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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케익 먹는 햄버거가 되는 그 날까지~!

운명을 던져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백수77
작품등록일 :
2013.09.18 02:21
최근연재일 :
2015.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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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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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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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천운을 훔쳐라 07

DUMMY

박유화 부장이 사무실을 나가자, 최 전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사무실을 나서며 여비서에게 말했다.

“알아볼 사람이 있다.”

“예, 전무님.”

“이번에 인신매매단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람에 대해 알아봐.”

“어디까지 알아봐야 합니까?”

“그냥 간단한 가족사항과 주소정도면 돼.”

“예, 알겠습니다.”

여비서에게 할 일을 던져준 최 전무는 곧바로 사장실로 향하였다.

“어, 최 전무. 어인 행차신가요?”

퉁퉁한 체격에 대머리인 지사장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최연우 전무가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이번에 실력 좋다는 도사 한 명을 찾아낸듯합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건가요?”

“워낙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까? 그러니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지사장은 두꺼비 같은 얼굴을 절레절레 저었다.

“아무리 우리 한국이 신과 통하고 천기를 읽을 수 있는 천손의 후예라 하나, 그 피는 고려 이후로 맥이 끊어졌어요. 지금은 기껏해야 앞가림이나 할까 말까한 잡귀나 모시는 무당이나 남았지요. 그런데 과연 대선을 점치는 자가 나타날까요?”

부정적인 지사장의 태도에도 최 전문는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위에서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자가 탄생한다면 그곳은 우리 나라가 가장 유력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사람을 만나본다 한들 밑져야 본전이니 나쁠 것이 없지 않습니까?”

“하긴...... 그럼 그 일은 전무께서 알아서 하세요. 하지만 이상한 소문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예, 알겠습니다.”

“그보다, 그 햇병아리 검사는 어찌하고 있나요?”

지사장의 질문에 최연우 전무는 눈살을 아주 살짝 찌푸렸다.

“윗선을 통해 압력을 넣고 여러 방법으로 훼방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따로 조사해본 바로는 그년이 지금도 은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어...... 이거, 이대로 둬서는 안되겠군요. 우리가 대국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노력을 해왔는데, 그 햇병아리 때문에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돼서야 되겠습니까? 겨우 그 따위 비리사건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후보가 밀려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다면 방법 또한 생각해냈겠군요.”

“안 그래도 이번에 위에다가 클리너(cleaner)를 보내달라고 연락했습니다.”

그 말에 이번에는 지사장의 얼굴이 떨떠름하게 변하였다.

“클리너를 소환했다고요?”

“예.”

“아....... 그 꼴 보기 싫은 것들을 불렀다고요?”

“예.”

“다른 방법이 없었나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들이라면 사고로 가장하고 잘 처리할 것이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겠어요. 알겠어. 하지만 난 그것들은 꼴도 보기 싫으니, 내 눈에 띄지 않게 해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럼 나가보세요.”

지사장의 축객령이 떨어지자, 최 전무는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를 하고는 사장실을 빠져 나왔다.




6.


병원에 사흘간 입원해있으면서 경찰의 배려로 진술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백현은 하루 밤 푹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늘이 바로 로또 추첨을 하는 토요일이기 때문에 늦지 않게 구매해야만 하기 때문이었다.

해서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 단행본 속에서, 일전에 동전 점을 통해 고른 숫자가 적힌 종이를 꺼내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집을 나서려고 차비를 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딩동. 딩동.

‘누구지?’

신발을 신고 내려가 문을 연 나백현은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 정장을 입은 두 남자를 보고는 살짝 당황해서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그는 이 두 불청객 뒤에 세워져 있는 외제차 두 대를 살피며 물었다.

“누구세요?”

“혹시 나백현씨 되십니까?”

“예. 그런데요.”

“잠시 시간이 되십니까?”

“죄송하지만 지금 나가봐야 하는데......”

하지만 두 남자는 ‘죄송하다’는 대답 따위는 듣지 않겠다는 듯이 막무가내로 나왔다.

“잠시면 되니까 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나누지요.”

“아, 아니. 당신 뭐 하는......”

나백현은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려 했다. 하지만 두 사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그는 이상하게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끌려 올라가고 말았다.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시 집안에 들어와 있자, 마치 흡혈귀하고 좀비를 섞어놓은 듯한 50대 아저씨가 뒤따라 들어왔다.

중년인은 지저분한 방구석을 잠시 둘러보다 앉을 자리를 찾기를 포기했다.

“나백현인가?”

“뭐에요?”

“난 이런 사람이네.”

나백현은 중년인이 건넨 명함을 받았다. 그리고 그 작은 쪽지에 ‘G&W 금융회사 최연우 전무’라는 글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다른 일에 관심 없고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하던 그이지만, G&W가 어떠한 곳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상대를 알게 된 나백현은 갑자기 비굴하게 웃으며 물었다.

“최 전문님께서 이런 곳에는 어떻게 방문하셨습니까?”

“한가지 물어볼 것이 있어서 왔네.”

“예, 말씀하십시오.”

“혹시, 박수인가?”

“예?”

나백현이 바로 이해를 못하는 것을 눈치챈, 옆에 있던 한 경호원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박수무당.”

“박수무당? 아, 박수무당 말이군요. 그런데 그것은 왜 물으시는 겁니까?”

“우연히 자네가 용한 무당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왔네.”

최연우 전무의 말에 나백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신의 얼굴이 신문에 실린 사실은 알고 있지만, 병원에 있을 당시의 모습이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다, 동시에 터진 모 연애인의 열애기사와 모 정치인의 비리기사 때문에 자신의 영웅담은 거의 묻히고 말았다. 특히나,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구출한 여자만 알기에 기사에 실리지도 않았던 것이다.

“대체 무슨 말을 듣고 오신 겁니까?”

나백현이 짐짓 모르는 척 되묻자, 최 전무가 설명했다.

“지난 월요일에 어느 노인을 상대로 퇴마식을 하지 않았나? 그 노인의 아들이 우리 회사 부장이라 알게 됐네.”

그제서야 어떻게 된지 알게 된 그는 세상이 참 좁다 생각하며 말했다.

“무당은 아니라 그냥 조금 특별한 능력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저를 찾아오신 겁니까?”

“혹시 점도 보나?”

“뭐...... 간단한 점은 보기는 합니다.”

“그럼 혹시 대선 결과도 알 수 있나?”

“예?”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나백현은 바보 같은 얼굴을 하였다. 이에 최연우가 설명했다.

“자네도 알겠지만, 금융회사는 쉽게 말해 투자회사이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에 따라, 투자해야 할 대상과 그 방식이 달라져야 하네. 하지만 그 투자라는 것이 늦으면 안되네. 제대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도 결과를 모르고 투자도 이뤄지지 않을 때, 찍어야만 한다네. 그래서 자네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네.”

나백현은 최연우의 말을 곧바로 수긍했다. 그가 이러한 세계의 일을 잘 알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정치인들이나 대기업 CEO들이 무당이나 점쟁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얻는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 아니던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다음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알아내는 것인데......’

옛말에도 ‘부자는 인간 스스로가 만들지만 거상한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한 나라의 원수인 대통령이야 두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헌데, 하늘이 점해주는 그 운명...... 천기를 한낱 인간이 점(占)으로 엿봐도 되는 것일까?

훔쳐는 볼 수 있으리라. 하지만 그랬다가는 로또 당첨되고도 죽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한 노력이 모두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천기를 훔쳐봤다고 그 할매귀신에게 혼날 수 있는 일이니 피해야겠지?’

천운(天運)이건 천기(天機)건 ‘천(天)’자면 학을 땐 나백현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죄송하지만 불가능합니다.”

“왜지?”

“천기를 훔쳐보는 것은 함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말을 들은 최연우 전무는 오히려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맞는 말이야. 엉터리 무당이나 점쟁이들은 지금도 먼 미래를 예지하고 국운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지. 그리고 우연히 얻어 맞히게 되면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야.”

“그럼 제가 도움이 못 된다는 사실도 아시겠군요.”

“하지만 자네는 오히려 이렇게 솔직히 말하는 것을 보니, 뭔가 방법이 있기는 있어 보이는데...... 아닌가?”

“저라고 다르겠습니까. 당연히 없지요.”

하지만 최연우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야. 자네의 목소리나 표정, 눈빛을 보면 분명 뭔가 방법이 있어. 뭔가? 무엇이 필요한가? 돈인가? 1억이면 되겠나? 아니면 5억?”

1억이건 5억이건 어마어마한 금액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이미 로또에 정신이 나간 나백현의 귀에는 들어오지도 않는 액수였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두 경호원이 앞으로 한발자국 나서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나백현은 속으로 욕을 했다.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50% 먹고 들어간다는데, 자기 집에서 협박을 당하니 기분이 나쁜 것이었다.

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에 그는 당장에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며 변명을 지어냈다.

“저, 정말 지금은 할 수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번에 인신매매단을 잡고 납치당했던 여자를 구하느라 신기가 흐려졌거든요. 해서 다시 정기가 차기 전까지는 그렇게 큰 점(占)은 볼 수가 없단 말이에요.”

그러자 최 전무는 이번에는 믿는 눈치였다.

“그럴 수 있겠군. 그럼 언제쯤이면 볼 수 있겠나?”

“글쎄요. 적어도 한 달은 걸리겠죠?”

“그럼 1주일 주겠네.”

“예, 예. 그 정도면 충분할겁니다.”

나백현이 시원시원하게 대답하자, 최연우는 1주일 후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혼자 있게 된 그는 속으로 욕을 했다.

‘미친놈아. 네놈이 날 찾아올 때면 난 이미 수십억을 가지고 멀리 떠난 다음일거다. 병신들아!’

시원하게 속으로만 욕을 한 그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오늘은 로또를 사는 특별한 날이니, 악운이 끼면 안되기 때문이다. 해서 좋은 생각을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대문을 여는데, 이번에는 앞 빌라에 새로 이사온 미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

“안녕하세요.”

긴 생머리의 미녀가 싱긋 웃으며 인사하자, 나백현은 바보같이 말을 더듬으며 인사했다.

“아,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뵙네요. 이혜리라고 해요.”

“아, 전 나백현이라고 합니다. 성이 나씨입니다.”

이혜리는 작은 소리로 웃었다.

“아, 그렇군요. 희귀성씨네요.”

“네.”

“그런데 방금 가신 분들이 누구죠? 잘 아시는 분들인가요?”

“아, 저분은 G&W 금융회사의 전무님이십니다. 저에게 몇 가지 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나백현은 앞집 미녀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남자로서의 본능에 충실하게 아주 조금의 사실에 많은 과장을 섞어서 거짓말을 했다.

“상담이요? 혹시, 금융업에 종사하시나 봐요?”

“아니요. 그냥 프리 컨설턴트라고 보시면 되요.”

“그러시군요. 그럼 G&W 쪽의 일을 제법 잘 아시겠네요?”

“별로 알지 못해요. 내가 그렇게 대단한 컨설턴트도 아니고요.”

“많이 겸손하시네요. G&W의 2인자인 최연우 전무가 직접 방문할 정도인데, 대단치 않다니요.”

싱긋 웃어준 이혜리는 검은 외제차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무튼 나중에 다시 봬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실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래요.”

“예.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이혜리와 짧은 작별인사를 한 나백현은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역시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하고 확신을 했다. 그리고 그녀와의 만남덕분에 하루가 아주 상쾌하게 시작된다고 여긴 그는 로또 판매점에 가서 구매를 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시간이 빨리 지나 추첨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며, 점심으로 먹기 위해 치킨을 주문했다.

-딩동.

텔레비젼을 켜놓고 잠시 누워있는데, 치킨이 벌써 도착했는지 벨 소리가 울렸다. 해서 나백현은 내려가 문을 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누군가 집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똑.

‘뭐지?’

그가 사는 옥탑방은 3층에 있는 것으로 배달원이 이곳까지 올라올 이유가 없었다. 해서 그는 집주인 아줌마가 왔나 생각하고 문으로 다가가며 물었다.

“누구세요?”

[배달 왔습니다.]

순간, 나백현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치킨배달원이 대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왔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가 지금 두려워하는 것은 배달원의 목소리가 늙은 노파의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뭐, 뭐야?’

나백현은 문을 열라다 말고 뒤로 물러서자, 이번에는 문을 더욱 세게 두드렸다.

-쾅! 쾅! 쾅!

[어서 문 열어!]

-덜컥. 덜컥. 덜컥. 쾅!

미친 듯이 흔들리던 문이 결국 열리고 말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할매귀신이 양손에 열 여섯 개의 수급을 들고 서있었다.

할매귀신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떠는 나백현을 보고 혀를 찼다.

[쯧쯧쯧, 저런 미친놈을 봤누. 내가 그렇게 일렀건만 결국에는 천운을 훔치다니......]

“무슨 말이에요? 내가 덕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구해줬는데요.”

[겨우 몇 사람 도운 것으로 천운을 훔칠 자격이 된다 생각하여누? 그리고 네놈의 욕심을 위해 계획적으로 도운 것이 과연 선행이며 덕이라 생각하누? 어디서 저런 멍청한 놈이 걸렸누.]

한탄을 한 홍콩할매 귀신이 양손에 들린 수급을 내던졌다.

[받아라. 팔열지옥과 팔한지옥의 수장들이 네놈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과연 이것들의 손에서 네놈은 살아남을지 궁금하구나. 제 아무리 ‘운명을 비트는 자’라 하여도 과연 네놈의 운명까지 비틀 수 있는지 보자꾸나.]

그 말을 마지막으로 할매귀신의 신형은 점점 어두워지더니, 그 어둠은 거대한 장막이 되어 옥탑방을 가둬버렸다. 그러자 바닥에 내던져진 열여섯 개의 수급은 비틀거리며 꿈틀거리더니, 어느새 거대하고 기괴한 요괴들로 변하였다. 그리고는 나백현에게 달려들어 살점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으아악! 살려줘!”

하지만 나백현의 쓸쓸한 외침은 어둠이자 악몽 속에 조용히 묻힐 뿐이었다.


작가의말

3J 님 재밌으시다니 감싸합니당.
무사도 님. 방갑습니다. ^^
아미림 님과 카리타 님을 위해 이번편 후다닥 써서 올립니다. ^^
jk046069 님. 좋은 인연이죠. 하렘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여자와는 무조건 다 좋은 인연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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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함정 03 +14 14.01.15 12,770 414 13쪽
31 함정 02 +13 14.01.09 11,324 340 9쪽
30 함정 01 +11 14.01.06 13,266 46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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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노랑머리 청소부 07 +4 13.12.29 10,943 342 14쪽
27 노랑머리 청소부 06 +7 13.12.29 12,225 336 16쪽
26 노랑머리 청소부 05 +9 13.12.05 13,201 425 19쪽
25 노랑머리 청소부 04 +10 13.11.24 16,400 558 22쪽
24 노랑머리 청소부 03 +31 13.11.17 13,753 423 11쪽
23 노랑머리 청소부 02 +15 13.11.14 14,777 419 16쪽
22 노랑머리 청소부 01 +8 13.11.10 16,224 451 14쪽
21 투기전쟁 07 +28 13.11.04 17,487 554 12쪽
20 투기전쟁 06 +7 13.11.04 15,807 499 15쪽
19 투기전쟁 05 +20 13.11.01 17,667 614 12쪽
18 투기전쟁 04 +17 13.10.27 16,651 512 13쪽
17 투기전쟁 03 +12 13.10.24 18,734 49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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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투기전쟁 01 +9 13.10.20 16,880 4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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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천운을 훔쳐라 06 +12 13.10.14 16,269 49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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