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인터넷과 인쇄물을 통해 '동해'의 '일본해' 표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mofa.go.jp)를 통해 동해의 '일본해' 표기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담은 'Sea of Japan'을 영어와 일본어로 제작해 홍보하기 시작했다. 일본 외무성 인터넷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Sea of Japan'이라고 쓴 별도의 이 사이트(사진)는 국제수로기구(IHO)에 보낸 편지, PDF파일로 된 인쇄용 홍보물,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와 조사 자료들을 담고 있다. 또 'Sea of Japan'이라는 홍보전단을 영어·일본어·한국어 등으로 제작해 올 2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관계기관과 언론사, 지도제작사에 배포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홍보전단 'Sea of Japan'에서 "한국과 북한이 주장하는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는 근거가 없고, 이러한 변경을 시도하는 데 논거 가치조차 없다"며 "한국이 각종 국제회의에서 '동해' 표기를 주장하나 이미 국제적으로 확립된 해역 명이 변경되면 지리학적으로 혼란을 초래되고 후세에 나쁜 전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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