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가 땡겨서 밖에서 사먹을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제 마트에 가서 다시 멸치랑 다시마 사서 다시팩에 소분해 놨습니다.ㅎ
멸치육수에 쓸라고요.
멸치 다시 400g인데 이거 똥따는데 거진 1시간 넘게 걸렸네욤.ㅠㅠ
똥 안따주면 비린내 난다고 해서리....ㅡ.ㅡ;
고명으로 올릴 당근, 애호박, 표고버섯을 채썰고 한 번씩 볶아줬어요.
계란 지단도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채썰었습니다.
멸치육수는 팔팔 끓기전에 다시마는 건져냈어요. 다시마를 오래 삶으면 뜶은 맛이 난다고 하네요. 처음 알았어요.ㄷㄷ
오뚜기에서 파는 국수 중면을 4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줬어요.
양념장으로 간장과 다진마늘, 맛술, 고춧가루, 후추 등등을 넣고 만들었어요.
그리고 국수위에 고명들을 올리고 육수 국물을 부어 놓아서 먹으니 나름대로 먹을만 했네요.
1인분이라 금방 만들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다듬고 준비하다 보니 1시간 넘게 걸렸네요.
역시 요리를 만들려면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걸 오늘도 깨닫고 갑니다.ㅎ
다들 아침 식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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