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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완결] 대중원 7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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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대중원 7권 완결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1년 6월 9일

천룡(天龍)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구름과 바람과 영웅들이 모여든다.

운종룡풍종호(雲從龍風從虎).

천룡이 가는 곳에 구름이 가고,

범이 가는 곳에 바람이 간다.

천룡은 구름과 바람을 일으켜 대중원(大中原)을 호령한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대중원』제7권(완결) - 절대정의(絶對正義)

제70장 - 일그러진 우정

진검룡은 십육두각 오층 처마 끝에 내려섰다.

지금 그의 발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은 그로서도 처음 보는 것이다.

콰아아—!

삼만여 명이 만든 백여 개의 대첨차진이 삼천이백 명의 천의사대와 충돌하여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광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두 번째 격돌에서의 총신계 무사들은 처음처럼 맥없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순전히 대첨차진 덕분이다.

백 명이 세 겹의 길쭉한 원을 형성하여 오른쪽 혹은 왼쪽 한쪽 방향으로 느리거나 빠르게 회전하면서 한꺼번에 똑같은 동작으로 도검을 휘두르는 것은, 혼자보다 대여섯 배 이상의 위력을 발휘했다.

일말의 실수도 없이 마치 한 사람이 도검을 휘두르는 듯한 그런 동작은 총신계 무사들이 꽤 오랜 동안 함께 수련을 했기에 가능한 동작이었다.

그런 대첨차진 백여 개가 한꺼번에 돌진하니까 천의사대라고 해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진검룡으로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실전에서 발도산검파의 검진들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천의사대를 상대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었다.

두 번째 격돌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천의사대 쪽에서도 죽는 사람이 나왔다.

물론 천의사대 고수 한 명을 죽이기까지는 총신계 무사 여러 명의 희생이 뒤따랐다.

그러나 총신계 무사들이 무적으로 군림하는 천의사대 고수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 백 명이던 대첨차진은 점점 수가 줄어들었다.

천의사대는 대첨차진을 깨려고 전력을 다했다. 그들도 대첨차진의 위력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깨지 않고 는 천의사대 쪽의 피해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여 개의 대첨차진은 물러서지 않고 더욱 맹렬하게 돌진하여 좌충우돌하면서 천의사대를 흩뜨려 놓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백여 개의 대첨차진들은 천의사대 속으로 파고들어 곳곳에서 싸우고 있는데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까 빠른 방향 전환이라던가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때 누군가 악을 쓰듯이 외쳤다.

“십산개진(十散開陣)!”

진검룡이 쳐다보니 강무교였다. 그는 총신계 삼인자인 내신계령의 지위면서도 직접 대첨차진의 일원이 되어 선두에서 싸우며 지휘를 하고 있었다.

강무교의 명령은 참으로 시기적절했다. 백여 개의 대첨차진으로 천의사대를 흩뜨려 놓았고 또 깊숙이 진입했으므로 지금은 검진을 변형해야만 하는 순간이다.

그 상황에서는 십산개진이야말로 최적의 방법이다. 십산개진은 열 명으로 한 명의 적을 합공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 십산개진 역시 하나의 소검진(小劍陣)으로 열 명이 흩어져서 합공하는 것보다 몇 배의 위력을 발휘한다.

총신계 삼만여 무사가 십산개진을 형성하면 도합 삼천 개가 된다. 즉, 천의사대 거의 대부분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총신계 무사들이 적들의 정체가 천의사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지금 그들은 적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용맹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다.

양쪽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도 진검룡은 여전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천의사대의 급습은 충격적이었던 것이다.

제70장 - 일그러진 우정

제71장 - 마녀(魔女)

제72장 - 말조장

제73장 - 복수행(復讐行)

제74장 - 혈보(血步)의 시작

제75장 - 죽어도 여한이 없다

제76장 - 잠입

제77장 - 적진(敵陣)

제78장 - 치욕보다는 죽음을

제79장 - 마녀의 죽음

제80장 - 성녀(聖女)


댓글 5

  • 001. Lv.1 so****

    11.06.07 10:08

    이 작품도 참 허무하게 끝나네요..

    스토리상으로는 10권까지 더 갈수 있는 작품인데..

    마녀만 죽이고 끝나네 ㅡㅡ;;

  • 002. Lv.3 쿠쿠냠냠

    11.06.07 12:53

    벌써 완결인가요?
    초반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좀 아쉽네요 ㅠ

  • 003. 碎魂指

    11.06.07 15:40

    絶代인가요?絶對 인가요? 햇갈립니다. 절대강호, 절대고수에서는 代인데 여기선 對군요,

  • 004. Lv.19 카이혼

    11.06.07 18:25

    뭐.. 뭔가 허무하네요.. 다른건 좀 길다 라고 생각 했는데 이번건아닌..
    마녀 인거 보니 결국 약혼녀가 악역이엿나

  • 005. Lv.1 Schnee

    11.06.09 19:00

    아쉽지만 완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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