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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비룡잠호 4권 - 희대의 잠룡. 십 년의 은거를 깨고 강호로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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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비룡잠호 4권

저 자 명 : 오채지

출 간 일 : 2011년 10월 25일

『백가쟁패』,『 혈기수라』의 작가 오채지가 돌아왔다!

그가 선사하는 무림기!

비룡잠호!

야만의 전사 오백으로 일만 마병을 쓰러뜨리고

홀연히 사라진 희대의 잠룡(潛龍).

그가 십 년의 은거를 깨고 강호로 나오다.

“나를 불러낸 건 실수야.”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는

경험을 만들어주겠다!

오채지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룡잠호』제4권

제1장 - 너는 누구인가?

동혈의 끝에서 바라보는 절벽 아래의 세상은 장엄했다. 너비 백여 장 정도의 거대한 협곡과 까마득한 낭떠러지, 바닥에 자욱한 안개는 세상을 온통 몽환적인 별세계로 만들어놓았다. 엽사담과 살극달은 바로 그 안개를 뚫고 사라져 버렸다.

“대체 여기가 어디죠?”

장자이가 떡 벌어진 입으로 물었다.

“천년부호(千年腐湖)라는 곳이에요.”

독고설란이 말했다.

“천년부호? 그게 뭐죠?”

“비가 내려 고인 물이 천 년 동안 썩어서 만들어진 일종의 늪이죠. 미지의 독충들과 악어가 우글거리는데다 바닥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독무(毒霧)로 자욱해 그 어떤 고강한 내력의 소유자라도 일각을 버티지 못할 거예요.”

“그럼 살극달도…….”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아직 일러요!”

갑자기 말을 자르고 들어온 사람은 조빙빙이었다. 앞서 엽사담에게 마혈을 짚였던 그녀는 독고설란의 도움으로 제약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조빙빙이 재우쳐 입을 열었다.

“엽사담은 처음부터 이곳을 통해 빠져나갈 작정이었어요. 분명 무언가 안배가 있었을 거예요. 살극달 역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존재이고 보면 그가 살아 있다는 전제하에서 구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해요.”

살극달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존재라는 조빙빙의 말을 독고설란은 선뜻 이해할 수가 없었다. 살극달이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기는 하지만 인간인 이상 저 천년부호에 떨어져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설혹 그가 죽었더라도 구출 작전은 펴야 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세 사람 모두 뛰어들 수는 없어. 그랬다간 그를 구하기는커녕 모두가 몰살을 당할 거야. 일단 누군가 내려가 아래의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 낭떠러지가 너무 깊어 내려갈 수도 없거니와 설혹 내려간다 해도 시간이 지체되어 독무에 노출될 거야.”

독고설란이 말했다.

조빙빙 역시 자하부의 사람이고, 이곳 천년부호에 대해서 는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 독고설란의 말처럼 무작정 내려갔다간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뾰족한 방법이 없는 가운데 독고설란과 조빙빙은 발만 동동 굴렀다.

“마땅한 사람이 하나 있긴 한데…….”

장자이가 말꼬리를 흐렸다.

독고설란과 조빙빙의 시선이 재빨리 장자이를 향했다.

“뚱보 매상옥, 그라면 할 수 있어요.”

조빙빙은 어리둥절했다.

자신들도 내려가지 못하는 길을 그 뚱보가 무슨 수로 내려 간단 말인가. 하지만 장자이의 말뜻을 알아차린 독고설란은 반색을 했다.

“어서 그를 데려와요!”

“제가요?”

“아래에서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나와 빙빙은 여길 지켜야 해요. 그가 무슨 신호를 보낼지도 모르고.”

제1장 - 너는 누구인가?

제2장 - 검노 날다

제3장 - 자하부를 평정하다

제4장 - 궁즉통의 잔꾀

제5장 - 자하부를 떠나다

제6장 - 검노, 자유를 되찾다

제7장 - 도둑들의 왕

제8장 -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다

제9장 - 그 사람을 좋아하지?

제10장 - 조빙빙을 가르치다

제11장 - 십패(十覇)의 후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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