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무제본기 4권(완결)
작 가 명 : 시하
출 간 일 : 2008년 10월 24일
『윤극사 전기』의 작가 시하!!
동양적 판타지의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그의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무제본기』에서 그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
춘추전국시대!
무공이 마법과의 친연(親緣)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신화와 전설이 강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미명(未明)의 시절!
“병사(兵士)는 음모에 죽고 전사(戰士)는 검에 죽는다. 너는 음모에 죽기를 원하느냐, 검에 죽기를 원하느냐?”
“검입니다.”
음모에 빠져 일개 군사가 된 황산고(黃山高).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수없이 이어지는 인연과 깨달음은 그를 무제의 길로 인도한다.
시하 新무협 판타지 『무제본기』제4권 축록(逐鹿) 편
황하에서의 두 번째 전쟁은 고요 이후로 대우의 총애를 받으며 떠오른 맹장 속만에게 아주 참혹했던 전쟁이었다.
속만은 첫 번째 전쟁에서 퇴각한 이유가 오직 삼묘씨 여자들의 간교함 때문이었다고 생각했다.
여자를 전장에 내보내는 자들이라니…….
여자는 남자에게 와서 밥을 짓고 잠자리 시중을 들어주며 그 남자를 닮은 아들을 낳음으로써 죽었을 때 남자의 집안에 묻힐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자기 닮은 딸을 낳아 집과 집을 이어주는 존재다.
전쟁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어이없는 짓도 삼묘들에게는 당연한 일 중 하나다.
“저들 중에 전략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자가 있습니다.”
속만의 부관 중 하나가 말했지만 속만은 듣지 않았다.
삼묘씨들은 원래 자기들끼리 현명한 자라 부르는 놈들을 전장마다 데리고 다니는 족속들이었다.
그러나 힘과 힘, 칼과 칼, 불과 불이 부딪치는 순간의 병법은 종종 스스로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많다.
속만은 대우의 지혜보다는 그가 가진 강대한 힘을 더 존경하고 있었다.
대우는 속만에게 그의 조상인 헌원보다 더 뛰어난 주인이었다.
옛날 헌원이 치우와 싸웠을 때, 헌원은 즐겨 병법을 썼지만 탁록에서의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치우를 당해내지 못했다.
순수한 힘의 결정체인 치우와 그의 군사들은 헌원이 어떤 병법, 무슨 계책을 사용하더라도 모조리 깨뜨리고 헌원으로 하여금 수없이 도주하게 만들었다.
헌원은 신발도 신지 못하고 달아난 적이 많았다.
제39장 여섯개의명령
제40장 보이지않는적
제41장 귀환
제42장 일관
제43장 위공자
제44장 밤이올때까지
제45장 깃발없는창
제46장 제왕의길
제47장 전쟁의냄새
제48장 위공자의공중정원(空中庭園)
제49장 위공자, 신룡을낚다
제50장 대전란의두조종자
제51장 성탕태을의악(樂)
제52장 두시대의천하쟁론
제53장 삼묘한소의죽음
작가후기
001. Lv.74 밥그릇대장
08.10.23 15:36
1타
002. Lv.5 Odysseus
08.10.23 16:21
헐.. 예상치도 못한 4권 완결 ㅠㅠ 참 좋은 글이었는데
003. Lv.94 파왕치우
08.10.23 16:40
음 완결 축하드려요..
004. Lv.99 영귀
08.10.23 20:23
저도 4권에서 완결되어 아쉽습니다.
최소한 5권은 갈 줄 알았는데요...
어쨌든 책이 나오면 얼른 사봐야겠습니다.
005.
만리창파
08.10.23 21:33
출간 축하드립니다.
006. Lv.1 [탈퇴계정]
08.10.23 22:12
완결 축하드려요~
007. Lv.99 나니
08.10.23 23:08
정말 완결입니까?!
진짜 완결이에요?!
매우 기대한 소설이 조기종결 된다고 생각 될 때 마다 정말 기분이 안좋네요.
008. Lv.80 아즈나
08.10.24 13:00
무협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글이었는데 조기완결되는군요. 윤극사전기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작가님 다음 글에는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009. Lv.99 나니
08.10.25 03:14
커헐.. 죄송합니다. 그리고 시하님의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정말 초압축으로 한 권에 하고자 하는 얘기를 넣었는데 그게 또 너무 당연해서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고 2부가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010. Lv.48 벽현
08.10.26 14:07
나니님 댓글 보니 1부완결인가보네요. 그래도 역시... 후- 색다른, 재밌는 글이었는데. 2부로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