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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님의 서재입니다.

모랠박사의 환상 괴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랜디
작품등록일 :
2013.01.16 14:23
최근연재일 :
2013.03.07 00:04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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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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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글자수 :
192,548

작성
13.02.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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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37 화 황금 망치: 켄지의 초대

모렐박사의 기상 천외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DUMMY

다음 날 아침 무지개 빛의 한 마리 앵무새가 날아왔다.

“토토! 도대체 어디 갔다 이제 오는 거야?”

토토라는 앵무새는 잭이 낯설지 않았던지 그의 팔뚝에 사뿐히 앉았다.

“켄지! 켄지! 구구구구!”

“뭐? 켄지의 집에 갔다 왔다고 거기는 왜 갔는데?”

“암 당나귀 파블로는 당근을 좋아해! 구구!”

“허허! 녀석. 파블로의 마구간에 갔다 온 게로구나!”

“닥쳐! 야곱의 사다리는 이미 끊어졌으니까! 구구!”

앵무새는 도무지 연결이 안 되는 말을 지껄이고 있었다.

“어, 저건 모죠? 앵무새의 발에 뭔가 묶여 있는데요!”

미카엘이 앵무새 발목에 묶인 편지 같은 것을 가리켰다.

“어디 보자!”


『켄지의 편지』

잭 실버. 그간 잘 있었나?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전해주지. 드워프 족의 황금 망치가 동굴 깊숙한 곳에서 발견되었네. 그 황금 망치는 지금 내 선술집에 자랑스럽게 전시되었네. 그런데 그 일로 내 선술집은 난리가 났다네. 드워프 족뿐만 아니라, 인디언 족, 드래곤 족, 심지어 숲 속의 동물들마저 황금 망치를 차지하고 싶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네. 이러다가는 이 선술집에서 더 이상 럼주를 팔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나는 결심했네. 공개적으로 게임을 열어서 이 황금 망치의 주인을 가리기로. 게임의 이름은 마물 게임이네. 만약 자네도 황금 망치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해 주기 바라네. 아! 그리고 확정된 참가자는 드워프 샘과 몰리이네. 참가 여부는 답장을 써 토토의 발목에 묶어주면 되네. 그리고 토토가 요즘 상태가 안 좋은데 신경 쓸 필요 없네. 암당나귀 파블로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마구간에 간 이후로 좀 이상해 진 것 같으니까. 또 보세!


“미카엘! 혹시 마물 게임 할 줄 알아?”

편지를 보고 있던 잭 실버가 갑자기 물었다.

“네, 샘과 한 판 해보았어요.”

“그래? 게임은 어땠는데?”

“처음 하는 거라 어렵긴 하였지만, 간신히 샘을 이길 순 있었죠!”

“오, 그래? 지금 켄지의 선술집에서 황금 망치의 주인을 가리는 마물 게임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너도 참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는 황금 망치에 별 관심이 없는데요.”

“샘이 이번 마물 게임에 참여하는데도?”

“샘이요?”

“그래, 그 친구 마물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 쓰니까. 게다가 황금 망치도 걸렸으니 참여할 것은 당연해.”

“저도 참석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 이런 모습으로는 게임에…….”

미카엘은 모아 새로 변한 자신이 게임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한숨을 지었다.

“상관없어! 어차피 게임은 2대 2 팀으로 진행되고 너는 나하고 한 팀이 될 거니까. 그리고 샘에게 따질 일은 따져야지. 함께 참여하는 거야!”

미카엘은 한참을 망설였지만 결국 잭의 제안에 승낙하고 말았다.

“좋아! 그러면 켄지에게 답장을 보내마.”

잠시 후 잭은 답장을 써서 토토에 발목에 묶었다.

“토토, 이것 좀 켄지에게 전해 주렴! 가다가 암 당나귀 파블로네 마구간에 가면 안 돼! 중요한 편지니까 꼭 전해줘!”

“닥쳐! 야곱의 사다리는 이미 끊어졌으니까! 구구구!”

토토는 그렇게 말하고 편지를 가지고 어디론가 휙 날아가 버렸다.

“그런데 이 편지를 보낸 켄지가 누구죠? 샘처럼 드워프 족인가요?”

“하하! 그건 조만간 직접 만나보면 알게 될 거야!”

미카엘은 켄지라는 사람이 누굴까 궁금해 졌다. 하지만 잭은 더 이상 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려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게임의 날이 다가왔다. 잭은 자신의 해적선을 켄지의 선술집이 있는 동굴 근처에 단단히 정박시키고, 줄 사다리를 타고 선술집 밑으로 내려갔다. 동굴의 입구에는 흑갈색의 고릴라 두 마리가 입구를 지키듯 긴 두 팔을 땅에 짚고 서 있었다.

“어이, 킹과 콩! 그간 잘 있었나?”

“우가! 우가!”

고릴라들은 말은 못했지만, 잭을 보더니 두 팔을 위로 올려 요란하게 춤을 치고 손뼉을 치며 환영해 주었다.

“반갑네! 여기 코코넛 야자열매를 가지고 왔네.”

“우가! 우가!

잭 실버와 고릴라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보였다.

“여기 이 친구는 미카엘이라 하네. 잠시 모아 새로 변해 있는데 오늘 게임에 참석할 거야.”

“우가?”

고릴라들은 낯선 미카엘을 한동안 노려보았지만, 곧 명단을 확인하고 들여보냈다.

“저 고릴라들은 누구이죠?”

“오랫동안 선술집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킹과 콩이라는 고릴라들이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게임도 할 줄 아는 무척 재미있는 친구들이지!”

“참, 신기해요! 고릴라가 말하다니!”

“그렇게 따지면 모아 새로 변한 네가 더 신기하지. 하하!”

“…….”

잭 실버는 별로 안 우스운 농담을 즐거운 듯하였다.


동굴 안 선술집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몹시 어둡고 음산하였다. 초록색의 안개가 바닥에서 스멀스멀 나왔고 해골이 군데군데 널브러져 있었다. 또한, 온갖 종류의 진기한 종유석 나무들이 사방에서 눈의 꽃의 피우며 자라나고 있었다.

“켄지, 나왔네! 좀 나와 보게나.”

잠시 후 뚜벅뚜벅 차가운 소리가 들렸는데 몹시 음산한 느낌이 들었다.

“어서 오게! 이게 얼마 만인가? 그런데 저 모아 새는 뭐지?”

켄지라 불리는 자가 미카엘을 보며 말했다. 그 순간 미카엘은 너무 놀라 심장이 오그라들 지경이었다. 그는 살아있는 해골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마치 횃불처럼 활활 불타올라 모든 것을 꿰뚫어 보듯 이글거렸다. 미카엘은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왜 모아 새를 데리고 온 거야? 모아 새 고기를 안주로 먹고 싶은 겐가?”

“하하! 저 모아 새는 오늘 게임에 참석할 미카엘이라네. 원래는 자네처럼 사람이었으니까 잘 좀 대해주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숭이 왕 수리바의 동전을 가지고 있다네.”

“뭐? 수리바의 동전을?”

켄지의 눈은 순간 더욱 활활 불타오르며 미카엘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안녕하셔요? 미카엘이라 합니다.”

“어떻게 해서 수리바의 은총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네의 눈을 보니 무엇인가에 겁을 잔뜩 먹고 있군! 내가 그렇게 무서운가?”

“그건 아닐걸세! 미카엘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대왕 시궁쥐니까!”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말했다.


“오, 샘! 어서 오게!”

갑자기 나타난 샘을 보고 켄지가 반가운 듯 말했다.

“반갑네! 켄지, 그리고 잭 자네도 잘 있었나?”

그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한참 동안 시끌벅적하게 인사했다. 그리고 잠시 후 샘은 미카엘을 보더니 반가운 듯 말했다.

“미카엘,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구나! 하하하!”

“제가 죽기를 바라셨겠죠!”

미카엘은 마침내 참고 있던 울분을 터트리며 말했다.

“하하! 흥분하지 말게! 자네가 죽기를 원했다면 내가 왜 자네를 잭에게 보냈겠나? 난 자네의 목에 걸린 수리바의 동전을 보고 잭이 자네에게 잘 해주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네.”

“그 엄청난 배려심! 참으로 고맙군요! 그 덕분에 전 도마 위에서 죽을 뻔했다고요! 도대체 저를 잭 실버에게 보낸 이유가 뭐죠?”

그 질문에 샘은 다소 진지해진 얼굴로 대답하였다.

“용기를 키워 주고 싶었다.”

“하하! 용기라고요? 저는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거든요! 당신은 그저 제가 어리숙해 보여서 마음껏 조롱해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요!”

“드워프들은 구구절절이 변명하지 않는다! 내가 한 가지만 말하지. 자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왕 시궁쥐의 천적이 무언인 줄 아나? 그건 바로 모아 새이다. 나는 대왕 시궁쥐에게 저당 잡힌 자네의 영혼이 딱하게 생각돼서 이 모든 일을 꾸몄던 거였어!”

“네, 멋진 드라마군요! 눈물이 다 나올 지경이에요! 이제 알았으니 저를 다시 사람으로 돌려주세요!”

“자네는 이미 사람인데 왜 진실을 외면하는가?”

그 말에 미카엘은 깜짝 놀라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모아 새일 뿐이었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자꾸 이상한 소리 마시고 그냥 드워프답게 잘못을 인정하고 저를 사람으로 돌려주세요!”

그 말에 샘은 답답한 듯 켄지를 보며 말했다,

“드워프의 마음을 인간에게 설명하기란 참으로 어렵군! 켄지, 오늘 상품으로 걸린 황금 망치를 잠시 미카엘에게 보여 줄 수 있겠나?”

“그건 어렵지 않네!”

잠시 후 켄지는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 황금 망치를 가지고 왔다.


『모렐 박사의 괴기 백과사전- 황금 망치』

아주 오래전 위대한 드워프 족 장인 라단이 용의 불을 이용해 주조했다는 황금 망치는, 최고의 전사를 위한 무기로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 망치는 영적인 각성을 일으키는 망치로도 유명했는데, 누구나 이 망치를 소유하고 있으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망치가 자신을 소유한 주인의 신체 크기에 맞게 늘어나고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이 망치를 만든 라단은 위대한 장인임에는 틀림없지만, 욕심이 많아서 자신의 망치 주조 기술을 누구에게도 전수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자식들에게조차도. 이것이 많은 역사학자들이 라단을 욕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라단이 드워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인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미카엘, 이 황금 망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샘이 말하였다.

“이 망치에 뭐가 보인다는 것이죠?”

미카엘은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 망치를 손에 쥐고 자세히 바라보았다.

“이, 이이럴 수가! 어떻게 내 모습이……!”

그곳에는 모아 새가 아닌 미카엘의 본모습이 보였다.

“이 황금 망치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네는 황금 망치에 비친 모습 그대로 사람인 것이지.”

“하지만 전 지금 실제로는 모아 새일 뿐이잖아요!”

“신념의 문제이지. 자네가 스스로를 모아 새로 믿으니까, 그렇게 모아 새로밖에는 살 수 없을 뿐이야!”

“하지만 이건 좀 경우가 틀리잖아요! 당신이 저를 모아 새로 만든 것이고…….”

“그것 아나? 내가 자네에게 준 물약, 사실은 그냥 물이었네!”

“네?”

미카엘은 머리가 몹시 혼동스러웠다.

“자네는 그냥 물을 마시고 사람이 되었던 것이야. 모든 것은 신념의 문제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좋아요! 아마도 제가 신념을 키우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복잡하게 돌려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신념을 키울 수 있나요?”

“바로 저것이야!”

샘은 황금 망치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자, 저 빛나는 황금 망치를 바라보아라! 만약 자네가 저 라단의 영혼이 깃든 황금 망치를 소유하게 되면 반드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 드워프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지!”

미카엘은 괴짜 논리를 펴는 샘의 말을 모두 다 수긍할 순 없었지만, 왠지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듯하였다.

“게임을 이기면 황금 망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좋아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당신을 믿어 보겠어요!”

미카엘은 빛나는 황금 망치를 바라보며 결의를 불태웠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작가의말

판타지 세계를 글로 쓰는게 싶지는 않네요. 어쨌든, 드디어 이 글의 제목인 황금 망치가 나왔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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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5 푸른우주
    작성일
    13.02.24 02:09
    No. 1

    ㅎㅎ 킹과 콩이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센스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마음,신념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도 가볍게 편안하게 처리하시고 이번편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빨리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랜디
    작성일
    13.02.25 00:18
    No. 2

    항상 좋게 봐주어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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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41 화 황금 망치: 망치의 정령 13.03.03 193 2 8쪽
41 제 40 화 황금 망치: 최후의 결전 +1 13.03.01 240 2 9쪽
40 제 39 화 황금 망치: 기울어진 달 떠오르는 해 그리고 별들은 떨어지고..... +2 13.02.28 201 2 13쪽
39 제 38 화 황금 망치: 다시 시작된 전쟁 +2 13.02.25 241 2 15쪽
» 제 37 화 황금 망치: 켄지의 초대 +2 13.02.22 277 3 11쪽
37 제 36 화 황금 망치: 운명의 장난 +2 13.02.20 233 3 9쪽
36 제 35 화 새로운 삶 그리고 위험한 제안 +2 13.02.18 246 3 10쪽
35 제 34 화 황금 망치: 마물 게임 +2 13.02.15 282 3 11쪽
34 제 33 화 황금 망치: 새로운 친구 +6 13.02.13 237 4 9쪽
33 제 32 화 황금 망치: 모아새와의 조우 +2 13.02.10 267 3 11쪽
32 제 31 화 황금 망치: 네로와 수리바 그리고 뜻밖의 선물 +4 13.02.08 293 4 12쪽
31 제 30 화 황금 망치: 미카엘의 회상 +4 13.02.05 314 4 10쪽
30 제 29 화 황금 망치: 사악한 대왕 시궁쥐 +2 13.02.04 251 4 10쪽
29 제 28 화 천방지축 헤스: 심판의 날 +4 13.02.02 241 2 11쪽
28 제 27 화 천방지축 헤스: 루시퍼 +2 13.02.01 245 4 7쪽
27 제 26 화 천방지축 헤스: 가브리엘 +4 13.01.29 348 4 7쪽
26 제 25 화 천방지축 헤스: 대 저택 +4 13.01.28 310 4 15쪽
25 제 24 화 천방지축 헤스: 미지의 방문 +2 13.01.27 272 3 9쪽
24 제 23 화 천방지축 헤스: 공터의 괴식물 +3 13.01.26 274 4 8쪽
23 제 22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4 +2 13.01.25 296 5 14쪽
22 제 21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3 +4 13.01.24 274 4 8쪽
21 제 20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2 +1 13.01.23 270 3 12쪽
20 제 19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1 +4 13.01.22 275 4 9쪽
19 제 18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하 +2 13.01.21 307 3 12쪽
18 제 17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중 +2 13.01.20 320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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