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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완결] 마도협객전 6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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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도협객전 6권(완결)

저 자 명 : 백무진

출 간 일 : 2011년 6월 11일

마도(魔道).

난폭하지만 자유로운 하늘.

협객(俠客).

약자를 지키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자.

마인(魔人)이면서 마인을 사냥하는 자.

마인으로서 마인을 지키는 자.

그리고… 마인이면서 협(俠)을 지키는 자.

마군지병(魔君之兵) 육마겸(六魔鎌)을 소유.

구룡성(九龍城) 오마(五魔) 중 살마(殺魔)의 후예.

진마(眞魔) 육영마군(六影魔君) 무진!

독보적인 마도협객의 대서사시!

백무진 新무협 판타지 소설 『마도협객전』제6권(완결)

제30장 - 지하의 연옥(煉獄)

무진은 지하 동굴 특유의 습한 공기를 느끼고 있었다. 어두운 시야. 멀리서 주기적으로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 과거 추마대로부터 탈출할 때 겪었던 느낌과 비슷했다. 그때는 쫓겼고 지금은 쫓는 입장이지만, 본래 냄새라는 것은 사람의 기억을 떠올리기에 가장 좋은 도구다. 질척한 이끼 냄새가 무진을 그때 그 시절의 기억으로 되돌려 놓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굉장히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는군.’

무진은 피식 웃음 지었다.

구산을 빠져나오고, 추마대에서 백령조에 들어가 유원, 진린린, 법현, 벽화운과 함께 싸우고, 결국은 살마의 후예라는 것이 들켜 구룡성으로 도망치게 되었다.

수많은 일이 있었기에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나, 기간으로만 따지면 일 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일 년.

그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 무진은 구산을 떠날 때의 무진과 같은 사람이되, 또한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지. 혈신교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

무진의 눈이 위험하게 번뜩였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렇다.

사부인 종리단에게 치명적인 음기를 남겨놓은 상처는 혈마 때문.

무진을 무림에 출도하게 만든 최초의 대적(對敵)도 혈신교의 혈우삼마이며, 무풍곡에서 목숨을 위협받았던 백염라 맹달도 혈신교, 그리고 결국 지금 혈강시를 만들어내 구룡성에 분란을 일으키는 것 또한 혈신교다.

선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악연.

결국 무진은 자신과 혈신교에는 크나큰 악연으로 엮여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혀, 형님?”

“음?”

“기, 길이 나누어져 있다.”

말을 더듬으며 퉁방울 같은 눈을 순박하게 끔뻑이는 청년.

칠 척이 넘는 거구의 몸에 사냥꾼들이나 입을 법한 두툼한 곰 가죽을 의복 대신 두르고 있다. 우락부락해 보일 만큼 잘 단련된 팔뚝은 웬만한 여인의 허리만 했고, 커다란 바위처럼 떡 벌어진 어깨는 장정 세 사람 분과도 맞먹을 것 같다.

우공.

구룡성 원로원의 삼태상 중 야수왕의 전인이다.

불과 십육 세라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덩치와 노안을 지녔지만, 자그마한 사건으로 무진을 진심으로 형님이라며 따를 만큼 순수한 아이이기도 했다.

‘그래, 일단은 여기에 정신을 집중하자.’

무진과 우공 두 사람은 지금 천마릉 아래의 비밀 통로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무진은 구룡성주의 장녀인 주소화의 부탁으로 천마릉을 조사하러 왔었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뒤에 결국 이 지하 통로까지 들어왔다.

구절양장처럼 구불구불하고 복잡한 통로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그들이 입구에 들어오기 전에 처리한 혈강시만 해도 다섯 구가 넘는다.

혈강시 하나가 일류를 넘어선 무인 열 명과 맞먹는 것을 생각할 때 그들은 오십 명이 넘는 정예 무사들을 박살 내고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을 터.

입구가 그러하니 안쪽에 더욱 위험한 것이 도사리고 있으리라고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한껏 긴장하고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점이었다.

“이건 힘들겠는데?”

제38장 - 지하의 연옥(煉獄)

제39장 - 혈신교의 삼호법

제40장 - 사승(師承)의 재회

제41장 - 혈신의 재래(在來)

제42장 - 정천(正天)의 위기

제43장 - 살마출세(殺魔出世)

마도협객전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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