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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독경 4권 - 심독을 다루는 자 천하를 얻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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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독경 4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11년 9월 29일

만 가지의 독 중 가장 무서운 독은

심독(心毒)이라…….

심독을 다루는 자 천하를 얻게 되리라.

인연의 풍랑에 휘말려 바람 같은 삶이 소년 허소산 앞에 펼쳐진다!

은원의 고리를 끊고 대자유의 세계를 찾아 항해하는 그 모험의 끝은!

허담 新무협 판타지 소설 『독경』제4권 - 신황림

제1장 - 추격자들

“누군가 오고 있어요!”

허소산의 나직한 경고에 일행이 잠을 깼다. 고수들이란 잠이 들어도 본능이 살아 있는 사람들이기에 허소산의 경고는 어렵지 않게 그들을 일으켰다.

“어딘가?”

지우상이 그림자처럼 허소산의 곁으로 다가서며 물었다. 이에 허소산이 손을 들어 그들이 이틀 동안 걸어왔던 첫 번째 독림을 가리켰다. 그러자 지우상이 고개를 약간 숙인 후 독림의 정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무겁게 고개를 끄덕

였다.

“그렇군.”

“누구일 것 같소?”

원보가 지우상에게 물었다. 그러자 지우상이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둘 중 하나일 것이오. 신황림 사람들이거나 혹은… 반역자들이 보낸 추격자들이거나. 이미 승룡에서 우리의 존재가 노출되었으니 반역자들이 우릴 추적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거요. 물론 우리가 서둘러 배에서 내려 조심하기는

했으나 그건 잠시 시간을 벌 뿐, 그들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친 것은 아니오. 그들이 흑산에 신황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면 분명 추격대를 보냈을 것이오.”

“음, 그럼 이제 어쩌면 좋겠소? 이대로 다음 독림으로 들어가리까?”

원보가 다시 물었다. 그러자 지우상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에서라면 그들을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을 것이오. 차라리 독림에 들어가면 그들도 독충과 독물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테니 그 편이 나을 것 같소.”

“좋소이다. 그럼 얼른 떠납시다.”

지우상이 손짓으로 오산금림의 사람들에게 노숙지를 거두게 신호를 보낸 후 첫 번째 독림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 다가오는 인기척을 살폈다. 그리고 잠시 후 일행이 노숙지를 모두 거두자 빠르게 되돌아온 지우상이 짧게 입을 열었다.

“최대한 빨리 두 번째 독림으로 들어갈 것이오. 추격자들은 곧 우리의 흔적을 발견할 것이오. 일단 독림에 들어간 이후에는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 추격자들을 기다립시다. 이미 그들을 따돌리기는 어려운 지경이니 유리한 지형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오. 서두릅시다!”

지우상의 말에 일행이 서둘러 짐을 챙겨 들고 두 번째 독림으로 향했다. 그런데 막 두 번째 독림으로 들어서기 전에 하거웅이 자신의 짐 속에서 뭔가를 꺼내 일행에게 나눠 주었다.

팔뚝만 한 막대기에 명주 뭉치로 무엇인가를 싸서 매단 것인데 그 무게가 제법 묵직했다.

“이게 뭐요?”

“우리 마을에 대대로 내려오는 방책이지요. 이 명주 꾸러미 안에는 독충을 쫓는 약재가 들어 있습니다. 비록 독림의 모든 독충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얼마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 그런 준비도 해오셨소이까? 우리가 안내자를 정말 잘모신 듯하구려.”

원보가 막대기를 받아 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행은 하거웅이 나눠 주는 막대기를 하나씩 나눠 들고 독림으로 향했다.

제1장 - 추격자들

제2장 - 청년 고수

제3장 - 독호(毒湖)를 건너다

제4장 - 신황림

제5장 - 동경의 모태

제6장 - 야망(野望)

제7장 - 독경주

제8장 - 다시 강호로

제9장 - 오산금림(五山金林)

제10장 -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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