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公敵)[명사] 국가나 사회 또는 공공 대중의 적.
공공의 적.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특히 무협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공적.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보통 살인마나 강간마, 결정적인 배신자.. 등이 아니면 받지 못하는 이름, 공적.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왕따다.
그건 왕따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왕따라고밖에 생각이 안된다.
그렇다면 그 '왕따' 라는 이름이 최근 일부 후지기수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왕따니까 무슨 짓을 하고 놀아도 주류에 편입되지 않는다는 그 자유로움.. (주류의 질서로 심판받지 않는다는 자유로움)
한마디로 맞을 짓을 해도 왕따라는 이름때문에 용서가 된다는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왕따는 그런게 아니다.
왕따는 잘해도 맞는게 왕따다.
집중탐구란에 가서 A4 100매 상당의 비평문을 올리고
강호정담에선 보는이 모두를 감동시키는 이야기나 유머를 날마다 올리고
아무리 예의가 바르고 마음씨가 고와도...
왕따는 맞게 되어있다.
왜..? 왕따이기 때문이다.....
한번 왕따가 되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그것땜에 탈퇴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런데.. 왜 왕따라는 이름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그 수많은 시련들을 거치고 버텨낸 왕따들에게 '멋있다'는 이미지가 주어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설봉님의 소설 '사신'에서도 종리추는 무림공적이지만 주위에선 인기많고 결국 잘먹고 잘살지 않는가..
고무림 정담란에서 공적질을 하고 계신 후지기수들은 모두 종리추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게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당당히 십망을 유도하진 않을것이다..
음... 공적교의 미래에 광명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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