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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다 님의 서재입니다.

불멸자, 욕망의 불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빈둥거리다
작품등록일 :
2020.11.27 15:11
최근연재일 :
2021.03.30 06:00
연재수 :
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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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0
추천수 :
88
글자수 :
69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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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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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10. 양파 정치인

(실존 인물, 단체, 사건등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DUMMY

정운택은 이번처럼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그리고 해결책을 찾지 못할 때면 이렇게 종종 딸 정은지에게 묻곤 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딸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한번도 아비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자신의 딸이어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로 똑똑하고, 최고로 예쁘고, 귀한 딸이었다.


그 딸의 조언이니만큼 허투로 들을 수는 없었다.


“직접 확인을 해 봐야 돼, 본인한테 직접.”


“본인한테 직접? 가서 물어보란 말이야?”


정운택이 떨떠름하게 물었다.


“그게 제일 빠르고 확실하잖아? 물론 아빠가 먼저 찾아가면 안되고. 그럼 세 싸움에서 밀리는 거니까.

먼저 찾아오게 만들어야지. 찾아와서 본인 입으로 털어놓게 만드는 게 최고야.”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하냐고?”


딸 정은지가 똘망똘망한 눈을 반짝이며 말을 했다.


“한상학 그 사람, 이전 계획은 모른다며? 확실해?”


"확실하지. 슬쩍 떠봤는데 전혀 모르더라고."


"그럼 그걸로 하자, 아빠."


똑똑한 딸은 종종 이렇게 영문 모를 말을 하곤 했다.


이해는 안되지만, 그럼에도 딸의 자신있는 말투에 아빠 정운택은 벌써부터 한시름 마음이 놓이는 것이었다.



**



비솔나무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죽고, 나머지 한 그루도 상처를 입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휴먼생명공학 연구소 연구원들이 매일 산으로 올라왔다.


다행히 살아남은 비솔나무의 상태는 썩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흡착은 잘 된 것 같아요. 수피 상태나 수분도도 일단은 잘 유지되고 있고요.”


연구원의 말에 한상학은 안도했다.


며칠 전 이미 들은 내용임에도, 들을 때마다 고맙고 안심이 됐다.


비솔나무에 영양제를 주입할 준비를 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한상학은 뒤로 물러나 버너에 물을 올렸다.


고마운 마음을 따뜻한 차로나마 전하고 싶은 것이다.


“이전은 언제 시작하는 거에요? 이만하면, 해도 큰 지장 없을 것 같은데? 바로 될 것 같더니 어째 말이 없네요?”


“올해 안에는 힘들걸?”


“왜요?”


“그게······”


연구원 두 명이 서로 주고 받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을 의식하기 때문일까?


수군거림만 느껴질 뿐, 더이상의 내용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따뜻한 차 두 잔을 양 손에 들고 한상학이 다가갔다.


연구원들이 돌아보며 인사치레를 했다.


“번번히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고맙습니다. 잘 마실게요.”


“이전이라니, 무슨 얘기죠?”


한상학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비솔나무 이전이요.”


이전이라는 말을 꺼냈던, 둘 중 후배로 보이는 연구원이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답을 했다.


“그게 무슨? 비솔나무를 이전한다고요? 어디로? 누가요? 왜-?”


한상학이 기겁해 물었다.


그 모습에 연구원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오히려 되묻는 것이었다.


“모르셨어요?”


“뭘, 모르죠?”


“비솔나무요. 연구소로 이전하기로 한 거 모르셨어요?”


“말도 안 되는! 누가 그 따위 말도 안 되는 말을 합니까?”


“비솔나무지기께서···.”


말을 하다 말고 연구원은 작게 몸을 움츠렸다.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멱살이라도 쥘 듯, 잔뜩 성이 난 한상학의 모습에 겁을 집어먹은 모습이었다.


“선생님이요? 도대체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왜 그런 거짓말을 하죠?”


“거짓말 아닌데···. 저희 소장님하고 직접 얘기 하셨어요.”


말을 하는 연구원도, 그 옆에 선 또 다른 연구원도 거짓말을 하는 기색이 전혀 아니었다.


말도 안돼!


이 상황을, 이 말도 안 되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한상학은 석상처럼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 모습이 딱해 보였는지 연구원이 위로처럼 말을 잇는 것이었다.


“당장은 아니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계획이 조금 미뤄진 모양이니까···.

근데 정말 모르셨어요? 이상하네. 왜 아무 말씀을 안 하셨을까?”



**



임준석의 죽음에 어떤 식으로든, 강동열 의원이 연루됐을 것으로 짐작만 할 뿐이었다.


그 외의 모든 것은 미로 속의 길 찾기 마냥 불확실했다. 동시에 암담하기도 했다.


상대는 명실상부 현도시 최고의 권력자였다.


선출직인 현도시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 공무원인 현도시경의 서장조차도 강동열 의원의 낙점이 없으면,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한의 증거도 없이, 강동열 의원의 ‘강’자 조차 언급할 수 없다는 건 자명했다.


그 말은 바꿔 말해 지금 당장엔 손무현, 차병석 두 사람의 개인기만으로 증거를 찾아야 한다는 걸 의미했다.


“이걸 어떻게 구했어? 누구한테?”


차병석이 건넨 종이를 본, 손무현이 깜짝 놀라 물었다.


강동열 의원과 관련된 온갖 소문들의 목록이 적혀 있는 종이였다.


“현도일보 사회부 기자한테 얻었어요.”


“설마 강의원 내사 중이라는 얘기는 안 했지?”


“당연히 아니죠! 저를 뭐로 보고? 가만 보면, 선배는 저를 너무 막 보는 경향이 있어요. 무진장 섭섭하거든요?”


“그럼 뭐라고 하면서 이걸 받은 건데?”


“구라를 좀 쳤죠.”


“구라?”


“정보과로 옮기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자면 내 실력을 먼저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 강의원 정보쯤 돼야 임펙트가 있을 것 같다. 도와주면 이 은혜 잊지 않겠다.

그랬더니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정보를 모아주더라고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언론사 기자들한테까지 싹 다 전화 돌려서 물어봐 주기까지 하더라니까요.”


“이상한 소문, 혹시 나는 거 아니야?”


“걱정 붙들어 매세요. 그렇게 맹탕인 친구 아니니까.”


“·······”


“아무튼 이거 주면서 신신당부를 하더라고요.

다른 데로 넘어가면 절대 안 된다, 뭣보다 자기가 이거 만들어줬다는 건, 죽어 무덤까지 가지고 갈 비밀이다. 맹세해라···.

잘못되면 그날로 아웃이라면서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아이구, 귀에 딱지가 앉을 뻔 했다니까요? 짜식, 겁은 오지게 많아서···.”


차병석의 너스레를 한 귀로 흘려 들으며, 손무현은 종이를 들여다 보다 인상을 썼다.


“뭐가 이렇게 많아?”


“그러니까요. 까도 까도 또 나온다고 해서 양파 정치인이라고 하더니, 이 정도일 줄은 저도 몰랐어요.

써준 기자도 놀라더라고요. 모아놓고 보니 아주 가관이라고. 뇌물에 사기에 폭행 사주에 추행에....

살인 빼곤 다 한 것 같은데, 모르죠? 그것도 잘 파보면 어디서 시체 몇 개 굴러 나올지?”


“다 파다가는 한세월이 가도 못하겠다. 우선 순위 없어? 같은 소문이래도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쪽이 있을 거 아니야?”


“적힌 순서대로에요. 앞 순위일수록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래도 최소 절반 이상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요? 다들 쉬쉬하고 덮고 넘어가서 그렇지, 장난이 아니래요.”


“절반? 그래도 여덟 갠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5선씩이나 됐대?”


“5선 국회의원씩이나 되니까 그런 범죄를 다 저지를 수 있었던 거죠.

웬만한 사람 같았으면 벌써 감옥에 잡혀가서, 그 범죄 다 저지르지도 못했을 걸요?”


역설적이지만 맞는 말인 듯 했다.


그러나 너무 아무렇지 않게, 그런 말을 해대는 후배가 얄미워 손무현이 한소리 했다.


“그 5선에 너도 한몫 했을 텐데?”


“이래서 억울하다는 거에요. 솔직히 젊은 사람들 중에 강동열 좋다는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노인네들이나 보지도 듣지도 않고, 주구장창 거기만 찍어대는 거지.

그런데 그 꼰대 노인네들이 머릿수로 다수인 걸 어쩝니까?

발전이 느리니 젊은 사람들은 다 외지로 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없으니 맨 그 밥에 그 나물이 뽑히고, 그래서 정치는 점점 개판이 돼 발전이 없고.

한마디로 악순환인 거죠.

어디가 현도시에 산다고 말하기 솔직히 쪽팔리다고요, 우리도.”


“·········”


“그나저나 이제 어떡해요?

거기 적힌 거 대충만 살펴본다고 해도, 우리 둘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요?

그것도 이렇게 숨어서 하는 수사로는?”


“그나마 방법은···.”


손무현이 중얼거리는 소리에 차병석이 기대에 찬 얼굴로 쳐다보았다.


“있어요, 방법이?”


“지난번 임준석 오두막 뒤졌던 형사 있잖아?’


“박경사님이요?”


“정말 믿어서 그런 일을 시켰을까?’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한번 배신한 놈은 두 번, 세 번 배신하는 법이잖아?

명색이 경찰이라는 놈이 그런 구린 일을 했다면, 그 일을 시킨 쪽에서도 실은 완전히 신뢰하고 있지는 않을 거 같은데?”


여전히 동료 경찰을 의심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지, 차병석은 가타부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손무현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박경사가 전연 모르는 일을 맡겼을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 아닐까?

여차해서 태세 전환해, 박경사가 협박의 도구로 쓰지 않는다 장담할 수는 없잖아?”


“··········”


“그러니까 내 말은 박경사가 연관되어 있는 일이 있나, 우선 살펴 보자는 거야.

무대뽀로 덤벼드는 것보단 그쪽이 훨씬 낫지 않겠어?”


손무현의 추리에 흥미가 생기는 모양이었다. 차병석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예를 들면 목록에 적힌 건과 관련된 고발 건이 있고, 그걸 박경사님이 담당했다던가, 그런 거요?”


“그렇지.”


“거기에 죽은 임준석의 연관성까지 발견된다면 완전 빼박인 거네요? .....괜찮은데요!”


차병석의 얼굴이 표나게 밝아졌다.


“근데 문제는···.”


“예? 문제가 있어요?”


“그러자면 박경사가 그 동안 담당했던 고소고발 건을 모두 뒤져봐야 한다는 건데···.”


시경 감찰반원도 아닌 두 사람이, 박경사의 지난 사건들을 뒤지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산 너머 산인 격이었다.


그때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손무현의 휴대전화였다.


“네?”


-한상학입니다.


“아, 네.”


돌연 목소리가 커지고 눈빛이 반짝이는 손무현이었다.


그 모습에 옆에 있던 차병석이 뭐라도 들릴까 싶어, 자기 귀를 바짝 들이댔다.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피아를 구분하라고 하셨죠?


“네. 그랬었죠. 구분 하셨습니까?”


-아마도요.... 만나죠. 저들이 찾고 있는 게 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들이라면?”


-강동열 의원 말입니다.



**



“강동열 의원 말입니다.”


한상학이 휴대전화 너머의 상대방에게 말을 했다.


예상치도 못했던 한상학의 말 폭탄에, 정운택은 말 그대로 마시던 물을 그대로 앞으로 뿜었다.


줄줄 턱밑으로 물이 흘러내리건만, 닦을 생각은 들지 않았다.


놀란 토끼 눈이 되어, 맞은 편에 앉아 있는 한상학을 쳐다볼 뿐인 정운택이었다.


딸의 예상대로 이쪽에서 부르기도 전에, 한상학이 먼저 찾아와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래서 느긋하게 풀어져 있다가 퍽! 뒤통수를 세차게 걷아차인 격이었다.


정작 당사자인 한상학은 태연히 휴대전화를 끊었다.


역시나 태연자약한 시선으로 정운택을 마주 쳐다 보았다.


“뭐하는? 이게 미쳤나?”


가까스로 정신을 수습한 정운택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일을 수습해 달라고, 아니면 제 갈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를 않으시니, 저로선 제 결기를 보여드린 거고요.”


“야, 이 새끼야! 내가 몇 번을 말해? 이건 우리 의원님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고! 휴먼에 가서 따지든 말든 하라니까!”


“선생님께선 가능한 많은 곳에 연구를 맡기고 싶어하셨습니다. 단 두 그루뿐인 비솔나무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선,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셨죠.

그런데 강의원님께서 그걸 막으셨습니다. 휴먼에만 의뢰해라. 아니면 비솔나무 관리를 더 이상 맡지 못하게 하겠다 협박하셨습니다.”


작가의말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는 아쉬움은 크고, 다행이다 싶은 일도 없지는 않았지만, 딱히 기뻤던 일은··· 글쎄요.

새해에는 온통 기쁜 일, 희망찬 일, 신나는 일로 가득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조하기만 한 조회수에 낙담했지만, 그래도 찾아와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모두 복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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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8. 광인(狂人) 20.12.30 97 0 12쪽
42 2-7. 특수관계 20.12.29 102 0 12쪽
41 2-6. 어머니와 아들 20.12.28 111 0 12쪽
40 2-5. 꿈 20.12.27 138 0 12쪽
39 2-4. 한상학 20.12.26 104 0 12쪽
38 2-3. 피살(被殺) 20.12.25 112 0 12쪽
37 2-2. 백년산 20.12.24 106 0 12쪽
36 2-1. 비솔나무지기 20.12.23 120 0 11쪽
35 1-35. 비솔나무 20.12.22 115 0 13쪽
34 1-34. 뒷처리 20.12.21 119 0 13쪽
33 1-33. 꿈의 신약 20.12.20 107 0 12쪽
32 1-32. 반격 20.12.19 124 0 12쪽
31 1-31. 기자회견 20.12.18 125 1 12쪽
30 1-30. 실마리 20.12.17 125 1 12쪽
29 1-29. 가장 고약한 20.12.16 138 1 12쪽
28 1-28. 일류가족 20.12.15 123 1 12쪽
27 1-27. 세번째 기회 20.12.14 127 1 12쪽
26 1-26. 협박 20.12.13 120 1 12쪽
25 1-25. 송재명의 형, 송재헌 20.12.12 146 1 12쪽
24 1-24. 자살 혹은 타살 20.12.11 121 0 12쪽
23 1-23. 대법관의 아들 20.12.10 140 0 12쪽
22 1-22. 행동하는 사람들 20.12.09 126 0 12쪽
21 1-21. 쥐새끼 20.12.08 131 0 12쪽
20 1-20. 피해자.... 피의자 +2 20.12.07 130 1 12쪽
19 1-19. 쌍용이파 안진한 20.12.06 134 1 12쪽
18 1-18. 기회 20.12.05 172 1 12쪽
17 1-17. 반상규 20.12.04 146 1 12쪽
16 1-16. 불면증 20.12.03 167 1 12쪽
15 1-15. 大 휴먼 20.12.02 147 1 12쪽
14 1-14. 대나무숲 20.12.01 185 1 12쪽
13 1-13. 이금동 아닌 이금동 20.11.30 166 1 12쪽
12 1-12. 이금동 20.11.29 174 1 12쪽
11 1-11. 면책 사유 20.11.28 192 2 12쪽
10 1-10. 잠입 +2 20.11.27 193 1 12쪽
9 1-9.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20.11.27 229 1 12쪽
8 1-8. 제보자 20.11.27 309 1 12쪽
7 1-7. 유리천장 20.11.27 369 2 12쪽
6 1-6. 능력있는 남자 20.11.27 416 2 12쪽
5 1-5. 첫사랑 +2 20.11.27 538 3 12쪽
4 1-4. 여우굴 20.11.27 643 4 12쪽
3 1-3. 출입금지동 20.11.27 798 4 12쪽
2 1-2. 살인귀 짐승 +2 20.11.27 1,176 7 12쪽
1 1-1. 프롤로그 +6 20.11.27 1,491 1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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