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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취적취무 6권 - 최악의 사공 투골조(透骨爪)가 무림에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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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취적취무 6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1년 9월 29일

「사신」,「패군」은 시작에 불과했다!

무협계의 장인 설봉이 그려내는 신무협 대작!

「취적취무」!

실전된 최악의 사공(邪功) 투골조(透骨爪)가 무림에 다시 나타났다.

사라져야만 하는 투골조를 익힌 무인을 쫓는 무리.

그 무리를 피해 그 사실을 은폐해야만 하는 자.

그리고 모든 누명과 음모를 뒤집어쓴 한 명의 소년!

억지로 익혀야만 했던 투골조는

이제 소년에게 단 하나의 활로가 되고

숨가쁜 도주와 추적 속에 소년은 스스로 무림에 우뚝 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취적취무』제6권─ 진기도주─ 틈을 노려 탈출하다

제51장 여해

지금! 지금? 지금 뭘 하라는 말인가!

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한다.

할 것이 없는 사람도 있다. 신산조랑이‘지금!’이라고 한 말을 들었어도 쏟아지는 흙더미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움츠리는 일밖에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

거의 대부분이 후자다.

자연이 분노할 때, 인간은 한낱 벌레가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력하게 당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재앙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도주하는 일이다. 화를 피할 수 있는 곳까지 도망가면 살고, 그런 곳이 없으면 재앙에 휩쓸린다.

당우는 전자다.

신산조랑이‘지금!’이라는 말을 했을 때, 실은 그녀가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치검령이 초령신술을 펼쳐서 동혈을 읽으려고 했다. 어화영이 안공을 펼쳐서 초령신술의 물결을 지켜봤다. 그때, 당우도 그와 비슷한 일을 했다.

전체가 된다.

이것은 편마가 그에게 가르쳐 준 가장 큰 가르침이다. 사부의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범인(凡人)이 천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도의 집중법이다.

그러면 왜 많은 사람들이 전체가 되지 못하는가!

집중 때문이다. 전체는 고도의 집중법이지만,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위적인 집중으로는 절대로 전체가 되지 못한다. 될 수가 없다.

자연은 집중하지 않는다.

물은 집중해서 흐르지 않는다. 그저 흐른다. 바람도 집중하지 않는다. 들판에 자라는 곡식들로 열매를 맺고자 집중하지 않는다. 그러나 곡식은 자란다.

이것을 이해하면 전체가 될 수 있다.

특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은 왜 못하는가? 할 수 있다. 자기 스스로 하지 않을 뿐이다.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라. 느끼기만 하라. 들리는 것이 있으면 듣는다. 하지만 억지로 들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느껴지는 것이 있으면 느껴라. 다만 억지로 느끼려고 하지 마라.

간단하다. 누구나 전체가 될 수 있다.

당우는 동혈 벽면을 더듬으면서 동혈과 전체가 되었다. 동혈의 말을 들었다.

자연은 많은 말을 한다.

바람이 불 때 소리를 낸다. 풀벌레 울음소리도 있다. 물소리, 새소리…… 모든 게 자연이 내는 소리다.

한 가지, 한 가지를 떼어놓고 들으면 자연의 소리가 아니다.

물이 내는 소리요, 새가 우짖는 소리다.

새가 산에서 우짖으면 자연의 소리가 된다.

같은 소리라도 새를 새장 안에 가둬놓고 들으면 새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일부를 듣느냐 전체를 듣느냐는 마음을 얼마나 넓게, 깊게 풀어놓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당우는 바위 소리를 듣지 않았다. 흙이 갈라지는 소리, 진동이 일어나는 소리도 듣지 않았다.

그는 암동 전체의 소리를 들었다.

만정은 호로병 구조였다. 여기에 활로가 있다. 지하 백 장 깊은 곳에 호로병 형태의 공간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다. 사방을 형성하고 있는 벽이 단단해야 한다.

보통 단단해서는 안 된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을 때나 호로병 형태를 띠고도 무너지지 않는다.

제51장 여해

제52장 창공(蒼空)

제53장 조직(組織)

제54장 백공(百功)

제55장 출산(出産)

제56장 조정(調整)

제57장 기상(起床)

제58장 배자(背刺)

제59장 탕양(蕩瀁)

제60장 추핍(追逼)


댓글 5

  • 001. Personacon 용세곤

    11.09.29 15:21

    아 갑자기 5권부터 안들어오네 ....ㅠ

  • 002. Lv.1 무림대포두

    11.09.29 16:52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중 손가락으로 뽑을만큼 좋아하는 TOP5이신데...언제부터 이분 책 읽으면 머리카락이 빠져서[^^] 더이상 못읽겠어여..ㅠㅠㅠ 정말 머리카락 빠졌음

  • 003. Lv.8 겟타로봇

    11.10.01 10:07

    요즘 소설에비해 가볍지않고 좀 무겁죠 이분글은...그래서 더 좋음...

  • 004. Lv.1 Schnee

    11.10.01 12:05

    출간 축하드려요~♡

  • 005. Lv.1 백거이

    11.10.01 14:43

    설봉님과 비슷한 글을 많이 보고싶은데..장르문학에선 설봉작가님이 유일하니 점점 읽을거리가 부족해집니다. 대신 한달에 한권씩 꾸준한 주기로 책을내주시니 독자이자 팬으로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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