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청조만리성(淸朝萬里城) 5권
저 자 명 : 수담.옥
출 간 일 : 2007년 11월 14일
(작가 약력)
수담·옥 秀談玉
1967년 출생.
출간작 : 『도둑전설』(전6권), 『사라전종횡기』(전10권)
“무협이 좋아 무협을 쓴다.”
치열한 글쓰기가 아니라면 애초부터 녹슨 칼을 들고
강호로 뛰어들지 않았다고 감히 말한다.
녹슨 칼이 천하 보도(寶刀)가 될지 고철이 될지는
이후 독자가 판단할 일이다.
(작품 소개)
『사라전종횡기』의 작가 수담·옥이 펼치는
웅휘한 대륙적 대서사시!
『청조만리성(淸朝萬里城)』
“굴욕스럽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어라!”
외산이 설련화로 물결치던 그날 밤, 어머니는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때 난 당신께서 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의 허무한 죽음보단
내일을 위한 굴욕의 삶이 낫지 않겠느냐란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어머니의 유지가 옳았다. 나는 임씨 가문의 후예!
폭압에 맞서 싸우는 대륙 민중의 선위자! 굴욕의 삶은 싫다!
굴욕을 강요할 바엔 차라리 내 목을 베어가라!
명말, 폭정의 왕조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명(明), 청(淸), 진(眞), 초(楚).
이로서 천하는 사국쟁패(四國爭覇)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융기하는 새로운 황조의 기운은 천하를 파란으로 몰아넣는데…
(목 차)
第四十四章 이화루(移花漏)
第四十五章 이차 섬서대전
第四十六章 북작하산(北爵下山)
第四十七章 소화산 전투
第四十八章 암혼사검(暗魂邪劍)
第四十九章 전우분산(戰友分散)
第五十章 무제신위(武帝身威)
第五十一章 북작위용(北爵威容)
第五十二章 신검무적(神劍無敵)
第五十三章 무당검후(武當劍后)
第五十四章 새북삼세(塞北三勢)
第五十五章 북방의 별
(본문중에서)
“표적이 해위평(海葦平)에 떴다! 사월과 오월은 해위평 서북을 막고 유월과 칠월은 해위평 동북을 막아! 나머지 구월조는 표적의 후방을 차단해!”
“구월, 표적이 해위평을 뚫고 나가려고 하면 어찌할까? 표적 척살을 해야 하나?”
“정신 차려, 유월! 우리 임무는 표적 척살이 아닌 표적 보호야. 정확히는 남자는 보호이고 여자는 척살이야.
국상께서 직접 내린 명이니 혹여 딴생각은 절대 하지 마! 다른 구월조원도 마찬가지야. 모두 알겠지? 알았으면 복명해!”
“사월, 복명!”
“유월, 복명!”
“흑월, 흑월… 흑월은… 복…….”
“정신 차려 흑월! 표적에게 원한이 있겠지만 이전의 일은 잊어. 우리에게 국상의 엄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어. 알겠어?”
“흑월, 복명!”
무황성 서북 일백 리 경계선 해위평.
갈대의 바다, 해위평에 아랫바람이 불었다. 낮고 세찬 그 바람에 멍든 달빛으로 고요히 물들어 있던 갈대들이 파도처럼 휘날렸다.
아랫바람의 진원지인 해위평 남방 지점에선 한줄기 선이 갈대의 물결을 갈랐다. 앞서 달리는 사내와 그를 뒤따르는 여인, 임주원과 공손지의 질주였다.
연화청 탈출 세 시진.
두 사람은 그간 고된 혈전을 치르며 적의 포위망을 뚫었다.
“밤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나를 잡으려면 적들도 목을 걸어야 한다.”
임주원은 장소란에게 이렇게 주장했다.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밤의 환경이 그의 전투력을 배가시켜 준 것은 맞지만 그를 추격하는 적들 역시 밤이 되자 전투력이 증폭되어 있었다.
그를 추격한 주적들은 북창의 영반이나 초국의 전투 무장들이 아니었다.
붉은 관복을 입은 무인들인데 전투 방식도 전자의 유형과는 사뭇 다른, 마치 추격 척살자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았다.
추적에 나설 때는 대상을 쫓는 눈빛 외에 어떤 감정 표현도 하지 않는다.
전투를 벌일 때는 복잡하거나 화려한 초식은 일절 배제하고 오직 대상을 최단 거리, 최단 시간에 척살하는검초만 사용한다.
게다가 야간 전투에 특화되어 있는 임주원 조차 감지를 잘 못할 정도로 은신법이 특출하다.
소명부 즙포혈관!
임주원은 공손지의 설명으로 뒤늦게 이들의 정체를 알았다. 대인 척살 교육을 전문으로 받은 무인들이다.
환경에 따라 전투 방식을 최적화시키는 살수들이다.
때문에 그는 초혈십투나 북창 영반들과의 전투보다 배는 더 힘들고 배는 더 위험한 전로를 뚫고 나가야 했다.
한편으로 공손지가 동행한다는 사실도 그의 전로를 버겁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
그녀는 이런 대적이 낯설었는지 즙포혈관들의 공격에 몹시 위태롭게 대처했다.
위험을 무릅쓴 그의 지원이 없었다면 그녀는 한참 전에 생을 마쳐야 했을 것이다.
001. Lv.85 무섭지광
07.11.12 13:38
^^* 축하합니다.
또 질러야 할듯......
002. Lv.1 [탈퇴계정]
07.11.12 16:52
출간 축하드립니다. ^_^
003. Lv.80 절정검수
07.11.12 17:50
와우 출간 축하드립니다.^^
004. Lv.6 검도천신마
07.11.12 22:33
목차 보니 야달씨가 나오겠군요 ...대붕검 포스!!!!
005. Lv.38 暗海
07.11.13 19:08
아.. 야달과 소열이가 모두 나올 듯... ㅠㅠ 감동입니다...... 제 인생 최고의 무협 사라전종횡기와 청조만리성 정말 기대됩니다...
그런데 무제신위에서 '신'자가 귀신'신'자가 아닌가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