들이 어떤 신비 문파인지 혹시 알고 계세요?"


"나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만 들었는데....그것은 천기누설이다!"


"그렇군요!"

수봉은 순간 언짢기 보다는 자신이 물어볼 자격이 없다는 것을 먼저 생각한 듯 더 이상 묻지 않는다,





당금 황제의 세째 동생은 황실의 권력 싸움이 싫어 일찍 황실을 떠났고 돈황으로 들어가 이름도 바꾸고 상인의 길을 걸었다,


십팔년전 상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이자명은 사막에서 탈진하여 쓰러져 있는 삼십대 여인을 발견하고 그여인을 돈황으로 데려가 성심껏 치료하고 살려준다,


일찍 아내와 사별하고 사남매를 키우던 이자명은 사막에서 구한 그 여인과 정이 들어 다시 혼인을 하였다,


그때부터 여인은 이부인이 되어 전처가 남기고간 아이들을 정성껏 뒷바라지 하고 남편인 이자명의 내조를 훌륭히 해냈다,


사년전 천우가 용주의 흔적을 찾아 돈황으로 들어가 이자명의 집에서 그 여인을 발견하고 용주를 회수하려 하는데 이자명과 자식들 모두 울고 불고 매달리며 어머니를 살려 달라고 한다,


천우는 그 여인이 이 세상에서 살아온 삶을 어렵지 않게 되집어 보고, 용주만 회수하고 이계의 여인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를 불어 넣어 치료하여 주었다,




사년전 백성국의 난이 있고 이자명 내외가 황실을 방문하여 황실에도 있다고 하였고 중원의 다른 안귀들과의 전쟁도 죽음만 있고 실속도 없으니 절대로 관이 개입하지 말라고만 알려주고 사막으로 돌아갔다,


황실은 화경군주에게 천사신을 찾아서 황궁으로 데려오라고 하고, 그때부터 화경군주는 천사신을 백방으로 찾는다,


얼마전 이자명이 황제의 명으로 황궁을 방문하여 천사신의 신분을 알려주고 개방을 통해 찾으라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화경군주는 이번에는 금의위 천여명을 앞세워 개방 총단을 방문하여 천사신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얻어 산동성 제남으로 방향을 잡고 서둘러 간다,


그동안 천사신을 쫓아다니며 뒷북만 치던 화경군주는 이번에 자신과 천사신 일행과의 만남이 중원과 강호에 거대한 파장을 몰고 온게 된다는 것을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다,



무림맹에 있던 제갈미령도 황궁에서 화경군주가 대규모 금의위를 대동하고 산동성 제남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접하고 늦게남아 서둘러 제남으로 출발하고 사천 당가도 어떻게 알았는지 불이나게 산동으로 향한다,





천사신 일행이 탄 흑거는 늦은 밤 산동성 덕주에 느닷없이 나타나 개방의 걸개로 부터 무엇인가를 받고 제남으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어떤 내용이요? 연매!"


"가가, 우리가 가는 산동 제남에는 강호의 절대십천의 한 사람인 권왕 황보중이 있는 황보세가의 영역이고 전에 살왕이 건네준 자료를 보면 춘몽객잔은 살천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는 곳 입니다,"


".....,"


"그리고 가가께서 찾는 조건에 맞는 사람 중에 철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하남성 정주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살천 문제를 급히 해결해 주는게 나을 것 같소!...너희들 생각은 어떻냐?"


"그러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지금 부족장들과 호법분들의 성화가 보통이 아닙니다,"


"맞아요, 오라버니! 저도 부족장님들이 성에 방문하면 하도 재촉하는 통에 오죽하면 피하고 다녀요!"

무천과 소령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족장님들 그렇고 호법분들도 모두들 혼계와 묵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맞소, 연매! 그런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천우를 기다리고 혼계를 지켜왔던 것이오! 다시는 혼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오!"




천우 일행의 흑거는 늦은 밤 산동 제남으로 들어가 춘몽객잔 뒤로 나있는 숲길을 통과하여 뒷편 열려진 커다란 문안으로 빠르게 사라지자 대기하던 사람들이 빠르게 문을 닫는다,




"연매, 그러면 이곳으로 그들이 온다고 하였소?"

다음날 오전에 함께 차를 마시던 천우가 물었다,


"중원 황실에는 개방에서 천사신 일행이 어디쯤에 있을 것이라고 비밀리에 흘렸다고 합니다! 풉!...그리고 오후경에는 살왕이 방문 할 것입니다,


"형수님, 그런데 왜 웃습니까?"

휘연이 말하는 중간에 웃음을 뱉자 무천이 물었다,


"이 방법을 제일 먼저 쓴 사람이 형님입니다! 그대로 똑 같이 개방에서 쓰는 것입니다,"


"언니 말좀 해주세요!"

휘연이 말하자 구화가 궁금해서 묻는다,


"그때 둘이 사막에서 부부지약 맷고..........(중량).............남궁세가에서 방문했지"

휘연은 당시 사막의 집으로 세가에서 어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찾아온 것을 이야기 했다,


"와! 큰 형님 대단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알렸다는 게 멋집니다,"

검운이 말했다,


"큰 오라버니는 언니를 위해서.....운가가도 좀 배워요!"


"가가?, 소령아!...,"

소령이 검운에게 가가라고 부르자 모두 소령과 검운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게 뭐! 이제....다를 '가가' '매'라고 하는데...우리만 오라버니, 동생 하기도 그렇고....,"

소령은 붉어진 얼굴을 하며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얼버무리고 검운은 눈만 껌벅거리고 있다,


"풉!"


"천가가는 시숙님 쫏아 가려면 한참 멀었어!"

구화는 그동안 보아온 천우가 휘연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무척이나 부러웠던 것이다,


"아니, 방법이 기발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지 화매하고 소령이는 우리를 잡는지....원!"

무천이 말했다,


"무천형, 내가 형과 같은 생각이오!"


"그래서 안된다는 거예요!"

구화가 소리쳤다,


"아예, 일을 만들어요, 만들어!"

소령이 말했다,


"그건 또 무슨 뜻이야!"


"답답해서! 내가 설명할께요, 만약 시숙님이 천가가나 검운 서방님 같았으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거예요, '연매, 내가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소, 다음번에는 더 좋은 방법으로 연매를 기쁘게 해주리다!' 이렇게 말이에욧!"

구화는 천우의 흉내를 내면서 말하였다,


"풉!"


"하하하! 제수씨 내가 그렇게 이야기 합니까?"

천우와 휘연이 박장대소를 하며 웃는다,


"이제 두분다 알았어요!"

소령이 말했다,


".....휴!, 검운아, 너도 곧 장가가야 하고, 나도 이제 혼자는 못잔다,....한번 우리도 노력해보자!"


"하긴 이제는 그렇습니다, 휴!"

검운이 소령을 힐끗보고 자신의 앞날을 생각하며 한숨을 뱉는다,


"그러면 점심식사는 객잔으로 가서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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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너희는 죽음도 사치다!-2 18.08.09 143 2 10쪽
60 60, 너희는 죽음도 사치다!-1 18.08.08 149 2 10쪽
59 59, 남겨진 여인! 18.08.07 140 2 12쪽
58 58, 수봉으로 부터 온 서찰! 18.08.06 153 2 13쪽
57 57, 황궁-2 18.08.05 153 3 12쪽
56 56, 황궁-1 18.08.04 174 3 10쪽
55 55, 전사문(戰士門)의 삼인방!-3 18.08.03 161 3 9쪽
54 54, 전사문(戰士門)의 삼인방!-2 18.08.02 146 3 10쪽
53 53, 전사문(戰士門)의 삼인방!-1 18.07.31 152 3 14쪽
52 52, 참마타구봉(慘魔打狗棒)!-2 18.07.30 154 2 10쪽
51 51, 참마타구봉(慘魔打狗棒)!-1 18.07.29 160 2 10쪽
50 50, 소령! 18.07.28 148 3 11쪽
49 49, 잠룡단의 태동(胎動)! 18.07.27 154 3 11쪽
48 48, 술렁거리는 강호! 18.07.26 167 3 11쪽
47 47, 개방총단 18.07.26 162 2 12쪽
46 46, 묵성(墨城)-5, 18.07.24 161 1 18쪽
45 45, 무림맹! 18.07.23 166 3 11쪽
44 44, 법(法)대로!-3 18.07.22 184 3 20쪽
43 43, 법(法)대로!-2 18.07.21 161 3 10쪽
42 42, 법(法)대로!-1 18.07.20 182 3 13쪽
41 41, 수봉의 의협심(義俠心)-2 18.07.19 162 2 17쪽
40 40, 수봉의 의협심(義俠心)-1 18.07.18 169 2 9쪽
39 39, 이제부터 보여 주겠소! 18.07.17 181 3 21쪽
38 38, 숨 죽이는 강호-4 18.07.16 193 2 14쪽
37 37, 숨 죽이는 강호-3 18.07.15 208 4 16쪽
36 36, 숨 죽이는 강호-2 18.07.14 189 3 20쪽
» 35, 숨 죽이는 강호-1 18.07.13 220 2 12쪽
34 34. 철문과 수봉! 18.07.12 221 3 14쪽
33 33, 묵성(墨城)-4 그리고 개방의 제자 18.07.11 212 4 21쪽
32 32, 묵성(墨城)-3, 18.07.10 217 3 15쪽
31 31, 봉청성 그리고 남남! 18.07.10 226 3 21쪽
30 30, 어긋난 만남! 18.07.08 218 3 14쪽
29 29, 구화(苟化) 18.07.07 252 4 13쪽
28 28, 봉황성(鳳凰城) 18.07.06 244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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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 무후(武后) 출현-1 18.07.04 269 3 16쪽
24 24, 개방의 도움 18.07.02 291 2 21쪽
23 23, 광천삼인(狂天三人) 그리고 신비녀! 18.07.01 289 3 17쪽
22 22, 하늘이 없는 자(者)! 18.06.30 315 3 16쪽
21 21, 산사의 여인 그리고 애(愛) 18.06.29 331 2 18쪽
20 20, 아미 그 아름다운 이름! 18.06.28 327 2 17쪽
19 19, 아미의 은혜 18.06.27 305 3 14쪽
18 18, 악귀삼인방 다시 강호로.... 18.06.27 340 0 13쪽
17 17, 묵성(墨城)-2 +1 18.06.27 334 2 14쪽
16 16, 묵성(墨城)-1 18.06.27 346 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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