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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광풍석권 3권 - 썩어빠진 정신머리부터 고쳐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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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광풍석권 3권

저 자 명 : 천뇌

출 간 일 : 2012년 5월 30일

소년은 그저 가문을 지킬

무공만 있으면 되었다.

정신 나간 늙은이 둘은 소년에게

돌멩이를 쥐어주었다.

“이걸로 무림을 지켜다오.”

그리고 5년. 약선곡(藥仙谷)을 나와

기막히게 고뿔만을 치료하는 천선신의, 주진평!

의술은 잘 모른다. 가진 것이라곤 양손의 짱돌뿐!

하지만 내 가문, 나의 것을 건드리면 참지 않는다!

“썩어빠진 정신머리부터 고쳐 주마!”

돌팔이 의원의 양손에서부터

무림을 집어삼키는 광풍이 시작되리라!

천뇌 신무협 판타지 소설 『광풍석권』제3권

제1장 사부님의 도움

“아, 안 돼!”

입으로 피를 쏟던 풍소우는 주진평의 눈에 어리는 결심을 확인하고 미친 듯 소리쳤다. 자신의 주군은 무리수를 두고 있었다. 현재 목숨이 간당거리는 위기에 봉착했다지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일을 벌이려는 것이다.

‘미친놈,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냥 자신이 나설 걸 그랬다며 후회의 감정에 휩싸인 그는 차마 볼 수 없었는지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 순간, 그들이 있는 공간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뜨거운 열기에 의해 피어오르던 아지랑이 위로 서리가 내려앉았다. 이마에 흐르던 땀은 어느새 얼음으로 변해 덕지덕지 살갗에 붙어버렸다.

한여름을 연상시키던 주변의 기온이 순식간에 매서운 겨울로 변한 느낌이었다.

쩌저저적!

“세, 세상에!”

얼음이 끼는 듯한 소리에 고개를 돌린 백수연은 찢어져라 눈을 부릅떴다. 말도 되지 않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주진평의 손에 서리가 내려앉고 있었다. 하얀 기류가 소용돌이치는 그의 왼손엔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돌멩이가 쥐어져 있었다.

이 모든 변화는 그 돌멩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였다.

“지랄 말고 네 목숨이나 뱉어!”

콰웅!

살기 어린 목소리와 함께 주변으로 광풍이 불었다. 그리고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주먹은 주변 공기를 찢어발기며 사내에게로 날아갔다.

“이, 이건 무슨!”

사내는 놀라 신음을 내뱉었다.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갑자기 불어닥친 이 차가운 한기는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지금 자신에게 무시무시한 기세로 날아오는 저 주먹은 어찌 해석해야 한단 말인가.

용악군의 무공 중 한기를 사용한 것이 있다는 소린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는 어디까지나 열양공으로 천하를 호령한 무신이 아니던가.

‘어찌 인간의 몸으로 음양(陰陽), 두 기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단 말이냐!’

제1장 사부님의 도움

제2장 다시 나타난 유옥령

제3장 주진평을 보고 웃고 있는 자들

제4장 족자에 담겨진 진실

제5장 백수연의 행방

제6장 생각지 못한 죽음

제7장 장청일의 눈물

제8장 어설프게 풀린 단서

제9장 주진평, 죽음의 봉인을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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