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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05.12 09:25
최근연재일 :
2023.11.11 18: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66,826
추천수 :
1,052
글자수 :
1,379,450

작성
23.05.14 07:00
조회
1,075
추천
7
글자
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8화

DUMMY

8화. 모래 산 위의 혈투



이상 현상이 감지된 곳은 환인걸이 서 있는 모래 산 정상의 둘레였다.

어림잡아 거리가 십 장 정도다.


갑자기 그곳의 모래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떤 곳은 모래가 밑으로 꺼지기도 했고, 어떤 곳은 모래가 회오리치기 시작했다.

마치 그 속에 무언가 있는 것처럼!


“주변의 모래가 이상합니다.”


“모두 둘레에 진법을 펼쳐라!”


이상을 감지하자마자 호위장이 명령을 내리며, 허리에서 검을 뽑아 들었다.


그러자 환인걸뿐 아니라 다섯 호위도 잽싸게 검을 뽑은 뒤,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모래 속에 분명히 살아 있는 위협적인 생명체가 있는 것이다.


모래가 움직인 곳은 한두 곳이 아니었다.

어림잡아 이십여 군데······.


“온다! 준비하라!”


기감으로 움직이는 적을 감지한 호위장이 소리를 질렀다. 그와 동시에 모래 속에서 위로 솟구쳐 오르는 물체들!


그것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어찌 보면 괴물 같았고···

어찌 보면 사람 같았다.


그것은 머리 부분에 이목구비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얼핏 보면 그냥 시커먼 돌덩이다.


그런 물체가 이십여에 달했는데, 그것도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괴물 같은 이상한 동물을 타고 있었다.


그리고 얼핏 보면 마치 도마뱀 같았다.

크기가 이 장에 이르는 거대한 도마뱀.

그것이 물갈퀴 같은 네 발을 움직이며, 모래 속을 마치 헤엄치듯 돌아다녔다.


눈에는 투명한 눈꺼풀이 달려 있어서

그걸 닫으면 모래 속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이었다.


“도마뱀에 올라탄 것은 괴물 같은데요. 눈이나 입 코가 없어요.”


환인걸의 말에 호위장이 머릴 흔든다.


“사람이 맞습니다. 모래 속에 숨기 위해서,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특수한 가면 같은 것을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환인걸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점점 어두워지니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얼굴에 쓴 검은색 가면과 목 부분의 경계가 보인다.


또한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주술에 걸린 자들일 확률이 높았다.


“온다! 쳐라!”


호위장의 지시에 환인걸도 검을 들고 호위들 사이로 끼어들었다.

원래 다섯에서 열 명 사이의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오행은성진이었다.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으니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자 호위장도 환인걸 곁으로 이동했다.


적은 괴물과 주술 걸린 인간이 한몸이 되어, 주위를 돌면서 공격했다. 특히 위력적인 것은 괴물이 휘두르는 꼬리 공격이었다.


덩치가 제법 커서 만약에 몸에 정통으로 맞게 되면 정신을 잃을 터였다.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간파한 일행은 바로 기감을 동화시켜 일체를 이루었다.

은신술까지 병행하니, 비로소 적들이 당황하는 것이 느껴진다.


“크와아아~”


도마뱀 같은 괴물이 소리를 지르며 꼬리로 환인걸을 후려쳤다. 그리고 그 등 위에 타고 있던 괴인은 동시에 채찍 같은 무기를 휘둘러서 환인걸의 목을 감으려고 했고······.


“합!”


힘을 주면 푹푹 빠지는 모래다.

그러니 기를 실어 가벼워진 몸으로 바닥을 박차며, 간신히 몸을 띄워 꼬리를 피했다.


그와 동시에 괴인이 휘두른 채찍이 목으로 날아들었는데···. 채찍 끝에는 날카로운 비수 같은 무기가 매달려 있었다.

그 밑에는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서 묵직한 석추가 달려 있었고······.


이는 비수로 찌르지 못하더라도, 석추로 타격을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환인걸은 검기를 발현한 검으로 석추 밑부분을 번개처럼 내리쳤다. 그러자 튼튼해 보이던 채찍이 힘없이 잘리고, 괴인의 얼굴에 당혹감이 떠오른다.


짐승의 질긴 심줄을 가공하여 만든 채찍은,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잘리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만만했는데 이렇게 힘없이 일 검에 잘린 것이다.


환인걸은 그걸로 끝내지 않았다.

검을 빙글 돌림과 동시에, 채찍에서 끊어져 나간 비수와 석추를 걷어찼다.


파앗!


퍼억!


그러자 강옥(鋼玉)으로 정교하게 깎은 비수가 그대로 괴물의 눈에 꽂혔고, 그 고통을 참지 못한 괴물이 발악하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앙! 크앙!”


괴인이 어떻게든 진정을 시키려고 했지만, 괴물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눈이 옆으로 달려서 두 개가 있어야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는 모양인데, 눈 하나를 다쳤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 기회를 놓칠 환인걸이 아니었다.

바람처럼 다가들면서 괴물에게 신경을 쏟고 있는 괴인의 머리를 날려 버렸다.


“죽어라 이놈!”


“크헉!”


비명을 지르며 괴인이 죽자, 괴물은 자리를 이탈해서 번개처럼 모래 속으로 도망가 버렸다.


일단 괴물의 약점이 노출되자, 일행은 괴물의 눈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모두 고수들이라 꼬리로 휘둘러 치는 공격 정도는 쉽게 피하면서다. 그러니 점점 양상이 달라졌다.


이제는 괴물들이 당황해서 피하고, 그 위에 올라탄 괴인들은 괴물의 눈을 보호해 주기에 바빴다.


그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울렸다.


뿌우뿌우~ 뿌우뿌우~


그 소리에 맞추어 괴물과 괴인들의 공격 방법이 바뀌었다.

모래 산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싸우다가, 이제는 반 수가 모래 속으로 숨어서 공격했다.


움직이는 깊이가 낮을 때는 모래 위로 궤적이 흐릿하게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깊이 파고들어 바로 발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경우였다.


“모두 기감을 최대한 펼쳐서, 모래 속까지 파악하도록 하라. 큰 도련님도 그렇게 같이 움직여 주세요.”


“알겠습니다.”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갔다. 불시에 발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그때는 괴인들이 주로 긴 창을 이용하곤 했다.


이제 모래 위에서 공격하는 수가 반, 모래 속에 숨어서 공격하는 수가 반 정도 되었다.

이러다가는 지쳐서 당하게 될 것이다.


[호위장님, 이 괴물들이 혹시 도마뱀 종류입니까? 겉모습이 비슷한데······.]


환인걸의 전음에 바로 답이 왔다.


[처음 보는 동물이지만, 생긴 걸로 봐서는 도마뱀의 종류가 틀림없습니다.]


[도마뱀 종류는 꼬리가 잘 잘리는데, 제가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환인걸은 우선 괴물의 생김새를 잘 관찰했다.

특히 꼬리의 어느 부분을 공격하면 자를 수 있는 지를.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꼬리와 몸통의 색깔이 조금 다른 경우는 그 위치가 대개 비슷했다.


‘그럼 네놈부터······.’


환인걸은 경계가 가장 선명한 녀석을 골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날카로운 창으로 찔러 오는 괴인의 공격을 피하면서, 괴물의 꼬리 공격을 발로 찼다.

그 반동을 이용해서 위로 뛰어올랐고······.


동시에 몸을 뒤집으며 색깔이 다른 경계면을 -검에 최대한의 검기를 실어서- 힘껏 내리쳤다.


퍼억!


뿌직!


“크에엑!”


꼬리는 의외로 쉽게 잘려 나갔다.

괴물이 비록 괴성을 질렀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덤볐는데 이제 공포의 주무기를 잃었으니 괴인만 주의해서 상대하면 되었다.


“괴물들의 꼬리를 자르세요. 몸통과 색이 다른 부분을 치면 됩니다.”


그 말에 모두 괴물의 꼬리를 집중 공략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모두 꼬리가 잘려서 이젠 타고 이동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괴물들이 무력화되자···

이번엔 괴인들을 집중 공격했다.

주술의 힘으로 동작이 빠르고 힘이 셌지만, 사실 무술 실력은 별로였던 괴인들이다.


이제 그 사냥이 시작된 것이다.

첫 신호탄은 옆에서 싸우던 호위장이었다.


“차앗!”


은신으로 다가서며 바람처럼 비껴 치는 검격에, 괴인의 몸통이 썩둑 잘린다. 그 뒤를 이어서 환인걸과 호위들도 한 명씩을 해치웠다.


환인걸의 검에 목이 달아난 괴인은 잘린 목에서 피를 울컥울컥 토하며, 목이 없는데도 손발을 바르르 떤다.


“이제 모두 황천으로 보내 주마!”


환인걸은 세 초식을 연환하여 펼치며 앞에 있는 두 괴인을 동시에 공격했다.

괴물의 꼬리가 없으니, 옆이나 뒤로 치고 들어올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파바밧!


마치 꽃이 피듯이 검에서 푸른 불꽃이 피어났다. 그러자 그것을 본 괴인들의 시뻘건 눈이 가면 속에서 공포로 물든다.


이번 괴인들은 비록 주술에 걸렸지만

이지를 완전히 상실한 것 같진 않았다.

고통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도

상황에 따라 표정이 변했기 때문이다.


“크윽!”


“아아악!”


두 녀석이 일 검에 저세상으로 떠났다.

하나는 가슴 부위가 썩둑 잘렸고, 다른 하나는 목이 사선으로 잘려서다.


이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빛만 찬란한 밤하늘에, 검게 긴 궤적을 그리며 피가 뿜어졌다.

사방이 어두우니 이제 붉은 피가 검은 먹물처럼 보이는 것이다.


주변이 어두워질수록 환인걸 일행이 훨씬 더 유리해졌다. 모두 고수들이라 눈에 기를 모아서 어둠 속을 꿰뚫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들이 쓰러지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다.


이제는 괴인들이 절반도 남지 않은 상황.

그러자 적들도 위기를 느끼는 모양이었다.

그런데도 도망가지 않고 버티는 것은, 허락없이 도망가면 어차피 죽는다는 것이 아닐까?

환인걸은 그렇게 생각했다.


“도망가지 않겠다면 모두 죽여 주마.”


환인걸의 몸이 빙글 돌면서 위로 붕 떠올랐다.

기를 발바닥 중앙의 용천혈로 발산하며 모래를 박차고 오른 것이다. 그냥 발에 힘을 주어 박차면 모래 속으로 발이 푹 빠지기 때문이었다.


“하앗!”


살생에 점점 익숙해지니, 이제는 거리낌 없이 살수를 전개하였다.

검기가 가득 실린 검첨에서는 이제 검사(劍絲)마저 지직거리며 발현되고 있었다.


그리고 쾌검으로 휘두른 검은, 빛살처럼 시퍼런 귀기를 띠고 둘레를 양단했다.

그러자 또 괴인들 두 명이 -머리는 이미 자신의 몸을 떠나 하늘로 떠오른 줄도 모르고- 목을 잡고 주저앉는다.


그때 다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뿌우우~ 뿌우우~


그제야 괴인들이 후다닥 몸을 돌려 도망갔다.

조금 달리다가 마치 바다에 뛰어들듯이 모래 속으로 뛰어들어,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 이놈들 도망은 잘 가네.”


환인걸이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죽은 괴인들의 시체가 -마치 밑에서 누가 당기는 것처럼- 모래 속으로 모두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놈들! 증거는 남겨야지.”


환인걸은 재빨리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있는 괴인의 팔을 붙들었다.

밑에서 누군가 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빨리 도와주세요!”


그러자 다른 호위들까지 달려들어, 겨우 시체 하나를 다시 끌어내었다.


환인걸이 시체를 확보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얼굴에 둘러쓴 가면 같은 것을 확인하고 싶은데, 다른 시신들과 잘린 머리들이 모두 모래 속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하나는 건졌네.”


이번 시신은 가슴에서 하복부까지 크게 잘려서 죽은 시신이었는데···. 다행히 머리는 온전히 붙어 있었다.


환인걸은 시신에서 머리에 둘러쓴 가면 같은 것을 떼어 냈다. 전체가 검은 색인데 뭘로 만들었는지 얼굴 부분은 딱딱한 나무 같았다.


그리고 눈이 있는 부위는 이번에 싸웠던 거대 도마뱀의 눈꺼풀처럼, 투명한 막이 있었다.

숨을 쉬는 코와 입 부분에는, 겉면의 작은 구멍들을 안에서 고운 천이 막고 있었고······.


머리 뒷부분과 목이 있는 부분은 신축성이 있는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잡아당겨 늘여서 쓰게 되어 있었다.


환인걸이 가면에 묻은 먼지를 털면서 일어서자, 호위 중에 한 명이 -그건 불길한 물건이 아니냐는 표정을 숨긴 채-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니, 그건 어디다 쓰시게요?”


“아, 어떤 기술로 만든 것인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조금 특이해서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만드는 방법을 잘 알아 두면, 나중에 분명히 쓰일 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걱정할 테니 어서 돌아가시죠.”


행여 또 다른 곳으로 갈까 봐 호위장이 서둘러 못을 박았다. 그러자 한번 혼이 났으니 환인걸도 미련없이 몸을 돌렸다.


“그런데 호위장님. 제가 저번에 첫 습격을 받았을 때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알고 계실까 해서요.”


환인걸이 숙소로 이동하며 -혹시 호위장은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궁금해하던 것을 물었다.


“예, 무엇을 보셨는데요?”


“그때 주술에 걸린 괴인들 중에 꼬리가 달린 사람을 둘이나 보았습니다.”


“아, 그러셨어요. 그럼 꼬리의 끝 모양이 어떻게 생겼던가요?”


“마치 망치처럼 뭉툭한 게 달려 있던데요. 모양에 따라 뭐가 다르나요?”


그러자 호위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습니다. 꼬리를 가질 수 있는 종족은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정말로 꼬리를 가진 종족이 있어요?”


환인걸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전체가 아니라 극히 일부가 아직도 달고 태어난다 들었습니다. 짐승에서 사람으로 아직 진화가 덜된 거죠.”


“어떤 종족이 그래요?”


“하족과 주족입니다. 고대의 하족은 하반신에 털이 나고 꼬리가 달린 반은 사람 반은 원숭이였다고 합니다.


우리 환족이 예전에는 천인족이었는데, 그 피가 섞여 사람으로 진화했습니다. 주족도 마찬가지인데, 야차족이라는 종족에 천인족의 피가 일부 섞여서 진화한 거죠.”


“그럼 둘 다 전에는 꼬리가 있었다는 거네요. 근데 생김이 다른 모양이죠?”


“그렇습니다. 하족의 꼬리는 원숭이 꼬리처럼 뒤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그런데 주족의 꼬리는 끝부분이 뭉툭하게 망치처럼 뭉쳐 있어서, 싸울 때는 마치 무기처럼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번에 습격한 주범은 야차족이네요. 아니, 주족이요.”


“그것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족은 무척 음흉합니다. 주족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일부러 납치해다 주술을 걸었을 수도 있죠.”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하, 그러면 원흉을 찾기가 어려워지는데······.”


환인걸은 복잡한지 머리를 살래살래 흔들면서 생각에 잠겼다.

어쨌든 하족이나 주족 중에 하나인데······.


덮어씌우려고 납치한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만에 하나라도 두 종족이 연합하여 모의한 것이라면 문제가 매우 심각해지는 것이다.


그 배후에는 훨씬 더 큰 세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얘기가 되니까.


···숙소로 돌아오는데 벌써 하늘에는 달이 떠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것은 적과 싸우느라 시간이 제법 흘렀다는 얘기다.


소천 일행이 돌아오지 않으니 가 부족장은 걱정이 된 모양이었다.

직접 찾으려고 무장을 한 채, 오십여 명의 부하들과 함께 성문을 나서고 있었다.


그러자 호위장이 먼저 나서서 정중하게 머리를 숙인다. 행여 소천인 환인걸의 체면이 깎일까 봐서다.


“아이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표7.jpg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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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32 무림존자
    작성일
    23.05.14 10:00
    No. 1

    ㅎㅎㅎ, 아직도 꼬리를 달고 태어나는 원시 종족이 있군요. 혹시 원숭이 후손인가? 재밌어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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