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다시 한 번 6권
저 자 명 : 손종호
출 간 일 : 2017년 1월 23일
ISBN : 979-11-04-91165-1
세상의 풍파에 찌든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만년 과장 최승민.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뜻밖의 사고가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내가… 고등학생이라고?’
지금부터 평범하던 그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시 한 번』
손종호 장편소설 『다시 한 번』 제6권
1장 남부지검 Ⅰ
이런, 이런… 얼마나 됐다고 고새 전화를 하시나?
“여보세요. 예, 누나.”
―오늘 염성훈 씨가 찾아간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만나봤어?
“예, 조금 전에 만나뵀어요.”
―그래? 그럼, 어떻게 사건은 맡기로 한 거야?
“아, 그게… 아는 선배분께 부탁드렸어요.”
―응? 성훈 씨가 그럴 성격은 아닌데?
“사정이 조금 있었어요. 뭐, 성훈 씨도 허락을 한 부분이니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래? 아무튼 잘됐네. 승민아, 잘 해결해 줘서 고마워. 나중에 밥 한번 살게.
“누나.”
―응?
“밥은 됐고, 이번엔 누나가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뭐? 얘 봐라∼ 갑자기 무 슨 부탁? 이거 왠지 불안한데?
“별거 아니에요.”
―다행이네∼ 괜히 심술부리면서 엉뚱한 부탁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럼 뭔지 말해봐.
“전화로 말하긴 좀 그런데, 이번 주말에 만나서 말해 드릴게요.”
―뭐야∼ 별거 아니라면서 갑자기 왜 만나재!
“에이,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좋죠. 안 그래요?”
―알았어. 내가 무슨 거부권이 있겠어. 그럼 토요일에 시간 비워놓을 테니까, 편할 때 연락해.
“예, 그럼 그때 봬요.”
―응, 고생하셔∼
“누나도요.”
미안해요, 누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닐지도 몰라요.
9월 중순, 오랜만에 사무실엔 활기가 넘쳤다. 모두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조두칠의 차남 조성균이 중국 공
안에 의해 체포된 덕분이었다.
자금의 은닉처와 비밀 장부를 가지고 있던 이 조성균의 체포로, 우린 그간 정체되어 있던 조두칠 사건을 일소에
해결할 수 있었다.
목차
1장 남부지검 Ⅰ
2장 남부지검 Ⅱ
3장 남부지검 Ⅲ
4장 회상
5장 의문의 납치 사건
6장 꼬여만 가는 수사
7장 첩첩산중 Ⅰ
8장 첩첩산중 Ⅱ
9장 실마리
10장 돌파구
11장 심문
12장 밝혀지는 진실
13장 운송책 체포 작전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