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란 악마가. ㅎㄷㄷㄷ
지금껏 (제가) 안 써본 장르를 쓰려는 중인데,
이건 쓰다보면 구멍 나고, 쓰다보면 구멍 나고,
글에 맞춰 설정을 다시 잡기도 하고,
설정에 맞춰 글을 다시 써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구멍에 눈 감으면 편해져!’라고 자꾸 악마가 옆에서 속삭이네요.
그렇긴 하죠?
도공들도 사실은 잘못 나온 도자기 깨는 척 하면서 적당히 넘어가는지도 모릅니다.
ㅜ_ㅜ
엄한 도공들을 핑계로 하는 정신승리 같네요.
뭐 그래도 도공들보다는 편한 셈이겠죠.
도공들이야 다시 첨부터 시작해야하는 작업이지만,
그래도 글을 쓰는 건 적당히 다시 시작하는 점을 찾을 수가 있으니까요.
Comment ' 7