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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다 님의 서재입니다.

불멸자, 욕망의 불꽃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완결

빈둥거리다
작품등록일 :
2020.11.27 15:11
최근연재일 :
2021.03.30 06:0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9,180
추천수 :
88
글자수 :
697,036

작성
21.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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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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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4-29. 정영광 기자

(실존 인물, 단체, 사건등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DUMMY

“거긴지도 모르지.”


“뭐?”


“청와대인지도 모른다고, 컷트 사인 내린 곳이.”


황경감의 말에 임동하가 깜짝 놀라 목소리를 높였다.


“그게 무슨 헛소리야?”


“알아. 말도 안 된다는 거.

안되지만 이런 일을 아무나 할 수 있어? 톡 까놓고 얘기해 보자고.

대한민국 권력은 재계로 넘어갔다고, 대통령이 말을 할 정도인 세상이야."

그러니 그나마 할 수 있는 곳은···”


“아니, 그러니까 청와대가 왜 그러겠냐고? 말이 안되잖아?”


“돈이라면 환장을 하고 달려드는 인사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돈통령 소리를 듣고 있잖아? 재계에서 더 좀 뜯어내려고 술수를 쓰는지도 모르지.”


임동하의 작은 눈이 상하좌우로 바삐 움직였다. 머리를 굴리는 중이었다.


들어보니 황경감의 추리가 옳다 싶었다.


문제는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는 건데···.


“그럼 우린? 이제 어떡하지?”


“뭘 어떡해? 우리 같은 잔챙이들이 움직여 건널 수 있는 물이 아닌데?

잘못하다간 사지가 잘려나가는 수가 있어.

이럴 땐 그저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가, 위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나중에 주워먹을 수 있으면 다행인 거라고?

쓰벌놈들, 하여튼 있는 놈들이 더 지랄을 해요, 생지랄을!”



**



정영광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독립 언론사 ‘시사 정조준’의 기자였다.


김종숙이 정영광을 알게 된 건 재작년, 휴먼생명공학 연구소의 불법 임상 실험을 세상에 알려 몰매를 맞을 때였다.


당시 기성 언론들이 취한 입장은 대개 두 가지였다.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 돌팔매질을 선도하거나, 적당히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돌팔매질에 동참하거나.


그들을 대신해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나선 곳들은 대체 언론들이었다.


정영광이 속한 ‘시사 정조준’도 그런 곳에 속했다.


마녀 사냥식으로 김종숙을 구석에 몰았던, 특히 초반의 인터넷 여론을 이끌었던 댓글들 중 상당수가 조직적으로 생성되고 유포되었음이 후에 밝혀졌다.


그 자금을 댄 게, 다름아닌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제 단체인 대한경제인협회라는 기사를 쓴 게 바로 정영광 기자였다.


시사 정조준에서 써낸 다른 훌륭한 기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기사 역시 묻혔다.


받아주는 다른 언론사가 없었던 것이다.


포털에서도 기사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부러 시사 정조준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지 않은 한은 볼 수가 없었다.


시사 정조준을 후원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주위에 퍼날랐으나, 역부족이었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으나, 그 일로 김종숙은 정영광 기자와 가끔씩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정영광 기자가 블루인베스트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걸 알게 된 건 최근의 일이었다.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영리병원의 설립 주체로 알려진 중국 기업 블루인베스트였다.


정영광이 보내 준 사진 속에 손찬열이 있었다.


영리병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던 손찬열이 블루인베스트 본사에 출입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대표님하고 전생에 뭔 인연이 있었지 싶은데요?”


자리에 앉자마자 건넨 정영광의 첫 말이었다.


웃어보이며 김종숙은 우선 식사부터 주문했다.


이틀 전까지 중국에 있었다는 정영광은 더 말라 보였다.


원래부터도 키만 훌쭉하니 크고, 깡마른 체격의 정영광이었다.


두 사람이 만나면 으레, 밥은? 하고 물어보는 게 김종숙의 인사가 될 정도였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온 길이라면서도, 정영광은 제 몫인 돈까스 우동 정식은 물론 김종숙의 몫으로 나온 샐러드까지 모두 먹어 치웠다.


보기와 달리 정영광은 대식가였다.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나온 커피를 마시며, 두 사람은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갔다.


김종숙이 먼저 물었다.


“그 얘긴 뭐야? 휴먼이 블루인베스트 회장을 만났다는 건?”


“홍콩에서 휴먼 모직의 부사장이 블루인베스트 회장을 만났어요. 사진도 있어요.”


정영광이 노트북을 뒤져 사진을 찾아냈다.


호텔 로비로 보이는 곳에서 남자 세 명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블루인베스트의 경리 팀장이 휴먼 모직의 부사장을 배웅하는 장면이라고 했다.


다른 한 사람은 휴먼 모직 부사장의 비서였다.


“제가 찍은 건 아니에요. 홍콩 기자한테서 얻은 건데, 그 기자 말로는 블루인베스트 회장이 머문 호텔에 찾아왔대요.

객실로 올라가 한 시간 조금 넘게 있다 나왔다고 해요.

사진은 일단 찍었는데 누군지 몰라 한참 헤맨 모양이에요.

홍콩 기자니까 그랬겠죠? 중국쪽 인사들 중심으로 찾았을 테니까.

전 당연히 한국 기업가들 쪽으로 뒤졌고. 그러다 짜자잔, 찾아낸 거죠.”


“홍콩 기자랑 같이 일해?”


“네. ICIJ라고 국제탐사언론인협회에서 만난 친구에요.”


“그 사람은 왜 블루인베스트에 관심이 있는 거야?

설마 한국의 영리병원 설립에 관심을 가졌을 것 같지는 않고?”


“당연히 아니죠.

설명을 좀 하자면 이래요.

중국의 21세기 국가전략이 일대일로, 신 실크로드 전략인 건 아시죠?

육로와 해상으로 전 세계를 잇고, 금융을 무기로 중국 시장에 전부 편입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인 거.

그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특히 아프리카나 동남아 가난한 나라들에서 부작용들이 아주 크죠.

가난한 나라들에 차관을 빌려주는데, 실제로는 중국 기업들이 진출해 그 차관으로 사업을 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다시 중국으로 가져가는 구조인 거에요.”


“············”


“블루인베스트도 그런 기업들 중 하나에요.

주로 서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엄청 많아요.

방금 말한 그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개발 사업 과정에서 환경 파괴는 물론이고 임금 착취, 아동 노동, 부실공사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죠.

홍콩 기자는 그걸 취재하고 있어요.”


종업원이 가져온 콜라를 단숨에 반나마 넘게 비운 정영광은 오도득, 얼음을 씹으며 말을 이어갔다.


“블루인베스트란 공통 취재 대상이 있으니까, 서로 상부상조하면 좋잖아요?

그래서 정보 교환을 하다 얻은 사진이에요.

블루인베스트 본사가 있는 상하이 취재에, 그쪽은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그 기자가 속한 독립 언론사가, 완전히 중국 공안에 찍힌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전 중국에 있는 본사 취재를 맡고, 그 기자는 중국 외 지역에서 취재를 하고.

그렇게 모은 정보들은 서로 공유하기로 협정을 맺은 거죠.”


“좋네.”


“네. 덕분에 상당히 편해졌어요.

이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블루인베스트 회장이 지금 상하이 본사에 없거든요.

서남아프리카에 있는 사업장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그쪽은 홍콩 친구들이 맡기로 한 거라 쉴 짬이 생겼죠.”


“휴먼 모직 부사장이 찾아간 이유는 알아냈어?”


“아뇨. 하지만 의료 민영화가 재벌들의 초 관심 사항이니까 그 이유 아닐까요?”


“그렇기는 한데···. 이상하지 않아? 휴먼 모직?

하고 많은 계열사 중에 하필이면 왜 휴먼 모직이지?”


“그건 모르겠어요. 저도 그 부분이 좀 걸려서 몇 번이나 확인을 해봤는데, 이거다 싶은 게 없어요.

지금은 모직에 있지만 전에 구조본부 쪽에 있었다던가?

그러면 이해가 될 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경력은 없더라고요?”


김종숙이 종업원을 불러 커피와 콜라를 리필시켰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내려놓으며 김종숙이 말했다.


“자연스럽기로야 대한경제인협회가 나서는 게 제일 낫지? 댓글 부대 운영 때처럼 말이야.

이런 일엔 꼭 대경협을 가운데에 끼워놓는 게 휴먼의 기존 일 처리 방식이기도 하고....

만약 휴먼이 직접 나서자 마음을 먹었다면, 구조본부에서 나서거나, 최소한 휴먼 바이오나 휴먼 생명에서 움직이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의료 민영화가 실행되면 최전선에 나설 계열사들이 그쪽이니까 말이야.

근데 모직이라···?

패션하고 블루인베스트가 연결되는 부분이 뭐 없나?

블루인베스트가 혹시 사업 확장 계획이 있는 거 아니야? 패션 쪽으로?”


“제가 알기론 아뇨, 없어요.

차라리 휴먼 건설 부사장이었다면, 그나마 낫겠다 싶은데 말이죠.”


“건설?”


“아까 말한 서남 아프리카 사업 쪽으로 관련이 있잖아요?

불루인베스트가 거기서 하는 일이 도로 깔고, 공장 세우고, 그런 일이니까.”


“그렇네.

어쨌든 사업 얘기를 회사가 아닌, 호텔 객실에서 만나 하는 것도 좀 그렇고.

홍콩 지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부사장이 한국에서 거기까지 날아갔다는 것도 좀 수상쩍네?”


“그렇죠.”


두 사람 다 각자의 생각에 잠겨 한동안 말이 없었다.


리필 한 커피마저도 다 마신 후, 김종숙이 입을 열었다.


얼음까지 해서, 두 번째의 콜라 잔을 정영광이 깨끗하게 비운 건 이미 한참 전이었다.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긴 해.”


“?”


“휴먼 건설 얘기를 해서 생각이 난 건데, 꽤 오래 전에 휴먼 건설이 원전 공사 대금을 부풀린 게 발각된 적이 있었거든?

그때 느닷없이 휴먼 호텔 상무 이름이 튀어나온 거야.

호텔과 원전 건설이 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둘 사이에 연결고리가 도통 안 보이니까, 사람들이 완전 어리둥절해 했었지.”


“그런데요?”


흥미를 보이며 정영광이 물었다.


“몰라, 결론은.”


“에?”


맥 빠지는 결론에 정영광이 어이없어하자, 김종숙이 싱긋 웃었다.


“大 휴먼 앞에만 가면 바보가 돼버리는 유구한 전통이 우리 검찰에는 있잖아?

그게 어디 가겠어?

회계 조작한 말단 실무자 몇 명 처벌하는 걸로, 결국 그 일은 유야무야 끝나 버렸지.

그래서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가 돼버린 건데···.

그런데 몇달 후에 증권가 찌라시에 재미 있는 얘기 하나가 실린 거야.

A그룹 오너의 화려한 여성 편력에 대한 거였는데, 어찌나 까탈스러운지 임원급 인사가 뚜쟁이로 동원이 된다는 거야.

계열사 회계 조작으로 마련한 비자금 중 일부가, 여자들 화대 비용으로 쓰인다는 거였고.

그걸 보고 사람들이 아아, 이게 그 얘기였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인 거지.

장성철 회장 오입질이야 워낙 유명하잖아?

뚜쟁이로 나섰다는 임원급 인사가 바로 휴먼 호텔 상무였던 거지.”


이번에야말로 진심으로 어이없어 하는 정영광이었다.


이 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인이라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 정도라니, 한심하고 모욕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바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휴먼 안에선 그렇게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걸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도대체 그 안에서 지금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자고.”



**



백성훈 변호사가 고향으로 내려가, 시장 한 귀퉁이에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는 얘기를 들은 건 작년이었다.


와보기는 처음이었다.


휘휘 사무실을 둘러보던 김종숙의 시선 안으로, 한쪽 구석에 배추 세 포기가 놓여있는 게 들어왔다.


“설마 수임료로 받은 건 아니죠?”


냉장고에서 꺼내온 음료수를 건네며 심상하게 말을 받는 백성훈이었다.


“감자도 받고, 배추도 받고.

시장 상인들한텐 그게 돈인데 못 받을 것도 없죠.

그리고 말이 법률 상담이지, 어르신들 하소연하러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들 며느리 흉 보고, 영감님 욕도 하고.”


“아들 며느리는 흉이고, 영감님은 욕이에요? 하하.

다 좋은데 생활이 돼요? 사모님이 바가지 엄청 긁으실 거 같은데?

한때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던 분이잖아요?”


“하하. 언제적 얘기를?

그 사람은 이미 해탈의 경지를 넘어서서, 별 말이 없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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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27. 세번째 기회 20.12.14 128 1 12쪽
26 1-26. 협박 20.12.13 120 1 12쪽
25 1-25. 송재명의 형, 송재헌 20.12.12 146 1 12쪽
24 1-24. 자살 혹은 타살 20.12.11 121 0 12쪽
23 1-23. 대법관의 아들 20.12.10 140 0 12쪽
22 1-22. 행동하는 사람들 20.12.09 126 0 12쪽
21 1-21. 쥐새끼 20.12.08 131 0 12쪽
20 1-20. 피해자.... 피의자 +2 20.12.07 130 1 12쪽
19 1-19. 쌍용이파 안진한 20.12.06 134 1 12쪽
18 1-18. 기회 20.12.05 172 1 12쪽
17 1-17. 반상규 20.12.04 147 1 12쪽
16 1-16. 불면증 20.12.03 168 1 12쪽
15 1-15. 大 휴먼 20.12.02 148 1 12쪽
14 1-14. 대나무숲 20.12.01 186 1 12쪽
13 1-13. 이금동 아닌 이금동 20.11.30 167 1 12쪽
12 1-12. 이금동 20.11.29 175 1 12쪽
11 1-11. 면책 사유 20.11.28 193 2 12쪽
10 1-10. 잠입 +2 20.11.27 195 1 12쪽
9 1-9. 소망노숙인 자활센터 20.11.27 231 1 12쪽
8 1-8. 제보자 20.11.27 311 1 12쪽
7 1-7. 유리천장 20.11.27 370 2 12쪽
6 1-6. 능력있는 남자 20.11.27 417 2 12쪽
5 1-5. 첫사랑 +2 20.11.27 539 3 12쪽
4 1-4. 여우굴 20.11.27 644 4 12쪽
3 1-3. 출입금지동 20.11.27 799 4 12쪽
2 1-2. 살인귀 짐승 +2 20.11.27 1,177 7 12쪽
1 1-1. 프롤로그 +6 20.11.27 1,495 13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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