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현대 무림 지존 4권
저 자 명 : 현윤
출 간 일 : 2016년 12월 29일
ISBN : 979-11-04-91111-8
무참히 살해당한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모든 걸 걸었다!
『현대 무림 지존』
“너희들의 머리 위에 서 있는 건 나다.”
잔혹한 진실을 딛고 진정한 무인으로 거듭나는
태하의 행보를 주목하라!
현윤 장편소설 『현대 무림 지존』 제4권
제1장 흑막이 부서지다
늦은 밤, 도쿄 외곽 도로에 비가 내리고 있다.
솨아아아아!
명화방의 7 대 장로 다이스케 나루세가 차를 몰아 외곽 도로 갓길에 세웠다.
틱톡, 틱톡, 틱톡.
비상 점멸등을 켜놓고 서 있던 그의 뒤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와 멈추어 섰다.
온통 새까만 색의 헬멧을 쓴 사내는 다이스케의 차 조수석 문을 열었다.
철컥!
“오랜만입니다.”
“그러게 말일세.”
사내는 헬멧을 벗고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물었다.
“제가 좀 젖었습니다만……?”
“괜찮네. 시트가 중요하나, 사람이 중요하지.”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장인이 희귀종인 백색 물소를 직접 잡아서 악어 가죽과 함께 엮어서 만든 이 자동차 시트는 겉면을 감싼 재료값만 무려 오천만 원이 넘는다.
그러나 다이스케는 차보다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
“내가 부탁한 것은 가지고 왔나?”
“물론입니다.”
사내가 건넨 것은 두꺼운 서류 뭉치와 사진 몇 장이었다.
다이스케가 서류와 사진을 몇 번 훑어보곤 당혹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물었다.
“…정말인가? 이 안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란 말인가?”
“믿기 힘드실 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부 사실입니다. 저 역시 조사하다가 깜짝 놀랐는데 장로님이라고 멀쩡할 것이라곤 생각지 않았습니다.”
“이거야 원, 너무 충격적이라 말을 이을 수가 없군.”
다이스케가 받은 서류 뭉치에는 다름 아닌 천태홍이라는 이름 석 자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서류 뭉치 앞에는 그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누가 명화방주의 배신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러게 말일세.”
“뭐, 그렇다고 해서 그분께서 쌓아온 명성이 모두 다 무너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옳은 일도 많이 하셨으니 말입니다.”
천태홍은 명화방의 복지 재단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 산하에 각종 계열사를 두어 그들을 보필하도록 하였다.
목차
제1장 흑막이 부서지다
제2장 난리
제3장 와전
제4장 복잡해지는 일
제5장 개방의 규합
제6장 가짜 아들
제7장 사라졌던 아들이 나타나
제8장 신성의 등장
제9장 클론
제10장 정략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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