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현대 소환술사 4권
저 자 명 : 현윤
출 간 일 : 2015년 7월 22일
ISBN : 979-11-04-90275-8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드래곤의 실험으로 모진 고난을 겪어야 했던 레비로스!
우여곡절 끝에 소환술사가 되어 최강의 자리에 오르지만
운명은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현대 소환술사』
다시 한 번 주어진 삶!
그러나 그마저도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소환술사 레비로스의
인생 역전이 시작된다!
현윤 퓨전 판타지 소설 『현대 소환술사』 제4권
제1장 새로운 사업, 물질
중국과 일본에 두 개의 사업체를 인수한 강수는 초기 자본융통에 상당한 고역을 겪고 있었다.
물산과 건설은 초기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는 대금을 받기 전에 버틸 수 있는 체력 같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강수는 그런 기반을 다질 현금을 거의 다 써버린 상태였다.
때문에 지금은 현금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수는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을 찾았다.
전라남도 목포, 무안, 신안, 해남 인근은 다도해로 유명하다.
이곳의 갯벌에서 나는 바다 생물은 최상품의 젓갈로 재탄생하며, 바다를 경작해서 만든 천일염전은 대한민국 최고이다.
또한 목포 앞바다의 어장은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경계선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획량이 상당히 풍부하다.
서해 특유의 흐린 시계에 남해안의 차가운 조류가 만나면서 천혜의 황금어장을 형성한다.
강수는 그런 전라남도 해남 인근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 공매 입찰에 참가했다.
그는 명두와 함께 해남의 무인도를 대거 조사했다. 그중에서 개발이 일부 가능하며 최대한 알려지지 않은 곳에 입찰을 걸었다.
대지 면적은 약 6만 6천 평, 부동산 감정가는 24억 원으로 책정된 무인도였다.
하지만 대지가 여덟 번 유찰되면서 최소 입찰가는 12억까지 내려갔다.
이곳의 가격이 낮은 이유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 시설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 흔한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 수도와 도시가스는 어불성설이었다.
또한 무선 인터넷이 아니면 아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저절로 세상과의 단절을 자처하는 셈이다.
그래서 이곳은 유난히도 유찰이 많이 이뤄졌다. 이것은 요즘 대세와는 조금 반대되는 현상이었다.
한국 정부에서 개발을 허가하여 거래되는 무인도는 꽤나 높은 가격에 팔려 나가곤 한다.
이는 한국의 로하스 열풍에 의한 역 이촌향도 현상 중의 하나로, 사람들은 점점 도시에서 시골로 자리를 옮겨가고 있었다.
무한경쟁 사회라 불리는 삭막한 도시의 빌딩 숲을 떠나 시골에 작은 텃밭이나 일구면서 사는 것이 모든 사람의 꿈이 된 것이다.
목차
제1장 새로운 사업, 물질
제2장 무한한 바다, 그 신비함
제3장 새로운 인연
제4장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제5장 숙청
제6장 알거지
제7장 천벌
제8장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제9장 평화, 그리고…
외전 특이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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