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검마전기 그라인더 4권
작 가 명 : 승빈
출 간 일 : 2010년 8월 14일
가상현실게임‘제로월드’의 세계.
강력한 마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흰 달의 밤,
흑발의 검사가 공간의 문을 연다.
문 너머의 세계는 암흑의 대륙 펠로서스.
전 세계의 유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암흑의 대륙을 최초로 꿰뚫는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최종 보스가 나오는 게 어디 있어!”
잘 나가던 제로월드 랭킹 7위의 유저,
랜드로서의 게임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승빈 게임 판타지 소설 『검마전기 그라인더』제4권
Chapter 12 종이 날개의 엘프
테티스는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도시다.
빌딩 같은 느낌을 주는 높은 건물들이 도시 전체에 솟아 있다. 길은 전부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고, 잘 다듬어진 가로수가 길가에 규칙적으로 서 있다. 테티스의 많은 장소는 현실의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마저 준다.
그러나 그 현대적인 도시 한가운데에는 언덕이 불쑥 솟아있다. 언덕 위에는 항상 짙은 안개가 깔려 언덕 중간까지 자욱이 적시고 있고, 언덕 꼭대기에는 커다란 성이 하나 서 있다.
란터티스 왕성. 그 건물은 흰 몸체와 다섯 개의 뾰족한 첨탑으로 이루어진 서양식 고성이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듯한 위풍당당한 성은 언덕 아래 펼쳐진 현대적인 도시의 풍경에 비해 홀로 다른 시대의 건축물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묘하게 어울렸다.
도시의 곳곳을 버스처럼 오가는 교통수단은 마차. 시장의 판매대에서는 다양한 마법 무구와 검을 팔고, 밤이 되면 가로등이 켜지는 대신 빛을 내는 요정을 담은 풍선이 도시 곳곳에서 날려 올려진다.
테티스의 모든 것은 뒤섞여 있었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것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그래서 예전에 자신을 제로월드의 전 개발자라고 밝힌 한 사람은 ‘테티스야말로 가장 제로월드다운 도시다’라는 말을 한적도 있다.
지금 그 왕성의 주변으로 네 개의 붉은 새가 빙빙 돌며 날아 내려가고 있었다. 종이와 대나무로 만든 날개에 마법 동력장치를 단 아이템,‘ 카르타윙’이다.
지금 왕성 주변에서 카르타윙을 타고 날아 내려가고 있는 사람은 잉그리타, 레이니, 티라미슈, 에리카였다.
Chapter 17 지하 조직과의 조우
Chapter 18 오렐드와 파이어베어
Chapter 19 두 번째 왕 후보
Chapter 20 베르엘베르의 피
001. Lv.57 새벽의금성
10.08.12 19:58
이 책 재미있는데..
어째 조기종결이 날 필이 확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