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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iel 님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 사이비 교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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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뮤엘
작품등록일 :
2021.12.19 23:42
최근연재일 :
2022.01.2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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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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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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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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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6화 – 첫 주말, 전투 (4)

DUMMY

26화 – 첫 주말, 전투 (4)


카시아 레이나.

그녀는 조금 특이한 학생이었다.

아니, 학생 이전에 이 세계를 통틀어서도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의 캐릭터였다.


‘모든 마나의 축복을 받은 천재.’

게임을 기준으로 살펴보더라도 그녀만이 유일한 수혜자인 축복.


쉽게 말해 그녀는 이 세상의 모든 마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났다.


‘암과 광속성까지.’

그렇기에 사용 방법이 극악하다 알려진 저 두 속성, 그리고 그보다 더 희귀하다고 알려진 무(無)속성, 즉, 순수 그 자체인 ‘마나’만를 다룰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마법사로 성장한다.


물론 단순히 그러한 사실만 있다면 그녀가 그렇게까지 특별한 캐릭터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른 캐릭터들도 다 천재긴 마찬가지니까.’

특히 레이나를 포함하여 루시아, 리안, 백설란까지.

그리고 그 외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수의 캐릭터를 포함한 ‘메인 캐릭터’의 범주에 들어가는 모든 캐릭터는 전부 자신의 분야만큼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으니까.


그러나 그런 천재들 사이에서도 레이나가 유독 돋보일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레이나는... 불운해.’

기본적으로 이미 기존 유력가의 자제거나 혹은 이미 완성된 스승님이 있거나, 하는 그런 여타의 캐릭터들과 다르게 레이나는 일단 부모님이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다.


‘가문은 그날로 망했고.’

일단 레이나는 왕국 출신이었고, 당연하게도 일단 그녀도 귀족의 범주에 들어가는 귀족가 출신이었으나 그 가문을 이을 사람이 없자 자연스럽게 가문은 그 자리를 노리던 다른 경쟁 가문에 의해 몰락했다.


‘그 이후에는 공화국으로 도주.’

다만, 그 당시 레이나와 함께 피신한 가문의 가신들과 조력자들은 모조리 죽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일단 스토리가 그랬다.


‘물론 당시에 아기였던 레이나만 빼고.’

그렇기에 그 당시 무척이나 어린 레이나로서는 살아갈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당장 갓 유치원 나온 꼬마가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였기에.


‘결국 빈민가를 전전하다가...’

정기적으로 빈민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화국의 적성평가로 인재로 발탁, 결국 이곳까지 오게 된 케이스였으니까.


그렇기에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었다.

‘성장형 판타지물의 주인공.’


그리고

‘불행한 주인공.’

정말 이 캐릭터로 플레이를 해서 끝까지 스토리를 본다면 진짜 불행의 연속이었으니까.

그렇기에 ‘타락’ 수치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 캐릭터였지만...


‘진짜 얘 엔딩 볼 때는 조금 울었었는데...’

그야말로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긴 주인공이 드디어 평화로운 생활에 천천히 녹아드는, 그런 마음 훈훈한 장면으...


콰앙--!!!

채애애앵---!!!!


그 순간, 엄청난 굉음이 내 귓가를 강타했고.


후두둑--

뿌연 먼지가 날리면서 책장에 꽂혀 있던 마도서들이 바닥에 후두둑거리며 쏟아졌다.


‘무슨...’

그렇게 내가 잠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감각기관에 마나를 집중하자.


“이걸 막아냈구나.”


바로 앞에 일어나는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아니, 애초에 알 수밖에 없었다.


‘...보스랑 격돌한 건가?’

지금 상태를 봐서는 일단 그의 일격을 백설란이 간신히 막아낸 것 같아 보였다.


그 순간.


“허나, 아쉽구나. 아직 어려.”

근데 지금 너와 상대를 하면 시간이 많이 끌리니.


[땅에 속한 것들은 내 부름에 응답하거라]


순식간에 단단한 돌로 이루어졌던 바닥이 흙으로 변하며 수많은 ‘형체’가 올라왔다.

마치 유령이나 귀신 같기도 한, 불투명한 색의 군세.


‘타락한 대지의 정령들...’

해당 보스를 공략하는 컨텐츠에서 얼핏 봤던, 그가 죽지 않는 한 무한히 부활하는 불멸의 군세였다.


“...5분이 한계.”

그녀도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챘는지 그렇게 소리치듯이 말했고.


[가거라]

그렇게 그녀는 순식간에 격렬한 전투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녀를 걱정하고 있을 틈이 없었다.


“그래, 그럼 다음은... 마법사인가.”

허나

“아직 너도 어리구나.”


그녀를 묶은 그 보스가 이제는 우리 둘을 향해 고개를 돌렸으니까.


“으으... 알바하다 끌려와서는 이게 무슨...”

그러나 그렇게 그녀는 중얼거리면서도 일단 상황의 심각함을 고려해 열심히 마법을 준비했고.


“파이어 스피어! 아이스 스피어! 포이즌 스피어!”

웬만한 마법은 튕겨낼 것 같은 금속 몸체를 생각해 관통력이 높은 마법 위주로 캐스팅을 해 발사했으나.


콰직-!

“...흠. 이 정도인가.”


1도 먹히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


“...으으... 이제는 마나가 없어요... 어떡하죠...”

이미 그녀의 마나는 바닥.


그에 반해 보스는.

“잘 봤다, 어린 마법사여.”

별다른 타격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어린 나이지만 노력한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는 행동을 했을 뿐.


“그런 너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나도 마법을 보여주마.”

그와 동시에 그는 허공에 손짓하여 점차 어떠한 마법을 완성해나갔다.


‘...안 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저것이 완성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나는 몸을 움직여 검을 빼 들고 그에게 돌진했지만.


“보거라, 너희 인간들이 개발했던 마법과 내 능력을 합친 것이니.”

[모든 것은 흙으로 돌아가리다.]


이미 늦었다.

그 마법은 이미 완성되어 흉악한 돌풍이 되어 그녀에게 돌진하고 있었으니까.


“젠장!”

그렇게 소리치며 나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며 마나를 내 다리에 집중시켜 크게 도약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미 나는 깨닫고 있었다.


‘이대로는 무조건 늦는다.’

설령 어떤 짓을 하더라도 지금의 내 능력으로는 저 흉악한 마법이 루시아에게 닿기 전까지는 그녀 앞에 도달할 수 없다고.


그리고 만약 저 마법이 지금 마나 고갈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루시아에게 직격하는 순간.

‘그것만은 안돼.’

설령 내가 신성력을 쓴다 할지라도 그녀는 마법사.

그것도 추후 이 세계를 이끌어나갈 대마법사가 될 인재이자 모든 마나의 축복을 지닌 자였기에 나와는 다르게 신성력을 사용한 힐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것이다.


“...! 쉴ㄷ...”

그녀도 다급하게 방어마법을 캐스팅했지만.


“이미 늦었다, 어린 소녀여.”

이미 그 마법은 지척에 달한 상태.


“잘 가거라.”

그렇게 그 모든 것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검은 바람이 그녀를 집어삼켰다.


아니, 정확히는.


[앱솔루트 쉴드]

휩쓸었다고 생각했다.


“무슨...!”

그러나 그 멀쩡한 모습에 보스가 놀랄 틈도 없이.


[파이어 볼]

작은 불의 공이 그를 향해 날아갔다.


슈확-!

마치 화살과 같이.


“무슨...!”

그리고 그 광경에 보스는 황급히 몸을 굴림과 동시에 거대한 흙벽을 일으켰고.


콰아아아아앙----!!!!

엉뚱한 벽을 친 그 공은 그 아담한 크기와는 다르게 무식한 화력이 뿜어져 나와 벽을 순식간에 박살냈다.


풀썩-!

정확히 간신히 버티고 있었던 백설란을 몰아붙이던 타락한 정령의 군세와 함께.


“이 마법은...”

그렇게 순간적인 상황 변화에 보스가 당황한 틈에.


“어후, 씨. 무슨 놈의 고대 정령이 이렇게 빡세? 정령왕인가?”

“끌끌, 엄살이 심하군, 그래.”

“야! 엄살이라니! 방금 저 공격 막느랴 내 마나 3%가 날아갔다고!”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흰 연구원 복장의 중년인과 깔끔한 차림의 금발 미녀.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나는 경악했으니.


‘수석교수님이 2분이나?’

왜냐하면 그들은 수석교수.

이 셀리엘 아카데미의 최고점이자 최강의 무력이었기에.


끌끌.

“그럼 저 녀석은 내가 상대하고 있겠네. 자네도 애들 돌려보내고 빨리 오게.”


그와 동시에 파비앙의 주위로 형형색색의 마법진이 떠올랐다가 사라지길 반복했고.


“파비앙---!!! 어째서냐!! 분명 아리엘이...”

“그럼 잠시 실례하겠네.”


그와 동시에 사라진 줄 알았던 각종 마법진이 마치 정교한 기계장치와 같이 맞물리더니 주변을 뒤엎어 버렸다.


- 파비아아아아앙----!!!! 내가 고작 이런 봉인진에 갇힐 줄 아느냐아!!!! 너희는 모른단 말이다!!!

“끌끌, 아직 힘도 회복 안 되신 분이 어째서 깨어나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재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 대마법진 속으로...


“자자, 어린이 여러분! 여기를 봐주시죠.”


‘아차’

그러나 내가 그 화려한 광경에 눈을 못 떼고 있던 찰나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그 순간 다시 그녀를 직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법학과의 수석교수.

현재 이 세계에 남아있는 3명의 대마법사 중의 한 명.


“너희는 왜 여기 있는지 설명해줄 사람?”

클로에 델 셀리스틴.


“...”

그렇기에 나는 말할 수 없었다.


‘...잘못하면 X된다.’

일단 두 수석교수가 왜인지 이곳에 왔으니 우리 셋은 산목숨이기는 하겠지만...


‘절대, 신성력에 대해 걸리면 안돼.’

나는 조금 입장이 다르기에.


왜냐하면 그녀는 세간, 그러니까 스토리상 항상 이렇게 불리고는 했었다.


‘봉신의 대마법사.’

일단 교국과 관련된 무언가가 있으면 죽인다.

그게 설령 ‘신’일지라도.


‘스토리상으로도...’

그녀 혼자서 봉인, 즉, 강제적으로 ‘제거’한 신만 두 자릿수에 이르렀으니까.

다만 그렇기에 그녀의 무력과 지혜는 앞으로 스토리를 헤쳐나가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


그렇기에.

‘절대 걸리면 안 된다.’

물론 당장 아카데미 학생인 나를 죽이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추후 스토리 진행에 있어 필수적인 도움을 주지 않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됐다됐다. 내가 애들이랑 말씨름해봐야 뭐하겠냐.”

그렇게 그녀는 손가락을 까닥이더니.


휘익-

순식간에 저 멀리 뻗어버린 루시아와 만신창이인 백설란을 내 곁으로 이동시켰다.


“...”

그 이후 그녀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백설란을 쏘아 보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입가를 움찔거리다가.


“에휴, 뭐 됐다.”

빨리 끝내고 쉬려고 했더니만.


그녀는 그렇게 갑자기 한숨을 쉬고는 중얼거리더니.


“그럼 애들은 이만 가봐.”

따악-!


순간, 그녀가 손가락을 튕기자 푸르른 빛과 함께 형이상학적인 마법진이 우리 주위로 떠올랐고.


“네? 그게 무스...”


“아, 몰라몰라. 아무튼, 빨리 나가고. 대신에 여기 있었던 일만 비밀로 해주면 돼. 그리고...”

휙-

“이거 내가 만든 엘릭서 모조품인데... 쯧, 뭐 그거 먹고 빨리 가서 쉬기나 해라.”


[메스 텔레포트]

“빠이빠이, 혹시 인연 되면 나중에 보자~ 아 그 엘릭서 짝퉁이지만 쪼오~금 많이 비싸니까 혹시 금전 되는 애들은 나한테 갚고.”

따악-!


그와 함께 막대한 마나가 마법진으로부터 흘러나와 우리 세 사람의 몸을 감싸 안았고.


“끌끌, 다 끝났으면 빨리 와서 나나 도와주게.”

“에이, 쯧. 그러게 누가 수명 가지고 그렇게 장난질을...”

“허허, 그럼 자네는 영생을 얻었으니 좋겠네 그려.”


콰아아앙---!!!

- 지금 너희들이 무슨 짓을 하였는지 아느냐!!! 파비앙, 그리고 클로에!!!! 저건 아직 이 세계에 풀려나서는--


그렇게 아련히 들려오는 두 사람의 목소리와 한 괴성을 끝으로.


화악-!


“여기는...”

어느새 우리는 기숙사 외부의 정원으로 돌아와 있었다.


끄응-

“여기는...”

“으윽, 진짜 나는 왜... 하아.”


두 사람과


[엘릭서 (최하품)]

[대마법사 클로에 델 셀리스틴이 수십 년 전, 자신의 목숨을 살린 엘릭서를 재현하기 위해 만든 엘릭서입니다. 다만 원품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효과 : 모든 부상에서의 회복 (단, 일정 규모 이상의 부상은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모든 능력치 +10 (단, 1회 한정. 2회 복용부터는 능력치 상승량이 줄어듭니다)]


이 최하품 엘릭서 세 병과 함께.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많이 늦었네요 ㅠ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일단 공지에 올라와 있는 데로 아무래도 연재는 주 4일로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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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화 – 둘째 주, 기초마도학 (1) +4 22.01.29 61 6 9쪽
28 27화 – 첫 주말, 정산 +2 22.01.27 51 7 11쪽
» 26화 – 첫 주말, 전투 (4) +2 22.01.24 48 7 13쪽
26 25화 – 첫 주말, 전투 (3) +2 22.01.18 51 7 11쪽
25 24화 – 첫 주말, 전투 (2) +2 22.01.17 52 8 13쪽
24 23화 – 첫 주말, 전투 (1) +2 22.01.15 49 8 15쪽
23 22화 – 금서고의 마도서 (2) 22.01.14 56 8 13쪽
22 21화 – 금서고의 마도서 (1) +4 22.01.13 51 9 9쪽
21 20화 – 첫 주말, 도서관 (4) +2 22.01.12 49 8 10쪽
20 19화 – 첫 주말, 도서관 (3) +4 22.01.11 52 8 12쪽
19 18화 – 첫 주말, 도서관 (2) +2 22.01.10 63 8 11쪽
18 17화 – 첫 주말, 도서관 (1) +4 22.01.08 75 9 10쪽
17 16화 – 관심 (2) 22.01.07 80 8 11쪽
16 15화 – 관심 (1) +4 22.01.06 73 8 13쪽
15 14화 – 첫날, 대련 (3) +4 22.01.05 74 10 11쪽
14 13화 – 첫날, 대련 (2) +2 22.01.04 77 8 12쪽
13 12화 – 첫날, 대련 (1) +4 22.01.03 89 9 10쪽
12 11화 – 첫날, 1학년 A반 (4) +2 22.01.01 91 9 11쪽
11 10화 – 첫날, 1학년 A반 (3) +4 21.12.31 92 9 11쪽
10 9화 – 첫날, 1학년 A반 (2) +2 21.12.30 94 8 12쪽
9 8화 – 첫날, 1힉년 A반 (1) +2 21.12.29 105 8 11쪽
8 7화 – 입학식 (5) +4 21.12.28 104 11 13쪽
7 6화 – 입학식 (4) +4 21.12.27 107 11 13쪽
6 5화 – 입학식 (3) +4 21.12.25 127 12 12쪽
5 4화 – 입학식 (2) +6 21.12.24 142 13 12쪽
4 3화 – 입학식 (1) +2 21.12.23 141 11 10쪽
3 2화 - 아카데미로 +2 21.12.22 175 11 13쪽
2 1화 - and you +2 21.12.21 215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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