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군림천하가 이전의 작품보다는 한단계 더높은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준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이전의 작품에는 비슷한 소설구도와
비슷한 성격의 인물이 자주 등장해서
약간은 실망한 작품도 더러 있었는데...
군림천하에 와서는...
그러한 미진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되엇습니다.
그리고 주연급 인물들의 개성적인 묘사와 감정표현...
종남파 사형제간의 우애와 사부와 제자간의 신뢰...
이러한 것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군림천하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8권을 읽고 더욱 그것을 크게 느꼈는데...
제가 동중산이 되고 소지산이 되고...
유소응의 되는 것 처럼 그들의 마음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이러한 감정을 절절히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쓰려면
정말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글의 표현자체도 정말 마음에 와닿게 쓰는 것 같구요...
그리고 군림천하는 대하소설답게 ...
그동안의 몰아치는 듯한 스토리와는 다르게...
유려하고 세세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좀 느린면이 있다고 하겠지만...
전 권을 18권 이상으로 잡았으면 그정도는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암튼 이제는 9권을 기다리는 일만이 남았군요.
한 석달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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