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대제

제2장, 첫 전투.

앤드류가 시티에서 날아올라 멀리 남쪽으로 가자 사람들은 비로소 안도했다.

앤드류는 시티를 떠난 뒤 시티 외곽 멀리 떨어진 높은 나무 위에 선채로 아공간을 열어 마법 지도 상자를 꺼내서 뚜껑을 열었다.

- 츠츠츠....... -

순간 지도 상자 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미러 이미지로 된 서대륙 지도가 나타났다.

앤드류가 있는 곳은 검은 점으로 표시가 되고 그가 방금 나온 시티에 이름이 라줄라 왕국의 이온 영지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지도 상자를 보다가 뚜껑을 닫았다.

그러자 곧 미러 이미지가 사라졌다.

앤드류는 곧 바로 클로스 영지로 날아갔다.

그가 가려는 아리엘 제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라줄라 왕국을 지나 울트라 왕국을 지나야 한다.

문제는 울트라 왕국이 사막 왕국이라는 것이다.

그는 날아가며 생각했다.

‘일단 이 라줄라 왕국 서쪽 끝에 있는 라노스 영지로 가서 그곳에서 여객선을 타고 바다로 하여 남서쪽 끝에 위치한 아리엘 제국으로 가는 것이 좋겠군. 괜히 사막으로 가다가 고생하는 것보다 났겠지.’

이렇게 생각을 정리한 앤드류는 다시 날아올라 남서쪽을 향하여 이동했다.

며칠을 날아서 이동하던 앤드류의 귀에 아우성과 괴성이 들려왔다.

- 죽여라! 카오오!! -

“뭐야!”

- 휘이익! -

앤드류는 이런 소리를 듣고 혼잣말을 하며 속도를 높혔다.

그리고 그가 본 광경으로 수백 마리에 오크들이 상단으로 보이는 마차를 둘려 쌓고 공격하는 모습이 보였다.

푸른색에 로브를 입은 세 명의 남녀와 30명 정도로 보이는 용병들이 공격마법을 날리고 또 활을 쏘고 있었다.

“콜드 블레이드!”

“파이어 웨이브!”

“파이어 랜스!”

순간 칼날 공격마법과 3서클 화염의 파도와 화염의 창 공격마법이 오크들에게 쏘아져 샀다.

-투두둥!! -

- 쏴아아!! -

- 퍼버벅! -

이런 공격마법과 활에 맞는 오크들이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카오옥! 취익! 퀘엑!!”

- 우당탕! -

그러나 오크들은 동족이 죽건 말건 마차를 향하여 돌격해왔다.

이때 이런 상단 하늘 위에 도착한 앤드류가 손을 뻗으며 외쳤다.

“가라! 에너지 필드!”

- 짜자작!! -

“카오옥!!”

- 우당탕!! -

순간 오크들이 몰려오는 곳에 대지가 전기가 흘렸다.

그러자 오크들은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이때 앤드류가 이런 오크들을 향하여 소리쳤다.

“당장 물러가지 못할까?”

- 웅웅웅!! -

순간 오크들이 나 뒹굴던 곳에 대지가 진동하자 오크들은 놀라 하늘을 바라보더니 일제히 일어나 숲속으로 도주했다.

“퀘엑!! 꿀꿀꿀!!”

- 우르르!! -

이것을 본 앤드류가 천천히 날아내려 마차 위에 서자 푸른 로브를 입은 중년인과 젊은 남녀가 놀란 눈으로 앤드류를 보았다.

그리고 곧 중년 마법사가 정중히 앤드류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본인도 좋습니다.”

앤드류는 그의 말을 듣고 정중히 대답했다.

이때 이제 17, 8세로 보이는 여자 마법사가 질문했다.

“오빠는 몇 서클이세요?”

“야! 애니!”

이 여인이 말하자 그녀의 옆에 있던 20대 마법사가 당황하여 외쳤다.

이런 남매를 본 앤드류가 의미심장한 얼굴로 대답했다.

“나는 7서클 대마도사일세.”

“예에!”

“와아!”

“.........”

앤드류의 대답을 들은 젊은 사내 마법사는 놀라 외치고 여자 마법사도 놀라 함성을 질렀다.

그리고 이들의 아버지로 보아는 중년 마법사는 경악한 얼굴로 아무 말도 못했다.

말이 7서클이지 7서클 대마도사는 마탑에 장로이고 또 제국에서는 공작의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앤드류의 모습이 마치 20대 초반으로 보이기에 이들은 놀란 것이다.

곧 정리가 되고 용병들은 죽은 오크의 어금니를 뽑아 챙겼다.

앤드류는 앞쪽에 습지가 보였기에 이 습지를 벗어날 때까지 동행하기로 하고 중년 마법사에게 말했다.

“저쪽에 상당히 큰 습지가 보이니, 이 습지를 벗어날 때까지 본인이 동행하고 싶소.”

“그래주시면 저희는 감사하죠.”

이때 여자 마법사가 나서며 대신 대답했다.

그리고 곧 호기심을 보이며 질문했다.

“그런데 오빠는 몇 살이에요?”

“하하하....... 나는 36세일세.”

앤드류는 질문하는 그녀가 귀엽게 보였기에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모두를 다시 한 번 놀랐다.

앤드류의 젊은 모습도 놀랍지만 불과 36세에 대마도사라니, 정말 굉장한 인물을 자신들이 만났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하여 앤드류는 곧 이들과 동행하여 대습지로 들어갔다.

상단 마차 위에는 이들 상단주 가족이 타고 용병들은 마차들 앞쪽과 뒤쪽에 포진했다.

그리고 활을 가진 일부 용병들은 마치 위에 탄 채 긴장한 얼굴로 언제든지 화살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만 앤드류만 선채 뒷짐을 지고 태평스런 얼굴로 있었다.

이곳 대 습지 중앙에는 나무로 된 다리가 있고 상단 마치는 이 다리를 통하여 이동했다.

막 상단 마차가 대습지로 들어서고 다리 아래와 양편에 물이 가득한 곳을 지나갈 갈 때 앤드류가 손을 아래로 뻗자 그의 손에서 전기가 흐르는 작은 구슬이 생성되어 물로 떨어졌다.

- 슉! -

- 짜자작! -

“카오오!!”

- 우당탕!! -

순간 물밑에 있던 악어들이 일제히 소리치며 도망쳤다.

이것을 본 용병들과 애니 마법사가 놀란 눈으로 앤드류를 올려다보았다.

“..........”

“별것 아니야.”

앤드류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말하자 애니 마법사가 말했다.

“마법 한 가지만 가르쳐 주세요.”

“그대는 이제 3서클이니....... 혹시 배우고 싶은 마법이 있나?”

애니 마법사의 말을 들은 앤드류는 의미심장한 얼로 이렇게 말하며 질문했다.

그의 질문을 받은 애니 마법사가 얼른 대답했다.

“플라미 에로우와 체인 라이트닝이요!”

“그것은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이군. 하지만 가르쳐 주지.”

애니 마법사의 말을 들은 앤드류는 미소를 지며 말하고는 품속에서 1실버 화 한 개를 꺼내서 잠시 쥐고 있다가 그녀에게 주며 말했다.

“이 은화에 마나를 주입하면 마법을 볼 수 있을 것이야. 내 특별히 마법 수식을 계산한 것을 미러 이미지로 만들었으니, 외우기만 하면 될 것이야.”

“와아! 감사합니다!”

애니 마법사는 얼른 실버 화를 받으며 감사를 하였다.

그녀가 받은 두 가지 마법은 불타는 화살을 날리는 플라미 에로우와 연결된 전기로 적을 공격하는 체인 라이트닝 마법이다.

이 마법은 이들의 가문에서 실전 된 마법이다.

바다의 마탑은 마법을 아주 비싼 값에 팔고 있다.

이정도 마법 한 가지에 가격은 무려 수백 골드가 나간다.

애니 마법사의 가문에서 하는 바람의 상단은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단이고 몰락 귀족 가문이기에 이정도 돈을 함부로 지출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곧 애니 마법사는 앤드류에게 받은 은화에 내장된 미러 이미지 영상을 보고 오빠와 함께 마법을 수련했다.

애니 마법사는 마차에 탄 채로 마법반지를 낀 손을 습지로 뻗으며 외쳤다.

“체인 라이트닝!”

-짜자작! -

애니 마법사의 손에서 순간 전기가 줄처럼 발출이 되었다.

이것을 본 그녀의 오빠도 곧 공격마법을 날렸다.

“플라미 에로우!”

- 피시식! -

순간 그의 공격 마법은 실패하였다.

이 대 습지를 며칠 후 벗어날 때까지 애니 마법사의 오빠는 마법을 한 가지도 익히지 못했지만 애니 마법사는 며칠 만에 두 가지 마법을 모두 완성했다.

대 습지를 벗어나자 곧 대 평원이 나타났다.

안전한 곳으로 도착하자 앤드류는 애미 마법사에게 은화 한 개와 포선 한 병을 주며 의미심장한 얼굴로 말했다.

“이 은화에는 4서클 공격 마법 12개와 5서클 공격마법 12개가 미러 이미지로 내장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포선은 드래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네가 조용한 곳에 도착하면 마시고 그 즉시 마나 명상을 하면 너는 5서클에 마법사가 될 것이다. 이 포선은 여자에게만 효과를 만드는 것이니, 누구도 주지 마라. 너는 대마법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 인연이 있으면 또 보자.”

- 휘이익! -

이 말을 마친 앤드류는 그대로 하늘을 날아올라 남서쪽을 향하여 빠르게 날아갔다.

이런 앤드류의 모습을 본 애니 마법사는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고마워요. 대마도사님.”

“........”

애니 마법사가 앤드류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을 본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는 멀리 사라지는 앤드류를 향하여 허리를 깊이 숙였다.

그리고 애니 마법사 아버지는 상단을 당분간 이곳에서 쉬며 그녀가 마나 명상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애니 마법사가 포선을 마시고 마나명상에 든 지 3일 후, 그녀는 마나 서클을 총 다섯 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곧 4서클 마법을 수련하며 상단은 다시 길을 떠났다.

다음 상단이 길을 떠날 때는 그녀가 5서클 마스터라 이름이 나며 많은 일감이 들어왔다.

한편 앤드류는 길을 떠난 후, 길을 잘못 들어 한 바닷가 해안 절벽 위에 도착했다.

그는 바닷가에 있는 거대한 바위 위에 내려선 후, 지도 상자를 꺼내 뚜껑을 열자 곧 미러 이미지 지도가 생성이 되었다.

그가 있는 곳은 클로스 영지에 서쪽 바닷가였다.

앤드류는 인상을 쓰며 중얼거렸다.

“내가 길치인가? 또 길을 잘못 왔군. 응! 저것은......”

- 휘익! -

이렇게 말하던 앤드류는 인상을 찌푸리며 급히 지도 상자 뚜껑을 닫고 아공간에 넣은 후, 그대로 날아올라 빠른 속도로 바다 쪽으로 날아갔다.

수평선에 조그맣게 해적 깃발이 보이고 여객선으로 보이는 범선이 해적선을 피하여 도주하고 있었다.

이것을 보고 앤드류가 급히 날아가는 것이다.

앤드류가 막 여객선 위에 도착했을 때, 해적들 일부가 여객선에 올라 타 있었고 해적 마법사들인 네크로멘서들과 황색 로브를 입은 마법사들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브라스트애시!”

“다크 블레이드!”

“다크 파워 링!”

황색 로브를 입은 마법사들보다 월등이 많은 네크로멘서들이 공격마법을 날리자 황색 로브를 입은 마법사들이 급히 방어 마법을 펼쳤다.

“실드!!”

- 퍼버벅!! -

“크악! 케엑! 아아악!”

그러나 몇 명의 황색 로브를 입은 마법사들이 펼친 방어 마법이 생성되기 전에 흑마법이 이들의 몸을 관통하고 어둠에 칼날이 이들을 베어버리자 이들은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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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작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변진섭]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