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개방무적 3권
저 자 명 : 녹룡
출 간 일 : 2013년 5월 25일
ISBN : 978-89-251-3295-2
가진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으니 모든 것을 가졌다.
제갈세가의 공자 제갈총운.
거지의 말 한마디에 거지가 되기로 결심하다!
비록 옷차림은 남루하고 가진 것은 없으나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 제갈총운!
스승의 유언에 총운은 맹세한다.
“제가 반드시 개방을 천하무적으로 만들 겁니다!”
천하무적 개방의 전설이 시작된다!
녹룡 新무협 판타지 소설 『개방무적』제3권
제1장 위장잠입
새파란 보름달이 걸린 밤.
총운은 성도 외곽에 있는 홍루원 앞에 서 있었다.
홍루원은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중앙에는 칠 층 누각인 홍루각이 우뚝 섰으며 주변에는 수십 채의 주점이 늘어서 있었다.
골목 곳곳마다 하얀 빛을 뿜어내는 연등이 걸렸으며 사내들의 걸쭉한 욕지거리와 음악 소리가 한데 어지럽게 엉켰다.
스승과 십 년 넘게 중원을 유람했지만 이만한 규모의 기루촌은 처음 보았다.
“저기로 가면 된다 이거지?”
총운의 시선이 홍루각에 고정되었다.
취보단주 유표주가 드나들었던 곳이 바로 홍루각이었다.
입구에 도착하니 장정들이 총운을 훑었다. 행색을 보고 출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얼굴은 곱상했지만 걸친 상의와 하의가 거칠고 투박했다.
재빨리 총운의 견적을 낸 장정이 총운을 막았다.
“죄송하지만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술을 마시려는 게 아니고 일자리를 찾아 왔습니다.”
“일자리?”
장정들이 시선을 교환했다.
“광장에 있는 방을 보고 오는 길입니다. 일 층에서 운영하는 객잔에서 점소이를 뽑는다고 하던데요.”
“그럼 기다리십시오.”
잠시 후 총운은 장정들과 함께 홍루각에 들어섰다.
홍루각의 일 층과 이 층은 객잔 형태로 운영되었는데 이른 시간부터 자리는 만석이었다.
총운이 장정과 도착한 곳은 일 층 쪽문에 붙은 작은 방이었다.
방 가운데는 작은 탁자가 놓였으며 한 중년인이 서첩들을 훑고 있었다.
중년인이 바로 객잔을 책임지는 객주 전천무였다.
전천무는 총운을 힐끔 보더니 물었다.
“자네가 점소이를 하겠다는 청년인가?”
제1장 위장잠입
제2장 초부득삼(初不得三)
제3장 탈출
제4장 백로관의 귀환
제5장 위기일발
제6장 부활의 신호탄
제7장 밝혀지는 진실
제8장 운명의 결전
제9장 다가오는 먹구름
제10장 새로운 출발
001. 마아카로니
13.05.24 19:34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3.05.24 20:23
재미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