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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다 님의 서재입니다.

불멸자, 욕망의 불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빈둥거리다
작품등록일 :
2020.11.27 15:11
최근연재일 :
2021.03.30 06:0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9,147
추천수 :
88
글자수 :
69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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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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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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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17. 반상규

(실존 인물, 단체, 사건등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DUMMY

소망노숙자 센터에서 나온 성만호는 고시원의 방 하나를 얻었다. 창문 없는 방이었다.


처음엔 돈을 아낄 생각에서였지만 지금은 창문이 없는 편이 좋았다. 잠을 자기 위해서였다.


신경이 바늘귀처럼 예민해져 도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잠을 못 자니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그 때문일까?


귀에서 이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위이잉-.


처음엔 밤에만 들리던 것이 낮에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위이잉-.


횟수가 잦아지고, 소리가 점점 커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성만호는 발작까지 일으켰다.


이유도 없이, 맥락도 없이, 돌연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듯 마구 뛰기 시작했다.


겁이 덜컥 났다.


없는 사람한테 몸은 전 재산인 것이다. 아프면 죽는 수밖에 없었다.


죽는 건 겁나지 않았다. 문제는 아플까봐, 그게 겁이 났다.


급사라도 하면 좋겠지만 오래 아프면 어떡하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몸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온 몸으로 식은땀이 뻘뻘 비 오듯 쏟아지는가 싶더니, 온 몸이 빳빳하게 굳었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혼자 깨워났다.


눈을 뜨니 오한에 달달달 온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정신을 잃은 시간은 채 1분이 안됐던 것 같다.


그러나 오한이 사라지고 진정이 되기까지는 10분도 넘게 걸렸다.


그렇게 첫 발작이 온 이후, 종종 같은 증세를 겪었다.


무서웠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창문 하나 없이 컴컴한 고시원 방에서 혼자 죽는게 또 무서워졌다.


병원에 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돈도 없었지만, 그보다는 죽음을 통고받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


와중에 고픈 건 잠이었다. 원하는 건 오직 잠을 자는 것이었다.


단 한시간만이라도 푹 자고 일어나면, 그럼 뿌옇던 정신도 좀 맑아질 텐데....


그럼 모든 상황이 조금은 더 좋아질텐데...


몸을 피곤하게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까 싶어 성만호는 사방을 돌아다녔다.


마냥 걸었다. 걷고 또 걸었다. 그러나 잠은 오지 않았다.


그저 몽롱했다.


몽롱한데 잠으로 빠져드는 좁은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는 느낌이었다.


미칠 것 같았다.


아아, 잠! 잠만 잘 수 있다면 성만호는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심정이었다.


시간을 확인하는 것 외에는 쓸 일이 없는 고물 휴대폰이 울렸다.


친절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O&C임상센터입니다.


O&C 임상센터? 흐릿한 기억 속을 한참을 헤집은 끝에야 성만호는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었다.


아!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지하! 주사를 맞았던!


-건강 검진 받으시라고 전화 드렸습니다.


"건강 검진이요?"


-네. 기간은 대략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오시면 되고요. 물론 일당도 지급해드립니다. 하루 10만원씩 계산해, 퇴원 날 일괄 지급해 드릴 거에요.


성만호에게는 한줄기 햇살과도 같은 내용이었다.


돈은 필요했다. O&C임상센터에서 받은 3백만원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잠을 못자니 일을 못하고, 일을 못하니 구멍 뚫린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듯 술술술 돈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였다.


가서 물어봐야지. 왜 통 잠을 못 자는지?


센터 지하에서 받았던 주사 때문인지 묻고, 고쳐달라고도 하고, 보상도 받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막막한 현실이 쑥 뒤로 물러가고, 한줄기 빛이 눈앞에 나타난 듯 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기분이 좋아진 성만호였다.


고시원 방은 빼기로 결정했다.


검진에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방은 빼는 게 이익이었다.


짐이라 해봤자, 옷 몇 개가 전부인 단촐한 이삿짐을 들고 성만호는 고시원 계단을 내려갔다.


“참, 사람이 왔었는데?”


주인이 말했다.


“누구요?”


“이름은 모르겠고. 어제 나가고 없을 때 왔었거든.

여기 어디에 명함을···. 아, 여깄네. 중요한 일이라고 꼭 좀 연락 달라고, 아주 신신당부를 하더라고.”


행동하는 사람들? 양병주?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성만호는 고시원 주인이 준 명함을 길에 버렸다.


여자가 가르쳐 준 주소로 성만호는 찾아갔다. 광성요양원이란 곳이었다.


건강 검진이랬는데, 요양원이라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오래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잠을 잔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성만호였다. 뭔가를 깊고 오래 생각할 정신이 아니었다.


몇 가지 간단한 질문과 답이 오간 후, 성만호의 하소연이 시작됐다.


통 잠을 못잔다고, 우선 잠을 잘 수 있도록 수면제를 줬으면 좋겠다고, 하얀 의사 가운을 입은 사람에게 말했다.


"강한 놈으로 주세요.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어 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잠충이란 소리까지 듣던 놈이 잠을 통 못자니 이게 뭔일인지 당체...

사는 게 사는게 아닙니다. 잠을 못자니 하다못해 노가다도 뛸 수가 없고요.

밥도 안먹힙니다. 밥을 씹으면 무슨 모래알을 씹는 기분이 든다니까요?

잠이 사람한테 이렇게 중요한 건지, 제가 처음 알았습니다.

밥은 한두끼 안먹어도 사는데, 잠 못자는 건 딱 죽을 맛이더라고요.

혹시 선생님, 이게 그 주사하고 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요?

제 생각엔 꼭 그 주사때문인 것 같거든요. 날짜를 봐도 딱 그 후부터 이렇게 된거거든요.

만약에 그런거면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저번에 돈을 받기야 했지만서도 그거야 이거하고는 다른 거니까요.

영 다르죠! 안 그렇습니까?

제가 배운 건 없어도 막무가내로 막 떼쓰고, 그런 인사는 아니거든요.

그치만 이건 뭐냐, 계약에 없던 거니까요.

부작용이 있어도 아뭇 소리 안하고 감수를 한다, 뭐 그런 조항은 분명 없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제 요점은 이겁니다, 선생님..."


딴에는 사리분별에 어긋나지 않도록, 요목조목 따져 말을 한 성만호였다.


상대의 기분이 너무 상하지는 않도록 가능한 예의도 차렸다.


그렇지만 너무 물렁하게 보여선 안되는 법이니, 여차하면 법에 호소할 수도 있음을 슬쩍 내비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의사는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 긴 말을 한번도 자르지 않고 다 들어주었다.


성만호가 간절히 바라마지 않던 수면유도제 주사도 놔주었다.


과연 성만호는 그토록 소원하던 잠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깨어나지 못했다. 영원히.



**



양병주는 성만호가 머물고 있다는 고시원을 알아내 찾아갔다.


첫날은 만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야 했다.


고시원 주인에 의하면, 성만호는 해가 뜨기 전 나가 밤 늦게서야 돌아온다고 했다.


하루를 꼬박 넘겨 다음날 오후가 돼서 돌아오기도 하니, 기다려야 소용 없다는 말도 했다.


이유는 불면증 때문인데, 살다살다 그렇게 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고시원 주인은 혀를 찼다.


하는 수 없이 명함만 남기고, 양병주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꼭 연락을 달라고, 아주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말을 성만호에게 꼭 좀 전달해 달라고, 고시원 주인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왔다.


연락은 오지 않았다.


두 번째로 찾아갔을 때, 성만호는 이미 짐을 싸 이사를 나간 후였다.


고시원 주인의 말에 따르면 명함도 전했고, 중요한 일이라는 말도 전했다고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성만호의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


양병주처럼 그 지인 역시 고시원으로 성만호를 찾아왔고,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연락처를 남기고 간 덕분이었다.


지인의 이름은 반상규였다.



**



반상규의 연락처로 행동하는 사람들 대표 김종숙이 전화를 걸었다.


대화가 쉽지 않았다.


어르고 달래 겨우 알아낸 것은 반상규 역시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성만호와 알게 된 것도 센터에서라고 했다.


김종숙은 어렵게 반상규와 약속을 잡았다.


약속 시간 직전에 그러나 설명도 없이 반상규는 약속 파기 문자를 보내왔다.


그 다음엔 아예 문자 통보조차 없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다 허탕을 치고 돌아와야 했다.


다행히 세 번째 약속에서 김종숙은 반상규와 대면할 수 있었다.


“약 구했다는 말을 남기셨던 데, 무슨 약이죠? 성만호씨가 어디 아팠나요?”


김종숙의 질문에 삐딱하게 쳐다볼 뿐 반상규는 대답이 없었다.


기름을 발라 올려 붙인 머리에 화려한 꽃무늬 남방, 백구두까지, 반상규는 딱 동네 양아치의 모습이었다. 그것도 한물 간 양아치.


“불면증이 심했다고 하던데, 그 관계된 약인가요? 아니면···"


김종숙의 질문에 반상규는 질문으로 반응했다.


“얼마?”


“네?”


“궁금한 걸 말해주면 얼마를 줄 거냐고? 설마 맨 입으로 장사하겠다는 건 아니지?”


“................”


“뭘 그런 눈으로 봐? 뭐, 설마 맨 입으로 때울 생각이었어? 하아, 그건 완전 날강도 심보 아니야?”


“돈은 드릴 수 없고, 혹시 일자리가 필요하시면···”


흥! 반상규가 코웃음을 쳤다. 그러면서도 잠시 사이를 두었다 묻는 것이었다.


“일자리 뭐?”


“기술 있으세요? 있으시면···”


“어디로 봐서 내가 공돌이 타입이야?”


“기술이 없으시면 경비 일은 어떠세요?”


“경비?”


반상규는 상습적으로 남의 말을 잘라먹는 나쁜 버릇이 있는 듯 했다.


김종숙으로선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 없지만, 일단은 참는 수밖에 없었다.


“조건이 나쁘지 않은 곳이 있....”


“이 아줌씨가 장난하나? 내가 사업체를 운영했던 사람이야! 몇 천만쯤은 돈도 아닌 걸로 알았던 사람이라고!"


"............."


"콱 그냥! 운 좋은 줄 알아, 아줌씨? 사내새끼 같았으면 고 아구창을 확 날려버렸을 거니까. 참아주는 줄 알아.”


드르륵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반상규가 의자를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금동씨란 분이 교도소에서 죽었어요. 소망 노숙인 센터에 계셨던 분이죠. 지하에서 있었던 임상 시험에도 응했고요.

그게 불법이었다는 건 아세요?”


몸을 돌려 나가려던 반상규가 김종숙의 말에 쳐다보았다.


발을 붙잡는 데는 일단 성공을 한 모양이었다.


수세에서 공격으로 태세 전환을 할 차례였다. 반상규같은 류의 인간들에게는 이쪽이 먹힐 가능성이 높았다.


까딱, 김종숙은 고개짓으로 맞은편을 가리키며 말했다.


“앉으세요.”


바로 욕 한 바가지를 퍼부을 듯 반상규가 한쪽 눈썹을 치켜 세웠다.


그러나 곧 마음을 바꿔, 드르륵 다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의자를 잡아당겨 마주앉는 반상규였다.


일단 들어는 보겠다는 듯 반상규가 턱을 치켜든 자세로 김종숙을 쳐다봤다.


“이금동씨는 사람을 죽였어요. 갓난아기랑 아이 엄마를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이유도 없이 죽였죠. 그것도 굉장히 잔인하게.

당시 상황을 이금동씨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못해요.”


“흥! 흔해빠진 레퍼토리를 뭘 대단한 것마냥 나불대나?

그 새끼도 한심하네. 하도 지랄들을 해대서 술 쳐먹어 기억이 안나요, 정신병이에요, 그딴 걸로는 몇 년 깎지도 못해.

보나마나 국선이겠지? 그런 쓸데 없는 조언이나 하는 놈들은 써봤자 말짱 헛거야. 애저녁에 포기하라고 전해.

전관 변호사 못 쓸 바에야 그냥 나라에서 주는 공짜 밥, 길게 먹는다 생각하고 죽치고 앉아있는게 장땡이라고.”


“이금동씨는 술을 마시지도 않았고,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에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지도 않고요.”


“그래? 그래서 뭐? 표창장이라도 주라는 거야 뭐야?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임상 시험을 주관한 O&C 임상센터라는 곳, 알아봤는데 제대로 된 영업을 한 건 회사 설립 초기인 일년 전 잠깐뿐이었어요.

그 후론 내내 문을 닫은 상탠데, 그 상태에서 소망 노숙인 센터 지하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한 거죠.

즉, 이금동씨를 비롯한 분들이 받았던 임상 시험은 불법이었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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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32. 반격 20.12.19 124 0 12쪽
31 1-31. 기자회견 20.12.18 125 1 12쪽
30 1-30. 실마리 20.12.17 125 1 12쪽
29 1-29. 가장 고약한 20.12.16 138 1 12쪽
28 1-28. 일류가족 20.12.15 123 1 12쪽
27 1-27. 세번째 기회 20.12.14 128 1 12쪽
26 1-26. 협박 20.12.13 120 1 12쪽
25 1-25. 송재명의 형, 송재헌 20.12.12 146 1 12쪽
24 1-24. 자살 혹은 타살 20.12.11 121 0 12쪽
23 1-23. 대법관의 아들 20.12.10 140 0 12쪽
22 1-22. 행동하는 사람들 20.12.09 126 0 12쪽
21 1-21. 쥐새끼 20.12.08 131 0 12쪽
20 1-20. 피해자.... 피의자 +2 20.12.07 130 1 12쪽
19 1-19. 쌍용이파 안진한 20.12.06 134 1 12쪽
18 1-18. 기회 20.12.05 172 1 12쪽
» 1-17. 반상규 20.12.04 147 1 12쪽
16 1-16. 불면증 20.12.03 167 1 12쪽
15 1-15. 大 휴먼 20.12.02 147 1 12쪽
14 1-14. 대나무숲 20.12.01 185 1 12쪽
13 1-13. 이금동 아닌 이금동 20.11.30 166 1 12쪽
12 1-12. 이금동 20.11.29 174 1 12쪽
11 1-11. 면책 사유 20.11.28 192 2 12쪽
10 1-10. 잠입 +2 20.11.27 193 1 12쪽
9 1-9.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20.11.27 229 1 12쪽
8 1-8. 제보자 20.11.27 309 1 12쪽
7 1-7. 유리천장 20.11.27 369 2 12쪽
6 1-6. 능력있는 남자 20.11.27 416 2 12쪽
5 1-5. 첫사랑 +2 20.11.27 538 3 12쪽
4 1-4. 여우굴 20.11.27 643 4 12쪽
3 1-3. 출입금지동 20.11.27 798 4 12쪽
2 1-2. 살인귀 짐승 +2 20.11.27 1,176 7 12쪽
1 1-1. 프롤로그 +6 20.11.27 1,491 1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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