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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리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100층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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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리
작품등록일 :
2022.12.12 09:23
최근연재일 :
2023.01.28 21:15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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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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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1
글자수 :
283,832

작성
23.01.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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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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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글자
13쪽

미안하지만 타임 오버야

DUMMY

38.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그악! 그아아악! 그아악!


몸을 웅크리고 있는 뱀파이어 라헬 스트로디아가 어찌나 들썩여대던지.

표독스러운 녀석의 눈동자가 이쪽을 노려볼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핏빛으로 물든 두 눈동자엔 오직 그를 죽이겠다는 일념만이 가득했다.


'······근데 뭐 어쩔 건데.'


[하급 마족 ‘라헬 스트로디아’에게 영혼 계약의 족쇄가 발동합니다.]


반항이 커질수록 더욱 고통스러운 건 놈이다.

어떻게든 뿌리치고 싶겠지만 그게 어디 쉽게 되겠는가.

52층의 GM 래빗조차도 감히 반항하질 못하고 머리를 박았다.

기껏해야 무저갱의 하급 마족 따위가 견뎌낼 수준이 아니다.

아니······ 그래야 할 텐데.


-죽여, 죽······ 여 버리겠다!


놀랍게도 녀석은 덜덜 떨리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 세워 눈을 치켜떴다.

영혼 계약의 족쇄가 그의 정신을 온통 헤집고 있을 텐데도 대단한 집념이다.

차도윤이 말했다.


“너 그러다 죽어.”

-키아아앗!


태연하게 말하긴 했지만 포효하는 놈을 보면서 약간 긴장이 되고 말았다.

말했듯 영혼 계약이 통하는 이유는 그의 과거가 너무나도 대단했기 때문이고.

불완전한 이유는 현재의 그는 과거에 비해 너무나도 보잘 게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저 정도로 잠력을 터트린다면 행여나 영혼 계약은 파기될 가능성이 있다.


[하급 마족 ‘라헬 스트로디아’가 당신의 명을 불복종합니다.]

[하급 마족 ‘라헬 스트로디아’에게 영혼 계약의 족쇄가 발동합니다.]


실제로 제약이 많이 헐거워졌는지 굽혀졌던 무릎이 슬슬 펴지고 있었다.

하여간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만······ 이놈이 딱 그쪽이었다.


‘래빗 녀석은 눈치가 빨라 좋았지.’


모르긴 몰라도 영혼 계약을 파기하려면 녀석이 잃어야 할 것들도 상당할 거다.

그렇게 생겨난 대미지가 놈의 본체에도 심대한 영향을 줄 건 자명한 사실.

자칫 죽는 수가 있다.


‘어쩌면······ 당연한 건가.’


눈을 가늘게 뜬 차도윤은 라헬이란 뱀파이어의 종족 특성을 떠올렸다.

오만하고, 자기 밖에 모르며,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길 좋아해 왕을 자처하는 놈들.

그런 놈이기에 자신보다 수준이 낮은 인간이 제 위에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없다.

지금이랑 비교도 안 되는 검성 시절에도 반항하다 줘 터진 게 한 두 번이 아닌 놈이다.

어찌 지금의 그를 납득할까.


‘이대로는 정말 계약이 파기되겠는데.’


차도윤은 혀를 차며 라헬 놈의 지근거리에 다다랐다.

지금 같은 흐름을 반길 이유가 없었다.

계약이 파기되고도 죽질 않는다면······ 그 다음으로 죽게 될 건 자신이다.

설령 계약이 파기되면서 녀석이 죽게 되더라도 손해는 또 이쪽이 본다.

전생에 라헬을 쫓아다니며 놈을 길들인 이유는 고작 미로의 틈을 공략하기 위함이 아니니까.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인······ 가안!

“진심이야. 널 위해서 하는 말이거든.”


차도윤은 녀석의 귓가에 대고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도록 작게 중얼거렸다.

더도 말고 한 마디면 됐다.


“너마저 이 꼴이 됐어. 네 혈족은 멀쩡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뭐? 크으윽!

“선택 잘 해야 할 거야. 지금 너에게 중요한 게 무언지 똑바로 생각해보라고.”


몇 번이고 그를 잡아먹을 듯 꿈틀대던 녀석이 조용해지기까진 오래 걸리진 않았다.

눈치도 느리고 오만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놈이긴 해도 머리가 없는 건 아니니까.


-······이 수모를 잊진 않겠다.


삼류 악당이나 읊을 것 같은 대사를 친 라헬을 향해 차도윤은 쓰게 웃으며 답했다.


“그러시든가.”


언제든 할 수 있으면 말이지.


*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던 라헬의 기세는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고조되던 녀석의 마력이 일제히 가라앉으니 오히려 당황하는 건 녀석을 경계하던 헌터들이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으로 일행의 정신을 쏙 빼먹어가며 혼란을 야기하던 놈이다.

사나운 이빨을 드러냈을 때는 진심으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힘도 느껴졌다.

그런데 느닷없이 무릎을 꿇고 굽신 조아리더니 분한 듯 흉흉한 눈을 치켜떴다.

이후로는 차도윤과 몇 마디 말을 섞더니 금세 기운을 지우고 고개를 숙여버렸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헌터를 비롯하여 망령들도 쉬이 이해할 수 없었다.


“······끝난 겁니까?”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김희우는 방패 뒤에 몸을 숨긴 채 입을 열었다.

차도윤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럴 리가요. 아직 보스 몬스터를 만나지도 않았는데.”

“네?”

“방패 들고 긴장해요.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니까.”


말없이 차도윤은 고개를 숙인 라헬을 내려다봤다.

아니, 이젠 ‘라헬’이라고 부를 일도 없을 거다.

이놈의 몸을 차지하고 있던 뱀파이어는 지금쯤 집에 난 불을 끄러 급하게 돌아갔으니까.

그조차 그의 노림수였다는 것도 모르는 채로.

차도윤은 쓰게 웃으며 생각했다.


‘놈이 잘해줘야 할 텐데.’


계획대로 놈을 무저갱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그 뒷일은 알 수 없다.

예상대로 상황이 주도될 것인지도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세상일이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놈이 차도윤의 계획대로 무저갱을 뒤흔드는 폭풍이 될지.

아니면 그저 그런 산들바람처럼 지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상치도 못한 변수가 그의 뒤통수를 쳐도 이상하지 않은 세계였다.


'결과는 바뀌지 않겠지만.'


그오오옥!


그때 매드릭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는지 마력을 있는 힘껏 끌어올렸다.


-뭔가 온다!


그리고 한 순간 눈앞으로 폭풍처럼 어둠이 휘몰아쳤다.

커튼을 치듯 내려앉은 어둠은 곧 해일이 되었다.

매드릭이 정면으로 번개를 방사하질 않았더라면 곤란했을 공격이었다.

차도윤은 눈살을 찌푸렸다.


“정신 차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동시에 앞으로 가공할 만한 소음이 울리더니 묵직한 무언가가 앞에 드리웠다.


채애애앵!


차도윤이 내던진 고든의 단검과 맞부딪쳐 화려한 이펙트가 생성되었다.

퍼펙트 패링에 튕겨나간 녀석은 허공을 선회하더니 이내 어둠의 한 자락에 내려앉았다.

흉흉한 기세를 한 채 이쪽을 내려다보는 건 크기만 냉장고만 한 박쥐였다.


“저건 또 뭔······.”


김태하가 황망히 중얼거리는 사이 여태 잊고 있던 한 가지 메시지가 떠올랐다.


[보스 몬스터 ‘서킹 뱃’을 마주했습니다.]

[시련이 주어집니다.]

[‘서킹 뱃’을 처치하시오.]


가지에 내려앉은 편안하게 어둠에 앉아있던 서킹 뱃은 날카로운 송곳니를 꺼내들었다.

공격은 바로 날아왔다.


크콰카카칵!


서킹 뱃이 쫙 벌린 입 안쪽으로부터 어둠이 마치 공처럼 응축되더니 무수히 발사되었다.

기관포처럼 쏘아진 어둠의 탄환은 순식간에 일행의 주변을 헤집어놓았다.

방패를 쥔 김희우가 뒤로 밀렸고 겨우 식탁을 넘어트린 일행은 그 뒤에서 숨을 가다듬었다.

덩치가 너무 큰 매드릭은 정면으로 공격을 맞아버렸지만 기합으로 버텨내는 듯했다.

연신 포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하는 살짝 고개만 내밀어 서킹 뱃을 노려봤다.


“······그러니까 저놈이 진짜 보스 몬스터란 거지?”


허여멀건 인간일 때와 다르게 커다란 박쥐는 생김새만 봐서는 더 강해보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느껴지는 기운이나 분위기는 이전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공포가 덜 했다.

불가능할 거라고만 생각됐던 것들이 이젠 딱히 불가능할 것만 같질 않았다.

어쩌면 정신을 어지럽히던 주변의 풍경이 더 이상 바뀌질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직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지는 몰라도 김태하는 고개를 주억거리고 말했다.


“네가 뭘 한 건지는 몰라도 결국 성공한 거겠지?”


김태하는 고개를 끄덕이는 차도윤을 흘깃 보더니 피식 입 꼬리를 올려 웃었다.


“그럼 저놈만 잡으면 끝이겠군.”


그 순간 공간을 접듯이 날아간 참새가 서킹 뱃의 전면에 드리웠다.

전신을 마력으로 휘감아 그런지 마치 커다란 탄환 같았다.

몸통박치기에 정면으로 부딪친 서킹 뱃은 그대로 벽으로 처박혔다.


-키아앗!


날카롭게 포효하는 서킹 뱃의 머리 위엔 번개처럼 튀어나간 매드릭이 있었다.

황급히 도망치려던 녀석의 날갯죽지를 그대로 물어뜯어 한쪽 날개를 찢어버렸다.

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차도윤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말했다.


“······쉽진 않을 거야.”


울음을 토해내던 서킹 뱃은 순식간에 어둠으로 흩어지더니 눈앞에서 사라졌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서킹 뱃은 그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어둠을 휘감고 있었다.

찢겨나간 날개도 모두 복구한 채로.


“주변의 어둠이 모두 저놈의 힘이야. 라헬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강해.”


서킹 뱃이 날카롭게 포효해대자 이번엔 주변에 있던 어둠이 서서히 형상을 갖추었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건 일련의 인간과 혹은 다양한 몬스터였다.

그중 익숙한 낯짝도 몇몇 보였다.


“······설마.”


한 놈은 바로 거대화를 시전하더니 일행을 향해 냅다 주먹을 휘둘러댔다.

이대영의 분신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있어요!”


새롭게 분신으로 나타난 헌터들은 온갖 스킬을 사용하며 다가왔다.

거대화 한 이대영을 상대로 안유리가 곰 유리를 꺼내들었다.


“하여간 죽어서도 트롤 짓이야?”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었지만.

차도윤은 말꼬리를 잡질 않고 그거 고든의 단검을 이리저리 날렸다.

하지만 망령과 헌터의 분투에도 주변을 덮은 분신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미로의 틈에 있던 온갖 분신은 죄다 이쪽으로 끌어들인 모양이었다.

실제로 자신의 분신을 흡수한 오크와 엘프, 난쟁이도 전투에 합류했다.

몬스터의 뒤를 쫓다 보니 어느덧 이곳으로 건너와 있었다고 그들은 전했다.

또한 난쟁이는 바깥으로 밀려드는 어둠을 향해 냅다 불을 쏘아내어봤다.

바깥은······ 그저 캄캄하기만 했다.


“이대로는 끝이 없겠어!”


벌써 세 번이나 이대영의 분신을 죽인 김태하가 신경질적으로 중얼거렸다.

뭐든 공략을 내놓으라는 눈빛은 차도윤을 향해 날카롭게 쏘아지고 있었다.

그는 재촉하듯 말했다.


“이러려고 돈을 낸 게 아닐 텐데!”


하여간 돈 좀 뜯어갔다고 더럽게 유세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

물론 이해는 간다.

라헬이 그들을 현혹하는 동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오감이 어지러워졌으니까.

이미 난쟁이의 부적은 효력을 잃었고, 일행은 그저 버텨내고 있을 따름이다.

시간을 끌수록 그들에겐 불리해질 뿐이다.

차도윤은 혀를 차며 단검을 회수했다.


“당연히 방법은 있어. 서킹 뱃의 핵인 흑수정을 부수면 돼.”

“그게······ 어디에··· 있는데!”


차도윤은 대답하질 않고 짧은 다리를 놀려 앞으로 내달렸다.

눈치 빠른 매드릭이 그 앞으로 전격을 쏘아 길을 뚫어줬다.

동시에 차도윤의 손끝을 떠난 단검은 어둠의 한쪽으로 나아갔고.


[‘흑수정’을 파괴했습니다.]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사방의 어둠이 이리저리 출렁이기 시작했다.

고든의 단검을 회수한 차도윤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김태하를 향해 말했다.


“분신을 조지다보면 나와. 특히 보라색으로 눈을 물들인 놈을 죽여. 그놈이 수정을 가졌다.”

“흐음.”

“앞으로 아홉 개만 부수면 서킹 뱃은 더 이상 분신을 꺼낼 수 없을 거다. 수정을 부술 때마다 약화될 테니 공략은 더 수월해지겠지.”


그는 힘을 주어 말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 약해졌다고 무작정 달려들면 큰 코 다칠 거야. 언제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하라고.”


차도윤은 이후로도 조심해야 할 내용이나 여러 가지 주의 사항을 속사포로 꺼내었다.

갑자기 말이 빨라진 차도윤을 보며 김태하나 안유리가 눈살을 찌푸렸다.


“잠깐······ 하나씩··· 말해! 한 번에 말하니······ 못 알아듣겠어!”

“미안. 시간이 별로 없어.”

“그러니까 이런 얘기는 공략 전에 했으면 좀 좋아?”


차도윤은 쓰게 웃으며 답했다.


“그랬으면 놈이 알아챘겠지. 우린 보스 룸에 다가가지도 못했을 걸.”


녀석의 방심은 이번 작전의 핵심이었다.


“하······ 그래. 어쨌든 네 말대로 할 테니까. 다시 한 번만 말해줘. 이제 뭘 어쩌면 된다고?”


김태하는 힘겹게 분신들을 밀어내고 간신히 차도윤의 곁에 붙으며 물었다.

하지만 차도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안하지만 타임 오버야.”

“음?”

“나머지는 잘 부탁해.”


영문 모를 소리를 꺼낸 차도윤의 몸이 서서히 뒤틀리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미친······ 야, 너 설마!”


황망한 눈을 뜬 김태하의 앞으로 차도윤의 모습은 새롭게 변하고 있었다.


[3, 2, 1······0.]

[‘약화의 저주’가 적용된 지 24시간이 지났습니다.]

[약화의 저주가 강화됩니다.]


그는 고양이가 되고 말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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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나머진 당신들 몫이라고 23.01.17 1,432 48 12쪽
» 미안하지만 타임 오버야 +3 23.01.16 1,483 51 13쪽
37 라헬 스트로디아 +2 23.01.15 1,546 57 12쪽
36 너도 마음이 급했나봐? +2 23.01.14 1,617 51 12쪽
35 저게 왜 난쟁이야 +3 23.01.13 1,716 48 12쪽
34 음식은 멀쩡하다니까 +5 23.01.12 1,771 54 12쪽
33 돈값은 해줄 테니까 23.01.11 1,893 52 13쪽
32 그냥 받아들이세요. 무엇이든 23.01.10 1,945 55 12쪽
31 증명해보이면 되겠지? 23.01.09 1,961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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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주변을 둘러보는 눈을 기르래도 +1 23.01.06 2,121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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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럼 해 봐. 감당할 수 있으면 +1 23.01.04 2,206 6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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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저들이 너희들의 원수다! 23.01.02 2,354 58 12쪽
23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23.01.01 2,594 57 12쪽
22 난 여기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22.12.31 2,786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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