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워리어 3권
저 자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11월 21일
ISBN : 979-11-316-9290-5
최강의 병기 메카닉 솔져,
판타지 세계로 떨어지다!
서기 2051년.
세계 최초의 메카닉 솔져 이산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
“나는… 변한 건가?”
차가운 기계에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카이론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진정한 전사의 일대기!
이모탈 퓨전 판타지 소설 『워리어』 제3권
Chapter 1. 죽음의 숲
마토아카 십부장이 손을 들어 주먹을 쥐었다. 그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첨병, 즉 척후조를 맡은 세미놀의 종적을 놓친 것이다. 그리고 그의 후각을 자극하는 비릿한 냄새.
‘교전?’
분명 교전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확인할 수 없었다. 어떠한 함성도, 어떠한 소음도 들려오지 않았으니까. 그러는 동안 그의 후각을 자극하는 비릿한 냄새는 그 농도를 더욱더 짙게 흩뿌리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해지는 마토아카 십부장이었다. 세미놀이 비겁하기는 하지만 절대 무리한 공격은 하지 않는다. 아무리 위력 수색이라 해도 그와 자신이 맡은 역할은 수색을 통하여 적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굳이 교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전이 시작되었다. 마토아카 십부장은 전신의 신경을 일깨우며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시야에 잡히는 것이 있었다.
‘누구냐!’
누구일 것인가? 풀벌레나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조용하기 그지없는 이 산중에 누군가가 미친 듯이 자신의 조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확인할 수 있었다.
혈인.
전신에 피 칠갑을 한 전사가 미친 듯이 뛰어오고 있었다.
그에 마토아카 십부장은 지체하지 않고 활에 화살을 쟀다. 그의 주변에 있는 전사들은 조금은 당혹했지만 말없이 마토아카 십부장의 행동을 지켜볼 뿐이다.
피이잉! 쐐에엑!
화살이 날았다.
퍽!
날카로운 화살촉이 연신 뒤를 돌아보며 정신없이 뛰던 전사의 이마에 그대로 박혀들었다. 순간 전사의 눈이 커지면서 입이 떡 벌어졌다. 그리고 아주 느릿하게 허물어져 내렸다.
냉정하게 전사의 허물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마토아카 십부장이 수신호를 하기 시작했다.
마토아카 십부장은 확신할 수 있었다.
‘이곳에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적이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도 말이다. 때문에 도망치는 전사를 맞아들인다면 분명히 자신들의 위치가 발각될 것이 분명했다. 전사 한 명의 죽음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면, 혹은 열 명의 전사를 살릴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닥친다 해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Chapter 1. 죽음의 숲
Chapter 2. 죽음의 전사
Chapter 3. 승전
Chapter 4. 주목 받다
Chapter 5. 특전여단
Chapter 6. 전우란?
Chapter 7. 치열한 두뇌 싸움
Chapter 8. 동계 혹한기 전술 훈련
001. 마아카로니
14.11.20 16:27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