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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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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95
추천수 :
3,417
글자수 :
1,991,958

작성
22.05.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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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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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공조 수사(5) - 추격자들

DUMMY

#1


“휴...”


진짜 아슬하게 피했다.

머리 위로 날아오는 폭탄을 조금만 늦게 봤더라면 그대로 육편이 됐겠지.


“야. 괜찮..”


허겁지겁 피하면서도 얼떨결에 꼬맹이를 낚아챘는데,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폭탄이 터지면서 무언가의 파편에 얻어맞은 모양이었다.


“....”


사람의 죽음엔 그다지 감흥이 없다.

하물며 애들이 죽는 건 질리도록 봐왔다. 시라비아의 뒷골목만 들어가도 굶어 죽은 애들이 널려있었으니까.


그곳에선 나도 굶주렸고, 살아남기 위해 남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옆에 있던 또래 아이가 죽어가도 전혀 도와줄 수 없었다.

오히려 아이가 죽으면 그 살을 뜯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했을 정도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 사람을 먹은 적은 없다.

인간으로서 남은 마지막 윤리관의 브레이크가 굶주림보다 미세하게 앞서있던 덕분이었다. 아마 누군가 등을 떠밀었다면 먹었을지도 모르겠지.


‘너도 참 파란만장한 인생이구나.’


내가 이 녀석 나이 되던 쯤엔 시라비아에서 처형인으로 한창 활동하던 때다.

빌어먹을 어머니의 지시를 거절하지 못했고, 빌어먹을 마피아 새끼들에겐 늘 적이 많았다.


하루도 피를 보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죽였다.


시라비아 마피아의 처형인은 그 역할처럼 늘 목을 자르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낡은 관습이지만 그 고리타분함은 처형인이라는 이름을 더욱 두려운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나도 죽은 놈들 머리를 대롱대롱 들고 다닌 적이 많다. 머리를 가져다주면 그 대가로 먹을 걸 줬으니까.


지금 그때의 엿같은 소년기를 회상하고 있는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다 죽어가는 이 꼬맹이가 그 시절의 내 모습을 생각나게 했기 때문이다.


“...여긴 시라비아가 아냐.”


그래. 여긴 시라비아가 아니다.

그 좆같은 지옥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도시다. 코렌이다. 인류의 번쩍거리는 문명이 모인 곳이다.

웃음 소리가 들리고, 마실 물과 먹거리가 있고, 추위와 더위에 괴롭지 않은 곳이다.

여기라면 살릴 수 있다.


“머스칼.”

“응?”


역시 머스칼은 근처에 있었다. 어떻게 되먹은 인간인지, 머스칼은 늘 기척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난다.


“얘 좀 부탁해요.”

“내가 데리고 가라고?”

“발 빠르잖습니까. 병원에 던져놓고 와요. 구급대 신고하고 차 기다릴 시간 없으니까.”

“흠. 그래. 팀장 지시라면야.”


머스칼이 꼬맹이를 안아 들고 시커먼 연기 속으로 사라졌다. 운이 좋으면 살 테고, 운이 없으면 저대로 죽겠지.

이후는 내 알 바 아니다. 이 정도면 나치고는 꽤 선의를 베푼 셈이다.


일단 ‘물건’ 도 챙겼고, 임무 자체는 완수했다.

아직 폭발의 새까만 연기가 남아있어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이대로 연기에 섞여 빠지는 것도 방법이지만 영 기분이 꿀꿀했다.


‘어떤 새끼가 도시 한복판에서 폭탄을 터뜨리냐..’


노페이스는 분쟁 종식을 위한 팀.

분쟁이란 반드시 큰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소한 싸움도 분쟁이고, 이렇게 혼란을 야기하는 테러도 당연히 분쟁의 일부다.


게다가 방금 죽을 뻔했다. 나도, 저 운반책 꼬맹이도.

솔직히 그게 제일 크다.


입가가 씰룩거리는 걸 손으로 잡아 겨우 눌렀다.

머리 끝까지 피가 치솟았다.


“사람 잘못 건드렸어.”



#2


연기를 뚫고 나가자 소방대가 도착해있었다.

옷에 묻은 그을음을 대충 털어내고 있었는데, 소방대원 몇 명이 이쪽으로 달려왔다.


‘귀찮을 것 같은데.’


괜히 얼굴 마주쳤다가 괜찮으시니 뭐니 하는 걸로도 시간 낭비다. 그렇게 돌아서서 자리를 피했더니 이번엔 반대편 연기 속에서 누군가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응?”

“뭐야. 또 만났구만.”


아까 본 그 에이전트 아저씨였다. 코드네임이 ‘루저’ 였던가. 겨울이 아가씨는 어디 가고 혼자였다.


“음. 실은 그쪽 따라왔습니다. 저희 공조 수사 중이잖아요?”

“그럴 것 같더라니. 범인은 찾았나?”

“아뇨.”


거짓말은 아니다.

머스칼이 데려간 그 운반책 꼬맹이. 그건 범인이 아니다.


만약 감응자였다면 내가 물건을 빼앗으려 할 때부터 능력을 썼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무엇보다 꼬맹이 눈엔 살기가 없었다. 한 번도 사람을 죽여본 적 없다는 거다.

그런 꼬맹이가 다 큰 어른을 참혹하게 살해하고 시체로 괴상한 포즈를 만들어 놓는 건 불가능하다.


‘물건에 대해선 숨겨야겠지.’


이 물건이 뭔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고, 현장에서 뛰는 에이전트 쪽에는 물건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지 않도록 지시받았다.

그러니 이대로 물건을 대표님께 전달만 하면 끝이다. 그 전에 폭탄마 새끼부터 조져야겠지만.


“아저씨. 이거 폭탄 터뜨린 놈 봤습니까?”

“봤어. 복면 쓴 놈이야. 더럽게 빠르더구만.”

“설마 벌써 도망쳤나?”

“겨울이가 쫓아가고 있어. 난 잠깐 그쪽한테 확인할 게 있어서.”


어딘가 날카로운 분위기로 거리를 좁혀온다. 굳이 물러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서 자리를 지켰더니 아재가 얼굴을 슥 들이밀었다.


“공업에선 이미 범인에 대해 알고 있지?”

“.....”

“그리고 범인이 목적이 아니라, 범인이 가진 무언가가 목적일 테고. 물건? 정보? 사람?”

“글쎄요.”

“이 아저씨도 장님은 아니에요. 이 바닥에서 구르면서 눈칫밥만 먹고 살았다고. 공업에서 머스칼까지 보내고, 이름도 모르는 떨거지 조직들이 죄다 모여들었잖아. 비등록 감응자도 수두룩하게 튀어나왔고.”


하긴, 이쯤 되면 눈치를 못 채는 게 바보다.


“대체 뭐지? 공조 수사라면 이쪽에도 정보를 좀 공유해줬으면 하는데.”

“내부 기밀입니다.”


이제와서 더 모른다고 잡아떼봤자 의미는 없을 테니 그냥 기밀이라고 잡아 땠다.

무려 회장님께서 에이전트를 상대론 비밀에 부치라는데, 일개 신입 팀장인 나로선 따르는 수밖에 없다.


“흠. 그럼 어쩔 수 없고.”

“....”


이렇게 쉽게 포기하나?

씁, 뭔가 기분이 이상한데.


“폭탄마는 이쪽에서 처리하지. 젊은 친구는 그만 돌아가. 가까이 있었으니 내상을 입었을 수도 있어. 병원부터 가보는 게 좋을 거야.”

“아뇨. 그 폭탄마는 제가..”

“우리가 처리한다. ‘공조 수사’ 니까. 그쪽만 일을 시킬 순 없지.”


하 참, 거 치사한 양반이네. 그럼 몰래 따라붙어야지.


“알겠습니다...”

“후. 나도 겨울이한테 맡기고 좀 쉬어야겠구만. 어깨가 뻐근해.”

“아이씨..”

“왜 아직도 안 가고 있어?”

“에라이, 알겠습니다. 메이든 퍼스인지 하는 놈 죽인 범인이 어디 범죄 조직의 운반책이랍니다.”

“호오? 그 운반책이 가진 물건이 목적이구만?”


처음부터 읽히고 있었다.

에이전트, 감응자. 훈련받은 건 알고 있지만, 솔직히 방심했다.


이 아재도 확실히 눈치가 좋다. 그리고 사람을 다룰 줄 안다.

저 재수 없는 눈을 봤을 때부터 알아챘어야 했는데.


“이거 저희 대표님이 비밀로 하라던 겁니다. 모르는 척 좀 해줘요.”

“걱정 안 해도 그 정도 눈치는 있어.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뿐이니까. 목숨 걸고 일하는데, 내가 뭐 때문에 목숨을 거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


저 말이 왠지 와 닿았다.

방금 난 폭탄마 새끼 때문에 골로 갈 뻔했다.

그런데도 아직 물건의 정체를 모른다. 더럽게 중요하다는 것만 빼면.


“아저씨. 혹시 이거 열 수 있습니까?”


충동적으로 물건을 내보였다.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손바닥만 한 케이스를 보자 저쪽에선 눈살을 찌푸렸다.


“딱 봐도 수상하네. 그냥 부숴서 열 면 안 되나?”

“저도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릅니다. 더럽게 비싸다는 것만 알고요. 반드시 온전하게, 파손되지 않은 상태로 가져오라고만 들었습니다.”

“그럼 케이스를 부수는 건 힘들겠는데.”

“뭔지 추측될 만한 것도 없어요? 국보급 자원이라는데. 에이전트면 뭐.. 정부 쪽이랑 이것저것 연줄이 있을 거 아닙니까? 들리는 소문도 있을 거고.”

“그런 게 한두 개여야지.”


결국 이 물건의 정체를 알아낼 순 없다는 건가.

방금 말한 것처럼 나도 목숨 걸고 일하는 데, 뭐 때문에 목숨 거는지 정도는 알고 싶었다만.. 좀 아쉽다.


그때, 저쪽 아저씨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를 받고 몇 번 얘기를 나누던 아저씨가 내 쪽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 턱짓했다.


“그 겨울이란 분이에요? 폭탄마 찾았답니까?”

“저쪽 공사 중인 건물.”


멀지 않은 곳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빌딩 구조물이 있었다. 아마 백화점이 들어선다고 들었는데, 언제 저기까지 튀었는지 참 발이 빠른 놈이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무슨 전화 통화로 얘기해요?”

“응? 그럼 뭐로 하는데?”

“영화에서처럼 귀에다 뭐 꽂고 얘기하는 거 없어요?”

“귓구녕 아파서 안 끼고 다녀.”


...참 인간적인 이유네.



...



일단 공사장에 도착하긴 했다. 앞에선 겨울 씨가 공사장 인부들을 온갖 핑계로 내쫓고 있었다.


“선배! 이제.. 아니, 아. 뭐예요. 그 사람 왜....”


와. 정말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낸다.

아무리 나라도 여자한테 저런 시선을 받으면 상처받는데.


“안녕하세요. 겨울 씨.”

“누가 겨울 씨예요?”

“코드네임이 윈터라면서요? 윈터 씨. 하면 좀 어감이 구리잖습니까. 그러니까 저도 겨울 씨라 부르기로 했어요. 이렇게 하면 적어도 강아지 이름처럼은 안 들리잖아요?”

“......그건 그러네. 그보다 이 사람 왜 같이 왔어요?”


그렇게 내가 온 게 못마땅한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유 없이 미움받는 것 같아서 억울하다.


“이런 게 공조 수사잖아. 공업의 팀장님이니까 당연히 같이 일하는 거지.”

“아....”

“싫으면 빠져도 돼. 어차피 이 건물에 들어간 이상 독 안에 든 쥐야.”

“누가 빠진대요? 그냥 같이 가죠.. 후..”


그러면서 힐끗 이쪽 눈치를 살펴댔다.

에이전트란 사람들은 다 저런가. 하긴, 감응자니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이해할 수 있다.

피해 망상? 그런 거겠지. 적어도 능력을 쓰다가 나한테 불똥만 안 튀면 좋겠다.


“예배소에 폭탄 터뜨린 것도 이놈일 거다. 폭발 규모가 정교하게 계산되어 있었어. 어디에 설치하고, 언제 터뜨려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전문가라는 얘기지.”

“그래서요?”

“공교롭게도 여긴 공사 중인 건물. 우리 끌어들여 놓고 기둥 터뜨리면 그대로 끝장이다. 무작정 진입하는 건 위험해.”


그렇긴 하다. 상대가 하필이면 폭탄을 쓴다는 게 문제다.

괜히 높은 층까지 올라갔다가 뭐 터져서 건물 주저앉으면 뼈도 못 추린다. 자멸을 전제로 하는 짓거리겠지만, 자기 살 길은 만들어 놨을 가능성이 크다.


“그쪽 두 분 에이전트잖아요? 능력으로 커버 안 됩니까?”

“미안한데 이런 상황에선 내 능력도, 겨울이 능력도 쓸모없어. 이런 경우엔 날 수 있는 녀석이 편한데.”


그러고보니 머스칼은 왜 안 오지.

아, 여기 있다고 말 안 했다.


핸드폰을 꺼내고 여는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머스칼이 핸드폰을 쓰던가?


생각해보니 떨어진 팀원이랑 통신할 수단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까진 항상 붙어 있어서 생각도 안 하던 건데, 막상 떨어져 보니 통신 수단의 부재가 뼈저리게 와 닿았다.


“젊은 친구. 뭐해?”

“머스칼을 부르려고 했는데, 번호를 몰라요.”

“됐어. 그런 괴물 안 불러도 돼. 쯧. 까이긴 하겠지만 어쩔 수 없구만.”


에이전트 아저씨는 건물로 다가가며 한쪽 장갑을 벗더니 맨손으로 건물의 밑기둥을 쥐었다.

뭐하는건가 싶었는데, 별안간 겨울 씨가 사색이 되어 전속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 뭐.. 어디 가요?”

“도망쳐요 ― !!!”

“??”


쩌적!

빠드득!

꾸득!


불길한 소음이 연신 들려왔다.

돌아보니 저 아저씨가 만지고 있는 기둥에 쩍, 쩍 하면서 균열이 벌어지고 있었다. 균열은 그대로 위로, 옆으로, 아래로... 공사 중인 건물 전체로 퍼졌다.


“....”

“안 내려오면 그냥 건물째로 묻어야지.”


저 인간도 어지간히 미쳤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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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무법 도시 마하카리타(1) - 기선 제압 +1 22.07.27 338 14 17쪽
64 열차포(列車砲) +1 22.07.26 329 13 20쪽
63 승리의 축배 +1 22.07.25 323 13 14쪽
62 뒷정리 +1 22.07.22 359 14 16쪽
61 불꽃과 총성 +2 22.07.21 321 14 23쪽
60 귀환 +1 22.07.20 322 14 14쪽
59 레베스타의 등대 +1 22.07.19 311 13 16쪽
58 베네딕트 해리슨 +1 22.07.18 323 13 19쪽
57 화련(7) - 죽음의 사도들 +1 22.07.15 345 16 15쪽
56 화련(6) - 마지막 화련 +1 22.07.14 341 13 16쪽
55 화련(5) - 주란(珠蘭) +1 22.07.13 343 14 18쪽
54 화련(4) - 처형인들의 대부(代父) +1 22.07.12 344 16 18쪽
53 화련(3) - 머스칼의 임무 +1 22.07.11 331 14 25쪽
52 화련(2) - 대면(對面) +1 22.07.08 332 17 21쪽
51 화련(1) - 서막(序幕) +2 22.07.07 336 14 15쪽
50 수면 아래 전쟁(6) - 경고, 그리고 선택 +2 22.07.06 341 13 20쪽
49 수면 아래 전쟁(5) - 불청객 +1 22.07.05 347 13 17쪽
48 수면 아래 전쟁(4) - 음모(陰謀) +1 22.07.04 355 11 17쪽
47 수면 아래 전쟁(3) - 검진 +1 22.07.01 347 13 16쪽
46 수면 아래 전쟁(2) - 정보 거래 +1 22.06.30 372 15 21쪽
45 수면 아래 전쟁(1) - 강철의 도시, 강철의 문명 +1 22.06.29 402 15 17쪽
44 숨겨진 역사 +1 22.06.28 413 14 14쪽
43 휴가 복귀 +1 22.06.27 423 15 20쪽
42 욕망의 입맞춤 +2 22.06.24 444 16 17쪽
41 뒷조사 +1 22.06.24 428 16 21쪽
40 알아야만 하는 것 +1 22.06.23 465 13 19쪽
39 식인 도시(10) - 매듭의 포성(砲聲) +1 22.06.22 410 16 12쪽
38 식인 도시(9) - 수면 위로 +1 22.06.21 413 17 17쪽
37 식인 도시(8) - 용 사냥 +1 22.06.20 428 17 21쪽
36 식인 도시(7) - 비밀의 대가 +1 22.06.17 406 15 13쪽
35 식인 도시(6) - 폭식(暴食)의 알산나 +1 22.06.16 399 15 17쪽
34 식인 도시(5) - 허를 찔리다. +1 22.06.15 399 17 14쪽
33 식인 도시(4) - 폭탄마 시카 +1 22.06.14 416 15 17쪽
32 식인 도시(3) - 비도덕성의 뒷면 +1 22.06.13 427 17 17쪽
31 식인 도시(2) - 사도(使徒) +2 22.06.10 459 19 20쪽
30 식인 도시(1) - 식인 도시 라얀 +2 22.06.09 469 16 17쪽
29 짧은 휴식, 적막의 밤 +1 22.06.08 475 19 12쪽
28 거래 +1 22.06.08 484 20 13쪽
27 성목(聖木)의 나즈카 +3 22.06.07 500 18 13쪽
26 자할 회담(8) - 위기탈출 +1 22.06.06 480 22 14쪽
25 자할 회담(7) - 사냥감의 계략 +2 22.06.06 480 24 15쪽
24 자할 회담(6) - 스마일 페이스 +1 22.06.03 493 22 15쪽
23 자할 회담(5) - 함정 +2 22.06.03 505 25 16쪽
22 자할 회담(4) - 위험한 회담 +1 22.06.02 513 21 14쪽
21 자할 회담(3) - 야차(夜叉) +5 22.06.01 533 23 15쪽
20 자할 회담(2) - 쟈토 노인 +2 22.05.31 538 24 13쪽
19 자할 회담(1) - 이웃 나라 +1 22.05.30 581 24 12쪽
18 수사 종결, 개인 보급 22.05.30 585 23 22쪽
17 공조 수사(6) - 발톱과 폭탄마 +3 22.05.27 581 22 18쪽
» 공조 수사(5) - 추격자들 +2 22.05.27 54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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