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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05.12 09:25
최근연재일 :
2023.11.11 18: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6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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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9,450

작성
23.05.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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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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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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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5화

DUMMY

5화. 새로운 위기



환인걸은 무기를 바꾸었다. 적의 후미를 공격하는 기마대가 대부분 장창이나 긴 봉으로 적을 효율적으로 무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에도 말 위에서 싸우기엔 -검기를 감안하더라도- 검은 길이가 너무 짧았다.

그래서 출발 전에 지급받아 말 안장에 걸어 둔 장창을 꺼내 들었다.


길면 휴대하기가 힘드니 조립해서 쓸 수 있는 이 단식 조립 장창이다.

창 끝에는 찌르기용 송곳형 날이 달려 있었다.

그 밑부분에는 휘둘러서 적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단단한 화강암으로 된 원통이 끼워져 있었고······.


물론 돌이 깨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튼튼한 줄로 단단히 감겨 있었다.


환인걸은 주로 검법을 연마했지만, 틈틈이 창술이나 도법, 곤법 등도 연습했었다.


무사는 주무기 외에도 여러 무기의 사용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어떤 무기를 든 적을 만나도, 그 무기의 약점을 이용해서 공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주무기가 파손되면···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무기의 사용이 요구될 때도 있을 테니까. 마치 지금처럼 말이다.


환인걸은 일 장이 넘는 장창을 휘리릭 돌려 보았다. 그러자 끝에 부착된 화강암이 무게 추 역할을 하면서 부드럽게 휘어진다.


끝에 부착된 이 화강암을 석반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타격용 외에도 창날이 지나치게 적의 몸에 박히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했다.


창날이 너무 깊게 박히어 잘 빠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을 한번 휘둘러 본 환인걸은 그 자세에서 그대로 창기(槍氣)를 발현하며, 전방의 적을 향해 찔러 넣었다.

펄떡거리는 적의 심장을 향해서다.


“핫”


파앗! 푸욱!


그와 동시에 적의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아아악!”


석반이 있는 부분까지 창날이 몸속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러자 창기를 통해서 꿰뚫린 적의 심장이 움직이는 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그것에 일희일비할 시간이 아니었다.

이 시간에도 수많은 아군 무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으니까.


잽싸게 창대를 흔들어 날을 빼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적의 머리를 석반으로 후려갈겼다.


퍼석!


그러자 수박처럼 깨지는 적의 머리!

그곳에서 붉은 피와 함께 두부처럼 으깨진 하얀 뇌수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때 우전방에서 달려드는 적이 있었는데, 그걸 미처 보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히 호위장이 가로막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벌써 전장에는 수많은 시신이 널렸다.

대부분이 공격한 괴인들의 시체지만

어디서 이렇게 많은 적이 몰려왔을까?


전투도 이젠 끝이 보인다 싶은 시점에, 다시 전에 들어 본 적이 있는 뿔피리 소리가 울려 퍼졌다.


삘릴리~ 삘릴리~ 삘릴릴리~


그리고 불길한 예감과 함께 강한 바람 소리 같은 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쉬익! 쉬이익! 쉬쉬쉭!


그런데 불길한 예감은 대개 들어맞는 법.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지난번 야밤에 공격했던 그 괴인들이, 어림잡아 오백여 명이나 또 나타난 것이다.


적들은 주술전사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제정신이 아닌 미친놈들이다.

아니, 전부가 짐승들이었다.

하나같이 이성이 마비되었으니까.


그러자 상황이 변하니 또 전술을 바꿀 모양인지 바로 전고가 울렸다.


두두두둥! 두둥! 두두두둥!


“오행은성진을 펼쳐라!”


“오행진!”


명령이 전달되자 전투 중인데도 무사들이 요령껏 잽싸게 움직였다. 근처에서 싸우고 있는 동료 곁으로 모여들어 진법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부분 열 명이나 다섯 명이 한 조를 이루어 진법을 펼쳤는데···. 환인걸 일행도 전번과 같이 다섯 호위가 둘레를 감싸며 포진했다.


“온다! 적을 막아라!”


그때 적들로부터 함성이 일었다.


“와아아아아!”


주술에 걸린 괴인들이 번개처럼 치고 들어오니, 그동안 싸우던 적들이 좋아서 내지른 환호였다. 열세에 몰려서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원군이 온 것이다.


이제 전투는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자 환인걸도 마음을 다잡고 말에서 내렸다.


절반은 말을 탄 채 진법을 펼치고 있었지만, 그들은 기마진에 숙달된 무사들이었다. 아직 말과 한몸처럼 움직일 수 없는 무사들은, 말을 진 안으로 밀어 넣고 지상에서 싸워야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기마대로 편성된 무사들은, 전부 그대로 말을 탄 채 적을 공략하고 있었다.


그들은 진을 펼쳐 한 자리에 멈추고 싸우는 것이 아니었다. 전체가 한 무리를 이루어 바람처럼 달리며, 그 속도로 적진을 휘저었다.


말들도 위험한 부위는 강한 나무옹이로 만든 목갑(木甲)을 입힌 상태로···. 그러니 어지간한 무기는 말에게 위해(危害)를 가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둥! 두둥! 둥! 두둥!


다시 전고가 울리자 기마대가 주술에 걸린 무리의 중앙을 휩쓸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백여 명이 피를 뿌리며 쓰러졌는데, 그래도 적들은 멈추지 않았다. 이성이 마비되었으니 오로지 앞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금방 환인걸의 주변까지 치고 들어왔다. 마치 들짐승처럼 손발로 땅을 박차면서다.


“적이 온다. 쳐라!”


호위장의 지시에 주변을 둘러싼 호위들이, 자세를 낮추고 창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기마진법에 약한 환인걸만 지상에서 싸웠고 나머지는 마상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적들을 무찌른다.


‘나도 빨리 기마진법을 익혀야겠군.’


환인걸은 창을 다시 말에 걸어 두고, 검을 꺼내 들었다. 싸움은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졌다.


피가 흘러서 한곳에 고이니, 어떤 곳은 호수처럼 피 웅덩이를 이루었고···. 어떤 곳은 붉은 인간의 피가 마치 냇물처럼 흐른다.


“으, 지옥이 따로 없군.”


그 참혹한 모습에 얼굴을 찌푸리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릴 때였다. 환인걸의 모습이나 호위하는 무사들을 보고 알아차린 것일까?

적들이 그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휘자가 지시를 내린 것인지 모르지만 이제 -내 코가 석 자니- 남을 걱정할 상황이 아니었다.


“하앗”


진을 뚫고 들어오는 적들을 향해서 환인걸도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벌써 둘레에는 호위들에게 죽은 괴인들이 십여 명이나 되었다. 호위장에게도 서너 명이나 목이 달아났고···.


상황이 급변하자 호위장은 싸우는 와중에도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할까 봐 염려하는지- 자주 환인걸을 돌아보았다.


아직 그만한 고수가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목숨을 걸고 싸우는 무사가 한눈을 팔아서는 위험한 법이다.


환인걸은 그의 염려를 덜어 주기로 했다.

자신이 앞가림을 해야 호위장과 호위들이 전투에 전념할 수 있을 테니까.


그때 마침 세 명의 괴인들이 번개처럼 바닥을 구르며 진을 뚫고 들어왔다.


“이놈들, 저승사자가 기다리는 걸 몰랐구나. 모두 지옥으로 보내 주마.”


환인걸이 검기를 발현하며 바람처럼 검을 휘둘렀다. 쾌검으로 휘두른 검이 어찌나 빠른지 푸른 빛만 번쩍하였다.


그러자 일 검에 두 명의 목이 낙과(落果)처럼 떨어져서 바닥을 구른다.


나머지 한 명은 놀라서 그 모습을 보다가, 무언가 눈앞에서 번쩍하는 것을 본 순간 심장에 통증을 느꼈다. 그러자 허망한 눈으로 가슴을 본다.


주술에 걸려 있을 때는 이성이 마비되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이지만, 그들도 죽어 가는 순간에는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모양이었다.

허망한 눈빛이 그것을 말해 주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중이니- 그런 감상에 젖을 시간이 아니었다.

.


환인걸은 호위들에게 보호를 받기보다는, 그들과 힘을 합쳐서 적과 싸우는 쪽을 택했다.


남의 보호에 길들여져서야 사내대장부가 어찌 자신의 길을 가겠는가.


“함께 싸웁시다.”


말과 함께 잽싸게 호위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진법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그러자 호위장도 잽싸게 옆으로 달려와서 역시 한 손을 거든다.


곁에 있어야 위급할 때 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리라. 하지만 환인걸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용감하게 적과 맞서 싸웠다.


“핫! 죽어랏!”


앞쪽 적의 목을 날림과 동시에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적의 공격을 머리를 기울여 피했다.


그때 스쳐 지나가는 적의 칼날이 바람을 일으키며 머리카락 몇 올을 자르고 지나간다.


그러자 바람에 나풀나풀 날리며 떨어지는 머리카락들! 공격이 한 치만 더 깊었어도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환인걸은 몸을 빙글 돌림과 동시에 적의 심장에 검을 찔러 넣었다. 그와 동시에 붉었던 적의 눈자위가 무채색으로 물든다.


삶과 죽음이 한순간에 갈리는 곳이 바로 이 전장인 것이다.


자비?

전장에서 자비를 베푼다고?

동료들과 자신의 목을 내줄 생각이 없다면 그건 위선에 지나지 않았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


작심하고 휘두르는 칼날에 -마치 어린아이들의 소꿉장난처럼- 또 두 명의 목이 하늘로 떠오른다.


이미 전신은 피범벅이다.

환인걸은 자꾸 미끄러지려는 검병을 힘주어 움켜잡았다.


그때 호위장의 전음이 들려왔다.


[큰 도련님, 원래 오행은성진은 서로의 기감(氣感)을 연결하여 자연기와 동화시키는 것입니다. 자신과 맞는 오행의 기운 중에 하나를 빌려, 은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감은 어떻게 연결하는 것입니까?]


[평소 운기조식처럼 심법을 운용하여 기를 주변으로 퍼뜨리십시오. 그럼 저와 호위들의 기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 기를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알았습니다. 이렇게······.]


기감을 더 넓게 펼치니 주변 상황이 손에 잡힐 듯이 들어온다. 그 속에서 호위장과 호위들의 기가, 마치 색으로 구분하듯 선별되었다.


환인걸은 그 기운에 자신을 동화시켰다.

그리고 오행의 기운 중에 자신과 잘 맞는 금기(金氣)를 이용하여 은신술을 펼쳤고······.


그러자 모습이 흐릿하게 사라진다.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만 그런 게 아니었다.

호위장과 호위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진법을 펼치고 있는 무사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


오행은성진의 진정한 묘용은 바로 이 은신술에 있었던 것이다.

무위(武威)가 높은 사람은 거의 투명하게 사라졌고 낮은 자들은 흐릿하게 보이게 하는 것. 그것만 해도 적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거였다.


지난번에는 어차피 잘 보이지 않는 밤에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훤한 대낮에는 그야말로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새로운 적들이 합류하니 전세가 불리해졌지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다. 제대로 된 오행은성진을 펼친 무사들이 점점 늘어서, 마침내 역전의 발판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은신술을 펼치면서부터는

일체의 기척을 죽였다.

위치를 감추기 위해 소리도 지르지 않았다.


“크억!”


“으웩!”


여기저기서 단말마의 비명을 내지르는 것은 대부분이 괴인들이었다. 상대를 놓치고 허둥대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도검에 목을 잃기 일쑤였다.


환인걸도 몸을 은신하고 벌써 적을 다섯이나 죽였다. 죽인 적의 숫자가 점점 늘어 갈수록 -어릴 때의 병정놀이처럼- 사람을 죽이는 것이 꼭 장난 같았다.


‘그래도 최소한, 살인을 즐기는 살인마가 되지는 말아야지. 그것은 곧 심마(心魔)에 빠지는 길이야.’


환인걸은 정신없이 적과 싸우면서도 자신의 정신을 일깨웠다. 그러면서 좀 더 눈을 주변으로 돌려 전장을 살폈다.


이제는 싸우면서도 그만큼 정신적인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리라.


불리했던 전세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특히 큰 공을 세우고 있는 무사들은 바로 기마대였는데···. 하나로 뭉쳐서 질풍처럼 내달리며 힘과 속도로 적들을 깔아뭉갰다.


이는 환인걸이 전장에서 기마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적의 수가 대폭 줄어들자 다시 전고가 울린다.

또 전술에 변화가 온 것이다.


두둥! 두둥! 두두둥!


“연진(連陣)!”


“진을 연결하라!”


그러자 산개해 있던 개개의 진들이 점점 거리를 좁히더니···. 마침내 둥근 띠로 연결되었다.


마치 사슬처럼 여러 고리가 둥글게 모여서, 더 큰 원을 그린 것처럼 말이다.


그리되니 그 안에

절반 이상의 적들이 갇혔다.

그때부터 살벌한 작전이 전개되었다.

도망갈 곳이 없는 진 내의 적들을 한 명씩 일망타진하는 것이다.


당황한 적들은 눈동자를 희번덕거리며 도망갈 길을 찾지만···, 결국 피를 흘리며 전장에 몸을 눕혀야 했다.


그때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갈 길을 잃은 영혼들을 이끌고 하늘 높이 사라진다.


진 밖은 더 처참하였다.

기마대가 질풍처럼 내달리며 도주하는 적들을 창검과 말발굽으로 짓이겼으니 말이다.

마치 악마들이 펼치는 지옥도 같았다.


···마침내 주변의 적들이 모두 쓰러졌다.

환인걸은 멍하니 서서···

그 지옥을 바라보았다.

이건 누가 만든 지옥인가?


적들을 무참히 죽인 아군이 악마인가?

이유 없이 공격한 적들이 악마인가?


선악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음에

머릿속에 혼돈이 일었다.

그러나 곧 머리를 흔들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적을 죽여야 내가 사는 전장인데···

적을 죽여야 동료를 살리고 가족을 지키고 이웃을 지키는 전장인데······.


그런 생각 자체가 사치가 아니겠는가?


누군가 악마가 되지 않는다면 내 가족과 이웃을, 이 환족을 누가 지킬 것인가?

그것을 위해서라면 나도 악마가 되어야겠지.

저 어두운 지옥의 악마가······.


이렇게 하여 오늘 이곳에서···

하나의 악마가 탄생하였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 악마가 되어야 한다면···

내가 기꺼이 그 악마가 되겠노라.

그 이름은 바로 나 환인걸이다!


환인걸이 생각을 마무리할 때쯤

전투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수십 명의 적은 살겠다고 죽어라 꽁무니를 빼었고, 나머지는 모두 전장에 몸을 누였다.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한바탕 광풍이 휩쓸고 지나니···

다시 사위에 정적이 내려앉았다. 이어서 전투가 끝났음을 알리는 전고가 울린다.


두두두두둥! 두두두두둥!


“전장을 수습하라!”


“수습하라!”


무사들은 우선 동료들을 챙겼다.

부상당한 무사들을 선 조치하고···

전사한 아군들을 후 수습한다. 동료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적들의 부상자는 한쪽으로 모아서

정보를 캐내고 시신은 벌판에 버렸다.

이유 없이 공격하여 동료들을 죽인 적들까지 묻어 줄 아량은 없었으니까.


적의 부상자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차마 묻지 못했다. 자신이 오지랖 넓게 관여할 사항도 아니었고······.


원수를 흔쾌히 용서할 만큼

아량이 넓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죄 없이 죽어 있는 아군들 앞에서 저들을 용서하자는 말을 어찌 꺼낼 수 있겠는가?

자신도 똑같은 인간일진대······.


그러면서 환인걸은 눈을 돌렸다.


‘이렇게 적들의 공격이 치열한데, 동산이는 잘 버텨 내고 있는 것일까’


마음은 벌써 친구를 향해서 달려간다.

눈앞에 펼쳐진 아득한 산을 넘어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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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32 무림존자
    작성일
    23.05.12 13:56
    No. 1

    이번 삽화는 무사의 기운이 물씬 풍기네요. 천인족의 후신인 환족이 계속 나오는데.... 혹시 이 환족이 우리 배달민족의 전신인가요? 아마 그럴 듯..... 그래도 우리 배달민족이 저 넓은 대륙의 주인이라니 기분이 좋네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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