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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다 님의 서재입니다.

불멸자, 욕망의 불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빈둥거리다
작품등록일 :
2020.11.27 15:11
최근연재일 :
2021.03.30 06:00
연재수 :
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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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7
추천수 :
88
글자수 :
69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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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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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30. 백성훈 변호사

(실존 인물, 단체, 사건등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DUMMY

백성훈 변호사의 사무실을 둘러보던 김종숙의 시선 안으로,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배추 세 포기가 들어왔다.


“설마 수임료로 받은 건 아니죠? 사모님이 바가지 엄청 긁으실 거 같은데?

한때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던 분이잖아요?”


“하하. 언제적 얘기를....?

그 사람은 이미 해탈의 경지를 넘어서서, 별 말이 없어요.”


염색을 하지 않아 머리가 허연데, 백성훈의 웃는 모습은 아이처럼 맑았다.


4년 전 모습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눈 앞에 보이는 모두에게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던 백성훈이었다.


적인지 아군인지 구분조차 없이 그랬던 사람이었는데.....


학창 시절에 수재 소리를 들었다. 대학교 2학년 때는 소위 소년 급제라는 걸 했다.


잘나가던 특수통 부장 검사로 승승장구 이름을 날리다, 공직을 사임하고 들어간 곳이 大 휴먼의 법률 지원 팀이었다.


휴먼 법률 지원실의 부사장으로 있던 백성훈이, 돌연 양심 고백을 하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기업, 세계 속 글로벌 기업이란 명성 뒤에 숨은 휴먼의 더러운 관행들을 폭로했다.


더러 짐작은 했었지만 그러나 모두 소문뿐이었던 일들이 실재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과 함께 백성훈이 세상에 내놓았다.


여론은 경악했고, 들끓었다.


워낙 명명백백한 증거들이라, 大 휴먼조차 덮는데 실패했다.


여론에 떠밀려 결국 검찰 조사가 진행됐다.


백성훈이 세상에 내놓은 건 집채만한 호랑이였는데, 검찰은 손바닥만한 고양이라는 조사 결과 발표를 내놓았다.


사법부는 그걸 또, 고양이는 고양이로되 종이 고양이로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법은 무죄가 나왔지만, 민심은 더 크게 요동쳤다.


大 휴먼은 어쩔 수 없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자체 제도 개혁 발표를 했고, 그 중에는 사주 일가의 재산 헌납 약속도 있었다.


익숙한 방식이었다.


위기에 몰릴 때면 재벌들이 늘 하던 방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모두 유야무야 될 것이 확실한 방식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번, 성난 민심을 달래는 데는 효과가 있었다.


더 정확히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언론이 열심히 치장을 해주었다.


민심이 잠잠해졌다 생각을 한 휴먼의 역공이 시작되었다.


하향 곡선을 그리는 우리 경제! 이대로 좋은가, 우리 경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등등의 기사가 방송과 지면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大 휴먼을 흔드는 자, 누구인가?


반사회적, 반기업적 정서를 부추기는 자는 누구인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용감한 내부고발자였던 백성훈은, 직장 동료들의 심장에 칼을 박은 반역자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승진에서 누락 후 앙심을 품고 발악한 직장 부적응자. 심지어는 약 빨고 헛소리를 늘어놓는 마약쟁이로까지 그려졌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중상모략들을 몇몇 정치가들이 받아 이야기하면, 그걸 또 언론이 검증없이 받아써 기정사실화하는 전형적인 방식이 사용되었다.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만, 아닌 것을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법이다.


세상 거칠 것 없이 잘나가던 백성훈은 결국 대인기피증에 우울병을 앓으며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


재작년 김종숙이 겪었던 일과 4년 전, 백성훈이 겪었던 일은 그렇게 일란성 쌍둥이마냥 똑같은 모양새였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동네 변호사’가 되어 수임료로 감자와 배추를 받고 있었다.


이걸 기뻐해야 할지, 안타까워해야 하는 건지 애매했다.


"일없이 온 것 같지는 않고? 무슨 일 있어요?”


백성훈의 질문에 김종숙은 앞에 놓인 음료수를 들어 한 모금을 마신 후, 내려놓았다.


제법 복잡하면서도 긴 이야기를 시작할 참이었다.



**



가슴 앞으로 팔짱을 낀 자세로 백성훈은 김종숙의 긴 이야기를 내내 말없이 들었다.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에도 백성훈은 한동안 움직일 줄을 몰랐다.


그러다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을 했다.


“커피 할래요? 난 한잔 마셔야겠는데.”


“네. 주세요.”


“내린 걸로 줄까요? 믹스 커피도 있는데?”


“변호사님 드시는 걸로요.”


커피 여과지에 원두 가루를 덜어 넣으며, 편안한 말투로 말을 꺼내는 백성훈이었다.


“처음엔 이게 여기 없었어요.

시장 입구라 찾아오는 사람들도 모두 시장 상인들이나 장 보러 나온 사람들일테니, 내 딴엔 이런 건 여기 안 어울린다 생각을 했던 거지.

고객에게 한발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도였는데···.

그래서 입에 맞지도 않는 믹스 커피에 억지로 취미를 붙이려 노력도 하고.

그런데 그 모습을 본 집사람이 그러는거에요.

당신은 아직 멀었다고.

왜 시장에서 장사하고 장 보러 나오는 사람들은 드립 커피는 마실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재수없대요, 한마디로.”


“하하. 완전 사이다 발언인데요? 역시 사모님!

처음 봤을 때부터 난 변호사님보다 사모님 팬이었거든요.”


“알죠. 대책 위원회 꾸릴 때, 그때도 김대표 똑 같은 얘기했어요. 대물은 우리 집사람인 거 같다고.”


사무실 안에 향긋한 커피 냄새가 퍼졌다. 커피 두 잔을 내려 받은 백성훈이 잔을 들고 다시 와 앉았다.


“왕회장이 장자인 장재준보다 차녀인 장보희를 더 예뻐한다는 건 알죠?”


“알죠. 말들이 많았잖아요?

휴먼의 장자 승계 관행에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닌가 해서.”


“직접 만난 적 있죠? 얘기도 해봤어요?”


“없죠. 신의 자식들이잖아요?

저 같은 인간계 사람이 어딜 감히 말을 섞을 수 있겠어요?”


김종숙의 비아냥에 백성훈은 별 반응 없이 씁쓸한 커피를 입안으로 넘겼다.


그 모습을 보며 김종숙이 말을 이었다.


“대한경제인협회에서 주체하는 자리에 인권 강의하러 갔다가 장재준은 봤었죠.

서울시에서 했던 무슨 행사장에서도 봤었던 것 같고.

장보희도 한번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아, 강경협 교수님 장례식장에서 봤네요. 제자였다고 하던데요?”


“그럴 거에요. 느낌은 어땠어요?”


“글쎄···. 거의 스쳐 지나간 수준이라서.”


“애기해 보면 장보희는 아주 야무져요. 야망도 느껴지고.

그에 비하면 장재준은 좀 평범하죠.

날 때부터 휴먼의 승계자로 나고 키워줬으니까, 장재준으로선 따로 야망을 키울 필요가 없어서이고 하겠고.

반면 장보희는 둘째고 여자니까, 휴먼 승계자는 될 수가 없죠.

남들이 볼 땐 휴먼 장성철 회장의 딸인데 뭐가 불만이냐고 하겠지만, 당사자 입장은 다를 수 있어요.

오빠는 왕이 되는데, 자신은 영원히 공주로 남아야 하는 거니까.

그래서 불만도 생기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바꿔 말하면 야망이 되는 거고.

쟁취하려는 게 있으니 야물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할 수도 있죠.”


“·········”


“왕회장 눈엔 그게 좋아 보인 모양이에요.

물 같은 첫째보단, 불 같은 둘째가 그룹을 이끌어가는 데에는 더 적합하다....

자고 일어나면 트랜드가 바뀌고, 국제 정세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니 더 큰 회사로 도약을 하자면 장보희가 더 어울린다고···.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니까 장보희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죠.

자기 의견을 과감히 제시하고,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들에선 말 그대로 혁신적인 변화도 꾀하고.

왕회장 눈엔 또 그게 예뻐 보이고.

예뻐 보이는 자식이니 간혹 실수가 나와도 눈을 감아주고,

장보희가 나설 수 있는 공간이 더 커지는 거죠···.

선 순환 구조가 됐다고나 할까?”


“장재준은요?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아무리 물 같은 사람이라도 자기 자리가 위협받는 거잖아요?”


“으음. 그런데 가만 있었어요.”


“예에? 정말 물인 거에요?”


“글쎄.... 어쨌든 당사자인 장재준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되레 가신 그룹에서 난리가 났죠.”


“가신 그룹이라면?”


“왕회장의 가신들 말이에요.

장재준의 최대 장점은 안정성이에요.

지금까지 크게 사고 친 적 한번 없고, 자기 뜻을 관철시키려고 무리한 짓을 한다거나 그런 적도 없었고.

첫째에 장남에, 조건도 무리가 없고.

하지만 장보희는?

둘째에, 그것도 여동생이 멀쩡한 오빠를 누르고 그룹 회장 자리를 넘본다?

우리나라에선 쉽게 용인되기 힘든 부분이죠.

더구나 왕회장 가신 그룹의 평균 나이가 육십이 다들 넘어요.

그 나이 때 사람들한테 여자가 그룹 오너인 건 아무래도 탐탁지가 않겠죠?”


“그렇겠죠.”


“장보희가 장성철 회장의 눈에 들려고 했던, 튀는 행동들도 문제였어요.

그 중에는 성공한 것도 몇 건 있지만, 실패한 게 더 많은 것도 엄연한 사실이고.

무엇보다 입만 열면 혁신이네, 개혁이네 하는 것도 마음에 들 리 없죠.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는 휴먼이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 밑바닥부터 맨 꼭대기까지 싹 다 뜯어고치는 대 혁신만이 휴먼이 살 길이다 하고 외치고 다니는데, 그게 언론용이면 괜찮아요.

문제는 그게 장보희 진심으로 보인다는 거죠.

청춘을 다 바쳐 평생을 휴먼맨으로 살아온 사람들 입장에선, 마치 자신들을 모두 걷어 내겠다는 것으로 들리지 않겠어요?”


“장보희 입장에선 오빠 장재준과 차별화를 하고 싶어서 한 행동들이, 오히려 자신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가 된 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천하의 장성철 회장이잖아요?

가신 그룹 몇 사람 말에 움직일 사람은 아니지 않아요?

평생을 제국의 왕으로 제멋대로 하고 산 사람인데?”


“그 부분에선 난 생각이 달라요.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어요.

하다못해 왕조 시대에도 그건 불가능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모르긴 몰라도 북한 김정은도 모든 걸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는 못할 걸요?"


"........"


"일단 규모가 커지면, 혼자서 모든 걸 컨트롤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여기저기서 은밀하게 사보타주라도 일으켜 봐요.

아무리 거대 휴먼이라도 휘청거릴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럼 당장에 외국 투자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명색이 글로벌 기업이라고요, 휴먼이.”


“·········”


“아무튼 명분이 없다는 게, 핵심이었어요.

장남이 멀쩡한데, 특별한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느닷없이 둘째인 딸로 승계를 잇는다?

그럼 당장 시장에서 난리가 나겠죠?

왜?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휴먼 사주 일가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야?

기업의 최대 적은 불안전성이에요. 불안정성이 대두되면 주가는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죠.

결국 장성철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게 돼요.

장남 장재준이 회사를 이어받을 거라고, 못을 박은 거죠.”


“이번엔 장보희가 닭 쫓던 뭐 꼴이 된 거네요?”


“그렇죠.

표면상으론 아버지의 뜻이니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속은 당연히 아니었겠죠?

문제는 그럼 앞으로도 계속 가만히 있을 거냐?

그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그러기에는 장보희의 야망이 워낙 크거든요.

그대로 꺼지기에는 그 동안 너무 부채질을 했던 면도 있고.”


“·········”


“소문이 돌고 있는 모양이에요.

장성철 회장이 실은 유언장을 파기했다는, 그룹 승계자의 난이 공란으로 비워있는 새 유언장을 들고 고민 중이라는 소문이 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실일까요?”


“모르죠. 장성철 회장 본인 말고는 그거야 아무도 알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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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4. 한상학 20.12.26 10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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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27. 세번째 기회 20.12.14 127 1 12쪽
26 1-26. 협박 20.12.13 120 1 12쪽
25 1-25. 송재명의 형, 송재헌 20.12.12 146 1 12쪽
24 1-24. 자살 혹은 타살 20.12.11 121 0 12쪽
23 1-23. 대법관의 아들 20.12.10 140 0 12쪽
22 1-22. 행동하는 사람들 20.12.09 126 0 12쪽
21 1-21. 쥐새끼 20.12.08 131 0 12쪽
20 1-20. 피해자.... 피의자 +2 20.12.07 130 1 12쪽
19 1-19. 쌍용이파 안진한 20.12.06 134 1 12쪽
18 1-18. 기회 20.12.05 172 1 12쪽
17 1-17. 반상규 20.12.04 146 1 12쪽
16 1-16. 불면증 20.12.03 167 1 12쪽
15 1-15. 大 휴먼 20.12.02 147 1 12쪽
14 1-14. 대나무숲 20.12.01 185 1 12쪽
13 1-13. 이금동 아닌 이금동 20.11.30 166 1 12쪽
12 1-12. 이금동 20.11.29 174 1 12쪽
11 1-11. 면책 사유 20.11.28 192 2 12쪽
10 1-10. 잠입 +2 20.11.27 193 1 12쪽
9 1-9.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20.11.27 229 1 12쪽
8 1-8. 제보자 20.11.27 309 1 12쪽
7 1-7. 유리천장 20.11.27 369 2 12쪽
6 1-6. 능력있는 남자 20.11.27 416 2 12쪽
5 1-5. 첫사랑 +2 20.11.27 538 3 12쪽
4 1-4. 여우굴 20.11.27 643 4 12쪽
3 1-3. 출입금지동 20.11.27 798 4 12쪽
2 1-2. 살인귀 짐승 +2 20.11.27 1,176 7 12쪽
1 1-1. 프롤로그 +6 20.11.27 1,490 1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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