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이안 레이너 9권
작 가 명 : 이휘
출 간 일 : 2017년 1월 25일
ISBN : 979-11-04-91173-6
끊어진 가문의 전성기.
무너진 영광을 다시 일으킨다!
『이안 레이너』
백인대장으로 발령받은 기사, 이안
부하의 배신으로 인해
낯선 땅에 침범하게 된다.
“살고 싶다… 반드시 산다!”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척박한 환경에서
새로운 힘을 접하게 된다.
명맥이 끊겼던 가문의 영광!
다시 한 번 그 힘을 이어받아,
과거의 명예를 되찾으리라!
이휘 판타지 장편소설 『이안 레이너』 제9권
제1장 헐… 마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일제히 밀려가는 병력의 선두에 선 칼로이 자작은 조금은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다. 혹시 적들의 계략에 속아서 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서였다. 그러나 거리가 좁혀질수록 그 의심은 서서히 사라져 갔다.
‘제나인 자작이로군. 이 싸움은 이겼다!’
제나인 자작과 그의 문장이 그려진 기를 든 병력들만 남아서 어서 오라며 신호기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죽어서 쓰러진 자들까지 합해도 4천이 넘었으니 적들은 반토막이 난 병력으로 도주하는 것이 분명했다.
“속도를 올려라! 이대로 적들을 추격한다!”
“추웅!”
칼로이 자작이 우렁찬 외침으로 명령을 하달하자 그의 부하들은 다 이긴 싸움이라는 것을 목도해서인지 몇 배는 더 우
렁우렁한 음성으로 화답했다.
“여기요! 여기!”
칼로이 자작은 환호를 울리고 있는 병력이 있는 곳을 지나치려 했다. 그러나 손을 흔들며 외치는 제나인 자작을 그냥 지나치지는 못했다.
“고생했소이다, 제나인 자작!”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소. 바로 추격을 할 생각이시오?”
“그래야 하지 않겠소이까. 이미 사기를 잃고 도주하는 자들이니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오.”
“그럼 우리 군도 합류하도록 하지요.”
“좋소. 바로 갑시다.”
제나인 자작이 합류의 뜻을 밝히자 칼로이 자작은 허락을 하고 서둘러 추격의 끈을 바짝 조였다. 선두로 나서며 기세 좋게 군대를 몰아가는 칼로이 자작과 그 휘하의 기사들은 강렬한 안광을 흘리며 서서히 거리가 좁혀지는 적들의 뒤로 쇄도해 나갔다.
“재거 단장.”
“네, 주군!”
“서서히 속도를 줄이도록.”
제나인 자작군은 칼로이의 군대와 보조를 맞춰서 나아가다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점점 앞으로 치고 나가는 칼로이 자작의 군대가 연합군을 거의 따라잡았을 무렵 전방에서부터 우렁우렁한 외침이 터져 나왔다.
“전군! 반전하여 적들을 공격하라!”
“반전! 반전하라!”
“우오오오오오!”
목차
제1장 헐… 마족?
제2장 넌 죽어선 안 되지
제3장 평민이라서 불만인가?
제4장 성녀? 뭔가 이상한데?
제5장 어떻게든 살려는 드릴게
제6장 끝장을 보자는 거군?
제7장 흑마법사를 구하라고요?
제8장 나를 상대할 자 누구냐!
제9장 너희들은 이제 다 죽었다
제10장 치료는 마계가 최고지!
제11장 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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