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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다 님의 서재입니다.

불멸자, 욕망의 불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빈둥거리다
작품등록일 :
2020.11.27 15:11
최근연재일 :
2021.03.30 06:0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9,144
추천수 :
88
글자수 :
697,036

작성
20.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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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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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1-27. 세번째 기회

(실존 인물, 단체, 사건등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DUMMY

“송재명이랑 막역한 사이라며? 그럼 요즘 헛지랄 하고 다니는 것도 알겠네?”


질문에도 대답대신 그저 겁먹은 얼굴로 쳐다만 뿐인 사무장이었다. 그런 사무장을 향해 사내가 으름장을 놨다.


“골로 가고 싶지 않으면 솔직히만 말하라고. 알았어?”


"..............”


“시민단체인지 지랄인지, 거기 이름이 뭐랬냐?”


사내가 고개를 돌려 물으니 거구의 경비가 바로 답을 했다.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형님.”


사무장의 가슴이 또다시 펄떡펄떡 사납게 널을 뛰기 시작했다.


재명이가 찾아간 곳의 이름까지 알고 있다는 건 뒤를 밟았다는 얘기였다.


재명인? 재명인 괜찮은 걸까?


“그래, 거기. 거기에 뭘 갖다 주려 했다던데?”


“..............”


“아아, 우리 사무장님, 이상한 버릇 있네? 사람이 말을 하는데 대꾸가 없어? 입은 모양으로 뚫어놨나? 아예 영원히 닫게 해줘?”


“그게··· 그러니까···”


그때였다. 삑 삑 삑 삑. 띠리리.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였다. 그리고 동시에 들려오는 목소리.


“엄마! 오늘 학원쌤이···”


딸아이였다. 학원을 끝내고 해맑은 얼굴로 들어오는....


안돼-, 라고 막 사무장이 소리치려는 순간, 한발 앞서 들려오는 사내의 목소리.


“오우, 딱 맞춰서 오네? 나랑 뭐가 통하는 느낌인데?”


두 명의 낯선 사내. 내용을 떠나 목소리에서부터 덕지덕지 묻어 나오는 비열함.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위협감에 딸은 그대로 현관에서 얼어붙어버렸다.


사무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는 것과 동시에, 아내가 주방에서 구르듯 달려 나왔다.


“엄마···!”


딸과 아내가 서로를 꼭 껴안았다. 달려간 사무장이 그 둘을 또 끌어 안았다.


“푸하하하. 아예 영화를 찍어요? 생지랄들을 하네, 아주.··· 뭐하냐? 좀 정리 좀 해라.”


사내의 말에 거구의 경비가 움직였다.


곰 발바닥 같은 손으로 사무장의 뒷목덜미를 잡고는 그대로 휙, 거실 쪽으로 날려버렸다.


마른 볏짚마냥 사무장은 힘없이 바닥을 나뒹굴었다. 아내와 딸이 절규하듯 소리를 질렀다.


“아빠!”


“여보!”


뚜벅뚜벅, 쓰러진 사무장 쪽으로 걸어간 거구의 경비가 다시 사무장의 뒷덜미를 잡아서는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반항을 하려 하자 거구의 경비는 지체없이 손바닥을 들어 사무장의 얼굴을 후려쳤다. 처억!


두 여자의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사무장이 다시 바닥으로 쓰러졌다.


경비가 사무장의 머리채를 잡아 일으켰다.


이번에는 감히 반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무장의 무릎을 꿇려 앉혔다.


키 170에 몸무게가 80키로가 넘는 사무장을 마치 종이 인형을 다루듯 했다.


거구의 경비에게선 힘든 기색이라곤 없었다.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을 하면서 그걸 즐기는 것인지, 아닌지 조차 읽어낼 수가 없었다.


흡사 감정 없는 로봇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일을 처리했다. 그래서 더 섬뜩했다. 지시를 내린 사내조차 신기한 듯 쳐다보았다.


사무장의 코와 입에서 줄줄 붉은 선혈이 흘러내렸다.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가고.”


사내가 사무장의 아내와 딸을 향해 말했다.


너무 겁에 질려 발이 떨어지지 않는 것인지, 아내와 딸은 그저 흐느끼며 사무장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들어가. 나 괜찮으니까···.”


사무장이 간신히 목소리를 내어 말했다.


그제야 아내가 발걸음을 옮겼다. 모녀가 손을 꼭 붙잡고 안방 쪽으로 걸어가는데,


“잠깐!”


사내가 제지했다.


화들짝 놀란 아내가 겁먹은 얼굴로 사내를 쳐다봤다. 아내 뒤에 바짝 숨은 딸아이는 바들바들 몸을 떨었다.


“한가지 알려줄 게 있어서. 신고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 휴대폰 압수하고, 그딴 짓은 안 할 테니까.”


“................”


“댁 남편이 살인 방조죄가 있다는 거, 그거 하나만 알아둬.”


“?”


“보자, 몇 명이나 죽었나? 하나, 둘, 셋···여섯···열··· 아, 너무 많아. 다친 사람은 그 몇 배는 되지?”


“?”


“그 중엔 갓난애도 있었고. 요만한 유치원생도 있었고. 당연히 애 엄마도 옆에 있다 골로 갔지.

그걸 다 방조했단 말이지, 댁 남편이. 암만 변호사 잘 써도 한 십 년 형은 나올 걸?”


“?”


“왜 안 믿겨져? 물어봐, 남편한테? 정말 몰랐냐고? 몰라서 입 꾹 다물고 있었냐고?”


스르르, 아내의 눈이, 딸의 눈물 젖은 눈이 남편과 아빠에게로 향했다.


사무장은 그 눈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눈을 감아 피하는 쪽을 택했다. 변명할 말이 없었다....


몰랐다고 말하면 믿어줄까? 내가 정말 몰랐던 건 맞나?


아아,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지? 어쩌다가···.


“봤지? 아무 말 못하는 거? 그러니까 들어가 신고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하라고. 알아들었으면 그만 들어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들에, 그 믿을 수 없는 말들을 부인하지 않는 가장의 모습이 또 믿을 수 없어 아내와 딸은 귀신에 홀린 표정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거구의 경비가 걸어가 아내와 딸을 방으로 밀다시피 해 집어넣었다. 그리고 딸깍, 방문을 닫았다.


“우리 사무장님은 피 좀 닦고.”


사내가 휴지를 뽑아 사무장에게 내밀었다.


기운과 의지를 모두 상실한 사무장이 받을 생각을 하지 않자, 보고 있던 경비가 대신 휴지를 받아 쓱 쓱, 사무장의 얼굴을 문질러댔다.


피가 묻은 휴지를 돌돌 말아 사무장의 터진 콧구멍에 쑤셔 밀어 넣는 것으로 경비는 일을 마무리했다.


“송재명한테 뭐 줬어?”


사내가 물었다.


“준 거 있을 거 아니야? 뭐 증거 될만한 거 달라고 했잖아?”


“............."


“또, 또 이런다? 착하게 살려는 사람 성질 돋구지 마. 수 틀리면 저 방으로 확 들어가는 수가 있어? 그 후의 일은 장담 못해?”


나갔던 정신이 그 소리에 들어왔다.


사무장이 불안한 얼굴로 쳐다봤다. 마른 피가 여기저기 묻어있는, 그새 퉁퉁 부어오른 얼굴 꼴이 처참했다.


“그러니까 좋게 말할 때 일 끝내자고. 애비가 돼서 딸내미 신세 망치고 싶지는 않을 거 아니야, 응?”


상상만으로도 무서워진 사무장이 격하게 고개를 흔들어댔다. 뜨거운 눈물이 부어오른 얼굴 위로 쉴새 없이 흘러내렸다.


“그러니까, 송재명한테 준 게 뭐냐고?”


“안 줬어. 줄려고는 했는데 주지는 않았어. 정말이야, 믿어줘!”


사내가 손을 내밀었다.


“그럼 그 주려고 했던 거 내 놔 봐.”


떨리는 다리에 간신히 힘을 줘 사무장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베란다 한쪽에 쌓아둔 상자 더미들 속을 뒤져 신발 상자 하나를 꺼내와 내밀었다.


사내가 상자 뚜껑을 열었다. 프린트된 서류들이 들어있었다. 뚜껑을 닫은 사내가 물었다.


“이게 다야?”


사무장이 세차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다른 숨겨놓은 게 있다가 발각되면 그땐 어떻게 될지, 알지?”


끄떡 끄떡.


“그래. 믿어야지 어떻게 하겠어? 우리 사무장님 말 한번 믿어보자고!”


사내가 소파에서 일어섰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새 다시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사무장의 모습을 만족스레 쳐다보며 말했다.


“우린 이만 갈 테니까 다- 잊어.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거지 뭐, 안 그래?

괴로운 일은 싹 다 잊고 회사 잘 나가고. 괜히 이상한 짓 하다 파리 꼬이게 하지 말고, 뭔 말인지 알지?”


끄떡 끄떡.


“딸내미만 쫑나는 거 아니야. 군대 간 아들은 뭐 평생 제대 안 해? 거리에서 칼 맞고 뒈지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거 아니야, 그지?”


끄덕···.


“그래. 수고했어.”


탁 탁. 사내가 사무장의 어깨를 두 번 두드리고는 거실을 나갔다.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거구의 경비도 그 뒤를 따라갔다.


무덤처럼 집안이 조용했다.


그리고 잠시 후, 작은 방에서 모녀의 흐느낌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사무장의 가슴이 칼로 베이고 찔리는 듯하였다.


.......


다음날 재명이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자살이라고 했다.···자살!


그리고 오늘 재명이 형이 찾아왔다. 진실을 말해달라고 재명이 형은 말했다.


아버지같은 형이라고 재명이가 말했던 게 기억이 났다. 재명이와 똑닮은 그 얼굴을 쳐다보며....


사무장은 거절을 했다. 세번째의, 마지막 기회가 그렇게 사라졌다. 다시 사람다워질 기회... 사람의.... 사람....



**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할 것. 부친이 정한 가족 내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휴먼생명공학 연구소 3팀 팀장인 조상택은 착한 아들인양 꼬박꼬박 그 불문율을 지켜왔다.


착한 아들이어서가 아니었다. 귀찮았다. 불문율을 어김으로써 벌어질 소란이 귀찮기 짝이 없었다.


오늘 역시도 착실히 이행 중인 조상택이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곧 다가올 추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선물 같은 건 미리 준비를 해둬요.”


“네.”


모친의 대답이 미덥지 않은듯 부친이 재차 확인을 했다.


“딱 닥쳐서 하면 빼먹는 게 생길 수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그리고 인색하게 하지 말고요.

과한 것도 안 좋지만 받아서 기분이라도 나빠지면, 안 하느니만 못한 거니까.”


“아휴 참. 제가 언제 선물 인색하게 하는 거 보신 적 있으세요? 별 걱정을 다 하셔, 아무튼.”


뼈대 있는 집안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부친과 모친은 서로간에도 반말을 하는 법이 없었다.


부부간에도 예의는 기본이다. 야, 너, 식의 말투는 불상놈들이나 하는 천한 짓거리라고 했다.


심지어 모친은 스스로를 낮춰 ‘저’라고 표현했다.


자신만 그러는 거라면 상관이 없겠으나, 문제는 제 3자 앞에서도 남편에 대해 극존칭을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꼴사납다고 조상택은 속으로 생각했다.


재수없기론 아무튼 최강인 부부였다.


“경비나 청소하는 아줌마들 것도 잊지 말고요. 다만 양말 한 켤레라도 챙겨줘야지, 추석인데 그냥 지나가면 서운해하지 않겠어요?”


“그렇기는 한데, 그냥 현금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작년에 식용유세트 줬더니 영 반응이 그렇더라고요.”


“어허! 선물을 고르는 과정 하나하나가 다 정성인 거에요. 오나가나 돈, 돈! 내가 아주 불쾌해요!

아무리 자본주의 세상이라지만 추석 선물까지 달랑 돈 몇 만원 찔러주는 걸로 대신한다는 게 말이 돼요? 천박하게!”


부친의 지적질에 모친은 반박하지 않았다. 갈치조림의 생선살을 바르는 모친의 입이 다만 조금 뾰족해졌을 뿐이다.


천박한 자본주의라···. 조상택의 입가에 문득 쓴 웃음이 걸렸다.


어릴 적 일이 떠오른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부모님의 직업과 하는 일에 대해 알아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당시 부친은 의정부 지방 법원의 단독 판사로 근무 중이었다.


모친은 명예로운 판사 남편의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어린 조상택의 손을 잡고 모친은 의정부 법원으로 차를 몰았다.


어릴 적 일이라 정확히 무슨 사건이었는지 까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한가지, 높은 단 위 판사석에 앉아있던 근엄한 부친의 모습과 부친의 한마디가 지금도 또렷이 조상택의 뇌리에 남아있다.


아마도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모양이었다. 부친이 혼잣말처럼 이렇게 중얼거렸다.


“늙은 년이 아주 지랄을···”


어린 조상택은 충격을 받았다.


부친의 입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욕설 때문이 아니었다.


언제나 점잖은 체, 심지어 부부간에도 존대하는 걸 당연한 듯 말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기에 놀랄 일이 못됐다.


부친은 딱히 별일도 아닌 일에, 이유도 없이 화를 내곤 했다.


아마도 밖에서 쌓인 화 때문인 것으로 짐작이 됐다. 본성에는 맞지 않는 점잖떨기에 오죽 피곤했을까 이해되는 면이 없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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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32. 반격 20.12.19 124 0 12쪽
31 1-31. 기자회견 20.12.18 125 1 12쪽
30 1-30. 실마리 20.12.17 125 1 12쪽
29 1-29. 가장 고약한 20.12.16 138 1 12쪽
28 1-28. 일류가족 20.12.15 123 1 12쪽
» 1-27. 세번째 기회 20.12.14 128 1 12쪽
26 1-26. 협박 20.12.13 120 1 12쪽
25 1-25. 송재명의 형, 송재헌 20.12.12 146 1 12쪽
24 1-24. 자살 혹은 타살 20.12.11 121 0 12쪽
23 1-23. 대법관의 아들 20.12.10 140 0 12쪽
22 1-22. 행동하는 사람들 20.12.09 126 0 12쪽
21 1-21. 쥐새끼 20.12.08 131 0 12쪽
20 1-20. 피해자.... 피의자 +2 20.12.07 130 1 12쪽
19 1-19. 쌍용이파 안진한 20.12.06 134 1 12쪽
18 1-18. 기회 20.12.05 172 1 12쪽
17 1-17. 반상규 20.12.04 146 1 12쪽
16 1-16. 불면증 20.12.03 167 1 12쪽
15 1-15. 大 휴먼 20.12.02 147 1 12쪽
14 1-14. 대나무숲 20.12.01 185 1 12쪽
13 1-13. 이금동 아닌 이금동 20.11.30 166 1 12쪽
12 1-12. 이금동 20.11.29 174 1 12쪽
11 1-11. 면책 사유 20.11.28 192 2 12쪽
10 1-10. 잠입 +2 20.11.27 193 1 12쪽
9 1-9.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20.11.27 229 1 12쪽
8 1-8. 제보자 20.11.27 309 1 12쪽
7 1-7. 유리천장 20.11.27 369 2 12쪽
6 1-6. 능력있는 남자 20.11.27 416 2 12쪽
5 1-5. 첫사랑 +2 20.11.27 538 3 12쪽
4 1-4. 여우굴 20.11.27 643 4 12쪽
3 1-3. 출입금지동 20.11.27 798 4 12쪽
2 1-2. 살인귀 짐승 +2 20.11.27 1,176 7 12쪽
1 1-1. 프롤로그 +6 20.11.27 1,491 1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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