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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국선 헌터가 아포칼립스를 찢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맨발의시인
작품등록일 :
2024.04.02 15:27
최근연재일 :
2024.05.19 19:1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57,187
추천수 :
886
글자수 :
306,659

작성
24.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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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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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3쪽

제21화 A급 던전(1)

DUMMY

<제21화 A급 던전(1)>



“맞습니다. 회장님! 일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돕지 않는다면 정말 망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권상운이 유건훈의 말에 동조했다.


일본의 몬스터 재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더구나 일본의 헌터 전력으로는 대응이 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일본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저희 쪽으로 일부 던전을 돌리면 숨통 좀 트일 겁니다. 밑바닥까지 하락한 일본 헌터 협회의 명예도 회복될 거고. 저희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하.”


권상운이 비릿하게 웃는다.


일본 헌터 협회 소속, 던전 발생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던전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발생 지역을 일부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기술이 필요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다고?”


유건훈이 눈을 매섭게 떴다.


“네. 쥐새끼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시민 피해 어쩌고저쩌고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시민 피해야 뭐 조금 늘어나는 게 사실이겠지만···. 신경 쓰지 마십시오.”


권상운이 손을 들어 목을 긋는 시늉을 한다.


시민단체를 가만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시민들의 피해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 그럴수록 우리 협회에 점점 더 의지하게 될 것이고. 그럼 우리는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는 거고, 권력도 커지는 거고. 이거야말로 일거양득아닙니까. 역시, 회장님의 혜안은 짐작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권상운이 눈을 살짝 들어 유건훈의 심기를 살핀다.


“그래도 너무 많은 사람이 죽지 않도록 신경 쓰고. 우리 헌터 협회의 명성이 있으니까.”

“그럼요. 그런 일은 있으면 안 되죠. 어떻게 이룩한 왕국인데.”

“이수진은?”

“하겠답니다.”

“하겠다고? 후후후. 그렇게 고귀하게 굴더니 이수진 그년도 돈 앞에서는 어쩔 수 없군.”

“아마 온전히 나오기는 힘들 겁니다. AAA급 던전을 혼자 클리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그래야지.”


AAA급 던전은 이계 대전 이후 등장한 가장 강력한 던전이었다.


“점점. 더 강한 던전이 나타나는군.”


유건훈이 깊게 들여 마신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



“이런, 미친. 처음부터 마주친 게 지옥의 샤벨 타이거라니. 훈련장에서 봤던 것보다 더···. 더 거···. 거대한데. 얼굴도 더 무···. 무시무시하고···. 회장님도 안 계시는데 미치겠네.”


이대철은 정말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샤벨 타이거는 B급 몬스터.


이대철도 샤벨 타이거는 상대해 본 적이 있다.


샤벨 타이거라면 상대해 볼 만하다.


그러나 지옥의 사벨 타이거는 A급 몬스터로 샤벨 타이거보다 더 거대하고 날렵하며 강력한 마법을 구사한다.


“호랑이 밥이 되게 생겼네. 씨부럴. 처음부터 오는 게 아니었는데. 이건 미친 짓이야.”


이대철은 무기를 꺼낼 생각도 못 하고 와들와들 떨었다.


“두려움이 상대를 크게 만드는 겁니다.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세요, 프로그램에서 나온 녀석하고 쌍둥이처럼 똑같은데요. 뭐.”


진성이 얄밉게 주절거린다.


“나는 그때도 뒈졌거든.”


이대철이 성질을 팍 냈다.


‘훅.’


거센 바람과 함께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앞발을 날렸다.


미처 피할 틈도 없다.


‘콰광.’


엄청난 굉음.


‘이제 죽은 건가? 저승이라 그런지 고통도 없네! 제기랄.’


이대철이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


“정신을 차리셨으면 겁먹은 꿩처럼 대가리 박고 있지 마시고 몸을 움직이세요.”


진성이 다급하게 말했다.


진성은 실드 스킬로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사. 살았나···?”


진성의 말에 이대철 실장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역시 F급은 아니야. 미친.


언제 저렇게 성장했지?


진성의 모습이 든든해 보인다.


“괜찮아요? 실장님.”


먼저 수색을 나갔다 돌아온 이수진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네. 네···. 괜찮은 것 같아요.”


수진의 목소리에 이대철이 정신을 차렸다.


회장님이 옆에 있다면 안심이다.


이대철의 마음에 강한 안정감이 밀려들어왔다.


순식간에 날아온 수진이 지옥의 샤벨타이거의 꼬리를 붙잡고 붕붕 돌리더니 벽으로 날려버렸다.


‘콰아앙.’


지옥의 샤벨타이거의 몸이 볼썽사납게 나뒹군다.


‘후~’


진성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호. 제법 귀여운 고양이 놈이구나.]


천마 염운은 정말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마음에 들었다.


[나 원 참 스승님은 저 괴물이 고양이로 보이십니까?]

[이놈아, 얼마나 귀여 우냐. 저런 놈 하나 키우면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놈도 없을 테고.]

[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 아니면 못 떠들긴 하겠죠.]


노인의 말에 진성은 잠시 지옥의 샤벨 타이거를 타고 다니는 상상을 해봤다.


‘나쁘지 않은데. 잡아 먹히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온다.]


진성이 마력을 집중했다.


[세인트 아머.]


‘쿠광. 콰르르르르르.’


세인트 아머가 3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스승 천마 염운이 열심히 마력석을 먹어댄 덕이다.


먹방이라도 찍어야 하나?


마력석 먹방은 완전 유니크한데.


진성은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진성이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공격을 막아내자 이수진이 재빠르게 공격했다.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의 속도와 버릴 것 없는 움직임.


위협을 느낀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급하게 몸을 회전하며 공격 상대를 이수진으로 변경했다.


‘크릉.’

‘캬르르르르르.’


거대한 입에서 뿜어내는 냉기.


A급 맹수답게 엄청난 마력을 뿜어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수진이 그 냉기를 뚫고 이글거리는 불 주먹을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아가리에 박아 넣었다는 것이다.


‘키우웅.’

‘크르르.’


거대한 몸집이 비틀거리다 푹 쓰러진다.


‘쿠구구구궁.’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바닥에 널브러진다.


진성이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사체에 다가가 능숙하게 마수의 몸을 해체한다.


‘........’

[........]


F급 헌터로서 몸에 밴 습성이 나와버렸다.


그리고 지옥의 샤벨 타이거의 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중급 마력석.’


“호 제법 큰 중급 마력석이네. 역시 A급 던전인가.”


이대철이 강진성이 꺼내든 뜻밖의 아이템에 호들갑을 떤다.


‘첫 몬스터에 첫 아이템이라···. 묘하게 기시감이 든다.’


진성은 살짝 불안한 마음을 느꼈다.


[확실히 마음에 드는 처자구나. 거대한 괴수를 단숨에 때려눕히다니. 네놈보다 낫다.]

[어련하시겠어요.]


진성이 문뜩 노인의 말이 생각이 나서 희진에게 물었다.


“희진 씨는 소환 같은 마법은 할 수 없나요?”


“소환 스킬이 있기는 한데 정령 계약과 같은 소환은 할 수 없고요. 몬스터를 테이밍해서 소환할 수는 있어요. D급 몬스터 이하만요.”


희진이 의아한 표정으로 진성을 바라본다.


“소환해 본 적 있으세요?”


진성이 재차 물었다.


“던전에서 실제로 소환해 본 적은 없어요. 마력 소모도 크고 효율도 없어서.”

“그렇군요. 그래도 역시. 마법 계열 헌터는 매력적이네요. 마치 딴 세상 사람 같아요.”


진성의 말에 희진이 씽긋 웃는다.


“왜? 지옥의 샤벨 타이거를 테이밍이라도 하시려고요?”


이수진이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며 실없는 농담을 한다.


“테이밍만 할 수 있다면 꽤 재밌지 않을까요? 하하하하하.”


진성이 재미있는 상상을 했다.


[정말 저 고양이를 길들여보고 싶으냐?]

[옛 분께서 말을 잘 알아들으십니다.]

[이놈아! 내가 검에 갇혀 있었을 뿐. 너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삼천 년 넘게 지켜보고 살았느니라.]


천마 염운이 어깨를 으쓱인다.


[저놈의 등에 타 달려 볼 생각을 하니. 생각만으로도 기쁘구나.]


[근데···. 그···. 그게 가능하긴 합니까?]

[이놈아 내가 천마가 아니더냐. 사파의 무공에는 환술과 암흑소환이라는 무공이 있느니라. 그 중 암흑소환이란 지옥계와 계약을 맺어 그들의 힘을 불러내는 것이니라. 물론, 정파의 도술계에도 천계와 계약을 맺어 그들의 힘을 빌려 쓰는 소환 술이 존재하지만. 어때 해볼 테냐?]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하긴 이놈아. 일단, 죽여야지. 크흐흐흐흐. 집중하거라. 놈들이 몰려온다.]


천마 염운의 말에 진성이 기감을 펼쳤다.


지도처럼 펼쳐지는 던전의 내부.


지옥의 샤벨 타이거 5마리가 이곳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5마리라고? 확실히 쉽지는 않겠는데···.]


샤벨 티이거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만으로도 팔이 저릿저릿했다.


「금강불괴」를 아직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정파의 무공은 수련 속도가 더디다.


진성은 자신의 수련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했다.


특히, 자신이 천마의 무공을 익히고 있어서 정파 무공의 정수인 「금강불괴」의 정진 속도가 더더욱 느린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금강불괴」란 외공의 완전체 무공으로써 도검불침(도와 검으로 해할 수 없다.), 한서불침(극한의 추위와 더위도 느끼지 못한다.) 나아가서 내공이 초월자(화경 이상)에 이른 경우 검기와 검강도 쉬이 막아낼 수 있는 심후한 무공이다.


천마 염운의 영향으로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는 천마 무공과 달리 이해도가 아예 없는 상태에서 금강불괴를 단기간 연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지옥의 샤벨 타이거 5마리가 접근하고 있어요. 거리 620m.”


진성의 말에 모두가 경악했다.


다만. 이수진만 진성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S급인 그녀도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


“5···. 5마리? 그게 사실입니까?”


이대철 실장이 이수진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녀가 고개를 끄덕여 강진성의 말에 동의하고 있음을 알았다.


“젠장. 염병하네. 한 마리도 버거워 죽겠는데.”


이대철이 욕설을 내뱉는다.


“어떻게 하죠?”


박희진 헌터는 걱정이 앞선다.


이대철과 박희진은 도끼와 지팡이를 꼭 쥐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수진 회장이 같이 있으니 그나마 안심이 된다.


“탐지 스킬을 지닌 헌터답게 스캔이 빠르시네요.”


이수진이 빙그레 웃으며 진성을 쳐다봤다.


그녀 역시 강진성을 데려오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수진이 말과 함께 ‘차르릉’검을 빼 들었다.


모든 것이 은색으로 뒤덮인 그녀의 검은 은색이면서도 투명한 오묘한 색을 지니고 있었다.


마치 이 세계의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듯.


“발두세데프의 검?”


진성은 너무 놀라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흔히 엘프 왕의 검으로 불리는 발두세데프의 검과 너무도 흡사하다.


“맞아요. 발두세데프의 검.”


그녀가 자세히 보여주려는 듯 검을 진성에게 내밀었다.


“정말 발두세데프의 검이라고요?”


영상으로는 수백 번 봐왔지만 정말 전설의 검을 눈앞에서 볼 줄이야.


발두세데프의 검이 마기를 감지하고 푸른 빛을 발산했다.


엘프의 왕 발두세데프는 전설의 헌터들과 함께 3천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1차 에르테의 침공을 막아낸 인물이다.


발두세테프의 검이 더욱더 찬란하게 빛난다.


던전이 신비로운 빛으로 가득 찼다.


“모두 뒤로 물러서서 벽을 등지세요. 벽에서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진성이 이대철 실장과 박진희를 자신의 뒤에 세우며 서서히 벽을 향해 뒷걸음질 쳤다.


지옥의 샤벨 타이거가 100m 앞까지 접근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회장님 움직임에 방해만 될 뿐이에요.”


여전히 그의 시선은 앞쪽을 향해있다.


진성이 마력을 끌어올려 세인트 아머를 펼쳤다.


“그건 강 헌터의 말이 맞아.”


이대철 실장이 진성의 말에 동의했다.


“어설프게 도움을 준다고 알짱거려봐야 거추장스러울 뿐이지. 우리는 먼 거리에서 회장님을 지원해주기만 하면 돼.”


그렇게 말하며 진성의 리드에 따라 움직였다.


네 사람이 대형을 이뤘다.


맨 앞에 이수진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 뒤로 5m쯤 떨어져서 진성이 일자 대형을 유지했다.


진성의 왼쪽에 이대철이 오른쪽에 박희진이 1m쯤 떨어져 삼각형을 이뤘다.


이수진은 공격을 강진성은 방어를 이대철은 측면 지원을 박희진은 치유와 강화를 담당했다.


“잘 할 수 있지? 박 헌터?”


이대철은 박희진을 바라봤다.


박희진은 B급 헌터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다.


세 사람은 벽을 등지고 삼각 형태를 만들었다.


진성과 이대철은 근접 형.


지금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원거리 마법 형인 박희진이다.


“네. 걱.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작가의말

좋댓구알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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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51화 한일레이드(5): 험한 것이 나와 부럿다 24.05.16 431 6 13쪽
51 제50화 한일레이드(4): 마홈무트 24.05.15 438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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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48화 한일레이드(2): 제7광구 24.05.13 460 5 13쪽
48 제47화 한일레이드(1): 제7광구 24.05.12 479 5 13쪽
47 제46화 아이템 제작 24.05.11 475 5 12쪽
46 제45화 프레그 레나(2) 24.05.10 485 5 13쪽
45 제44화 프레그 레나(1) 24.05.09 502 6 13쪽
44 제43화 헌터 사냥꾼(2) 24.05.08 513 7 12쪽
43 제42화 헌터 사냥꾼(1) 24.05.07 525 7 13쪽
42 제41화 게임은 돈빨이다 24.05.06 548 9 13쪽
41 제40화 기괴 좀비 바이러스(3) 24.05.05 55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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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37화 좀비의 습격(2) 24.05.02 573 8 14쪽
37 제36화 좀비의 습격(1) 24.05.01 59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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