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종이향 님의 서재입니다.

모르스 무토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종이향
작품등록일 :
2016.05.17 23:32
최근연재일 :
2016.09.30 23:49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52,375
추천수 :
681
글자수 :
842,121

작성
16.05.22 23:23
조회
845
추천
10
글자
15쪽

볼티모어에서 (7)

DUMMY

“헉헉~ 그래도 2기사 늦지 않게 왔구나. 안 그래도 너만 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시간을 딱 맞추는 것을 보니 역시나 뱃사람이구나 싶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니야. 혹시라도 너를 찾으러 갔던 3기사와 길이 어긋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함께 와서 다행이다.”


밝아진 표정의 목사님이 정현들과 눈을 맞추면서 물었다.


“다들 볼 일들은 다 봤지? 살 것들도 다 사고 말이야. 그럼 이제 돌아가 볼까?”


차를 타고 배로 가던 중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차에 앉은 사람들을 살피던 목사님은의 눈에 계속해서 한 손으로 머리를 잡은 정현이 보였다.


“2기사. 어디 아퍼?”

“아~ 아까 사람하고 부딪쳐 넘어졌는데 약간 머리를 찧었어요. 좀 어질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그래? 뇌진탕 같은 건 항상 조심해야 해. 머리는 당장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 통증은 심해? 계속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거나 하지는 않고?”

“네. 아까 잠깐 어지러웠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혹시 문제가 생길 수 도 있으니까, 오늘 하루는 조심하면서 잘 살펴봐. 배에 들어가서도 혹시 어지러워지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꼭 이야기해서 병원에 가봐야 해! 혼자 가기 어려우면 나한테 전화를 하고.”


걱정이 가득한 목사님의 말에 정현은 통증을 애써 감추며 미소를 지었다.


“네, 꼭 그럴게요.”


목사님의 차를 타고 모두 배로 돌아왔다.

떠나는 목사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정현은 당직을 서주신 1기사님 방에 마트에서 산 간식거리를 넣어드리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들어가는 정현을 3기사가 걱정스럽게 쳐다봤지만 정현은 괜찮다고 미소를 지어주었다.

방으로 들어온 정현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 아파라. 머리 전체가 지끈지끈하네.”


갑작스런 두통에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을 내려 보니 아직도 손끝에 피가 묻어 나왔다. 한숨을 쉬고는 정현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욕실로 향했다.


샤워하는 내내 머리에 묻은 핏물이 온 몸을 타고 흘렀다. 배수구로 흘러가는 핏물을 보면서 새삼 자신이 흘리는 피 같아서 가슴이 서늘해 졌다. 온몸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에 온수의 온도를 더 올렸다.

꼼꼼하게 샤워를 세 번이나 하고 나서야 더는 핏물이 나오지 않았다.


피곤이 몰려와 잠자리에 들었지만, 계속해서 지끈거리는 두통에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


한참을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을 때 정현은 황혼이 진 벌판, 바위 위에 한 괴인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정현은 후드로 그늘진 어두운 얼굴 가운데 붉게 빛나는 두 개의 눈을 보았다. 마스크맨의 눈이 생각났다. 붉은 눈동자를 본 순간 정현은 두려움과 함께 심한 갈증이 났다. 타는 갈증으로 힘겨워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사방에서 울리는 알람 소리에 꿈에서 깨어났다.


“삐익~~~~삐익~~~~”


정현은 깨어나자마자 느껴지는 두통에, 알람 소리가 겹쳐지자 머리 전체가 울리며 현기증이 느껴졌다.

두 눈을 꼭 감고선 한참을 침대에 머리를 묻고 엎드려 있었다. 계속해서 울리는 알람으로 머리가 더 울려왔다.


어지러워서 휘청 거리는 몸을 간신히 챙기며 거주구역 밖으로 나서자 찬바람이 온몸을 스쳐갔다. 살짝 오한이 들었지만, 반대로 찬바람을 쐬니 두통이 좀 가시는 듯 했다.

정현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기관실의 콘트롤룸에 들어가서 알람을 정지시킨 후에 알람 내용을 확인했다.


‘드레인 탱크(Drain tank) 하이레벨 알람? 정박 중에 무슨 일이지?’


드레인 탱크(Drain tank)는 기관실 바닥에 설치되어 있으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각종 펌프의 누수나 누유 등이 모이는 탱크이다. 이 알람이 울리면 배의 어딘가에서 누수나 누유가 있다는 의미이기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정현은 플래시를 들고는 기관실 전체를 꼼꼼히 순찰했다. 기관실 바닥까지 왔을 때 발라스트 펌프(Ballast pump)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라스트 펌프(Ballast pump)는 선박 화물의 선적 여부에 따라서 좌우의 균형을 맞추는 발라스트 탱크(Ballast tank)에 물을 넣거나 빼내는 역할을 하는 펌프를 말한다. 기관실 바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조정은 갑판부의 발라스트 펌프룸(Ballast pump room)에서 한다.


정현은 일단 콘트롤 룸으로 다시 돌아가서 브리지에 전화를 걸었다. 바로 1항사가 받았다.


“어? 2기사 무슨 일이냐?”

“네. 수고하십니다. 1항사님, 지금 발라스트 펌프에서 물이 새는데 혹시 펌프 쓰셨나요?”

“아니? 이 밤중에 무슨.... 내가 알기로는 없어. 왜?”

“발라스트 펌프 쪽에서 물이 새서요.”

“그래? 큰 문제는 없는 거지?”

“괜찮을 거예요. 아침에 작업하면 되니깐. 그럼 밸브를 잠가 둘 테니 사용하지 않게 인수인계 부탁드립니다.”

“그래. 수고하렴.”


전화를 끊은 정현은 발라스트 펌프 쪽으로 가서 입 출구 밸브를 모두 잠궜다.

콘트롤룸에 걸린 칠판에 ‘발라스트 펌프 수리요망.’ 이라는 글을 남기고서야 긴장이 풀린 정현은 콘트롤 판넬 앞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에고~ 낼은 천상 작업을 해야겠네.”


정현은 미간을 강하게 주무르며 중얼거렸다. 다시 은은하게 느껴지는 뒤통수의 통증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피가 묻어나오지는 않았다.


“다행이 더는 피가 묻어 나오진 않네. 그나저나 이 두통은 어쩌냐. 몸도 으슬으슬하고, 몸살이라도 걸린 거 아냐?”


지끈거리는 뒷머리 통증에 정현은 상처 주위를 주물렀다. 조금 나아지자 정현은 한숨을 쉬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안 되겠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아프면, 말을 하고 병원에 한번 가봐야겠다.”


정현은 당직알람을 3기사에게 돌려놓으려다가, 다시 자신에게로 맞춰놓고는 기관실을 나와 선실로 돌아갔다.

자려고 머리를 침대에 뉘였는데 다시 오한이 들었다. 정현은 혹시나 싶어서 서랍에 사두었던 감기약을 찾아 먹었다. 한참을 뒤척이다가 잠에 빠져 들었다.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알람은 다시 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밤새 붉은 눈을 빛내는 괴인과 눈싸움을 벌였다. 다행이라면 그 괴인이 움직이지 않고 보고만 있었다는 점이랄까? 눈싸움을 하면서도 제발 가만 있으라고 기도를 했다.


괴인과 신경전을 치르느냐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눈꺼풀이 한없이 무겁게 느껴졌다.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는 기관실로 향했다.

콘트롤룸에 들어가니 의자에 앉아서 아침 순찰일지를 적고 있던 3기사가 보였다. 정현은 눈썹을 치켜뜨며 물었다.


“야~ 3기사. 너 어제 알람당직 나한테 돌려놨지?”

“네? 저한테 돌려놓고 잤는데요?”


전혀 모른다는 얼굴로 대답하는 3기사에게 정현이 인상을 찌푸리며 다가가 헤드록을 걸었다.


“근데 왜 나한테 알람이 울려? 앙?”

“정말요? 전 몰랐어요. 윽, 항복! 잘못했습니다.”

“너 일부러 그랬지?”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아파요. 2기사님.”


콘트롤룸으로 들어오던 1기사가 3기사에게 헤드록을 걸고 있는 정현을 보고 웃었다.


“여~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네? 어제 나갔다가 오더니 육상 기를 좀 받아왔나봐?”

“그게 아니라, 3기사가 자기가 당직 선다더니 밤에 저한테 알람이 울리잖아요.”

“킥킥.... 3기사 너 그러면 안 돼지. 2기사가 데리고 나가줬는데.”

“전 정말 아니에요. 정말 바꾸고 잤는데...”


3기사가 울상을 지었다.


“그나저나 무슨 알람이 울렸는데?”

“참, 어제 드레인 탱크 하이레벨 알람이 울렸어요. 봤더니 발라스트 펌프 쪽에서 물이 새더라고요. 1항사님이 어제 오후에 잠시 테스트를 하셨다고 하시던데요?”

“그래? 그럼 조기장 내려오면 같이 발라스트 펌프 오버훌하고 작업 끝내자. 오후에는 좀 쉬면서 스탠바이 준비하고.”

“다음 항구는 결정난 거에요.?”

“ 글쎄? 어디라더라?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하던데.... 듣기는 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 아무튼 근처래. 아~ 조기장님. 오늘 발라스트 펌프 작업이에요. 물이 샌다고 하네요.”


콘트롤 룸으로 들어오는 조기장과 기관수를 보면서 1기사가 오늘 작업내용에 대해서 알려줬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려가서 작업준비를 해놓을게요.”


발라스트 펌프 패킹교환 작업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오전시간을 통채로 잡아먹었다. 펌프의 크기도 크기려니와 패킹이 정품이 아니었는지 잘 맞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


게다가 정현은 은근한 두통으로 인해서 제대로 작업에 집중을 하지 못해서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막판에는 땀을 많이 흘리며 작업해서 그런지 두통이 조금 나아졌다.


“다들 수고했어요. 오전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 오후엔 각자 쉬다가 스탠바이 준비하는 것으로 합시다. 혹시라도 스케줄이 변하는 게 있으면 바로 알려드게요. 다들 맛난 점심 드세요.”


3기사가 알람 당직을 자신에게 돌려놓는 것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며 정현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아침보다 한결 좋아진 두통에 정현은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1기사를 따라 기관실에서 나왔다.

선실에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잠으로 인해서 정현은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다.


------------------------------------------------


점심도 거르고 잠에 빠져있던 정현은 3기사의 스탠바이 준비 전화에 깨어나서는 급하게 기관실로 내려갔다.


“2기사, 점심도 안 먹고 뭐했어?”


급하게 콘트롤룸으로 들어오는 정현을 보면서 1기사가 물었다.


“죄송합니다. 피곤했는지 그냥 자버렸어요. 지금 스탠바이예요? 빨리 발전기 돌려야죠.”


정현은 허겁지겁 나가서 발전기를 돌리고 다시 들어왔다. 그런 정현을 보고는 1기사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어제 나갔다가 왔던 게 힘들었던 거야? 왜 이렇게 피곤해 해? 너무 간만에 육상을 밟아서 그런가? 그러게 평소에도 자주 나갔다가 오라니깐.”

“아니에요. 그건 때문이 아니라. 이상한 꿈 때문에 잠을 설쳐서요.”

“이상한 꿈? 무슨 꿈?”

“그게.... 악몽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떤 남자가 쳐다보는 꿈이에요.”

“엑~ 그게 뭐야?”


1항사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정현이 어색하게 웃었다.


“하하~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좀 이상해요. 아마 약간 몸살기가 있어서 그런가 봐요.”

“으이구~ 힘내라고 내보내줬더니.... 오히려 빌빌 거리네. 다음 항구에서 정박하면 시간이 좀 있다니까 도착하면 꼭 필요한 작업만 빨리 해치우고 좀 쉬도록 하자.”


정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1기사에게 감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냉장고에서 찬 생수를 꺼내마시자 졸음이 조금 가시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로 간데요?”

“어. 노퍽(Norfolk)이라고 하더라.”


어디선가 들어본 지명에 정현이 고개를 갸웃했다.


“노퍽(Norfolk)이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요?”

“볼티모어 들어오는 곳에서 보면 오른 쪽에 미군 해군기지가 있잖아. 그곳이래.”

“아! 맞다. 들은 기억이 있네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네요? 미 해군기지라고 하면 싣는 물건이 군사용 물품일까요?”

“글쎄다. 그것까지는 못 들었다.”

“그러면 그 다음 스케줄은 정해졌나요?”


정현의 물음에 1기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다.


“내가 듣기로는 노퍽(Norfolk)에서 바로 한국으로 간다고 했던 것 같아.”

“수에즈를 통해서요?”

“아니, 파나마를 통해서.”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정현이 손가락을 튕기며 수긍을 했다.


“아~ 그래서 기름량이 많지 않았군요. 어쩐지 저번 항차보다 기름을 적게 준다고 했더니.... 다시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가게 돼서 그런가 보네요.”

“뭐~ 꼭 그 이유 뿐이겠어?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 네 말대로 일 수 도 있고 여기 기름이 비싸서 일지도 모르고. 듣기로는 요즘 갑자기 기름 값이 올랐다고 하더라.”

“그래요? 암튼 다시 파나마를 통과한다니 좋네요. 한국에 빨리 가게 되잖아요.”

“저두요.”


어느새 콘트롤룸에 들어온 3기사가 슬며시 맞장구를 쳤다.


이윽고 ‘올 스탠바이, 올 스테이션’ 방송이 울리고 배가 부두를 떠나기 시작했다.



노퍽(Norfolk)에 접안이 끝나고 기관실을 정리한 뒤에 올라와보니 확실히 군항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해주 자이언트가 정박한 부두는 모두 비워져 있었지만, 좌우의 부두에는 군함들이 정박해 있었다.

미 전함의 모습에 살짝 호기심이 들기도 했지만 대놓고 쳐다보지는 못했다. 이곳이 군항이라는 사실 때문에 위축감이 들었다.


선실로 가려는데 휴게실 쪽이 웅성거려서 가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정현은 인상을 찌푸리며 서있는 2항사 곁으로 다가가서는 옆구리를 찔렀다.


“무슨 일이야?”

“어? 2기사. 지금 올라온 거야? 지금 회사 사람들하고 미군들이 올라왔거든. 무슨 발표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중이야.”

“그래? 사관 휴게실 쪽에 있는 거야?”

“어, 몇몇 사람들은 선장님과 선장님 방으로 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곳에 있어. 군복을 입은 미국인들도 같이 있고.”

“하긴 여기가 미 군항이니깐 군인이 올라오는 게 당연한 건가? 그럼 무슨 이야기하는 지는 잘 모르고?”

“응. 아직 듣지 못했어. 얼핏 들기로는 미군들과 관계된 것 같은데... 발표를 한다고 하고선 선장님 방으로 들어간 후에는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았어. 그래서 다들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잠시 정현이 2항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선장실 방문이 열리더니 사람들이 줄지어 나왔다. 선장님을 필두로 양복을 입은 회사사람들과 함께 미군들이 따라 나왔다. 선장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미군들을 배웅하고는 회사 사람들과 같이 휴게실 쪽으로 돌아왔다.

모여 있는 선원들을 잠시 둘러보더니 마른기침을 작게 내뱉었다.


“큼큼~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공지 하겠지만, 일단 이곳에서 일주일가량 있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출은 금지입니다.”


일주일이란 소리에 좋아하던 선원들은 외출금지란 말에 웅성 거렸다.


“선장님..”


갑판장이 급히 손을 들자 선장은 손을 내리라며 손짓을 하고는 계속 말했다.


“이곳이 미 군항이라는 점 때문에 민간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이건 미군 측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한 사항이니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내일부터 미군들이 배에 올라와서는 점검을 한다고 하니까 모두 놀라지 말고 평소대로 생활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선내 게시판에 공지 해놓을게요.”


선장은 빠르게 말을 마치고는 굳은 표정으로 그대로 선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남겨진 선원들도 곧 흩어졌지만 투덜투덜 대는 사람이 여럿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89 [륜]
    작성일
    16.05.23 01:07
    No. 1

    본격적인 시작이 언제하려나요..처음엔 처음듣는 지식들이 좋았는데 이젠 진도가 좀 나가야할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종이향
    작성일
    16.05.23 23:24
    No. 2

    안 그래도... 조금 설명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글이 늘어져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지금 수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분량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지만, 조금 더 읽기 좋게 다듬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르스 무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블랙 아웃(Black out) (2) +2 16.06.02 600 10 16쪽
20 블랙 아웃(Black out) (1) +2 16.06.01 523 11 13쪽
19 수상한 화물 (7) 16.05.31 481 9 17쪽
18 수상한 화물 (6) 16.05.31 463 9 15쪽
17 수상한 화물 (5) 16.05.27 482 8 15쪽
16 수상한 화물 (4) +4 16.05.26 674 7 14쪽
15 수상한 화물 (3) +2 16.05.25 554 9 13쪽
14 수상한 화물 (2) +2 16.05.24 742 9 13쪽
13 수상한 화물 (1) 16.05.23 743 9 16쪽
» 볼티모어에서 (7) +2 16.05.22 846 10 15쪽
11 볼티모어에서 (6) 16.05.22 676 9 14쪽
10 볼티모어에서 (5) 16.05.20 761 10 15쪽
9 볼티모어에서 (4) +2 16.05.20 858 10 13쪽
8 볼티모어에서 (3) 16.05.18 894 10 14쪽
7 볼티모어에서 (2) 16.05.18 1,057 11 16쪽
6 볼티모어에서 (1) +2 16.05.18 1,098 17 15쪽
5 마지막 항해 (4) 16.05.18 1,127 18 14쪽
4 마지막 항해 (3) +4 16.05.17 1,229 21 13쪽
3 마지막 항해 (2) 16.05.17 1,395 16 14쪽
2 마지막 항해 (1) +2 16.05.17 1,990 26 14쪽
1 프롤로그 +4 16.05.17 3,074 30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