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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향 님의 서재입니다.

크라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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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향
작품등록일 :
2016.03.15 14:52
최근연재일 :
2016.05.23 16:0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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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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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9,020

작성
16.04.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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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생령의 씨앗 (4)

DUMMY

며칠 후 태현의 면회가 허락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길로 태현의 병실로 찾아갔다.


“어 왔냐.”


팔과 다리에 붕대와 깁스를 하는 태현이 웃으며 맞이했다. 깁스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손을 버둥대는 모습에 피식 웃으며 아현이 물었다.


“괜찮냐?”


“엉 거의 다 낫어. 움직이는 데 불편은 없어.”


회복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자 태현은 그것도 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B급이다. 단지 며칠만 지났을 뿐인데도 어지간한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처가 말끔하게 낫고 있었다.


한데 지금은 너무나 그 모습이 기괴했다.


혈색은 금방 퇴원해도 될듯싶은데 깁스와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꼴이 당장 중환자실에 산소호흡기라도 붙여야 할 것 같았다.


“근대 그 깁스는 뭐냐? 이미 뼈도 다 붙은 것 같은데… 나이롱이냐? 보험금이라도 타 먹으려고?”


아현의 말에 태현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사실 지금까지 혹시 몰라 보험을 들어 꼬박꼬박 돈을 냈지만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은 몸 때문에 적잖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기회에 입원일을 늘리려는 속셈이 들키자 태현은 어버버하며 입을 열었다.


“어… 어떻게 알았지…!”


그의 당황한 얼굴을 보며 아현은 한숨을 쉬며


“그렇게 어색하게 하면 누구나 걸리니깐, 그냥 깁스 풀어라.”


여기는 그냥 병원도 아니고 헌터병원이기에 저런 어설픈 행동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의사도 능력자들의 회복속도를 잘 알고 있는 전문의였기에 깁스를 풀려고 했지만, 뼈 마디 마디에 신경독이 퍼진 거 아니냐는 둥 평소 앓고 있는 류머티즘이 도진 것 같다는 둥 통증이 있다고 극구 우기는 바람에 의사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며칠에 걸쳐 몇 번이나 검사하는 바람에 이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야 면회가 허락되었다.


“그리고 B급되면 보험 안된다. 그냥 돈 내야 해.”


“헉… 정말?”


“응 생각해봐라. 매번 던전 왔다 갔다 하며 어디 부러지고 잘려나가는데. 너 같으면 보험가입해주겠냐. 특히 B급부턴 거대 괴수도 종종 있어서 사망보험금도 안 들어준다.”


아현의 말에 태현은 그동안 자신이 허튼 짓거리를 했단 걸 알아챘다.


“아오 씨!! 빨리 좀 알려주지!”


“네가 꾀병 부리니 면회 허가도 오늘부터 풀린 거잖아.”


[콰직! 콱! 콰직!]


깁스를 감싼 아현의 피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을 감당하지 못한 깁스는 안에서부터 금이 가더니 금세 타고 깨지면서 불꽃이 보였다.


검은색 가루로 만들어버린 깁스를 치워버리고 아현은 오랜만에 손과 발을 움직이며 몸을 풀었다.


“끄응….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풀걸. 제길 치킨 먹고 싶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팔 깁스와 아프다는 핑계로 주위에 눈치를 본 태현은 치킨도 못 시켜먹고 맛없는 밥이나 먹어야 했다.


“그럴 줄 알고 치킨 20마리 각!각! 브랜드별로 시켜놨어.”


“오! 오! 친구여! 역시 날 이해해주는 건 너밖에 없네!”


“………”


“험험… 근대 넌 괜찮냐? 그…”


그 후 있었던 일들을 물어보려던 태현은 아현이 손가락을 들어 입을 막으며 그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과는 다르게 평소 같은 어조로 태현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서 말했다.


“나야 거동이 좀 불편한 것 빼고는 괜찮아. 치킨이 오기 전까지 옥상에서 담배나 때리자.”


“어 그래. 근대 담배 좀 끊어라.”


태현도 무언가 깨달았는지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치고는 말을 잘 넘겼다.


옥상에는 바람만 불어올 뿐 인기척이라곤 없었다.


“아오. 오랜만에 바깥바람 쐬네. 근데 왜 여긴 오자는 거야?”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옥상으로 올라오자는 말에 장단을 맞춰주긴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랐다.


“방에 도청장치가 있으니깐 이리로 온 거야.”


“뭐? 왜?”


도청장치가 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면서 그 이유를 몰랐다.


“포이즌 아이비때문이지.”


“포이즌아이비? 그건 왜? 성공적으로 퇴치한 거 아니었어?”


“응 하지만 아무래도 나에 대해 조사해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거기서 물건을 좀 슬쩍 했거든.”


“물건이라면…?”


“생령의 씨앗”


“그래? 흠… 생령의 씨앗이라… 뭐…. 뭐?”


태현은 깜짝 놀란 얼굴로 아현을 바라봤다.


“어…어떻게? 공안에 넘어간 줄 알고 있었는데.”


본래 도시에 출몰하는 괴수들의 시체는 연방의 것, 때문에 태현은 아현이 코어를 손에 넣었더라도 정황상 입원해있는 아현이 뒤로 빼돌릴만한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었다.


“그날 넘어갔었지. 어쨌든 내가 그 코어의 소유권을 주장하기엔 연방의 힘은 거대하니깐.”


“근데 어떻게 빼 왔어? 넌 병원에 있었잖아? 감시가 삼엄할 텐데.”


무려 A급 개체 그것도 미지의 코어다. 연방에서 신경 쓰고 있는 물건을 빼돌린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태현을 보며 아현은 하나씩 그날 있던 일들을 설명해주었다.


포이즌아이비의 결전이 있던 날 아현이 코어를 담은 보관함은 백화문에서 제공해준 위치추적이 가능한 물건이었다. 경비가 삼엄해도 연방은 거대한 조직이다. 그중에 부패한 공무원들은 눈을 감고 찍어도 수두룩하고 또 그중에 백화문에 연줄이 있는 사람은 많았다.


그래서 아현은 그들과 거래를 했다. 아현이 할 일은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보관함에 코어를 넣는 것 그리고 자신이 받는 건 코어의 절반


비록 절반의 코어를 잃게 되지만 연방에 넘어가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기에 거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절반이나 주기로 했다고?”


“응 어차피 이용하려면 그 정도 약은 쳐놔야돼.”


아시아지역에서 백화문의 영향력은 꽤 컸다. 한족이 아닌 아현이 활동하기 위해선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 좋기에 아현은 일부러 그들과 거래한 면도 없진 않았다.


“그리고 절반 정도면 충분해. 퍼스트(The first)의 코어는 그만큼 순수하고 밀도도 높거든.”


아현이 말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알았냐고 멱살을 잡고 물어봤을 말이지만 그걸 모르는 태현은 그런가 보다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널 의심할 것 같은데?”


마지막에 코어를 챙긴 사람은 아현, 그 때문에 공안에서 코어를 압수했다고 해도 공안의 특성상 찾지 못하더라도 그 책임을 덮어씌우기 위해 조사과정에서 필시 그를 의심할 게 뻔했다.


“그들은 날 의심하지 못할 거야. 증인이 있거든.”


“증인? 누구? 병원 사람? 아 도청장치가 있다고 했지!”


생각해보니 온종일을 병원에 있던 아현에 대해 증언해줄 사람들은 많았다.


“그것도 그렇지만 마사무네. 그녀가 날 변호해줄 거야.”


“마사무네가 변호하다니 무슨 말이야?”


“아아… 그런 게 있거든.”


아현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맺혔다.


[쾅!!]


“아현이 코어를 가져갈 가능성은 없습니다!”


공안 7과 부장 마사무네는 책상을 치며 격하게 외쳤다.


“하지만 정황상 그가 무슨 일을 꾸몄을 게 뻔하네.”


“어떻게 그가 공안의 눈을 피해 빼돌렸단 말입니까? 그는 저한테 코어를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릅니다.”


마사무네의 말에 이찬휘가 말했다.


“그건 우리도 도청을 통해서 들었네.”


“도청을… 했단 말입니까?”


마사무네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만약 자신이 그의 부탁에 마음이 움직여 코어를 빼돌려주겠다는 부탁을 들어줬다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게 뻔했다.


“아아… 미리 말을 안 해서 미안하네. 그래도 자네의 충성심은 증명되지 않았나?”


이찬휘의 비릿한 미소를 보며 마사무네는 이를 꽈득 물었다. 기분은 나빠도 그에게 뭐라고 할 순 없었다. 그보다 더욱 위에서 내려온 지시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들으셨다면 알 겁니다. 그는 그때 이미 코어가 없어진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말에 이찬휘도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상식이 있다면 아현이 범인이 아닌걸 알고 있다.


‘하지만 느낌이 그렇지가 않단 말이야…’


“그건 나도 알고 있네. 그래서 어디까지나 감시만 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 아닌가? 이미 우리 공안뿐 아니라 정보부에서도 움직이고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찾아낼걸세.”


“… 예 알겠습니다.”


‘쯧… 쪽바리년주제에… 성가시군.’


마사무네를 달래는 이찬휘의 입맛이 썼다. 본래는 아현을 가둬서 고문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반대 때문에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같은 공안이라도 마사무네는 S급의 귀한 인재, 아무리 공안1과 부장이라고 해도 함부로 그녀를 거스르고 행동하기엔 리스크가 컸다. 그리고 이번 포이든 아이비 때 그가 한 행동에 경각심을 느낀 다른 공안부서도 그녀를 지지하면서 더욱 움직이기 힘들었다.


‘그때 성공했다면 좋았을걸…’


멋대로 행동한 웅찬을 보며 화가 난 이찬휘는 그를 명령 불복종 및 민간인 희생방치라는 명목으로 재판에 넘겼지만 아무래도 마사무네나 그를 지지하는 다른 공안 사람들 때문에 이번 일은 흐지부지 넘어갈 듯 싶었다.


다시 생각해도 멋대로 행동한 웅찬을 마음 같아서는 직권 해제시켜 옷을 벗겨버리고 싶었지만, 작전이 실패한 이상 자신도 몸을 보전해야만 했다.


‘작은 단서라도 잡으면 그때야말로…’


감히 자신과 계약을 운운하다니 처음 볼 때부터 눌러 죽이고 싶은 놈이었다. 만약 이번이 기회가 아니라면? 다음을 기다리면 된다.


속마음과 정반대로 이찬휘는 사람 좋은 웃음을 띠며 다음 안건으로 넘어갔다.


“포이즌 아이비의 정보공개에 대한 범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전쟁은 한순간이었지만 그 뒤처리는 전쟁을 치른 기간의 몇 배인 며칠간 계속되고 있었다.


아현의 설명을 들은 태현은 기가 막힌다는 듯 그를 봤다. 깨어나자마자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보면 볼수록 기가 막혔다.


“허 참… 너 나랑 같은 나이 맞냐?”


“…그럼 형이라고 부르던가.”


“됐다. 말을 말자. 그럼 이제 어찌할 거냐?”


“평소처럼 행동해. 도청이 있다고 티 내지 말고 어차피 제거하지도 못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다는 건 숨길 때까지 최대한 숨겨야지.”


“그러냐. 세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지금껏 왜 안 물어보나 했다. 걱정하지 마 남은 코어로도 충분히 고칠 수 있으니깐.”


아현의 말에 태현은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을 풀었다.


“다행이다. 세희만 고쳐진다면 평생 너한테 충성할게!”


태현이 지금까지 봐온 그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 세희를 고칠 유일한 사람이었다.


“충성은 무슨 그냥 파트너야. 친구면 충분해.”


“그… 그런가?”


아현의 말에 태현은 웃으면서 그를 봤다. 그리고 이내 진지한 얼굴로 그때를 회상하며 입을 열었다.


“내가 공격받았을 때 말이야.”


“……응”


태현이 말하는 때는 아마 자기 대신 나섰을 때를 말하는 것 같았다. 다행히 급소는 모두 피했지만, 그는 정말 죽을뻔했다. 자연히 아현의 표정이 굳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온 공격들 말이야. 내가 착각한 건가? 미묘하게 공격들이 움직이더라고… 분명 심장을 관통당할 거라 생각했거든.”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던 태현은 급소를 공격해오는 괴수의 공격을 막거나 몸을 틀어 피할만한 힘이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심장이나 주요장기들을 뚫었을 거라 생각했던 공격들이었다. 하지만 그가 막으려는 순간 태현은 두 눈으로 똑똑히 본 것 같다.


줄기가 필사적으로 급소가 아닌 밖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 줄기는 꿈틀꿈틀 움직이며 실제로 급소를 피했고 그는 보이는 것보다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


“의사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 해도 천운이라고 하더라.”


아무리 급소를 피했다고는 해도 출혈량이 만만치가 않았고 그렇기에 아현도 태현을 그 자리에서 잃는 줄 알았다. 마사무네와 다른 능력자들의 응급처치와 구호 아이템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태현이 B급의 신체를 지니지 않았다면 그리고 관통한 줄기들이 급소를 뚫었다면 그는 손도 못 써보고 죽을 뻔 했다.


“근대 난 그게 천운이 아닌 것 같아.”


태현은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도 어렴풋이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을 본 것 같았다. 그리움과 후회 그리고 사랑 복잡한 감정이 섞인 엄마의 표정이 그대로 포이즌아이비의 얼굴에 나타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엄마가 그랬던 거 아닌가?”


“……그랬을 수도 있지. 어머니는 위대하니깐.”


아현도 그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세상엔 설명할 수 없는 것들도 많아. 아마 널 지키고 싶은 마음이 괴수를 이긴 걸 거야.”


상식적으로 이미 신경독에 세상을 떠난 엄마가 포이즌아이비를 조종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현 자신도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적이다. 아현의 말에 태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랬을 거야.”


말없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아현은 그가 다 울 때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방금 담배를 태운 탓인지 입맛이 썼다.




안녕하세요 수미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인테리어가 끝났네요.


예상외로 하루만에 끝나서 다행인데 거의 밤 11시까지 했네요...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별헤는주얌
    작성일
    16.04.21 16:10
    No. 1

    근데 공안이면 중국에 흡수된거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수미향
    작성일
    16.04.21 19:28
    No. 2

    흡수되지는 않았습니다.

    공안이란 뜻이 공공의 안녕 혹은 공공의 안전이라 차용된겁니다.

    우선 우리나라에도 공안부라는게 있습니다.
    검찰의 공안부 검색하시면 나와요.

    이 시대에는 경찰조직이나 검사조직보다 더욱 큰 강제력이 필요했고 연합으로 묶이면서 연방처럼 각각의 나라는 존속되지만 효율을 위해 산하 기관은 통일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의 연방정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때문에 중국의 공안과 일본의 공안조사청 그리고 공안부가 주축이되어 공안 1과가 되고 2과가 검찰과 경찰과 같은 우리가 알고있는 경찰업무등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효율을 위해 각 나라에 있는 기관을 흡수및 통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그건 다른 연합도 비슷합니다.)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7과가 가장 권력면에서는 적다고 볼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담덕아
    작성일
    16.04.21 16:23
    No. 3

    잘보고 있어요.. 다음내용 기대되지 말입니다..^^ 재밌어요 꾸욱 눌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홍다부
    작성일
    16.04.21 16:45
    No. 4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진돗개6호
    작성일
    16.04.25 06:59
    No. 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수미향
    작성일
    16.04.25 10:46
    No. 6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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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뉴욕 (3) 16.04.29 570 12 16쪽
37 뉴욕 (2) 16.04.28 488 9 10쪽
36 뉴욕 (1) 16.04.27 536 9 11쪽
35 생령의 씨앗 (6) +2 16.04.26 541 10 15쪽
34 생령의 씨앗 (5) +6 16.04.25 528 13 11쪽
» 생령의 씨앗 (4) +6 16.04.21 500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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