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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기적의 연출 5권 - 천재 영화감독, 스크린 속 세상을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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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기적의 연출 5권

저 자 명 : 서산화

출 간 일 : 2017년  1월 25일

ISBN : 979-11-04-91171-2




천재 영화감독, 스크린 속 세상을 창조하다!


『기적의 연출』


대문호 신명일과 미모로 손꼽히던 여배우 김희수의 아들 신지호.

일가족은 불운한 사고로 인해 크나큰 비극을 겪는다.

이 사고로 섬광 기억(Flashbulb memory)이라는 능력을 얻게 된 그 순간!

그의 모든 게 달라졌다.


“배우의 혼을 이끌어내고, 관중의 영혼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게 제 목표입니다.”


완전한 감독을 꿈꾸는 신지호.

이제 그의 영화가, 세상을 홀린다!



서산화 장편소설 『기적의 연출』 제5권




Chapter 1 폭풍 전야Ⅱ



<새벽>의 흥행 기록을 <투데이>가 연일 추격하고 있었다.

쫓고 쫓기는 두 작품 모두 지호가 만든 영화였다.

한편 미국으로 돌아간 리나 프라다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그녀는 크랭크인(crank in) 보도를 내보냈다.

그사이 지호는 프리프로덕션에 착수했다. 그는 가장 먼저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사를 추렸다. 그렇게 추린 명단과 지금까지의 진행 내용을 지참하고 지혜를 대동한 채 NFTS팀이 상주하고 있는 호텔로 찾아갔다.

호텔 라운지의 비즈니스 룸에서 모인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눴다.

지혜가 먼저 입을 열었다.

“다들 반가워요. 실력이 대단하다는 이야긴 많이 들었어요! 라고 전해줘.”

아무래도 영어가 능숙한 지호가 통역을 했다.

그러자 NFTS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말라이카가 대답했다.

“칭찬 고마워요. 아, 지호야. 우리 팀원들 좀 소개해 주겠어?”

서로를 소개한 지호는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계속 이런 식으로만 대화해야 하나?’

지호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지혜는 영어를 조금이나마 할 줄 알았기에 지호의 통역을 받지 않고 스스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간단한 인사치레를 마친 그녀는 NFTS팀에게 투자받을 회사 명단을 건네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투자사들을 추려봤어요.”

명단을 훑은 말라이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예산을 확보할 곳이 생각보다 너무 적네요? 지호 정도면 너도 나도 투자 못해서 안달일 텐데?”

“그게… 다음 영화가 사회 고발 영화거든요. 그것도 현 한국 사회의 실권자들의 라인업을 뒤집어엎을 만한 내용이죠. 따라서 비밀 유지가 중요해요. 이 명단의 회사들은 그나마 믿을 만한 곳들이고요.”

“왠지 토마스 맥카시(Thomas McCarthy)의 <스포트라이트>가 떠오르네요.”

그때 지호가 끼어들며 정정해 주었다.

“<스포트라이트>는 대부분의 사회 고발 영화들처럼 이미 밝혀진 사건을 되짚은 영화지. 하지만 우리가 만들 영화는 철저히 은폐되었던 사건을 최초로 밝히는 거야.”

“그 사건을 은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방금 말했던 한국 사회의 실권자들이고?”

“그렇지.”



목차

Chapter 1 폭풍 전야Ⅱ

Chapter 2 진정한 사회 고발 영화

Chapter 3 고발당한 반응

Chapter 4 권선징악

Chapter 5 영화의 본고장으로Ⅰ

Chapter 6 영화의 본고장으로Ⅱ

Chapter 7 연말의 영화제

Chapter 8 할리우드에서의 첫걸음

Chapter 9 관객을 사로잡는 법

Chapter 10 크랭크인(Crank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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