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대사부 9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0년 8월 7일
천하제일 사고뭉치며
천하제일 기세를 지닌
천하제일 사파 후계자가
천하제일 문파를 계승하여
천하제일 성녀와 사랑하고
천하제일 거대 음모와 맞선다.
大邪夫
“누구든지 덤벼봐.
내가 바로 기개세야.
천하제일 기개세 말이야.”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대사부』제9권 - 낙양대전(洛陽大戰)
제90장 - 기개세와 독고비
춘몽이 쨍쨍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천문주이십니다. 모두 일어나서 예를 갖추세요.”
그러나 마도인들은 듣지 못한 듯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인사를 시키려고 앞쪽으로 나와 있던 춘몽의 얼굴에 당황함이 떠올랐다.
어찌 보면 마도인들은 도움을 청하려고 왔는데, 그런 그들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기개세를 비롯한 일행은 표정의 변화도 없이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난감해진 춘몽은 두 손을 허리에 얹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마도인들을 다그쳤다.
“당신들이 천문주를 만나기를 원해놓고서 이제 와서 예도 취하지 않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천문주를 만나려고 한 것과 예를 갖추는 것은 다르오.”
마도인 중에서 누군가 자욱이 깔린 어둠 같은 음습한 목소리로 말했다.
춘몽은 목소리가 흘러나온 오른쪽을 신경질적인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시선 끝에는 흑포를 입은 오십대 중반의 나이에 광대뼈가 나오고 턱이 뾰족하며 수염이 없는 강파른 인상의 인물이 기개세를 주시하면서 앉아 있었다.
그를 쏘아보는 춘몽의 아미가 상큼 치켜올라 갔다.
“오악루주, 쌀을 얻으러 왔으면서도 고개는 숙이지 않겠다는 건가요?”
흑포인 오악루주는 춘몽의 극단적인 비유가 못마땅한지 가볍게 뺨을 씰룩였으나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때 다른 방향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대꾸했다.
“굶고는 있으나 구걸하러 오지는 않았소.”
왼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은 역시 검은 흑삼을 입고 있는 인물이었다.
제90장 - 기개세와 독고비
제91장 - 삼황사벌의 침공
제92장 - 천문(天門)으로
제93장 - 결계(結界)
제94장 - 천문(天門)
제95장 - 패가수의 낙양성 잠입
제96장 - 무량육신공(無量六神功)
제97장 - 죽음은 아름답지 않다
제98장 - 두뇌 싸움
제99장 - 전면전(全面戰)
제100장 - 낙양대전(洛陽大戰)
제101장 - 천문주의 귀환
001. Lv.19 카이혼
10.08.06 04:42
나오는군요!! 슬슬 끝날때가 된듯 이것도..
002. Lv.81 의지사나이
10.08.10 19:08
천잠비룡포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