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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당당함.

작성자
幻想
작성
03.01.27 00:32
조회
663

제가 아는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올해 고3이 되는 아이인데 이 아이는 항상 밝습니다.

언젠가 제가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물은 적이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매우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경비에요."

그 아이는 보통의 또래아이들이 갖는 아버지의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라는 것이 전혀 부끄러운게 없는 아이입니다.

경비직만으론 생계가 어려울것 같아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뭐하시냐고.

매점을 하신답니다.

보통 사춘기 아이들이 생각하기엔 부끄러울 수도 있는 직업들입니다. 그러나 그아이는 자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밝게 웃습니다.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제가 일이 있어 내일은 고무림 못들어오겠군요.ㅠㅠ

화요일에 뵙죠^^


Comment ' 6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27 00:35
    No. 1

    아아, 정맣 멋진 아이입니다.
    녀석, 넌 분명히 커서 큰인물이 될거야.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담영
    작성일
    03.01.27 00:48
    No. 2

    환상님.
    오랜만(?)이네요. 그냥 인사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저괴수
    작성일
    03.01.27 00:54
    No. 3

    어른이군요.. 크..
    난 헛살았어..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1.27 01:06
    No. 4

    무협을 읽는 독자로서 당당함.

    이 것 역시 필요로 할 것입니다.

    장르문학에 대한 편견같은 것을 한순간에 고치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도둑놈▩
    작성일
    03.01.27 01:14
    No. 5

    으핫핫 무협읽는 독자로서의 당당함을 주장하는 저는 우리담임에게
    이상한 인간으로 분류되고 말았다는...-_ㅡ;;
    맨날 무협책만 보니...울집 책방하는줄 알았다는 애들도...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7 12:44
    No. 6

    저는 저희 어머니께서 매점을 하셨다면 무쟈게 자랑스러웠을 텐데요..
    아버지께서 경비 하셨더라도 자랑스러웠을 텐데요..
    그게 그렇게 부끄러운 직업입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건..
    역시 어른이기 때문이죠

    부끄러운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것들 투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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