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은 2001년도에 쓴 글입니다.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첫 작 sol 과 두 번째 작 반트는
판타지입니다.
그것도 정통 판타지 계열입니다.
제가 읽는 것은 무협소설을 좋아하면서 글 쓰기는 판타지가 좋았기 때문에
판타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작품이야기를 하면
sol은 액자소설 구성입니다. 액자소설이란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존재하는
구성을 말합니다.
제 첫 작을 액자소설로 구상하게 된 동기는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라는 소설을
고등학교때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소설을 쓰게 된다면 이런 액자소설 형식의 소설을 쓰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sol을 구상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sol에는 두 개의 이야기가 존재하다 보니 먼저 다른 이야기를 먼저 단편형식으로 썼습니다.
그래야 두 개의 이야기를 서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설 초짜가 하나의 이야기를 콘트롤 하기도 어려운데 두 개의 이야기를 서로 연결시켜
진행시키려니 정말 어렵더군요.
그래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한 글입니다.
하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이야기를 중간에서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5권으로 완결을 지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다른 이야기를 주인공이 책을 강물에 잃어버리는 것으로
중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액자소설 형식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판타지가 아닌 무협에서 그 방식을 실현시키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쓸 이야기가 많은지라 그때가 언제인지는 아직도 알 수가 없네요.
제가 워낙 게으른지라 서재에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썰렁한 것 같아 출간작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회고를 해보고자 글을 썼습니다.
다음에는 반트 회고를 하겠습니다.
001. Lv.50 삼악산
13.10.18 22:37
sol은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반트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특히 반트는 설정이 좋더라구요.
002.
군주
13.10.19 00:33
감사합니다. 삼악산님.
반트는 설정에 공을 들인 소설입니다. 다음에는 반트를 회고해 보겠습니다.
언제나 제 글을 읽어주시는 삼악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