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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예전부터 마법을 지닌 사람들은 늘 존재해 왔다.

사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에리다누스, 뜨거운 핵이 끓고 있을 것 같은 지구의 저 안쪽에 위치한 바로 그곳에 살고 있는 신비한 그들을 우리는 에리다 인이라 부른다.

인간이 죽으면 깊은 땅속으로 영혼이 스며들어 에리다누스를 거친 뒤 다른 별로 공간 이동을 하게 된다.
인간의 영혼이 스쳐가는 곳, 지하 세계에 사는 그들에게 위기가 닥친다. 점점 어두워지는 그들의 세계에 마법이 끊기는 일이 잦아지며 추위가 찾아온다.
아름다운 에리다누스가 소멸되어감을 느낀 그들은 원인을 찾고 인간에게 흐르는 에너지만이 그들의 세계를 구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인간 세계를 찾은 그들이 이를 해낼 수 있을까? 에리다누스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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