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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회사원 마스터 3권 - 지상 최강의 넥타이 부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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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회사원 마스터 3권

저 자 명 : 에바트리체

출 간 일 : 2015년  7월 16일

ISBN : 979-11-04-90312-0




지상 최강의 넥타이 부대가 온다!


『회사원 마스터』


신조차도 속일 수 있다는 달변가, 레이폰.

난데없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천하의 내가… 회사원이라고?”


일생일대의 내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대기업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친다!


말단 사원에서 정상까지 일직선 승진을 노리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회사원의 일대기에 주목하라!



에바트리체 장편 소설 『회사원 마스터』 제3권



제1장 거짓말쟁이 사냥꾼


편하게 보낼 거라 생각했던 주말을 예상외로 굉장히 하드하게 보낸 민철은 일어나자마자 곧장 습관처럼 명상을 한 뒤 출근 준비를 서두른다.

대한민국의 출근길은 말 그대로 또 다른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지하철 하나 놓치기라도 한다면 회사에 지각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도사리고 있기에 양복 입은 이들은 지하철에서는 서부의 무법자보다도 더한 무법자가 된다.

그게 싫어서 민철은 꽤나 이른 아침부터 출근길을 서두른다.

정장을 차려입고 전철을 타 강남역에서 하차한 뒤 본사를 향해 나아간다.

사람이 많은 걸 딱히 싫어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근 지옥은 굳이 사서 겪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욕심이다.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처럼 되어 있는데 굳이 출근 지옥길을 스스로 자원해서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안녕하세요.”

로비에서 언제나 맞이해 주는 안내원 아가씨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네는 민철.

“어머, 오늘도 일찍 오셨네요.”

“기상 시간이 좀 빠르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더라고요. 민철 씨, 그건 좋은 습관이에요.”

“하하, 감사합니다.”

그것보다도 민철보다 더 빠르게 회사에 출근해서 벌써부터 일하고 있는 이 여성은 도대체 정체가 뭔지 싶다.

여하튼 사소한 문제는 접어두고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한다.

버튼을 누르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무렵, 익숙한 인물이 말을 걸어온다.

“민철 씨군요.”

“안녕하세요, 성진 씨.”

청진전자 부사장의 아들, 남성진이 민철을 보자마자 알은척을 한 것이다.

총무과에 배정된 그 역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수한 일처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꽤나 이른 시간에 출근하시는군요.”

“기상 시간이 빠른 게 습관화되어 버렸거든요.”


안내원 아가씨에게 했던 말을 엇비슷하게 읊은 민철이 이번에는 성진을 바라본다.

“성진 씨도 꽤나 출근이 빠르네요.”

“저도 기상 시간이 빠른 게 버릇이거든요.”

“하하, 본의 아니게 서로 공통점이 있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인사답지 않은 안부 인사를 건네며 나란히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총무과는 홍보팀보다도 상층에 있던 터라 먼저 민철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 다음 기회에 이번에 청진그룹 본사 입사한 기수들끼리 모여서 술이나 한잔하죠.”

“성진 씨가 주도하시는 겁니까?”

“네. 친목도 다질 겸, 그리고 정보 교환도 할 겸이요.”

“알겠습니다. 날짜 잡히면 바로 알려주세요.”

“예. 그럼 민철 씨도 수고하시길.”

부사장의 아들이라 그런가.

벌써부터 무언가를 리드하려는 듯한 느낌이 여과 없이 전해진다.




목차

제1장 거짓말쟁이 사냥꾼

제2장 동기 모임

제3장 치명적인 실수

제4장 아부의 정석

제5장 을(乙)의 생존 방식

제6장 성공 인생

제7장 명품연예인


댓글 1

  • 001. 다봐슈

    15.07.19 11:3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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