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연후(歲寒然後) 지송백(知松栢) - "날씨가 추워진 후에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에 시듦을 안다"
공자의 논어(論語) 자한(子罕)편에는 다음과 같이 말이 있습지요.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태평성대(太平聖代)한 시대, 즉 평온한 때에 살 때는 별로 표시가 나지 않고 그 사람의 진실한 됨됨이를 알 수가 없지만, 큰일을 당하고 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그 사람의 절의와 지조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의 말이지요.
이처럼 세한연후(歲寒然後) 지송백(知松栢)이란 말은 항상 처음과 끝이 같은, 이리저리 갈대처럼 수시로 흔들리거나 변치 않은 굳은 지조와 절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걍, 이래저래 몇 개의 글을 읽다보니 그런 고사가 떠올라서...^^
사람은, 역시나 오랫동안 겪어봐야 알 수가 있다는...^^
흐르는 곡은 얼후 연주곡 "夢(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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